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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렇게 기도하라(7) :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권능, 하나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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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의 목적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삶의 목적이 있는 사람과 삶의 목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삶의 목적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하겠지만 의외로 이런 사람이 많습니다. 군대 있을 때 두 가지 종류의 병사들을 보았습니다. 한 종류는 제대한 후에 어떤 일을 할지 목표가 분명한 병사들입니다. 이들은 비록 현재 군에 매어있는 몸이지만 제대 후의 목표를 위해 준비하려고 그 힘든 시간 짬을 내서 공부를 하거나 기술을 익힙니다. 그런데 또 한 쪽은 그저 재대하는 날만 기다리는 병사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달력에 제대 날짜를 표시해 놓고 매일 "1년 남았다, 100일 남았다."만 되뇌며 삽니다. 물론 이들에게도 삶의 목적이 분명히 있지요. 하지만 그 목적이라는 게 기껏해야 무사히 제대하는 날짜만 기다리는 것이라면 그것은 목적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군인들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 중에도 인생의 목적이 분명해서 지금은 비록 바쁘고 힘들지만 그 목적을 향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하루 때우면서 그날그날 사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길거리에 노숙하는 사람들은 내일이 없습니다. 그저 돈 몇 푼 생기면 하루 밥 먹고 술 마시고 자는 것으로 끝나지 내일을 준비한다는 개념은 아예 없습니다. 그러니 저금을 하겠습니까? 공부를 하겠습니까? 어느 날 매미가 하루살이에게 말했습니다. "너 내일 나하고 놀자." 그러자 하루살이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대답합니다. "내일? 내일이 뭔데?" 그렇습니다. 하루살이에게는 내일이란 없습니다. 오직 오늘뿐입니다. 하루살이도 아닌 사람인데 내일은 없고 오늘만 살아가는 데 급급한 인생이 있습니다. 좀 심한 말 같지만 이들에게는 삶의 목적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참 불쌍한 사람들이지요. 하지만 여러분, 노숙자만 이런 것이 아닙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하루살이 같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들은 왜 사느냐고,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돈 많이 버는 것, 좋은 학교 가서 좋은 직장 취직하는 것, 괜찮은 남자여자 만나 결혼하는 것, 그래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뭐가 있습니까?

어떤 나이가 지긋한 크리스천이 사업을 시작하려는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젊은이, 자네 계획은 뭔가? 사업을 시작하려는 것 같은데." 그러자 청년은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예, 그렇습니다. 사업을 해서 큰 재산을 모을 겁니다." 중년의 크리스천은 또 묻습니다. "그 다음에는 뭘 하려고?" "예쁘고 집안 좋은 아가씨를 만나 결혼을 하려고요." "그 다음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서 정치를 해 보렵니다." "그래? 대단하구먼. 참 멋진 계획이야. 그런데 그 다음은?" 젊은이는 그 다음은 생각해 보지 않았는지 머뭇거립니다. 그러자 중년의 크리스천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 다음엔 죽지 않겠는가?" 그렇습니다. 적어도 이 청년 정도 되면 인생의 계획을 꽤 길게 세운 편입니다. 몇 십 년 후까지 생각하고 있다니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그 다음에는 뭘 할 것인지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니, 죽은 후에도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눈앞의 인생만 생각하고 계획한다면 이 사람은 하루살이와 별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분도 많으실 텐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이란 무슨 요리책이 아니라 교리문답집입니다. 1643부터 1647년에 영국 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예배당에 개혁교회회의가 모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요리 문답과 소요리 문답을 발표했습니다. 대요리 문답서는 교역자들을 위한 것이고, 소요리 문답서는 초신자들을 위한 것인데 특히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은 칼빈주의 전통을 따라 그리스도인의 삶의 제일이 되는 목적, 하나님의 섭리, 예수 그리스도, 성령의 동행하심 등에 관한 107개의 문답과 그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싣고 있어 기독교 교리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자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107개 문항 중에 1번 질문이 무엇이냐?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입니다. 앞에서 우리 인간이 삶의 목적이 있느냐 없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 소요리 문답 1번도 가장 먼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 즉 "사람이 왜 사느냐?"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대답이 무엇일까요?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왜 사느냐?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목적이 무엇이냐?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시집장가 잘 가는 것도, 국회의원 되는 것도 아니고 바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그 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 분을 평생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우리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과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살고 있는지, 또 이 일을 내 인생의 첫 번째 목적으로 삼고 있는지, 아니면 돈이나 재산 명예 그 한참 뒤 순위에 두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시어머니가 우연히 며느리가 자기 아들과 전화 통화하는 것을 엿듣게 되었습니다. 며느리가 묻습니다. "당신은 내가 얼마나 소중해?" 아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야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지." "그 다음은?" "우리 애들이지." "그 다음은?" 이쯤 되자 어머니는 대체 자신은 몇 번째쯤 되는지 궁금해져서 귀를 쫑긋 세우고 통화를 듣습니다. "그 다음은 우리 장인 장모님."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우리 강아지 메리."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계속 내려가면 너무 비참해 지니까요. 물론 과장해서 꾸며낸 이야기입니다만 오늘날 이렇게 부모의 권위가 떨어지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비참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이렇게 바꾸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에게 제일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야 내 가족이죠." "그 다음은?" "돈이요. 돈이 있어야 사니까요." "그 다음은?" "명예도 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면 하나님은 도대체 몇 번째쯤 됩니까? 하나님은 저 뒤편 어딘가에 있지 않습니까? 더욱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는 전혀 다르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은 우리가 돈 다 벌고, 명예도 얻고, 여유 있게 잘 살게 된 후에야 기억해 내는 그런 모습은 아닌가요? 이렇게 되면 하나님이 너무 비참해 지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이제 오늘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오늘은 주기도문의 제일 마지막 부분인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을 살펴볼 텐데 이 부분을 송영(頌詠 기릴 송 읊을 영=Doxology)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예배 마지막 시간 축도한 후 찬양대가 부르는 노래를 송영 혹은 영광송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송영이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기리며 부르는 노래를 뜻하므로 정말 중요합니다. 주기도문의 마지막 부분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송영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처음 나오는 '대개'라는 말은 '대강'이라는 뜻이 아니라, '왜냐 하면'이라는 뜻입니다. 앞서 하나님을 위해 세 가지 간구를 하고 우리 자신을 위해 세 가지 간구를 했는데 "이렇게 기도와 간구를 하는 이유는 바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기 때문이다."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뜻이 없다고 판단되어 개정된 주기도문에는 빠져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마지막 송영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첫째가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하시라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을 강해하면서 하나님을 위한 간구 세 가지, 우리를 위한 간구 세 가지 있다고 했는데 하나님을 위한 간구 중 두 번째가 무엇이냐? "나라이(가) 임하옵시며"였습니다. 그 때 설명한 것처럼 이 나라는 영토나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 즉 다스림의 개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마지막 송영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하시라는 말은 "하나님이여, 우리를 영원히 다시려 주옵소서."라는 뜻이 됩니다. 즉, 이 땅위에서 우리가 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고 나아가 마지막 때 주님 재림하셔서 이루어질 영원한 하늘나라도 또한 영원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영원한 나라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오래 간 나라는 로마제국인데 약 2100년이나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천년이든 이천년이든 세상 나라는 일단 세워졌다 하면 언젠가 반드시 멸망하고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오직 영원한 나라는 하나님 나라, 천국뿐입니다. 놀라운 것은 바로 우리가 이 영원한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행 22:28에 보면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붙잡혀서 로마 천부장에게 끌려가 채찍질을 당하게 되는데 이 때 바울이 어떻게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을 재판도 제대로 안 하고 채찍질을 할 수 있냐고 따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때 천부장은 바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시민권을 샀는데 너는 어떻게 로마 시민권을 얻었느냐?" 이 때 바울이 대답합니다. "나는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이었다." 당시 로마 시민은 엄청난 특권을 가지고 있었고, 또 출세하려면 이 시민권이 있어야 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들여 로마 시민권을 샀습니다. 천부장도 천명이나 부하를 거느린 권력자요 로마 시민권까지 가지고 있었지만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인 바울 앞에서는 기가 죽습니다. 이렇게 로마 시민이라는 사실은 자랑스럽고 또 대단한 권세를 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로마 시민권과는 비교되지 않는 엄청난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 시민권입니까?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 3:20). 바로 하늘나라, 천국 시민권입니다. 영원한 나라, 절대 망하지 않는 나라,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나라,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바로 그 위대한 나라의 시민인 것입니다. 우리는 늘 이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한동안 우리나라 임산부들이 미국에 원정출산을 가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미국은 '속지주의'라고 해서 미국 영토 내에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권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도 미국의 시민권을 얻기 위해 수많은 한국 사람들이 돈과 시간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저의 이모는 미국에 이민 가 오랜 고생 끝에 시민권을 따자 기뻐 펄쩍펄쩍 뛰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 많지요? 우리가 미국이라는 한 나라의 시민권을 따겠다고 이렇게 애를 쓰고 투자를 하는데 하늘나라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조금도 자부심이나 기쁨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더욱이 하늘나라 백성답게 살지 못한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것을 세상에서 가장 기쁘게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나라 시민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바로 이런 뜻이 이 "나라가 영원하소서"라는 송영 속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영원히

두 번째 송영은 무엇이 영원하시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권세입니다. 그런데 오늘 설교 제목에 보면 '권세'라고 안 하고 '권능'이라고 했습니다. 또 새로 개정된 주기도문에도 '권능'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물론 '권세'라는 말도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아무래도 '권세'라는 말보다는 '권능'이라고 할 때 더 의미가 분명해 지기 때문입니다. 권능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뒤나미스'입니다. '능력이나 힘'을 뜻합니다.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강력한 힘입니다. 여러분, 다이너마이트 아시지요? 알프레드 노벨이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화학물질로 만든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 폭약입니다. 그런데 이 '다이너마이트'라는 말이 바로 이 헬라어 '뒤나미스'에서 나온 것입니다. 강력한 힘, 엄청난 능력을 뜻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은 인간의 그것과는 아예 비교가 안 됩니다.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 그 기간 때문입니다. 인간 중에도 왕이나 황제처럼 강력한 권세를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그 권세는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그들이 죽고 나면 그 권세는 끝나고 맙니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권세만은 영원합니다. 왜냐? 하나님이 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서 어떤 권력이나 권세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 그 권세가 하루아침에 이슬처럼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군목도 군인인지라 진급을 하지 못하면 제대해야 하기 때문에 진급대상자들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제가 아는 군목  한 분이 진급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 분은 목회도 잘 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중위였을 때 그 부대에 연대장이었던 분이 국방부차관이 되어 "목사님, 걱정 마십시오. 제가 차관으로 있는 한 목사님을 틀림없이 진급시켜 드리겠습니다." 하고 공언을 하니 얼마나 힘이 났겠습니까? 아, 그런데 진급을 얼마 앞두고 갑자기 군대에 큰 사고가 나서 그 차관이 하루아침에 경질되고 말았습니다. 아직 임기가 한참 남았는데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결국 그 목사님은 진급에 실패하고 전역을 했는데 이 일 때문에 정말 깨달은 것이 많았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힘 있는 사람 높은 사람에게 줄을 대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돈도 바치고 별 수단방법 다 써서 그 '힘 있는 분'과 연줄을 만들었는데 그 힘 있는 분이 하루아침에 권력을 잃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의 권세는 이와 같습니다. 아무리 하늘을 찌르고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권세를 가지고 있어도 너무도 불안하고 일시적일 뿐입니다. 오직 영원한 권세는 하나님 한분께만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으며 그 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그 아버지의 무한한 권세가 바로 자녀 된 우리의 권세가 됩니다. 내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 너무도 많지만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로는 가능합니다. 따라 하세요.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아버지의 권세가 곧 내 권세다. 그러므로 나는 주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아멘."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히

마지막 세 번째 송영은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하시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도 설명했지만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존재들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1번도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삶의 첫 번째 목적이라고 한 것처럼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고전 10:31)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까지 주기도문 강해를 7번에 걸쳐 했습니다만 이 주기도문의 결론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고, 말씀을 보아도 찬송을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다못해 사업을 하고 직장을 다녀도, 밥을 먹고 살아도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고 드러내는 삶이어야 합니다.

내일부터 부흥회가 시작됩니다. 저는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 부흥회를 위해 세 가지를 기도했습니다. 바로 오늘 주기도문의 송영처럼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권세,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부흥회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흘 동안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다스리심을 맛보는 천국잔치자리 되기 바랍니다. 또 부흥회 기간에 하나님의 권능으로 우리의 병이 치유되고, 문제가 해결되고, 모든 근심과 걱정이 날아가는 권능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기 바랍니다. 또한 이 부흥회를 통해 부흥강사가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담임목사가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은 다 십자가 뒤에 감추어지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는 부흥회 되기 바랍니다. 간혹 부흥회 하고 나면 부흥강사가 뜨고 스타가 됩니다. 실패한 부흥회입니다. 귀한 말씀 전해주신 것은 감사하지만 강사나 모든 사람들은 다 감추어지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고 그 영광을 바라보며 온 성도가 찬송하며 박수 치는 자리가 되어야 성공한 부흥회입니다. 우리의 삶도, 인생도, 교회도, 가정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바로 이 시간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게 되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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