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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대한 명령 (마 28: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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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명령 (마태복음 28장 16절∼20절)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안디옥교회에서 제자들에게 붙여진 별명이다.(행11:26) 그리스도인이란 작은 예수라는 말이다. 그리스도만을 위해 살고 그리스도만을 위해 죽을 수 있는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말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주님을 따른다. 그리스도가 명령하는 것을 따라 움직인다. 주님이란 말 자체가 총사령관이란 말이다. 총사령관이 명령을 내리면 그 명령을 이행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위대한 명령은 '가라'는 선교 명령이다. 주님은 우리를 오라고 부르셨다. 그러나 병영인 교회 안에 머물러 있지 말고 세상과 열방을 향해 돌진해 가라는 것이다. '오라'는 명령을 순종한 그리스도인들은 '가라'는 이 명령을 어기면 안된다. 이 명령을 불순종하는 자는 충성된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훈련되지 못한 오합지졸이다. 그리스도인은 명령에 의해 살고 죽는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한다.

딤후2:3∼4 말씀에서 "좋은 군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아니하며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는 자"라 하였다. 성경에 나오는 훌륭한 군인으로는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샘에 가서 시원한 물을 떠온 용사들이다. 대상11:15∼19의 말씀을 보면 군인들의 총사령관인 다윗이 샘물을 마시고 싶어할 때 다윗의 세 용사는 블레셋 적진을 뚫고 화살받이가 될 각오를 하면서 피 값같은 샘물을 길어 왔기 때문이다. 좋은 군사는 총사령관을 좇으며 기쁜 마음으로 충성하는 것이다.
오늘 이 시간 우리들이 반드시 섬겨야 할 주님의 위대한 명령, 주님이 승천하기 직전에 남겨 주신 최후의 명령을 본다.

첫째,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선교 비젼 (마28:19上)
제자란 '배우는 자'란 뜻이다. 그러나 디사이플(Disciple)이란 말은 "좇는 자, 훈련받는 자, 닮는 자" 등 여러 가지 뜻이 있다. 사실 제자 삼기란 예수님의 성품을 닮는 사람을 배출해 내는 것을 말한다. 작은 예수, 예수의 형상과 성품을 닮은 예수 믿는 자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제자를 삼는 선교의 비젼은 모든 족속으로 그 범위가 정해져 있다. 주님의 위대한 선교 명령 속에 담긴 비젼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그 사이즈가 엄청나다. 즉 3,000명 50,000명이 아니고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것이다. 즉 한 사람도 제외됨이 없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무한대의 비젼을 말씀하고 계신다.

그런데 이 큰 명령은 작은 그룹의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열 두 제자도 아니고 고작 열 한 제자에게 명령하셨다. 가룟 유다가 주님의 곁을 떠나고 열 한 제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계신다. (마28:16) 어떻게 11명의 작은 소그룹에게 이런 엄청난 수의 제자 삼기를 명령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마28:17을 보면 예수님을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었다. 11명이 예수를 뵈올 때 100% 다 예수님을 경배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제자들도 있었다. 그런데 그 11명에게 명령을 하달하시는 주님은 뭔가 잘못된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이 살아계신 주님, 권세 있는 주님이시기에 가능한 비젼 선포였다.
마28:19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총사령관이신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천지의 모든 권세를 지닌 분임을 알 수 있다. 주님은 작은 소그룹 11명에게 권세를 가지고 명령하고 있다.

G12를 운영하는 부산 풍성한 교회의 김성곤 목사는 2020년까지 22,000의 셀 조직과 2,000명의 선교사를 보내는 꿈을 꾸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세계 최고, 최대의 교회를 일구어 수많은 구역과 성도를 목회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의 선교 비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주님은 모든 족속이 선교 대상이다. 나는 선교 비젼을 따라 수원 도성의 영혼을 제자 삼는 사역에 도전한다. 수원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도전한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 앞으로 시작할 제자 훈련은 성도 여러분이 제자가 아니라는 말이 아니다. 모두 제자이지만 작은 예수로서의 제자 삼는 일을 말한다. 그렇게 하려면 내가 먼저 예수의 제자가 되고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는 자가 되므로 제자 삼기의 명령을 준행할 수 있다. 제자 삼는 목표는 2020년까지 5,000명의 제자 훈련과 20개국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비젼은 너무나 엄청나다. 우리는 그 꿈을 주님에게서 나누어 갖는 것일 뿐이다.

둘째, 선교 비젼을 성취하는 방법 (마28:19下)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주님이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여기서 사람들을 제자로 만들어가는 방법은 세례이다. 교육 훈련이다.

(1) 제자가 되는 사람이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므로 그의 정체성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는 세례를 받지 않는 무세례자로 두어서는 안된다. 제자의 도가 무엇인지 안다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베푸는 세례를 받아야 하며 능히 세례를 주어야 한다.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생령으로 태어나고 교회의 몸의 지체가 되고 하나님의 권속이 된다. 세례를 통해 내가 죽었고(갈2:20) 내 안에 예수가 사는 진짜 예수 제자가 된다.
이렇듯 세례는 중요하고 세례는 교회 안의 예전 중의 하나이다. 21세기의 새롭고 거룩하고 과감하고 도전적인 예전을 시도하며 새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축제의 예배가 되게 하자.

(2) 가르쳐 지키게 하는 교육, 그것은 전교회가 참여하는 교회의 본질이다.
"디다케"라는 교육의 행위는 어린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를 가르쳐야 한다. 세상을 회복하는 복음의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 귀신을 쫓아내는 영적 전쟁과 승리의 권세를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 성령, 교회, 역사, 청지기, 기도를 가르쳐야 한다. 선교 비젼을 성취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해서 지키게 해야 한다.

(3) 지키게 하는 것은 고된 훈련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이다.
이것이 어려운 일이다. 지키지 않으면 100번 반복해야 한다. 지키므로 예수님을 닮도록 또 가르쳐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미쳐야 한다. 지킬 때까지 몸부림쳐야 제자가 되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일에 미쳐야 한다.

셋째, 주님의 선교 명령에 대한 약속 (마28:20)

주님이 선교 명령을 위해 주신 약속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임마누엘 약속이다. 함께 하시는 주님, 그 함께 하심의 시간은 어느 순간까지가 아니다. 세상 끝날까지, 즉 Ω(오메가) 포인트까지이다. 선교 비젼을 향해 순종하며 나아가려 할 때 함께 하신다는 이 약속을 굳게 믿고 사역에 몰입하자. 나의 직장, 나의 재능, 나의 수입으로는 가지 못하는 대신 보내는 자로서 일하겠다고 다짐하자. 혹시 어려움 때문에 머뭇거리는 적도 있겠지만 함께 하시는 약속에 거하자. 말씀의 약속에 거하는 자는 어떤 유혹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주님의 선교 명령은 너무도 중요하다. 그러기에 세상 끝날이 되도록 함께 하심을 보증한다. 보증을 확신하며 선교 비젼을 새롭게 갖자. 선교 비젼을 이루는 방법들을 개발하고 향상시키자.

교회 안에는 선교 명령과 상관없이 겨우 교회에 끌려나오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은 예배당에서 관람만 하고 돌아간다. 또 어떤 사람은 세례를 받고 구원을 알지만 일하지 않는다. 상처받고 부상 당하는 것이 싫어서 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가르쳐 지키게 하는 벙법을 위해 기도한다. 하루는 사업하고 하루는 성경 공부하고 , 아침에는 새벽기도하고 오후 저녁에 전도하러 가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생을 불태운다. 어떤 사람은 재테크를 위해 이사가는 동안 전도를 위해 아파트의 세를 놓고 전세로 이사를 한다. 교회는 보호소만 되어서는 안된다. 주님의 명령을 들고 그 명령을 따라 순종하고 나아가는 훈련소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주님의 위대한 명령 (Great Commandment)에 충성할 때 교회는 회복된다. 성도와 가정도 살아난다.

알렉산더 더프 (A. Duff) 그는 퇴역한 선교사가 되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돌아왔다. 극히 연약한 몸으로 장로회 노회에 나가서 인도 선교를 위해 간청하다가 졸도하여 쓰러졌다. 얼마 후 의사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린 더프는 다시 나의 호소가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며 다시 장로교 노회 회의장으로 인도되었다. 그는 백발의 머리를 들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스코틀랜드의 사람들이여! 당신들에게 더 이상 인도로 보낼 아들, 딸들이 없다는 말입니까? 빅토리아 여왕이 인도에 있는 자기 군대를 위해 지원자를 모집했을 때 당신들은 기후, 환경, 고통을 따지지 않고 아들들을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만왕의 왕되신 예수께서 주신 선교 명령을 따르기 위해 나아갈 선교 지원병이 이렇게 없을 수 있습니까? 가야할 사람이 없다면 나는 비록 퇴역한 선교사이지만 내일 내가 다시 인도로 돌아가 갠지스강에 나의 뼈를 묻음으로써 인도를 위해 죽으려는 스코틀랜드 사람이 한 사람 있다는 것을 알려 주겠노라"고 하였다. 그때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일어섰다고 한다.

이제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움직이는 강한 군사가 되자. 철저히 무장하여 오직 예수를 위해 죽어도 좋은 군사가 되자. 내가 가는 자가 되자. 아니면 내가 보내는 자가 되자. 내가 직장에서 전하는 자가 되자.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온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의 아버지는 작은 교회의 목사였다. 그가 일생을 복음 증거하고 노년기에 정신이 혼미해져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찾아가면 그 노인은 무의식 중에서도 오론손을 들고 "복음을 전하자. 복음을 전하자."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가라는 선교 명령 앞에 우리는 오늘부터 무장하여 순종하고 충성하는 제자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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