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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은 딤플러(Dimpler)입니다 (고후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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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딤플러(Dimpler)입니다(고후 12:10 )

  다른 공과 달리 골프공은 수많은 홈이 패어있습니다. 골프공에 나 있는 작은 홈을 딤플(Dimple)이라고 합니다. 골프공은 탁구공이나 야구공이나 농구공과 달리 일부러 딤플이 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딤플이 있으면 공기저항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난류가 발생해 공기를 섞어줍니다. 덕분에 공기가 공 표면을 따라 더 오래 흐르게 돼 매끈한 공보다 공기저항이 50%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자연히 매끈한 공에 비해 멀리 날아가기 까닭에 비거리(飛(距離)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골프공에 난 상처 딤플은 골프공을 더 멀리 날아가게 하기 위한 세련된 기술입니다.

  그런데 이 골프공의 딤플을 발견하게 된 배경을 안다면 우리에게 은혜가 될 것입니다. 원래 골프공도 딤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골프를 치는 동안 공에 상처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헌 공을 버리려고 하는데 상처난 헌 공이 새 공보다 먼 거리로 날아가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연구해 낸 것이 일부러 공에 수 백개의 상처를 내서 골프공을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딤플인 것입니다.

  따라서 병약한 사람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오히려 오래 사는 것을 일러 '딤플의 원리'라 합니다.
  한번도 아퍼보지 않는 사람보다 오히려 한 두가지 지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훨씬 장수합니다. 그것은 건강관리를 잘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할 기회를 놓친 사람이 더 노력해서 학위를 가진 사람보다 더 지혜롭게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혀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이 학위를 가진사람보다더 지혜롭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그 인생전부가 학교
였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달려들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또한 출중하지 못한 외모를 인격의 향내로 가꾸어내고 자신의 약점을 성장촉진제로 삼아 사는 것을 일러 '딤플 라이프'(Dimple Life)라 부릅니다.

  이처럼 자신의 상처와 약점들 오히려 장점으로 바꾸고 약할 때 강해지는 사람을 딤플러라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딤플러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평범한 그리스도인도 주님 안에서 탁월한 그리스도인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성령님이 그렇게 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나타나면 상처가 빛을 내는 별로 바꾸어 지는 것입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젊은시절 갑자기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에 쇠붙이를 고정시키고 휠체어를 타고 생활했습니다.
  정치가로서 한창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에게는 너무나 큰 시련이었지요.
깊은 절망감에 빠진 그는 자신의 방에만 갇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내 엘레나는 한동안 이런 그를 말없이 지켜보았지요.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며칠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게 개어 있었습니다.
루즈벨트는 아내의 권유로 휠체어를 타고 정원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하늘은 더없이 맑았고 정원은 꽃향기로 가득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오랜만에 즐거워 졌습니다.
그때 아내 엘레나가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비가오거나 흐린날 뒤에는 꼭 이렇게 맑은 날이 오지요.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당신은 뜻하지 않게 다리가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의 이 시련은 더 겸손하게 맡은 일을 열심히 하라는
하나님의 뜻일거예요.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내요."
"하지만 나는 불구자인데 그래서 당신을 더 많이 힘들게 할텐데....
그래도 당신은 날 사랑한단 말이요?"
루즈벨트가 우울한 목소리로 묻자 엘레나는 그의 손을 꼭잡으며 대답했습니다.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해요?
그럼 내가 그동안 당신의 다리만 사랑했단 말인가요?"
사랑하는 아내의 이 말 한 마디로 열등의식과 패배감에 사로잡혀 있던
루즈벨트는 새로운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리하여 루즈벨트는불구의 몸을 극복하고 대통령에 연속해서 네번이나 당선되었습니다.
  루즈벨트는 진정한 딤플러였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예수 안에서 딤플러(Dimpler)가 되십시다.
  어떤 사람이나 일에 대해 "이제 그만! 난 할만큼 했어"라고 말하는 시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일을 할 때, 자녀들을 다루면서 또는 유혹과 싸움에서 이런 때를 경험합니다. 우리 모두는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다 포기하려는 시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젠 공을 버려야 하겠다 하는 시점이 있습니다.영적 침체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딤플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이 때야 말로 내가 가장 약할 때입니다.
  이 때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딤플러가 되느냐 못되느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자신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과시하여 뽐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오히려 자기 약함을 자랑했습니다. 고후 11:30절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했습니다.

  자기 약함을 기쁘게 자랑합시다. 우리가 자기의 약함을 자랑할 때 인간의 지혜나 능력을 나타내기보다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온 몸과 생활로 증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우리가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고후 12:9절을 한번 보십시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헤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네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했습니다.

  열등감에 빠지지 말고, 자학하지 말고 염려만 하지 말고 오히려 자신의 약함과 부족함을 인하여 주님은 날 더 사랑하시며 약하기 때문에 주님이 더 귀하게 쓰시는 존재가 되는 것임을 인정하고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블랙홀 이론을 발견한 우주공학자 스티븐 호킹박사를 여러분 아실 것입니다. 그의 사지는 다 뒤틀려 있습니다. 내게 이런 육체를 주셨다면 콱 죽어버리지 못살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육신을 가지고 전세계를 여행하고 학술회의를 개최하며 놀라운 지혜로 학문을 합니다. 

  자신을 약하게 느낄때 주님의 능력이 내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이 원리를 알아야 됩니다. 주님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 어미의 마음은 약한 자식에게 사랑을 더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육형제로 자랐는데요. 그 때는 모든 게 다 귀했습니다. 더욱이 꿀은 정말 귀한 것이었습니다. 꿀에다 인상까지 넣었다면 그것은 정말로 최고의 보약이었습니다. 이 보약은 다른 형제들은 아무도 먹을 수 없습니다. 우리 형제중에 어렷을적부터 기침을 하고 허약한 네째의 몫입니다. 숨겨놓은 그 동생에게만 그것을 먹였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낮은 땅에 물이 고이듯, 스스로 자기를 낮추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칩니다. 그런데 부패한 인생은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 자기를 낮추지 못합니다. .
  여러분이나 나에게 있는 딤플은 하나님이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계속 은혜를 주시기 위한 안전 장치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베토벤은 원래 천재적인 음악가입니다. 그러나 그의 눈과 귀가 먼 다음에 더욱 위대한 음악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베토벤의 곡들은 사실 그가 장애자가 된 후에 작곡한 작품들입니다. 시편 62:5-6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를 쫓아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라고 노래했습니다. 바울은 우리의 곁사람은 후패해져도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약할 그 때 하나님을 더 잘 믿게 되고 하나님의 큰 은혜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송기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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