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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최선을 기대하기 (히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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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동안 모두 평안하셨습니까? 저는 중남미 선교대회와 미주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남미의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세 나라를 먼저 다녀왔고, 뒤에는 북미의 캐나다 미국 두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주일마다 말씀으로 봉사하신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복 받은 교회입니다. 담임목사의 자리가 비어 좀 허전해서 그렇지 주일마다 풍성한 말씀의 꼴을 받는 데는 지장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올 여름 그 무더위 속에도 1공동체를 중심으로 노량교회 사택을 위해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로 수고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더 열심히 자기 임무를 잘 수행해 주셔서 큰 걱정 없이 두달 넘게 지내다 왔습니다. 

이제 오늘 말씀으로 함께 가 봅시다. 믿음이란 가장 아름다운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최선의 것을 바라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지킨다고 인정받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향해서 하나님이 미소를 짓는 것은 오직 하나입니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라고 말합니다. 적극적으로 말하면 “믿음이라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 그의 아들을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 없이도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이 없이 놀라운 업적을 세울 수는 있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믿는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냐구요?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올해도 생명 사랑 나눔 축제를 준비하고 사람들을 믿음의 길로 인도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길로 초대하려고 합니다.

축제에, 사람들을 믿음의 길로 초대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들이 믿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더 많은 믿음을 가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말씀을 듣는 시간이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믿음은 성경책을 읽는데서부터 생기는 것입니다.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에 흐트러진 믿음을 이번 가을에 회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 더 자주 이 책을 대하는 시간을 마련합시다. 더 자주 이 책을 읽으면 더 큰 믿음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께서 두 소경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 믿음대로 되라”(마 9:29)고 말씀하십니다. 두 소경의 눈이 떠지는 것은 마치 그들의 믿음에 달린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단지 소경의 눈이 보게 되는 것뿐만 우리의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것도 “믿음대로” 되는 것이 분명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싶습니까? 많은 기도의 응답을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서 놀랍게 사용해주시기를 바라십니까?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큰 믿음을 가지고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큰 업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작은 믿음에 매달려 지내면 작은 성취밖에 이룰 수 없습니다. 아무런 믿음이 없으면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성숙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말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선언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믿음은 최선을 바라는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단지 낙관적인 태도를 가리키는 것인양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란 적극적인 사고와는 다릅니다. 적극적인 사고는 좋은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적극적인 사고는 그 나름대로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사고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적극적인 사고가 믿음은 아닙니다.

눈보라가 치는 겨울에 잠옷차림을 하고 적극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고 얼어 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적극적인 사고를 동원한다고 해서 따뜻해지진 않습니다. 그러므로 적극적인 사고는 좋은 것이지만 때로는 아무런 유익을 끼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믿음이란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할 때에 세상을 살면서 아무런 어려움도 겪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길을 나서서 이미 여러분이 겪은 어려움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어려움 가운데 계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믿음은 최선을 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선의 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살다보면 여러분이 계획한대로 되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때로는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길에서 항공사 사정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뼈저리게 배운 것은 비행기 스케줄 하나 내 뜻대로 할 수 없다면 인생길은 더 말할 나위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이 우리의 소원대로 펼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한다.’는 뜻은 전능하신 하늘 아버지께서 미래를 통제하시고,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의 삶을 향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계획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영리를 들고 나가서 증거 할 때에 첫 번째 진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의 생애를 위해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는 것은 우리가 믿기 때문입니다.

시편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의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내가 너의 갈 길을” 그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갈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맞춤 인생길을 준비하신 분입니다. 내게 좋은 길이 내 옆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길일 수 없습니다. 그에게 좋은 길이 나에게 가장 좋은 길일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시샘하는 대신에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준비하신 길이 무엇인가를 발견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어떻게 지으셨는지를 아십니다. 우리의 성격과 우리의 기질을 아시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각 사람에게 어울리는 맞춤 인생길을 허락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지에 근거해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하나님은 준비하셨습니다.

이미 수 없이 잘못 된 것 가운데서도 왜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이미 골치 아픈 수많은 일들 한 가운데서도 왜 우리는 아직도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오늘 저는 사무엘상 17장에 나오는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거인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흥미진진하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남겨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왜 우리 신앙인은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해야 합니까?

1.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께 가장 최선의 찬사를 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리라”(삼상 17:46)

아버지 여러분, 여러분의 아이가 큰소리치는 것을 들어보셨습니까? “우리 아빠는 뭐라도 할 수 있어.” 우린 정말 무엇이나 할 수 있는 하늘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생각하는 시간이 예배의 진수이며,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생각하고 기대할 때 하늘 아버지께서는 엄청난 기쁨과 보람을 누리십니다.

선교사 윌리암 캐리의 평생 좌우명을 들어보셨습니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것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것을 시도하라”고 외쳤습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믿음이 하나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 우리 신앙인은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해야 합니까?

2.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하는 것은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의 능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을 증가시킵니다. 물매에 돌을 넣어서 블레셋 사람의 이마에 박히도록 던질 수 있는 능력은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거인 골리앗은 이마에 돌이 박히자 땅에 얼굴을 거꾸로 쳐 박혔습니다. 그가 믿음을 가졌기에 하나님은 다윗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지면 어쩌나 하고 두려워하면 지고 맙니다. 놓치면 어쩌나 하고 달려가면 놓치고 맙니다.

믿음은 그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여러분의 태도를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믿음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능력을 강화시킵니다. 다윗은 어떤 믿음을 가졌습니까? 돌 다섯 개를 주워서 물매를 가지고 나아가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렸습니다.

혹시 다섯 개의 돌을 가지고 갔다고 시비를 붙지 마십시오. 첫 번째 물매에 쓰러뜨릴 것을 믿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말하지 마십시오. 성경은 말합니다. 골리앗은 네 명의 형제가 있었다고요. 한 거인을 쓰러뜨리고 나서 나머지 네 명도 필요하면 쓰러뜨려야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창칼을 대신해서 돌 다섯 개와 물매 하나를 가지고 거인 골리앗에게 나아간 것은 믿음의 능력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접근하면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우리는 놀라운 힘을 얻습니다.

왜 우리 신앙인은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해야 합니까?

3. 가장 아름다운 것을 기대하는 믿음은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이 쓰러지자 온 이스라엘 군대가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사람을 추격했습니다. 멀리 갓까지 추격해서 블레셋 군대를 크게 무찔렀습니다.

다윗의 믿음의 행동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새힘을 얻었습니다. 모든 백성이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온 나라가 이 어린 소년으로 인해서 격려와 힘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이 주는 또 하나의 유익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자신에게 힘을 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능력을 공급합니다. 낙관주의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낙관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갤럽 조사에 의하면 믿음은 삶에 대한 낙관적인 관점을 갖게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사람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 삶에 대해서 낙관적인 기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그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오늘도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어디에 무엇을 하고 살아도 믿음이 좋은 사람일수록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생사나 축제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은 행복에로의 초대입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잘 베풉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베푸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낙관적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선호하십시오. 믿음은 우리를 낙관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을 격려합니다. 믿음을 가지면 생의 어려움을 극복할 능력을 얻습니다. 그 모든 것을 통해서 우리는 존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립니다.

“목사님은 좋은 휴가를 다녀오셔서 제가 지금 처한 형편이 어떠신지 모르니까 최선의 것을 기대하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저는 지금 최선의 것을 기대하기는 고사하고 지금 이 난관을 극복할 힘조차 없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형편을 모른다는 말을 맞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처한 문제가 무엇인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물론 지금 여러분의 삶에 맞닥뜨린 거인 골리앗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경제적인 영역에서 골리앗을 만났었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에서 골리앗이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풀 수 없는 문제가 골리앗처럼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정말 저는 여러분의 삶에 일어난 모든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것이 있습니다.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맞닥뜨려 취했던 그 태도, 그것을 여러분도 네 가지 태도를 여러분도 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의 골리앗이 어떤 모습으로 찾아왔다고 해도 여러분은 능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

1. 매일 아침 하나님께 조율하십시오.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여러분의 삶에 찾아온 위협적인 거인 골리앗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날마다 첫 시간을 주님과 함께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보다 적극적이 될 것입니다. 보다 낙관적이 될 것입니다. 보다 큰 믿음의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이 첫 번째 비결을 시편에서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5:3)

그는 아침에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어떤 사람을 만나 대화하기 전에 하나님과 먼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당면한 골리앗이 누구라고 하더라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향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고 하나님을 바라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비관적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컵의 물이 반밖에 없다고 불평을 합니다. 결코 아직도 반이나 남아 있다고 보질 않습니다. “좋은 아침이군요, 주님”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좋으신 주님, 아침이군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하나님은 두 부류의 사람이 함께 만나서 살게 하십니다. 아침에 기분이 나지 않는 분들은 일찍 주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명종소리에 억지로 일어나면 잠이 부족할 것이고 그러면 피곤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런 사람들은 아침 신문을 읽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읽어보면 기분을 산뜻하게 할 뉴스가 없습니다. 텔레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다 이야기로 채워진 뉴스는 우리의 기분을 산뜻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루를 예배로 시작하십시오. 누구와 대화하기 전에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과 조율하십시오. 아직도 “복 있는 사람”을 구입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꼭 사서 QT하시기를 바랍니다. “목사님께서 선전하는 것 때문에 제가 몇 번 사봤는데 어려워서 하다가 늘 말았어요.” 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그래서 내가 뭐라고 말해도 ‘난 저책 안살거야’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른 책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양식”도 추천할 만 합니다. 이건 2~3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 두면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하루도 거기 안가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입술로 확인하십시오. “이날은, 이날은 주의 날일세 기뻐하고 즐거워하세”라고 찬양해 보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 낙관적인 태도는 여러분의 두뇌에 엔돌핀이 생성되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기분이 변화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면 더 나은 기분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종일 묵상하십시오.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바라 볼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하루를 사라아가면서도 계속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사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가 어려웠을 때 어떻게 했는지를 시편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악인이 나를 멸하려고 엿보오나 나는 주의 증거를 생각하나이다.”(시119:95)

악인이 나를 멸하려고 숨어서 기다리고 있지마는, 엎드려 기다리고 있지마는 그건 신경 쓰지 않고 나는 주의 증거를 생각하나이다. 나는 주의 약속을 묵상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죽이려고 하는 계속되는 위협을 받고 있었지만 주님의 증거, 주님의 약속을 종일 묵상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것은 염려가 자신을 사로잡는 것보다 하나님의 약속이 자기를 붙잡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119:11) 어떤 번역은 “주의 약속들을 내 마음의 보고에 담았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루 종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의 보고에 담아두는 방법이 바로 성경을 암송하는 방법입니다. 40일 훈련 때처럼 전 교회적으로 일주일 동안 한 구절을 외우는 일을 더 이상 하지 않지만 우리 개개인이 훈련 받은 것처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7000개가 넘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위해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가 풍성합니다.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워낙 좋은 말씀인데도 불구하고 워낙 길게 번역을 해서 그런지 뭘 말하는지 다 듣고 나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요?

이런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이든지 참되고 고상하고 칭찬할만하고 진실하고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것을, 최악의 것 대신에 최선의 것을, 추한 것 대신에 아름다운 것을 항상 기억하고 묵상하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언제나 참된 것, 고상한 것, 칭찬 할 만한 것, 진실한 것, 감동적인 것, 은혜로운 것, 최악의 것 대신에 최선의 것을 추한 것 대신에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면 여러분의 삶은 여러분을 향한 하늘아버지의 뜻에 부합한 삶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종일 생각하는지가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약속하신 이는 믿을만한 분이십니다. 당신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오늘 본문부터 외워보십시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결심하고 한번 외워보려니까 요절이 좀 길었죠? 그렇다고 신경 쓸 수가 없습니다. 내 머리 회로에는 길다싶으면 딱 자르세요. 앞부분만 외우면 됩니다. 어떻게? “믿음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그것도 못 외울 사람 있겠습니까? 밥숟가락을 오른손으로 들 수 있는 사람 같으면, 왼손하고 헷갈리지 않는 사람 같으면 그 정도는 외울 수 있습니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그 한 구절 외우는 것을 못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교회의 제대로 된 맴버쉽을 가진 성도들이라고 하면 한귀절만 외우겠습니까? 저하고 한번 외워볼까요? “믿음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최선의 것을 기대하는 세 번째 비결이 여기 있습니다.

3. 상황이 어떠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십시오.

상황을 보면 나빠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최선의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편 42편을 보십시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 고 너는 너의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42:11)

죄는 자기의 영혼이 낙망하고 불안해 한다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너는 너의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 하리로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이 상승기류를 타려면 안에서 나쁜 놈이 속삭이는 것을 듣고 귀를 기울이고 그래서는 안 됩니다. 자기 영혼을 향해서 진리를 말해줄 수 있어야 됩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수 없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데 있습니다. 과거에 도와주신 하나님의 구원을 망각하고 염려하고 불안해합니다.

날마다 찬양하고 시간마다 감사해야 할, 수많은 과거의 개입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상황이 아무리 어두워도 우리는 다시금 개입하실 하나님을 기다리는 믿음 가운데 기뻐하며 기도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언제나 신뢰하십시오. 우리의 삶에 가장 아름다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비행기를 놓칠 때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할 일 없이 공항에 누워서 신문지를 덮고 시간을 보내도 그 사실은 변하지지 않습니다. 폭우가 쏟아지고 태풍이 불어와도 더위가 닥치고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이 진리가 불변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다보면 우리가 예상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어떤 일들이 일어나도 가장 중심 되는 진리를 붙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의 생애를 위해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는 것은 전도 때 이웃에게 들려주는 용어가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의 고백입니다.

왜 이런 원치 않는 일이 생기는지,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변치 않는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며 여러분의 생애를 위해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언제나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최선의 것을 기대하는 네 번째 비결이 있습니다.

4. 다른 믿음의 식구들과 대화하십시오.

다윗은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렸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혼자 싸움을 싸우지 않습니다. 마음을 같이하는 믿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함께 이 나그네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시편을 보십시오.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와 주의 법도를 지키는 자의 동무라”(시119:63)고 고백합니다. 주를 경외하는 자, 주의 법도를 지키는 자의 친구입니다. 나는 그들과 더불어서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좋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익합니다. 며칠 휴가를 가도 함께 가고 하루 놀러가도 함께 가는 신앙의 친구들을 여러분은 가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친구들이 누구인지를 잘 생각해 보십시오.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불평을 자주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전염이 됩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면 신앙에 도움을 얻습니다. 신앙이 좋지 못한 사람들은 신앙생활에 도움이 안 됩니다.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 1:1)

다윗은 냉소적인 사람들과 사귀지 아니했습니다. 생각이 비뚤어진 사람들, 그들을 추종하지 않았습니다. 악한 삶을 살고 있는 자들과 함께하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을 함부로 비웃는 사람들과 같이 자리하지 아니했습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들, 긍정적인 사람들, 적극적인 사람들과 정규적으로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신앙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우린 오늘처럼 모두 함께 예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만 반드시 일주일에 한차례 소그룹교제를 갖도록 권면하는 이유입니다. 성경 공부도 함께 하고 삶도 나누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친구들이 여러분 주위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혹시 더운 여름 지나면서 신앙이 헤이해진 분 없습니까? 이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새롭게 우리의 신앙을 가다듬을 때가 왔습니다.

말씀 맺습니다. 왜 우리는 최선의 것, 가장 아름다운 것을 바라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를 위해 최선의 것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아름다운 것을 여러분과 저를 위해 준비했는데 우리는 삶에서 조그마한 일만 만나면, 안개 끼어서 비행기만 뜨지 않아도 그냥 하나님을 원망하기에 재빠릅니다. 하나님을 바라십시오. 최선의 것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여러분이 힘을 얻고 그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을 볼 때에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최선의 것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기본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매일 첫 시간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주님과 조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주님의 약속을 붙드십시오. 그리고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대해서 흔들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하더라도 그 때도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온 몸이 흠뻑 비로 젖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아직도 여러분을 위해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신앙을 가진 이들과 더불어서 나그네의 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늘 가나안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순례의 걸음에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야만 합니다.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최선의 것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믿음은 최선의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잊어버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아멘.
(문성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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