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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적한 곳에서 잠간 쉬라 (막 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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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마가 6:31)

  무더운 계절, 휴가의 시즌을 맞이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고 있습니다. 쉬기 위하여 휴식한다는 것, 곧 쉰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바쁘다 할지라도 휴식은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휴식 없는 노동과 쉼이 없는 생활에서는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때로는 피곤이 쌓여 지쳐서 쓰러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몸도 마음도 쉬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 삶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쉼은 결코 게으름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원동력을 얻는 소생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하루의 1/3을 쉬라고 밤을 주셨고, 또 7일가운데 하루를 쉬라고 하루를 안식의 날로서 주일을 주셨습니다. 기독교는 참된 안식과 휴식을 가진 종교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휴식과 함께 안식을 위한 밤의 휴식과 주일을 지키는 것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휴식과 함께 안식을 바로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주일을 바로 지키지 아니하고 신앙을 바로 지킬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휴식과 안식을 위한 주일성수는 우리 생활에 우선으로 지킬 수 있어야 그 주일이 우리의 신앙의 생활을 바로 지켜줄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율법이 중요한 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십계명을 보아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법이나 살인하지 말라는 법과 도적질 하지 말라는 법보다 안식일을 기억하고 거룩히 지키라는 법이 앞서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축복의 조건으로 약속하신 것은 그것이 인간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인이며 근대어학교수인 ‘롱펠로’(H. W. Longfellow) 는 안식일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 안식일이여! 얼마나 아름답고/ 얼마나 좋은 날인가!/ 지치고 나이 많은 자들에게/ 얼마나 반가운 날인가!/ 그것은 여호아의 날,/ 세상의 근심을/ 멈추는 날이다” 

  안식일을 지키는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쉬는 것입니다. 바로 휴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휴식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휴식은 하나님께서 일하는 자에게 주신 큰 은총이며 은사(선물)인 것입니다.
  시편저자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 도다”(시 127:2)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밤을 휴식하라고 주셨는데 그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운다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주일은 안식일로 주님과 함께하며 쉬라고 주셨는데 그 주일을 잃어버리고 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육체와 마음의 안식과 휴식은 인간에게 꼭 있어야 하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휴식 없이 참된 성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W.G 베넘’은 “휴식은 성공의 친구이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복음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예수님께 낱낱이 보고했습니다. 예수님는 피곤하고 지친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라”고 하셨습니다. 휴식을 가질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휴식의 중요함과 필요성을 아시고 쉬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휴식하라고 하신 분이실 뿐 아니라 자신도 휴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휴식은 참 안식으로의 휴식입니다. 예수님의 휴식은 쉼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새로운 능력을 공급받고 축적하는 휴식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휴식의 바른 쉼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휴식의 삶과 그분의 가르침의 쉼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의 바른 휴식은 내일의 삶을 위대하고 행복한 축복의 삶이 되게 합니다. 그럼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고 보여주신 참된 휴식의 삶은 무엇입니까?

  따로 한적한 곳을 찾는 휴식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쉬도록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한적한 곳은 구별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수시로 한적한 곳을 찾아 구별된 시간을 가지심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 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막 5:15-16)
  한적한 곳은 고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창조적 명상과 함께 사색의 곳이고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한적한 곳은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며 반성과 함께 새로운 결심을 찾는 곳입니다.

  현대의 특징을 표현하는 세 가지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음과 조급함과 군중입니다. 현대인들은 각종소음 속에 살아가면서 들어야 할 내면의 세미한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바쁜 생활 속에서 조금함의 노예가 되어 생각할 틈도 없이 생각 없이 살아갑니다. 군중 속에 휩싸여 나 자신을 상실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한적한 곳을 잃어버려 명상과 사색과 기도의 구별된 시간없이 자기를 일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트럭운전수로 살다가 미국의 유명한 가수가 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는 한시대의 최고의 스타로 다리를 흔들며 기타를 치면서 노래할 때에 청소년들과 대중을 열광했습니다. 그는 스타의 영화와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하여 아주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가 백만 달러를 내놓을 테니 나의 맘에 평화와 안정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마음의 안식을 찾지 못하고 약물중독으로 죽어간 것입니다.
  인간의 평화와 안식과 새로운 힘은 나를 찾는 한적한 곳의 휴식에서 언을 수 있습니다. 참된 쉼을 찾는 한적한 곳을 찾을 수 있는 휴식을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휴식

  예수님의 휴식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한적한 곳을 찾을 때마다 기도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기도하심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대화하시면서 쉼의 시간을 가지신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것이 회복과 함께 새로운 능력을 간직하시는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하시는 휴식으로 진리인 복음을 전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어 쫓으시고 십자가를 지시는 인류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신령한 휴식의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활력을 충전하는 휴식보다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과중시키는 휴식의 방법을 택하고 있음을 봅니다. 한적한곳을 찾기보다는 복잡한 곳을 찾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는 휴식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기에, 휴식 후에 공허감과 함께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을 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휴식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풍성한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잠깐의 휴식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잠깐 쉬라고 하셨습니다. 휴식은 잠간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휴식은 더욱 활기차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동력을 부여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안식을 주는 주일은 일주일에 하루면 되는 것입니다. 나머지 육일은 우리의 맡겨진 일과 주님의 나라 실현을 위하여 열심히 수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간의 휴식은 해야 할 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잠간 멈추는 것입니다. 그것은 해야 할 일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잠간 멈추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잠간 쉬라고 하셨지 늘 쉬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잠간의 휴식이 아니라 늘 계속되는 휴식은 유익함을 주는 휴식이 아니라 타락을 만드는 휴식인 것입니다.
  어느 분은 일주일 내내 골프채를 들고 골프를 치러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휴식이 아니라 방종이고 타락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일이 있습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한 휴식은 잠간의 휴식입니다. 잠간의 휴식이 되어야 값진 휴식인 것입니다.   
   
  일하시는 휴식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향하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그곳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쉬는 장소에까지 찾아온 무리들을 보고 불쌍히 여겨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휴식은 놀기만 하는 휴식이 아니라 보람된 일을 하시면서 쉬시는 휴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를 지나시던 중 수가라는 마을에 이르러 피곤하시기에 야곱의 우물가에 앉아서 쉬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휴식 중에 물을 길으러 온 여인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에 대한 진리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수치스러운 삶을 살아온 불쌍한 여인의 상처 난 마음을 치료해 주시고, 여인으로 하여금 새로운 삶을 살도록, 구원의 능력인 복음전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휴식은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성을 벗어나 보람되고 값진 일에 참여함으로 참 안식의 평화와 즐거움을 간직하는 휴식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을 때에 값진 휴식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목회하던 전임지에 정형외과 의사로 병원을 운영하는 장로님이 계십니다. 그 장로님은 대장암으로 기구를 통하여 대변을 받아내는 수술을 받으신 분이십니다. 그 분은 여름휴가 때면 아내와 두 어린 남매를 거느리고 동남아 오지를 찾아가 단기의료선교활동을 하고 돌아옵니다. 의료선교활동을 마치고 온 가정식구들의 모습은 기쁨 속에 활기차고 은혜가 충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참된 휴식은 보람된 일을 나누는 휴식일 때 넘치는 쉼이 됩니다.
  주일은 하나님과 함께 안식하는 영적휴식과 함께 육체적 쉼을 간직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그날의 예배와 함께 보람된 교회 섬김의 일에 참여함으로 더 큰 안식의 기쁨과 즐거움을 간직하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처럼 보람된 일을 나누는 휴식을 누릴 줄 아는 믿음의 삶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쉬는 휴식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쉬라고 하셨습니다. 휴식의 모든 목적과 결론은 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쉼이 없는 휴식은 휴식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의 휴식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의 영육에 쉼을 주는 휴식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의 영육의 휴식은 참된 안식을 안겨주시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 ‘어거스틴’은 “주님 안에서 내가 안식을 얻기 까지는 안식을 얻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죄와 함께하는 영역에서는 진정한 휴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시대의 휴식은 죄의 환경에서 방종 하는 휴식이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회복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인간을 황폐하게 하는 것이 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휴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자유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휴식이 되어야 참 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8-30)

  하나님은 우리에게 노동과 함께 휴식을 주셨습니다. 참된 휴식은 우리의 수고와 헌신의 삶과 노동의 삶을 능력 있게 해줍니다. 새로운 내일을 위한 영육의 재충전으로의 휴식이 아니면 참 쉼의 휴식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간 쉬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간 쉼의 휴식이 우리의 모든 삶을 아름답고 능력 있고 축복되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휴식의 삶이 바로 됨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김성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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