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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사들을 통해서 본 하나님의 일 (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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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을 통해서 본 하나님의 일 (히 1:7)

이 시간에 “천사들을 통해서 본 하나님의 일”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이 세상에 귀하고 귀한 일 가운데 가장 귀한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이 일이 얼마나 귀했으면 찬송가에 천사도 흠모할만하다고 했을까요? 이런 명제 앞에 우리의 질문은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했던 질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까? 이처럼 우리들은 예수님의 제자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상에 두신 가장 큰 이유가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이 꼭 모범을 삼아 배우고 본받아야 할 대상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우리 주님이시지만 그 다음은 하나님의 손길 되어 움직이는 하늘의 천사들입니다. 히1:7에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가장 모범적인 천사들의 활동을 통해서 주님의 사역의 원리를 함께 배워 더욱더 하나님께 충성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하나님의 일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1. 하나님의 일은 말씀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가브리엘 천사에게서 봅니다. 가브리엘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입니다. 눅1:19에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했습니다. 이 천사는 항상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입니다. 이 천사는 예수의 복음을 전합니다. 이 천사는 전달자로서 다니엘에게 나타나서 말씀을 해석해 주었고(단8:16), 세례요한의 탄생을 알리고, 또 예수님의 탄생을 알린 귀한 천사입니다.

이처럼 지상에서 하나님의 천사역할을 하는 우리들은 가브리엘처럼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 전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주셨고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신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피 공로로 영원한 죄 사함을 받았으며, 주님의 죽으심은 나의 죄의 죽음이요, 주님의 사심은 나의 삶이요, 주님의 높이 되심은 나의 높이 됨이요, 주님의 승리는 곧 나의 승리, 주님의 권세는 나의 권세요, 성도는 주님의 지체요 몸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이 나의 주되시고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이 사실 얼마나 놀라운 복음입니까?

지금 죽어가는 생명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에게 무언가 소망을 안겨다 주어야 하는데 예수 복음 말고 다른 소망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이 일에는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는 것도 포함 되고, 성경 속의 복음의 핵심을 연구하여 펴내고 설교하는 것도 됩니다. 부활하신 우리 주님처럼 성경을 풀어서 진리를 가르칠 때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사람도 기뻐합니다. 이것이 천사와 같은 우리들의 사역입니다.

2. 하나님의 일은 성령과 불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성령과 불로서 일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을 스랍천사에게서 보게 됩니다. 스랍천사는 하나님을 모셔 섰는 천사로서 거룩하게 하는 천사입니다. 이 천사는 부정한 이사야의 입술을 제단 숯불로서 정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6:6-7에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했습니다. 성령의 불은 소멸하는 것으로 우리 마음의 죄악을 제거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격을 온전케 하시는 사역입니다.

이 스랍천사의 모습 얼마나 거룩합니까? 사6:2을 보면 스랍은 여섯 날개를 가졌는데 그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또 그 둘로는 발을 가리고 또 둘로는 납니다. 참으로 경외하고 겸손하고 거룩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스랍은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면서 찬양합니다. 그러한 스랍천사가 이사야의 악을 제거하는 사역을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일이 거룩하게 하는 사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란 예수 믿어 의롭다 칭함 받고 구원 받고 사죄 받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용서가 다 아닙니다. 사죄가 다 아니에요. 영원한 속죄가 다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가 개선되어야 합니다. 보혈로서 법적 관계가 해결 되었다면 이제 인격적 관계도 해결되어야 합니다. 실재로 거룩함을 입어야 합니다. 성령의 불로 거룩함을 입어야 합니다. 뜨거운 심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변화의 사역, 죄를 떠나는 사역,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성화라고 하는데 이제 한국교회는 성화를 강조해야 합니다. 천만 성도라는 수효에 만족할 것이 아닙니다. 건물의 웅장함에 만족할 것이 아닙니다. 이 중요한 사역이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곳곳마다 가슴 치며 애통하고 성령의 불로 진정 변화 받고 새로워지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모세처럼 성령의 불로서 뜨거운 사명자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 때 우리는 스랍천사처럼 진정 하나님을 뵈올 수 있고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일은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사랑으로 일하셨습니다. 이 사랑의 사역을 어떤 천사에게서 볼 수 있을까요? 이 사랑을 그룹천사에게서 봅니다. 출25:50에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이 지성소에 나갈 때 언제나 그룹천사의 날개 아래 있었습니다. 이 날개 아래는 우리를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날개 아래 있기를 사모했습니다. 날개 얼마나 포근하고 사랑스러우며 안전합니까? 그 날개 아래서 쉼을 얻고 생명이 탄생됩니다.

그러므로 그룹천사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사랑으로 합니다. 에베소 교회에 주신 말씀처럼 사랑이 있는 곳에 부흥이 있습니다. 사랑하면 기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면 변화가 있습니다. 사랑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악한 맹수도 사랑하면 유순해집니다. 악인도 사랑의 부모 앞에서는 꼼짝하지 못합니다. 전도하려면 돈도 써야 합니다. 사람은 여러 명이 모이면 진지하지 않고 논쟁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음식 앞에서는 한 명이든 백 명이든 모두 어린이가 됩니다. 우리가 비록 물질이라든지 육의 것으로 심어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심는다면 그곳에 생명의 역사가 있습니다. 구원의 결실이 있습니다.

갈6:9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랑해도 별 일 없더라고 낙심합니다. 도움 받은 사람들이 더 하나님을 안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보면 도움 받는 사람들이 더 안 믿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도움 받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 잘 믿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기도하지 않으면 결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천사 같이 행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고 선행이 필요 없다. 사랑 필요 없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오해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면서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기도 많이 하면서 선행하면 하나님께서 감동시켜 주십니다.

4. 하나님의 일은 영적 싸움으로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낮에는 전도하시고 밤에는 기도하셨습니다. 이 모습을 우리는 미가엘 천사에게서 봅니다. 미가엘 천사는 보통 천사가 아니고 전쟁하는 천군장입니다. 모든 악의 세력과 싸우는 천사입니다. 왜 이 천사가 필요합니까? 옛 천사장이었던 방해꾼 마귀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악의 세력을 막지 못하면 하나님의 일은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복음의 초창기에는 얼마나 박해가 심합니까? 마귀가 자기 세력을 총진군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복음의 불모지에서는 서서히 진행해야지 처음부터 성령을 강조하다가는 악령이 틈타는 수가 많습니다. 그만큼 사단의 세력들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천사가 하나님의 도구되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다니엘처럼 강력한 대적의 기도를 많이 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미약하다고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엎드려 하늘 보좌를 움직이고 세계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부대를 더 필요로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난하고 약하고 작은 자들을 택하셔서 특별히 기도부대를 만드십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을 돈으로만 하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참으로 중요한 복음의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롬3:1-2에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 - 뇨 범사에 많으니 첫째는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적당히 신앙 생활하도록 놔두지 않으십니다. 우리나라는 21세기에 막중한 선교의 사명을 받은 나라이기에 하나님께서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지금 이 좋은 세상에 우리나라처럼 국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나라는 없습니다. 날마다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신 사명이 너무나도 막중하기에 하나님 앞에 엎드리지 않고는 살 수 없게 하심입니다. 우리는 이 때 미가엘 천사와 같이 깨어 영적인 싸움을 통해 이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천사와도 같은 사명자들입니다. 우리 주님에게 배우십시다. 그리고 천사들에게 배웁시다. 하나님의 일은 말씀으로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성령으로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랑으로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기도로서 합니다. 이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순종하고 충성하여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하나님의 귀한 일군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성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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