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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라! (마 2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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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에 맞추어라! (마 21:18~22)

시작하는 말

베다니 마을에서 하룻밤을 유숙하신 예수님은 이른 아침에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시고 계셨습니다. 베다니 마을에서 아침을 드시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시장하셨습니다. 길가의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열매를 구하셨습니다. 잎사귀 밖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실망시켜 드렸습니다.

마가복음 11:1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무화과의 때와 상관없이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마21:19)고 선언하셨고, 무화과는 즉시 말라버렸습니다. 

1.  자연의 때가 있습니다.

노아가 여호와를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저에 행한 것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8:20-22)고 말했습니다.

삼라만상은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따라 하나님이 정해 주신 자연의 이치로 예나 지금이나 생존번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태계의 모든 일은 때를 따라 움직이는 자연의 이치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인간이 범죄하고 타락한 이후 대 자연도 저주를 받아 자연의 때가 어긋나기도 합니다.

세계 어디를 가보아도 우리나라만큼 4계절이 분명하고, 뚜렷한 나라는 없습니다. 그 결과 곡식과 과일은 세계에서 가장 맛이 있으며, 육 고기도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도 세계에서 가장 맛이 있습니다. 희귀종의 철새들도 철따라 날아들고, 대 자연의 식물들도 세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희귀종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주신 자연의 은총입니다.

그러나 지구 오염과 환경오염으로 말미암아 자연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시의 4-5년 계획으로 서울을 세계의 10대 도시로 끌어 올리는 프로젝트를 내놓고 있습니다. 제발 그렇게 잘 되었으면  합니다. 

2. 인간의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 3:1-8절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생로병사, 희로애락, 애오욕의 때가 분명합니다. 인간의 때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때를 말합니다.

인간의 때가 하나님의 때보다 앞설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보다 앞서면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늦으면 낙오자가 되고 맙니다. 탈락자가 되고 맙니다.

민수기 13장을 보면 모세가 바란 광야에서 12 정탐꾼을 가나안으로 보냈습니다.  믿음 없는 정탐꾼들의 보고를 받은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 자들은 자기의 불신앙의 죄를 지고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다가 죽으리라는 말씀이셨습니다.  10 사람의 정탐꾼들은 하나님의 재앙으로 죽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백성들이 아침에 일직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며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민14:40)라고 하면서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모세와 여호와의 언약궤는 진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보다 앞서가다가 아말렉 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인 들에게 대패했습니다. 스스로 무덤을 파고 땅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보다 늦은 자들은 결국은 탈락자들이 말았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나안을 진격할 때 “르우벤 지파, 갓지파, 므낫세 반지파”는 요단 동편 지금의 요르단 북부 지역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약속의 땅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요단을 건너는데 그들의 가족들과 우양의 새끼들은 비약속의 땅에 남았습니다. 먼 훗날 그들은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3.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 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혼인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실을 마리아가 알았고, 마리아는 예수님께 고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요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조급하게 느끼고, 행동을 하여도 하나님의 때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될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때는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복음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찾아 옵니다.

4. 하나님의 때를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와 맞추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하나님의 맞출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분히 여기사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마21:19)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선언 직후 무화과나무가 곧 말라 버렸습니다(마21:19).

우주 만물은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생존하고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못 맞추면 초자연적으로라도 맞추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시고 계십니다.

민수기 17:8절에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고 했습니다. 아론의 살구 지팡이는 죽은 지팡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셨을 때에 꽃이 피어서 살구열매를 맺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설계대로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때는 120년간이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때에 맞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무화과나무에 하신 일을 보고 이상히 여겼습니다. 기이하게 여겼습니다. 놀랍게 생각했습니다.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마21: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기이한 일의 축복받는 조건을 몇 가지로 제시하셨습니다. 믿음입니다.  믿음은 신앙생활의 기초사역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절대 어떤 놀랄만한 일이나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의심치 않음입니다.  의심은 신앙생활의 최대의 적입니다.  의심이 있는 곳에 마귀가 틈탑니다. 마귀가 틈타는 곳에 될 것도 안 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납니다. 

끝맺는 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믿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좋은 일이 일어 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의심하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큰 은총과 기적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믿고 기도하는 것은 못 받을 것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흔히들 자연과 인간의 때를 “크로노스”의 때라고 한다면, 하나님과, 하나님의 섭리와 기적의 때를 “카이로스”의 때라고 합니다. 이 때가 서로 조화를 이룰 때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은혜와 은총을 입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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