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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나라 백성의 조건과 책임! (눅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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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백성의 조건과 책임! (눅17:20~21)

시작하는 말

2006년 어느 날 새벽기도 시간에 마태복음 4장17절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 왔느니라”는 말씀을 읽는 중 내게는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시간 나는 내가 읽은 주님의 말씀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주님이 내 앞에서 이 말씀으로 불을 뿜으셨으며, 이 말씀으로 내 옆구리와 심장을 찌르셨습니다.  이 말씀으로 나를 사정없이 두들기시고 짓누르셨습니다. 살이 떨리고, 심장이 떨리고, 영혼이 떨렸습니다. 간신히 정신을 가다듬을 때는 오로지 주님의 말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 왔느니라”는 말씀만 내 앞에 남아 있었습니다.

나는 그 때에 하나님의 말씀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웠고, 불치의 병보다 더 괴로웠으며, 풀무불 보다 더 극렬하게 뜨거웠고, 좌우에 날선 면도칼 보다 더 예리하여 가슴이 아려옴을 느꼈습니다. 

그 후 주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말씀을 읽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말씀에 대한 믿음이 달라졌습니다. 주님을 항상 옆자리에 모시고 말씀을 읽고, 그대로 믿고, 그대로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개념, 우리는 그 나라의 백성, 우리의 책임감을 파악하면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세례요한은 마태복음 3장2절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 왔느니라”고 유대 광야에서 전파했습니다. 세례요한의 외침은 하늘나라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가까이 왔으니 돌이켜 그를 맞을 준비를 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우리 주님은 베들레헴에서 아기 왕으로 태어나셨고, 나사렛에서 청년 왕으로 성장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모든 의를 다 이루셨습니다.  나신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으시고 “예수”라는 이름을 받으셨습니다(눅2:21). 결례의 날이 차매 부모가 성전에 가서 아기 예수님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눅2:23). 자라나셔서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눅3:21). 그 자리에서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같이 강림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눅3:22)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예수님이 율법의 모든 의를 이루시매 당시의 율법의 전문가들도 율법을 하자 없이 이루셨음을 인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그 나라의 왕으로”인정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이 계신 곳에는 하나님 나라가 있고, 하나님 나라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본문에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눅17:20)라고 질문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질문은 메시아 왕국 즉 정치적이며 가시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고 물었습니다. 세상적인 기대를 실현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현대판 바리새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은 “세상적인, 정치적인, 가시적인 무엇을 기대하고 주님 앞으로 나오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고 답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가 언제(when)인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를 지금(now)으로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안(entos)이라는 말은 “in”이 아니고 “among, within”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너희 가운데, 너희들과 함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함께 그곳에 지금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바로, 이곳에서 예수님 자신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주님이 세상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유대땅 베들레헴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의 활동 범위에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는 점차 확장되었고, 발전해 갔습니다. 갈릴리, 사마리아, 유다, 베뢰아로 확장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주님을 모신 사도들을 통해 소아시아, 구라파로 발전해 갔습니다. 그 후 주님을 모신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을 통해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로 발전해 갔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함께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2.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왕이 있다면 신하와 백성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12신하와 수많은 백성들을 거느리셨습니다. 70명의 사자들과 수많은 백성들 거느리셨습니다. 승천하실 무렵에는 120명의 정예 특수부대 요원들과 두려워 숨어 있는 지하 백성들을 거느리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한 조건을 갖추어야 했습니다.

그 나라의 백성은 !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5: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은 가난할수록 고통스럽지만 심령은 가난할수록 하나님 나라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 나라의 신령한 것을 받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하고 깨끗하면 영안이 열립니다. 영안이 열리면 하나님이 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보고 사는 자들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평화의 나라, 화평의 나라입니다. 거기에는 싸움 군이나, 조폭은 절대 필요 없습니다. 불평, 불만의 소유자는 그 나라의 백성의 자격이 없습니다.  얀네와 얌브레와 같은 자들은(딤후3:8) 그 나라의 백성이 아닙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 같이 서로 다투는 자들도 아닙니다(빌4:2).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5:10)고 말씀하셨습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은 그 나라를 위해 어떤 지상의 환난과 고난도 이겨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들로 말미암아 방어가 되어 발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핍박받는 자들의 것입니다. 선지자들이 그랬고, 사도들이 그랬습니다.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그랬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그런 자들로 만원입니다. 핍박을 받는 자들은 보너스로 하나님의 상급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영원천국에도 온갖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 3:20)라고 말했으며,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는 놀라운 선언을 했습니다.

3.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은 상당한 영광이 따릅니다. 명예와 권세가 있습니다. 영생복락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와 은총이 주어집니다. 불말과 불병거로 지켜 주심을 받습니다. 반면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책임과 의무를 반드시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경로입장이 없습니다. 부정 초대권이 없습니다.

그 나라의 백성은 !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소금같이 은밀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어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5:13)고 말씀하셨습니다. 살맛나지 않는 세상에 들어가서 맛을 내고, 부패를 방지하고, 발전을 돕고, 회복 치료를 하고, 좋은 불씨를 살리고, 해빙의 작용을 은밀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빛과 같이 드러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4,16)고 말씀하셨습니다. 드러난 의무는 사람들 앞에 착한 행실입니다. 착한 행실은 하나님의 나라의 영원한 왕이 되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신앙적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다 이루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 사람은 율법을 다 이 룰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의를 이루신 주 예수님을 구속주로 믿음으로 가능해 졌습니다(마5:17).

하나님 나라의 원수를 사랑해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만이 가능합니다(마5:43-44).

세상적인 외식을 버려야 합니다. 외식은 세상에서는 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맞지 않는 거짓 행위입니다. 구제하는 일(마6:1-4), 기도하는 일(마6:5-15), 금식하는 일(마6:16-18), 헌금하는 일(마6:19-24)에서 외식을 버려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사람은 자기 나라를 먼저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우리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로서 하나님 나라를 우선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기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마7:1-6). 하나님의 나라에는 끊임없이 자기를 관리하고 개선하는 자만이 버틸 수 있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형제에 대한 비판이 없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과 관리만 있을 뿐입니다.

그 나라의 주인에게 구하여 생활해야 합니다(마7:7-11). 기도 생활을 말합니다. 우리가 왜 기도생활을 해야 하는 가를 알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노력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구하여 생활해야 합니다. 기도생활이 하나님의 나라안에서의 생활을 보여 줍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마7:15-23).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게 마련입니다. 달마다 새 실과를 맺는 결과가 나타납니다(겔47:12). 바울은 아름다운 열매를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소개했습니다(갈5:22-23).

그 나라의 왕의 명령에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마7:24-27). 그 나라 왕의 말씀과 명령에 절대 순종하면 반석위에 집을 짓는 자 같아서 아무리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온다 해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늘나라는 세상의 바람과 홍수를 타지 않습니다.

끝맺는 말

그러한 주님을 구주로 모신 우리들은 “내가 있는 곳에는 주님이 계시고, 주님이 계신 곳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 그러므로 나는 주님과 함께 지금 하늘나라에서 살고 있다.”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4복음을 접근할 때는 “하나님 나라에서부터 출발하라”는 말씀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하늘나라의 시민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주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옵니다.

할머니와 손자 사이는 두 스텝 업그레이드 된 상태입니다. 할머니는 손자가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갈 수 있습니다. 왼뺨을 치면은 오른 뺨도 돌려 댈 수 있습니다. 속옷을 달라하면 겉옷까지 줄 수 있습니다. 손자가 잘못하면 비판하고 욕을 하기보다는 자기가 손자를 잘못 돌본 것을 후회합니다.

며칠전 손자가 왔습니다. 할머니가 손자에게 두 번이나 끌려 밖에 나갔다 옵니다. 할머니는 지쳤습니다. 손자가 이가게, 저가게로 할머니를 몰고 다니면서 먹고 싶은 것을 사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왔습니다.

성도 여러분! 만사를 세상의 수준에서 생각지 마시고 하나님 나라의 수준으로, 하늘나라의 백성과 시민으로, 하나님 자녀의 수준에서 생각하시면 우리의 신앙생활을 훨씬 더 낭만적으로 풀어갈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 1층천으로, 1층천에서 2층천으로, 2층천에서 3층천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면 얼마든지 사복음의 말씀이 이해되고, 그 말씀대로 믿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물위로 걸어간 것도 그 나라의 왕과 함께 하는 순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믿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님을 모신 생활이라면 우리는 지금 그 하나님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의 생활이라면 주님의 모든 말씀을 못 믿을 리 없고, 실천 못할 리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 (신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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