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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생명 축제를 위한 전도(1) : 별과 같이 비취리라 (단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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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랑

저는 목사로서 지금까지 참 많은 장례식을 집례했는데 장례를 통해 참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얼마 전 한 성도의 장례식을 집례하러 갔다가 묘지가 있는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제법 큰 무덤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네는 우리나라에서도 양반동네로 유명한 곳이고, 무덤 규모도 제법 큰 것을 보니 아마 조선시대쯤 꽤 높은 벼슬을 한 사람의 무덤인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무덤 앞에는 상당히 큰 비석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비석에 다가가 비문을 읽어보니 한자가 가득 적혀 있어 그 뜻을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얼핏 이 무덤의 주인공이 꽤 명문 집안 출신이며, 어느 어느 벼슬을 한 제법 대단한 사람이라고 쓰여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묘지도 크게 쓰고, 비석도 크게 세운 것을 보니 아마 자손들이 자기 조상이 꽤나 자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우리 여기서 한 가지를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이나 저나 장차 언젠가는 세상을 떠날 터인데 우리가 세상 떠난 후 만들어질 내 무덤은 어떤 모양이나 크기면 좋겠습니까? 누구 못지않게 크고 화려한 무덤이면 좋겠습니까? 아니요. 다 소용없는 일입니다. 죽은 후에 우리에게는 단 한 평의 무덤이면 족하지 죽은 사람을 위해 이렇게 큰 땅과 돈을 투자하는 일은 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면 한 가지만 더 묻지요. 우리가 죽은 후 무덤에 세워질 비석에는 어떤 내용이 쓰여 있으면 좋겠습니까? 맨 처음 이야기한 어떤 벼슬아치의 묘비처럼 이 사람은 어떤 벼슬을 했고, 얼마나 대단한 자리에 올랐는지 구구절절 쓰여 있으면 좋겠습니까? 다시 말하면 여러분은 내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어떤 일이 가장 자랑스러운 일로, 남에게 내세울 만한 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많은 재산을 남겼다고요? 아니면 자식들을 번듯하게 잘 키웠다는 사실이요? 높은 권력과 지위를 누렸다고요? 정말 무엇이 우리 인생에 가장 아름답고 귀한 자랑거리로 남을 수 있을까요?




사도 바울의 자랑

이런 질문에 대해 사도 바울은 아주 분명하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함께 살전 2:19을 찾아 읽읍시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여러분, 사도 바울의 일생에서 가장 귀하고 자랑스러운 면류관은 무엇입니까? '너희' 즉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평생을 통해 항상 이런 꿈을 꿔왔습니다. "내가 비록 지금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느라 이렇게 고생하지만 언젠가 주님 재림하실 그 날에 반드시 영원히 썩지 않을 면류관을 선물로 받을 것이다. 나는 바로 그 영원한 면류관, 찬란한 면류관을 바라보며 그 소망으로 오늘도 살아간다. 그 때 내가 쓸 그 면류관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면류관이 될 것이다." 참 아름다운 신앙이요 소망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오늘 데살로니가전서 2:19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장차 주님 재림하실 때 받을 그 찬란한 면류관은 무엇이냐? 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그 자랑스러운 면류관은 다름 아닌 '너희' 즉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디 데살로니가 교회뿐이겠습니까? 바울이 세운 고린도교회, 갈라디아교회, 에베소교회, 빌립보교회 등등 그 수많은 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이 마지막 주님 앞에 자랑하게 될 최고의 자랑거리요 면류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사도 바울의 무덤은 로마에 있는 성 바오로 대성당 지하 어딘가에 있다고만 알려져 있지 정확히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저는 만약 그의 무덤에 묘비가 세워졌다면 그 묘비에는 어떤 말이 쓰여 있었을까 상상해 봅니다. 그의 묘비에는 "태어난 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였다."(빌 3:5~6)고 화려한 이력이 쓰여 있었을까요? 아니면 "다소에서 태어나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졌던 사람."(행 22:28)이라고 자랑스럽게 쓰여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분명히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사도 바울의 무덤에 묘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만약 그의 무덤에 작은 묘비라도 있었다면 이런 세상적인 지위와 권세와 자랑거리가 아닌 데살로니가전서 2:19 성경구절 한 마디가 쓰여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아니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다니엘서 12:3이 쓰여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함께 읽어 볼까요?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다니엘이 받은 계시

오늘 본문인 다니엘서 12:1~4은 다니엘이 하나님께 친히 받은 계시의 말씀 중 맨 마지막에 해당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마지막 종말의 때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종말 때,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일어날 일들이 신약에만 기록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아닙니다. 다니엘서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이 보여주신 종말의 때에 일어날 일들이 무엇인지 한 절씩 살펴봅니다. 먼저 1절을 읽습니다.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여기서 '그 때'란 종말의 때요 주님이 재림하시는 때입니다. 그 때에 일어날 현상은 어떤 것인가?

첫째,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재림 이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성도들을 핍박하는 대환난의 시기가 올 것인데 이 때 하나님이 천사장 미가엘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둘째,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보통 환난이 아니라 개국 이래(=역사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무서운 환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는데 이 무서운 환난이 바로 앞에서 이야기 한 적그리스도에 의한 대환난을 뜻합니다.

셋째, 이 환난의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 백성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요, 책이란 그들의 이름이 기록된 생명책(계 13:8)입니다. 아무리 적그리스도가 성도들을 핍박하고 대환난이 일어난다 해도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보호를 받고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네 번째 일어날 일이 계속해서 2절에 나옵니다.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입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땅의 티끌 가운데 자는 자'란 재림 이전에 죽어 땅에 묻힌 사람들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재림 때 살아있는 자들뿐 아니라 이미 죽어 땅에 묻힌 자들도 다 심판을 받게 되는데 그 죽은 자 가운데 예수 믿고 죽은 자는 깨어 영생을 얻게 되고, 불신자들은 수욕(치욕)을 받아 무궁히 영원한 부끄러움을 입고 지옥불에 떨어질 자들도 있다는 것입니다(요 5:28~29, 고전 15:12~19, 계 20:12~15).

그런데 바로 이렇게 종말의 때에 주님의 재림이 일어나고 산 자나 죽은 자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거나 심판을 받아 지옥불에 떨어지게 될 그 때 참으로 중요한 일이 한 가지 있다는 것입니다. 3절을 읽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여기서 '지혜 있는 자'란 똑똑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신실하고 경건한 사람으로서 바로 뒤에 나오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 이 사람은 요즈음 말로 바꾸면 많은 사람을 복음으로 가르치고 전도해서 재림 때 지옥불에 떨어지지 않고 천국에, 영생에 들어가게 한 자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가 한 사람에게라도 말씀 전하고 전도해서 구원 받게 하면 그것은 곧 어떤 일이 되느냐? 그 사람 전도 안 했으면 재림 때 그 사람이 살아있던 죽어있던 간에 반드시 심판을 받고 지옥불에 떨어질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렇게 지옥에 떨어질 사람을 우리가 전도해서 재림 때 영생과 천국에 들어가게 했으니 이렇게 많은 사람을 전도해서 옳은 데로, 천국으로 들어가게 하는 자가 얼마나 귀하냐는 말입니다. 그래서 3절에서는 이런 지혜 있는 자,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 전도를 많이 해서 뭇 생명을 구원한 자는 어떤 상급을 받게 되는지 말씀합니다. 어떤 상입니까?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은 궁창의 빛(해와 달 혹은 천국을 의미함)과 같이 빛날 것이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씀만 보면 김석균 전도사님이 작사 작곡한 <당신의 그 섬김이>라는 복음성가가 생각납니다.

♬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겸손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믿음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충성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주님이 기억하시면 족하리 예수님 사랑으로 가득한 모습

천사도 흠모하는 아름다운 그 모습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이 계시를 기록한 이유 : 전도의 사명

본문 4절에는 계속해서 하나님이 이 계시의 말씀을 기록하게 시킨 이유가 나옵니다. 함께 읽습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는 것은 앞에 나온 마지막 환난 때에 일어날 일과 그 때 우리 경건한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을 잘 간직하고 소중히 보관하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지식이 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이 글을 읽고 참된 지식을 깨달아서 "나도 마지막 때 신앙을 지켜서 구원 받은 성도가 되어야지,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야지" 결심하게 되며, 나아가 "나도 다른 사람이 구원 받도록 전도해야지, 나도 전도해서 이 말씀에 약속하신 대로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나고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치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깨달아서 이리저리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전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은 우리가 왜 전도를 해야 하는지 너무도 분명히 가르쳐줍니다. 세상의 그 어떤 자랑도 결코 하나님 앞에서 전도하는 것보다 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돈 잘 버는 일도 중요하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도 좋고, 자녀들 잘 키우는 것도 소중하지만,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 하며 봉사 잘 하는 것도 중요하고, 헌금 잘 하는 것도 소중한 일이지만 이 모든 것을 다 해도 전도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더 귀히 보고 칭찬하시는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전도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시며 따라서 많은 사람을 전도해 천국으로 영생으로 인도하는 일이야말로 하나님께 가장 칭찬 받고 인정받을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11월 19일 새 생명 축제를 세 주 앞두고 계속해서 전도에 관한 설교를 할 것입니다. 전도가 너무도 소중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들이 장차 받을 상급 가운데 전도의 상급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대부호 코넬리우스 밴더빌트(Vanderbilt)가 임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신앙에 대해 무관심했는데 왜냐하면 그에게는 재물만이 삶의 목적이요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가 숨을 거두기 직전 흑인 하녀가 그를 위해 찬송가를 불러주었습니다. 흑인 하녀가 찬송가 94장 을 부르면서 "♬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 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 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할 때 밴더빌트의 입술이 조금씩 떨려오면서 나지막한 음성으로 이렇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주님, 저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재물과 지식, 명예를 포기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것입니다. 여러분, 밴더빌트는 천국에 갔을까요? 물론 예수님을 고백했으니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밴더빌트도 천국 가고 그에게 찬송을 불러주었던 하녀도 천국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부자 밴더빌트와 흑인 하녀는 천국 가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여러분, 밴더빌트는 물론 죽기 직전이라도 주님을 고백했으니 천국 갔습니다. 그러나 죽기 직전에야 믿었으니 상급은 당연히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아무리 부자로 풍성하게 살았더라도 천국에서는 상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름도 모르는 흑인 하녀는 세상에서는 하녀로 빈곤하게 살았지만 천국에서는 분명히 상급이 큽니다. 왜냐? 죽어가는 한 영혼을 전도해서 주님께로 인도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천국 가면 우리는 어떤 상급을 받게 될까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더니 주님이 천국 온 사람들을 하나하나 불러서 친히 상급을 주시는데 목사나 장로나 그 교회에서 봉사를 제일 많이 한 사람, 헌금을 가장 많이 한 사람도 상을 받았지만 그 가운데 단연 가장 큰 상급을 받아 스타가 된 사람은 한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성도더라는 것입니다. 사실 교회에서 배운 것 없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조금은 무시당하던 사람인데 그가 천국에서 가장 큰 상급을 받고 단연 스타가 되자 모두들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싶어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저 사람은 전도를 많이 한 사람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목사나 장로로 수고하고 또 봉사나 헌금은 제일 많이 했을지 몰라도 전도하지 않았기에 상급은 적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깊이 회개하고 깨달았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가장 큰 상급은 교회 직분도 또 봉사나 헌금이나 그 무엇도 아닌 바로 뭇 생명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은 이런 사람이 궁창의 빛과 같이,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말 그대로 천국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다른 어떤 일보다 전도하여 한 생명 구원하는 일에 힘써 천국에서 가장 큰 상급과 영광을 받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이하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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