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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회하심이 없는 부르심 (롬 1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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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후회하심이 없는 부르심
본문- 로마서 11: 25- 32

지난 주간 우리는 교단에서 발행하는 기독교타임즈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바로 이 신문입니다. 1면 전면에 칼라사진으로 소개된 내용이 바로 지난 8월15일부터 24일까지 헝가리 선교여행을 다녀온 젊은이교회의 집시마을 사역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뉴스는 저보다도 친구 동역자들이 먼저 알려주었습니다. 우리 평안의교회의 젊은이교회 사역이 전세계에 소개가 된것은 참으로놀랍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유럽 선교를 위하여 32명의 젊은이들이 한 교회에서 동참한 일은 유럽선교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현지 선교사님은 놀라워했습니다.

지난 13년간 우리는 필리핀을 중심으로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선교에 주력해 왔었는데 이제 동유럽 선교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젊은이교회 담당이신 나목사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다음에는 아프리카 말라위를 생각하고 있을 만큼 이제는 선교지에 대한 영역도 넓혀진것 같습니다.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선언했던 요한 웨슬리의 선교적 열정을 이어받은 우리 젊은이들이 주의 복음을 들고 땅 끝까지 증거하는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4장 1절에 보면 "사람이 마땅히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라고 하셨는데, 본문 25절에 보면, 이 비밀이 무엇인가를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비밀은 곧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이 완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대체적으로 비밀을 알게 되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생기고 눈동자에는 생기가 돌게 됩니다. 비밀을 모르고 있는 사람은 괜히 궁금하고 조바심이 나지만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태연하고 여유가 만만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사귀는 친구로부터 사랑을 고백 받았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그 날 하루동안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종일토록 입가에 미소가 가득할 뿐 아니라 마음에 흥분이 생기고 이상하리만큼 여유가 생겨 무슨 급한 일이 생겨도 옛날 같지 않게 다 양보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넉넉함을 지니게 되지요. ‘너 무슨 좋은 일 있냐?' 하고 물어도 혼자만이 간직할 수 있는 기쁨이기에 그는 종일토록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가 나아가 천국의 비밀을 소유한 사람이라고 하면, 그 비밀을 소유한 자로써 기쁨과 생기가 넘쳐나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특징이 바로 그거예요. 비밀을 가진 사람으로서의 환희가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서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왜 그렇게 행복해 하는지를 알고 싶어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나는 5급 공무원인데도 늘 불행한데, 넌 9급공무원이면서도 늘 싱글벙글하니 무엇이 너로 하여금 그렇게 행복하게 만드는가 하는 도전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50평 아파트에 살면서도 늘 불평이고 원망이 끊이질 않는데, 너는 20평 전세를 살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행복할 수 있느냐는 도전을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무엇이 너로 하여금 그러한 기쁨을 가져다 주느냐?"하는 궁금증이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비밀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만들고, 그들이 출석하는 교회에 동참하게 만들어 결국 그들도 주님께서 주시는 천국의 기쁨을 함께 누려야 할 줄로 믿습니다.

결국은 그들이 우리를 바라보면서 매력을 느끼게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어제 다음에서 인터넷뉴스를 보니까, 이번 추석이 약 10일간이나 되는 사상최대의 추석이 된다고 하여 벌써부터 성형외과들의 예약진료가 만원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성형은 일주일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한데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 이번 추석처럼 좋은 기회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 중에도 추석을 지나고 나서 갑자기 코가 높아졌다던지, 주걱턱이 사라졌다던지 그런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매력이라고 하는 것은 성형을 하는 것처럼,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중요합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욱 정이가는 성도, 함께 일할수록 더욱 감칠맛 나는 선교회원, 그들에게서 풍겨나오는 그리스도인의 향기나는 매력, 하나님의 비밀을 가진 자로서의 매력을 모든 성도가 지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바울사도는 이 천국의 비밀을 우리 성도들이 소유했는데, 특별히 이방성도들이 먼저 소유하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내 골육이요 친척인 유대인들은 이 비밀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이 비밀을 가진 자들을 핍박하고 멀리 내어 쫓았습니다. 본래는 복음이 유대 땅 예루살렘에서 부터 시작되었지만 그들은 복음과 함께 주의 종들을 내어 쫓았고 결국은 복음의 비밀이 유대와 사마리아를 건너 땅끝까지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결국 이방인들이 먼저 복음의 비밀을 받아들여 주님 주시는 기쁨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고민이 생깁니다. 내 민족, 내 사랑하는 이스라엘,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이 구원하실까? 그런데 오늘 이사야 59장의 본문말씀을 보면 구원자가 시온에게 오사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다고 26절은 이사야서를 인용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정말 하나님을 배반하고 멀리했지만 이방인들의 수가 어느 정도 차게 되면 그 때는 이스라엘의 완악한 자들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 하는 것입니다. 먼저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방인들이 주님의 복음을 받아 들고, 주님의 은혜를 받아 들고, 그 감격과 기쁨과 비밀을 소유한 행복함 때문에 충만할 때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보면서 시기가 나도록 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끊임없이 바울사도께서 이방성도들에게 주문하고 있는 거예요. 너희를 보면서 유대인들이 좀 시기가 나도록 해라. 아무리 예수 믿는 사람을 쳐다봐도 매력이 없고, 따라갈 만한, 본받을 만한, 부러워 할만한 것이 없으면 주변 사람들, 우리의 주변의 이방인들이 우리를 바라보면서 무슨 마음의 매력을 느끼겠습니까?

아무리 봐도 나보다 못 사는 것 같고, 아무리 봐도 나보다 행복한 것 같지 않고, 아무리 봐도 우리 가정보다 우리 부모보다 못 한 것 같고, 뭘 보고 매력을 느끼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먼저 복음을 받아들인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은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영적인 부담감을 느끼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정신 차려야 합니다. 나 혼자 막 사는, 생각나는 대로, 되는 대로 막 살아서 되는 일이 아니예요.

적어도 우리가 세 말 가루 속에 들어가는 누룩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누룩이 가루 서말을 부풀리는 것처럼 그런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그 능력을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감당하는데 사용케 하시는 줄 믿습니다.

지난 주에 저는 우리 목사님들과 선교회 기도회 모임을 일산능력교회에서 드렸는데, 박용학목사님이 시무하는 150명정도 모이는 자그마한 교회입니다. 지금도 지하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목사님 간증을 들으니까 얼마나 은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 교회가 3억 정도 건축비가 필요하였는데 돈이 없어 고민하다가 목사님이 교회주변 공간에 컨테이너를 6개 가져다 놓고 그곳을 2,000만원씩 전세로 들어오게 했는데, 6가정의 성도가 들어왔답니다. 목사님이 이야기로는 재미가 있어 6개를 추가로 주문해 2층으로 올렸는데 그곳도 차게되었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라는 공간이 가정생활에 얼마나 불편해요? 수도며, 전기며, 가스며, 그것도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그 불편함은 말로다 표현할 수 없었을 거예요. 청년이 결혼을 했는데 목사님한테 와서 고민을 하기를 집을 구하지 못했다고 해서 컨테이너 반을 막아서 방 한 칸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혼자 사는 집사님이 반을 차지라여서 컨테이너 12개에 13가정이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입주한 분들중에는 장로님 가정 3분이 계셨다고 했습니다. 불편함과 어려움을 알면서도 헌신에 본을 몸소 보이신 것이지요.

식사 후에 기도를 부탁하여 건축이 막 시작된 교회건축부지로 가보니, 큰 대로변에 400평을 17억원에 매입하여 건축을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건축비는 약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는 건축위원장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150명 밖에 안 되는 조그마란 교회가 대지구입비 17억과 건축비 30억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건축비 문제 없습니다... 목사님, 내년 여름쯤 되면 우리가 입당할 건데 그 때쯤엔 한 천명 문제 없어요......" 장로님의 자신감 넘치는 고백같은 말을 들으며 우린 함께 간절히 하나님께 교회의 건축과 부흥을 우해 기도한줄로 믿습니다.

에드먼드 베이컨이라는 분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교회는 그 안에 있는 사람이 위대한 것을 구하기 시작할 때부터 그 교회는 위대해 진다. 여러분, 평안의교회가 위대해 지는 것은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그 교회 한 사람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하는 한 사람으로부터 교회가 위대해 질 줄로 믿습니다.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설교자인 필립 브룩스 목사님은 아주 위대한 말을 남겼습니다. 저는 개척하면서부터 그 분의 글을 읽고, 그 분의 말을 늘 좌우명처럼 가지고 있어요. 무슨 말입니까?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기 보다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하십시오. "주님, 우리교회가 이번에 40억 예산의 교회건축을 준비하고 기도중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1,300명의 평안의성도들이 이 일을 감당하고도 남음이 있도록 하나님 도와 주시옵소서...."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하는 사람과 내 능력 이만큼이니까 내 능력에 맞는 일거리를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과 이 천지 차이잖아요. 제가 최근에 일산 능력교회를 가서 제 마음에 감동이 오고, 제 마음에 다가오는 게 이 교회가 바로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하는 교회구나. 지금은 150명의 작은 교회지만 앞으로 이 교회는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시겠구나. 생각해 보세요. 컨테이너에 기꺼이 들어와서 1-2년을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그 교인들의 헌신의 모습을 보세요.

정말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이 위대한 일을 구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큰 능력을 주시옵소서. 내가 세상에 피묻은 복음을 들고서 세상을 변화 시키려고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하나님, 내 발걸음을 복되게 하시고, 내 입술이 부끄럽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의 모습들이 그러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임할 때가 가까웠습니다. 이제 먼저 이방인들을 하나님이 구원하시지만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찰 때에 그 때에는 이스라엘도 구원하시겠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끊임없이 유대로, 사마리아로, 땅 끝으로 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가끔씩 해외선교를 강조하면 이렇게 불평하는 분들이 있어요. 우리나라도 복음화가 다 되지 않았는데, 아직도 시골에 교회가 없는 곳이 있는데 하면서 이 나라 이 땅 복음 다 전한 다음에나 해외선교하지.....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간혹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여러분 생각을 해 보세요. 1885년 아펜셀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이 땅에 왔을 때 미국이 100% 다 복음이 이루어진 뒤였습니까? 당시 미국도 복음화가 1/10도 안 되었습니다.

영국이 미국을 복음을 전할 때에도 100% 복음화가 되어서 미국으로 선교사로 보낸 것이 아닙니다. 한편으로 복음증거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해외에 선교사를 보낸 것이 오늘날 세계 최대의 복음의 나라로 성장하게 되고, 나아가 세계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보낸 복된 나라가 된 줄로 믿습니다.

중학교 때 100점 받지 못했지만 고등학교로 올려보내지요. 중학교 영어 시간에 읽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예요. 선생님이 읽는 동안에 연필로 문장 밑에다 한글로 발음을 써서 붙여놓아야 다음에 선생님이 시켜도 감당이 되었지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다니디가 어느날 중학교 교과서를 보니까 너무 쉬운것 있지요? 복음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민족이 주님을 다 영접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사마리아로 땅 끝으로 복음을 들고 나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이방인의 수가 찰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구원하시고, 유대인을 구원할 구원자를 시온에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것이 이사야의 예언입니다.

오늘 바울사도는 이방성도들, 특별히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부르시는 그 은사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 힘입어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먼저 되었고, 먼저 되어야 할 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중된 자가 되었으나 여러분들이 열심히 주를 믿고 그들로 하여금 시기가 나게 해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를 받아요.

그 때에 하나님께서 순종치 아니하는 이들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스라엘까지도 이제 하나님께서 권하시겠다고 하는 그 하나님의 약속과 자비가 이루어지기까지 우리의 복음 증거의 발걸음은 멈추지 말아야겠다고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결코 후회하시지 않은 줄로 믿습니다. 나은 사람 너무나 귀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가 되어서 내 안에 기쁨이 있고, 내 안에 생기가 있습니다. 이 넘치는 생기가 이 넘치는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의 영광 돌리시는 평안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새롭게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그 은사와 부르심에 후회가 없음을 확신하며 주님 앞에 감사함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복음 들고 땅 끝을 향하여 나아가는 선교사님들과 그들을 위해 보내며 중보하며 기도하는 성도, 오늘 그 사명 평안의교회가 변함없이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황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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