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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적 장식의 실력 (벧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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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장식의 실력 (벧전 3:3-6) ‘최고의 실내장식가’

세상 만물은 모두 외부와 내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집이나 건물, 자동차, 컴퓨터, 사람, 그리고 신앙까지 외부보다는 좀 더 내부 장식에 치중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집은 겉모양보단 내부 장식이 잘되어 있나?
꼼꼼히 살펴서 집을 구입하는 것처럼 신앙도 구원의 말씀과 교리로부터 꼼꼼히 시작되어야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겉으로도 알 수 있는 은사 중심이 되어 신비함에 그 마음과 신앙을 빼앗기면 자칫 잘못된 길로 갈 수 있 수 있습니다. 먼저, 바른 구원의 말씀을 배우고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실까? 예수님은 누구실까? 성령님은 누구실까? 구원은 어떻게 받게 되는가?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같은 기초를 잘 세워두어야 홍수가 나도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삶을 잘 생각하며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 잘 다듬어야 합니다. 이것이 내적 장식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옛날에는 우리 어머니들이 모든 옷을 빨아 다듬이질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신앙도 다듬이질을 잘해야 신자의 인격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순수한 동기는 이해하지만 말씀의 기초도 없이 기도에 매달려 신비한 현상에 매달리거나, 생활에는 소홀히 하며 신비적 체험에 열심히 되면 그야말로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믿음은 건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어떤 교리나 말씀에서 은혜를 받고 싶어 하는 그 열심이 삶을 통하여 배운 대로 적용시켜 살려는 그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축복을 해주십니다.

1.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내적 장식을 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구성요소를 영과 육으로 구분 짓습니다. 세상 사람은 육만 생각합니다.
거기까지입니다. 그래서 외적인 아름다움과 행복에 전부를 쏟습니다.
화장술과 성형술은 최고도 상태에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화장과 성형은 왜합니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기에 나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영혼의 실제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육신보단 영혼을 잘 보여야하고 또 잘 보이고 싶어해야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신자도 외모가 단정하고 잘 가꾸면 좋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교회에 아름답고 단정하게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영혼을 꾸미고 단장하는 일에 더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겉 사람은 아름답고 천사 같은데 속사람이 마귀할멈 같아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두 개 얼굴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영혼즉 속사람도 또 하나의 사람이고 인격이고 얼굴이라는 말입니다. 겉 사람을 인격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속사람을 인격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아니 속사람이 진짜 나이고 겉 사람은 잠시 빌려 입은 옷과 같습니다.
인격이 훌륭한 사람은 무슨 옷을 입어도 멋있어 보이지만 겉옷만 잘 입는다고 인격이 훌륭해지진 않습니다. 옷이 여러분을 돋보이게 하지 말고 반대로 여러분이 옷을 더 값나게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로 사람을 찍으면 해골과 뼈다귀만 보입니다. 하나님의 눈에도 영혼만 보이지 해골에 씌어진 아름다운 가죽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가죽에 화장을 하고 성형을 해도 하나님에게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법입니다. 
성경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내적으로 죽어있는 사람이라 합니다. 영혼이 죽어서 영혼에 대한 관심도 없고 영혼을 위해 치장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내적 치유를 해주시고 하나님과 나 사이에 있는 쓰레기같은 죄의 벽들을 다 제거해주시고자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이제 영혼에 눈이 떠지고 내적 장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한 세상을 살아도 바로 사는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이 시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구원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적인 인격을 잘 지도받아 다듬고 다지며 살기 위해서입니다. 구원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은혜로 받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시민교회와 목사는 이제부터 불의 교회, 능력의 교회, 불의 사자, 능력의 사자가 되기보다는 ‘실내장식가’가 되려합니다.

“ 너희 단장은 머리로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3-4)
마음에 숨은 사람 속사람 실제의 나를 온유하게 장식하라고 사도베드로는 강권하였습니다.
온유는 부드럽고 이해심 많고 관대하고 따듯함입니다. 

20세기 성녀 테레사 수녀는 자신을 “하나님의 몽당연필”이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외모는 다이애너 영국 황태자비에 비하면 초라한 육신이었습니다. 테레사수녀가 항상 기뻐하며 살았기에 기자가 물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면서 어떻게 젊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  “어떨 때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좋은 기분은 미용사보다 더 기술이 좋답니다.” 
사람들은 화장품으로만 메이크업하지 않습니다. 학벌, 가문, 돈, 명예, 권력 등등 있는 대로 자기의 본성을 가리고 남 앞에서 멋지게 보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화장은 지워집니다. 죽음 앞에서 다 지워집니다.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대 앞에서 다 지워집니다. 그 자리에선 메이크업해서 감춰지는 것이 없습니다.

2. 하나님은 최고의 실내 장식가이십니다.   

  요새는 화장 즉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연예인, 대통령도 합니다.
많은 교회 목사들도 메이크업을 하여 잘 보이고 인상에 남게 하려고 강단에 올라갑니다.
모두 조명을 잘 받도록 의상까지 맞춤 세트화합니다.  그런데 우린 영혼을 메이크업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천지창조하실 초기엔 창조 그대로였지 생기 생명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께서 수면에 운행하시면서 생기와 생명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러자 해와 달과 강 바다가 움직이고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각종 새들과 어족들에게도 아름답게 장식을 하여 특징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면 같은 것 같은데 같은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엘리야, 베드로, 바울, 그리고 우리들.
하나님께서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낱 돌덩이 같고 진흙 같은 인간들을 내적장식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모두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셨고 초대교회 기둥이 되게 하셨으며 시민교회의 일꾼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본문의 저자인 베드로를 예를 든다면, 그는 거친 사람이었습니다. 고기가 잡히면 재수좋은날이고 안 잡히면 기분이 엉망이라고 술먹고 사는 엉망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분대로 말하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성령체험하고 나서 이적을 행하는 능력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성령을 받았다고 외모가 달라진 것이 아닙니다. 내적 속사람이 달라진 것입니다.
말을 조심하는 사람으로 개조가 되었습니다. 총회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먼저 말하게 하고 자신이 마지막에 말하는 침착한 지혜가 생겼습니다.(행15:6-11)

성령 하나님께서 베드로의 내부에서 아름답게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교인을 향하여 내부장식을 잘하는 교인들이 되라고 합니다.
누가 베드로의 내부를 이렇게 변하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외부와 내부를 모두 아름답게 장식하고 꾸며주실 수 있는 유일한 실력이십니다. 어떤 사람이든 하나님의 손에서 구부러지고 두들겨 맞고 휘어지면 100% 모두가 아름다운 영혼과 속사람이 빛났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바울의 말처럼 우리의 겉 사람은 날마다 후패하지만 속사람은 날로 날로 새로워집니다. 그러기에 외부보다 내부를 더 신경쓰고 꾸미는 일이 인생에서 얼마나 가치가 있고 중요한가를 아셨다면 세례를 받고 교회등록하고 직분도 받아 우리는 외적인 단장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내적인 장식을 더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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