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부르신 자처럼 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 1:13-16)

  • 잡초 잡초
  • 393
  • 0

첨부 1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5)

  우리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면서 추구해야 할 삶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더욱 온전해지는 것과 사랑하며 사는 것, 그리고 거룩함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 하라”(마 5:48)고 하셨습니다. 우리 신앙의 삶의 과제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처럼 온전해 질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온전함을 이루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온전한 삶을 살아가게 될 때에 예수님의 명령하심대로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마태 22:37-38)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더욱 온전해지는 것과 함께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5)고 했습니다. 거룩의 의미는 온전함과 사랑함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겠지만 거룩함은 그리스도인의 독특한 삶의 표현이며 방식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는 거룩함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여호와와 같이 거룩한 이가 없다(삼상 2:2)고 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이 인간에게 바라는 것은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해야 하는 것입니다. 레위기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도 거룩 하라”(레 11:44, 19:2)고 하셨습니다. 구약성서 레위기의 모든 규례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삶 속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거룩이며, 그 거룩을 이루어 가는 삶으로의 성결과 성화는 신앙의 삶에 중요한 과제가 되는 것입니다.

  거룩이란 말은 두 가지 의미로 집약됩니다.

  첫째로 ‘분리’라는 의미입니다. 거룩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카다쉬’인데 이것은 분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로부터 분리되는 것, 인간과 세상적인 것으로부터의 분리되어지는 것이 거룩의 의미입니다. 이것은 배타적인 의미로서의 분리가 아니라 비타협과 초월과 변혁으로서의 분리인 것입니다.
  거룩의 또 다른 의미는 ‘구별’입니다. 거룩하게 산다는 것은 구별되게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세속적인 세속성과 더러움과 거짓과 패역함과 죄악의 것과 구별되어지는 것이 거룩입니다.

  주일저녁 예배에 목사님은 설교를 마치면서 교인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이 순간부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를 결심한 분이 있다면 손을 들어주십시오.” 그 때에 뒷자리에 앉아있던 한 부인이 남편의 옆구리를 찌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도 이 순간부터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겠어요?” 그녀는 열심히 교회를 출석했지만, 그 남편은 오늘 처음으로 교회에 나왔으므로 이번 기회에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인은 슬픈 목소리로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난 당신이 손을 들 줄 알았는데 왜 안 들었죠?” 그러자 남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그 동안 당신은 신앙인으로 살아왔고 나는 불 신앙인으로 살아왔소. 그런데 그동안 당신의 생활을 보면 나와 다른 점이 하나도 없었소. 내가 카-드 놀이를 하면 당신도 카드놀이를 하고, 내가 술을 마시면 당신도 술을 마시고, 내가 댄스파티에 가면 당신도 댄스파티에 가고....., 내가 화내면 당시도 화내고, 내가 거짓말하면 당신도 거짓말 하고, 내가 욕하면 당신도 욕하고......, 이처럼 당신과 나의 생활이 전혀 다를 바가 없는데 내가 무엇 때문에 기도교인이 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겠소?”

  구별되지 못한 그리스도인이 들어야 할 이야기입니다. 성도의 거룩한 삶은 세속적 세속성의 삶으로부터 분리와 구별의 거룩한 삶을 이루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체험하는데서 거룩해 집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하는 사람은 자신의 부정함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할 때에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가지는데서, 그 거룩함으로 새로워집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은 우리 인간들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체험하게 될 때에 우리는 비 거룩함을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우리를 거룩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우리의 언어를 바르게 하고 헌신의 삶을 창조하며 우리로 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모세에게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희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거룩한 땅이란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시기 때문에 거룩해진 땅이라는 뜻입니다. 무엇이든 하나님과 관계될 때에 거룩한 것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거룩한 땅에서의 첫 조건은 신을 벗는 것입니다.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신’ 또는 ‘발’은 인간 삶의 전체 영역, 곧 내적 품성과 외적 행동의 모든 것을 상징했습니다.  모세의 신은 더러운 세상을 밟던 신이었습니다. 살인하던 신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할 때에 그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든 신발을 벗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비 거룩함을 벗고 새롭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일에 위대한 지도자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예언자로 부르심을 받고 거룩함을 경험할 때에 “화로다 나는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라”(사 6:5)라고 했습니다.
  거룩하지 못한 사람이 하나님의 거룩을 체험할 때에 거룩치 못한 자신에 대해 처절한 감정을 느낍니다. 이사야가 ‘화로다 나는 망하게 되었다’ 고 고백한 것은 바로 거룩함 앞에서 느끼는 거룩하지 못한 인간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이사야로 하여금 그의 부정을 깨닫게 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을 참되게 경외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의 입을 거룩하게 하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자의 입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의 언어는 세속적인 언어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바른 언어가 되었고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거룩함을 체험할 때에 거룩하지 못한 인간은 두려움과 함께 죄책감과 수치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기에 자신을 숨기우려는 충동을 가지게 됩니다. 요한은 반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중, 거룩하신 예수님을 마나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거룩함을 체험할 때에 두려움과 함께 죄책감과 수치감에 엎드려 죽은 자 같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을 체험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위대한 능력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 안에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용서와 함께 놀라운 은혜를 깨닫는 것입니다.
  요즈음 우리는 우리사회의 정의 실현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의 수치스러운 비리에 염려를 가지게 됩니다. 차관급 고위법관이 브로커와 놀아나면서 금품을 챙기고 향응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입니다. 이제는 사법부가 약자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라는 믿음을 잃어버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위법관은 자기잘못을 ‘관행’ 이라고 항변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이 삶의 기준이 되지 못하고 탈선의 관행이 기준이 될 때에 그 사람의 고귀한 직위는 망가지고 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거룩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체험하는 데서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벗어야 할, 거룩하지 못한 모습을 벗고 새로워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지심으로 언어가 경건하고 깨끗하며 건강한 언어가 되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거룩함은 어떻게 체험하고 소유합니까? 

  첫째,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너희는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벧전 3:15)라고 했고,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 1:30)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주로 삼을 때에 우리는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의 주인이 되시면 우리의 마음에 기쁨과 평화가 넘치게 됩니다. 내 삶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시면 내 삶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생명의 주인이 되시면 영생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확신하고 살아갈 때에 우리는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기도와 말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4장 5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에베소서 4장 24절에서는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의’는 그리스도를 주로 삼는 것이고 ‘진리’는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하는 연장이요, 무기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듭니다. 기도의 세계는 우리를 하나님 안에 있게 함으로 우리의 시간과 우리의 인생의 삶을 거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셋째,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새 삶의 역사는 거룩함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거룩함의 능력을 가지고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순절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예수님의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랐던 120명의 무리들은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의 임재를 체험했습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에 그들은 새로워졌습니다. 새로워진 그들은 거룩한 무리가 되었습니다. 거룩한 무리로 변화된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세상을 거룩하게 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올더스게이트 거리의 한 소규모 집회에 참여했다가 말씀을 듣던 중 그의 마음을 뜨겁게 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성령의 임재로 뜨거운 마음을 가진 요한 웨슬레는 복음을 가지고 죄악으로 무너져 가는 영국사회를 거룩한 사회로 새롭게 변화 시켰습니다.

  그리이스 여신상들을 조각하여 그 이름을 떨치게 된 조각가 대네커(Dannecker)는 자신의 명성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게 되자 자신의 재능과 정력과 노력을 다하여 위대한 작품을 남겨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무엇을 소재로 삼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예수님의 형상을 조각해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몇 번의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열심과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작품을 완성시켰습니다. 그 작품은 너무나 훌륭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옷깃을 여미게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형상을 조각하다가 그 사람이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대네커에게 파리로 와서 박물관에 소장할 비너스 조각품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대네커는 이 부탁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형상을 조각한 손으로 결단코 이교도의 여신인 비너스를 조각할 수 없습니다.”

  거룩한 자의 삶은 결코 비신앙의 세속적인 삶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위하여 성별된 삶을 살아가는 입니다. 변화와 함께 하나님을 위한 헌신의 삶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지 않는 능력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할 것”을 말했고 “이전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모든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부르신 주님처럼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 분명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거룩한 곳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신앙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