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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이 굴러 들어오게 하라! (신 2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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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예수교회보(1910-1915)에 “신자팔복(信者八福)” 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실린적이 있습니다.  감응의 낙(感應之樂)-하나님의 은혜를 입음. 도미의 낙(道味之樂)-하나님의 말씀을 맛봄, 극기의 낙(克己之樂)-자기를 이김, 교인양성의 낙(敎人養成之樂)-교인을 양성함, 환난 안위의 낙(患難安慰之樂)-환난 중에 위로를 받음. 영생의 낙(永生之樂)-영생을 얻음. 동행의 낙(同行之樂)-주님과 동행하는 낙. 만물관할의 낙(萬物管轄之樂)-만물의 다스림의 여덟 가지를 신자들의 팔복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태국의 중국집엘 갔습니다. 복(福)자를 거꾸로 매달아 놓았더라는 겁니다. 왜 그랬느냐고 물으니 “복은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복이 쏟아지라고 그랬다.”고 하더랍니다.

이 복은 나에게서 솟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복은 하나님에게서 출발하여 우리에게, 나에게 굴러들어 옵니다. 이 복이 서슴없이 굴러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세의 신명기 설교를 들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6:4)라고 운을 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명기 6:4절의 첫 단어인 “들으라, Shema)”는 유대인들의 신앙고백이 되고 있습니다.

유대 랍비의 전승에 의하면 “쉐마”는 신6:4절만을 일컬었으나 후에 신6:5-9절까지를 포함했을 뿐 아니라 제2의 부분(신11:13-21)과 제3의 부분(민15:37-41)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쉐마의 첫 부분(신6:4)은  “여호와에 대한 진실한 사랑과 항상 그의 계명을 상기하며, 그의 명을 명심함으로 이 사랑을 나타내려는 명령”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쉐마의 두 번째 부분(신11;13-21)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복종하였을 때 축복과 불이행하였을 때의 저주”를 상기시킵니다. 즉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을 때에 복이 굴러 들어오고, 불순종하였을 때 복이 굴러 나간다는 말씀입니다.

쉐마의 세 번째 부분(민15:37-41)은 “율법을 기억하는데 도움을 주며, 쉐마를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읽을 때에 정신을 가다듬고 자세히 정독해야 합니다. 대충 대충 읽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들을 때에 삼가며, 정신을 가다듬고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충 대충 들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릅니다. 은혜를 못 받습니다.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오순절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방언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자기 나라의 말로 들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과 부활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영생의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불이 붙었습니다. 전도의 불이 붙었습니다. 구원받는 자가 날마다 늘어났습니다.

인도에서 힌두교 학자로 유명했던 어느 대학교수가 미국에 초빙되어와서 신앙 간증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교수는 젊었을 때에는 힌두교에 매력을 느끼고 깊이 파고들었으나 날이 갈수록 힌두교에 대해 공허감을 느끼고 뚜렷한 확신을 가질 수 없어서 번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자매로부터 예수님을 소개 받았으나 여전히 갈등을 겪다가 어느 날 중대한 결단을 내리고 예수님을 알기 위해 교회를 찾아 나왔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의 눈을 열어 주셔서 그는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나는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하루는 뉴델리에서 택시를 탔는데 운전수까지 모두 4사람이 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이 각자 자기소개를 하자고 해서 간단히 서로 인사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4사람이 제각기 종교가 다 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손님중의 한 사람이 “우리들은 종교가 제각기 다르지만 같은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지요. 도달하는 길이 조금씩 다르지만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이오. 결국 우리는 한 배에 타고 있지 않습니까?” 라고 말하며 동의를 구하듯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며 웃었습니다.

이때 가만히 앉아있던 그 교수가 버럭 고함을 쳤습니다. “아니오, 당신들은 같은 배를 탔는지 모르지만 나는 다르오, 나는 다른 배를 탔소!”☹ 

사도 바울은 롬 10:17절에서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중에 믿음의 은사가 옵니다. 믿음의 은사가 임하면 믿는 대로 되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2.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여야 합니다.

신명기 28장은 구약의 축복장입니다.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는 장입니다. 모세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신28:1)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모진 고통과 괴로움을 참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셨습니다.  높은 성전 꼭대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산꼭대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셨습니다(마4:1-10).  십자가위에서까지 “다 이루었다”(요19:30)고 말씀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루시고 다 지키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키자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진리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순례의 길을 걸어 온 한 젊은이가 수도자를 만났습니다. 젊은이는 수도자에게 어떻게 하면 인생의 참된 길을 찾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수도자는 젊은이를 연못으로 데리고 가더니 갑자기 물속으로 밀어 넣는 것이었습니다.

젊은이는 물에서 올라오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수도자는 계속 이 젊은이를 물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젊은이가 허우적거리다가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되자 수도자는 그를 끌어내놓고 물었습니다.

“물속에서 가장 필요했던 것이 무엇인가?”,  “숨 쉬는 것이었습니다.”,  “자네는 진리를 찾기 위해, 찾은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그렇게 갈급하게 노력해 보았는가? 진리는 그렇게 간절하게 찾는 자만이 얻게 되는 것이라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셨을 때  광야에 천사가 동원되었습니다. 무덤이 열렸습니다.  부활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하늘나라의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우리들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재림주로 오십니다. 

1970년 안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돈 5.000원을 빌리러 갔다가 땅문서를 잡히라는 바람에 실망하여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자초지종을 다 들은 친구가 50만원을 선뜻 빌려 주면서 형편이 되거든 갚으라고 했습니다. 너무 고마워 이 사람은 땅문서를 잡히라는 그 땅의 일부를 친구의 이름으로 등기하여 넘겨주었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내에 그 땅값이 엄청나게 뛰었습니다. 그 친구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고 하는 말이 “하나님이 적선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데 누가 막겠느냐?”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도 친구를 따라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3. 하나님을 괜히 시험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세는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하신 것과 규례를 삼가 지키며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신6:16-18)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신 광야를 떠나 르비딤에 장막을 쳤습니다.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에게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출17:3)라고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냈습니다. 하나님의 명대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지팡이를 잡고 므리바 반석을 칠 때에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출17:6).

모세가 “그 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하였음이더라”(출17:7)고 했습니다.

개를 훈련시키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 

마룻바닥에 아주 먹음직스러운 쇠고깃덩이를 갖다놓은 후 개를 데리고 옵니다. 개가 쇠고기를 보고 뛰어가 그 고깃덩이를 물면 몇 차례 개를 때려주고 고기를 빼앗아 놓습니다. 그 다음 또 그 자리에 고기를 갖다놓고 기다리면 개가 또 뛰어가려고 달려듭니다. 그때 주인은 “안 돼!”하고 명령을 합니다. 그러면 개가 멈칫하고 섭니다. 이렇게 여러 번 반복 훈련을 하고 나면 개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나중에 고깃덩이를 또 갖다놓을 때 개가 어떻게 달라져 있는지 아십니까? 개는 고깃덩이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주인을 봅니다. 주인이 무엇이라고 명령을 하나? 개는 주인의 명령에 따라 행동할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가 떡을 가지고 와서 시험을 합니까? 세상의 인기를 가지고 와서 시험을 합니까? 세상의 영광을 가지고 와서 시험을 합니까?

그것을 쳐다보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무엇이라고 가르쳐 주시나? 주님은 어떻게 하셨나? 주님이 무엇이라고 명령하시나?” 그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시험을 이기는 길입니다.

이스라엘은 정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가?, 정말 믿어도 되는가?, 의심하고, 원망하면서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가 아닌가, 하나님이 우리 가족들과 함께 계신가 아닌가, 하나님이 우리나라와 함께 계신가 아닌가,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함께 계신가 아닌가를 의심하거나, 시험해 보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과 복을 가로 막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10:9절에서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면 하나님의 복이 굴러 들어오다가 도망가고 맙니다. 그 대신 불 뱀이 날아듭니다. 더 큰 시험에 빠진다는 말입니다.

끝맺는 말

하나님의 축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게 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키고 실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 없이 원망하거나, 불평하여 하나님을 절대 시험치 말아야 합니다.

모세는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❷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네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했습니다. (신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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