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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주보다 귀한 여인 (잠 3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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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열린 음악회프로그램을 시청하다보니 여자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를 부르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끝부분에 가서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하는 부분입니다.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답다. 그러면 되는 것이지요. 꽃보다 귀합니다. 남자가 세상을 사는데 내 여자는 꽃보다 귀하다 하면 행복한 것이지요. 내 아내는 꽃보다 아름답다 그러면 아내도 행복한 것입니다. 결국부부가 행복하다는 것은 가정이 행복하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의가정이 이처럼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한주간은 여자들에게 퍽이나 부담이 되는 한 주간 이었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은 명절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을 거예요. 음식장만에 상차림에 손님 뒷바라지에 설거지에 어디하나 편히 누울 자리도 없어 전전긍긍하면서 지내려니 얼마나 피곤합니까? 지금쯤은 살았다 하고 기지개를 펴는 분이 많겠지요. 하나님이 오늘 새 힘을 주셔서 피곤이 다물러 가기를 기원합니다.

옛날에는 살림 잘하는 며느리를 맡 며느리라 했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살림 잘하는 처자를 맡 며느리 감이다 해서 사람들이 군침을 삼켰지요. 맡 며느리 감은 부지런 하고 일 잘하고 사람 좋고 엉덩이도 펑퍼짐해서 애기 잘 낳고 그래서 살림꾼이지요. 이런 사람이 집에 들어오면 보배가 들어 온 거예요. 살림 잘하지요. 부모 공경 잘하지요. 이웃과의 관계도 좋지요. 그래서 복덩이가 굴러왔다 합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이런 맡 며느리 감이 인기가 없어요. 이유는 그만큼 잘살게 된 것이지요. 옛날에는 모두 살기가 어려우니까? 한 푼이라도 벌어들이는 일꾼이 필요 한 것이고 요즈음은 사람들이 그것보다는 즐기는 쪽을 택하니까? 얼굴도 예뻐야 되고 몸도 날씬해야 되고 하는 쪽으로 바뀐 것이지요. 그래서 맡 며느리 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없고 맡 며느리 되라는 부모도 없어요. 선보다가도 맡 며느리 자리라 하면 사람들이 다 겁을 내지요.

시집살이도 보세요. 요즈음 하는 시집살이가 시집살이입니까? 요즈음은 며느리가 시집살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시집살이 하는 경우도 많아요. 며느리가 직장을 가지고 있으니까? 시어머니가 밥해줘 빨래해줘 손자손녀 다 키워줘 그러다가 늙어서 힘이 없으면 찬 밥 신세 되지요. 그런데도 시집살이 한다고 시자만 들어도 싫어서 시금치를 안 먹는 여자가 있데요.

우리교회 집사님들 이야기 들으니까? 자식이라고 명절날 잠간 와서 들여다보고는 하루 밤 자지도 않고 마누라 따라서 처가 집으로 가서는 며칠씩 지내다가 간다는 말도 없이 저희 집으로 간데요. 그래도 저들 잘 살면 되지 저들 행복하면 되지 그래서 말 한마디 안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들려오는 소문은 시어머니가 시집살이 시켜서 못살겠다고 한다는 거예요. 이건 시집살이가 뭔지도 모르는 철부지들이 하는 소리지요.

시집살이 하며는 적어도 우리어머니들 세대만큼은 해야 시집살이지요. 저희 어머니는 배가 남산만 해가지고 산일이 가까운데 점심을 하느라 보리를 절구에 넣고 찧다가 경수가 터져서 방으로 기다 싶이 들어가 애를 낳았는데 그때 태어난 애기가 바로 저입니다. 얘기를 낳는 날인데도 방아를 쪘어요. 이 정도는 되어야 시집살이지 요즈음 그런 시집살이 있습니까?

오늘 성경말씀 속에는 진주보다 귀한여인에 대해서 말씀 하고 있습니다. 그 여인을 현숙한 여인이라 표현을 합니다. 현숙한 여인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을 보면 미련한 여인도 있고 둔한 여인도 있고 답답한 여인도 있고 못된 여인도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현숙한 여인은 진주보다 귀합니다. 남편이 그렇게 믿고 부모들이 그런 며느리로 사랑하고 자녀들이 그런 엄마로 존경하고 이웃들이 그런 여인으로 칭찬을 합니다.

여인은 보배가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남편에게 복이요. 가족들에게 복이요. 자녀들에게 복이요 본인에게 복입니다. 가정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여인은 어느 곳에서도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사는 사람은 어느 곳에 가던지 행복한 것입니다.

요즈음에는 결혼을 안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남자에게 메이고 싶지 않아서 결혼을 안 한다는 거예요. 결혼을 남자에게 메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결혼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본인에게도 불행이요 남자에게도 불행입니다. 어떻게 남자에게 메인다고 생각 하는 여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겠습니까? 결혼은 메이는 것이 아니라 그와 같이 잇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고 그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봉사를 하는 것이 즐거울 때 결혼해서 행복한 것입니다. 이것은 남자나 여자나 다 마찬 가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현숙한 여인을 보세요. 그녀는 수고하고 땀을 흘리고 밤 낯으로 수고하여도 불행하지 않습니다. 본문문장을 보면 무척이나 행복한 여인입니다. 이것을 보면 행복은 내가 봉사하는데서 오지 내가 대접을 받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해줍니다. 가정도 사회도 어느 단체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 여인의 모습에 나타난 표현을 보세요. 그녀는 매우 부지런하고(13-15), 지혜롭게 일을 하고(16-19), 가난한 사람들을 돌볼 줄 알며(20), 가족들과 남편을 잘 돌아보아 사람들로 칭찬받게 내조하고(21-23), 지혜로운 언어로 사람들을 도와주는(26) 여인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남편의 자랑이 된다고 잠언기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현숙한 여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30).

그런데 문제는 이런 여인을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잠언기자는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10)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진주보다 귀한여인입니다. 몇 가지만 다시 정리해봅시다.

먼저 현숙한 여인은 부지런하여 가정을 세우는 여인입니다. 어머니의 모습은 부지런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가족들이 다 잠자는 시간 새벽에 일어나서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를 드리고 그리고 조반을 준비 합니다. 남편 출근준비에 자녀들 학교에 보내는 일까지 여간 부지런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게으른 여인은 어떻습니까? 밤낮앉아서 손톱소제나 하고 앉아있고 남편 출근 시키고 잡담이나 하고 있고 헬스다 뭐다 해서 몸 가꾸는데 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고 이런 집을 보면 가족들이 밤낮지각예요.

남편은 회사 지각, 자녀들은 학교 지각. 지각대장을 만드는 거예요. 잠 14:1에 보면 “무릇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남편등신 만들고 자식못난이 만들고 허는 것이지요. 그러나 현숙한 여인은 다릅니다. 25절 말씀에 참 재미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지금 당장은 조금 힘들더라도 후일에 웃을 날을 소망하면서 참아낼 줄 아는 여인입니다. 우리 모두 현숙한 여인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현숙한 여인은 남편을 세우는 여인입니다. 초등학교 때 들은 ‘바보 온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인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지요. 모든 사람이 다 놀려대던 바보 온달을 평강공주가 백제의 위대한 장군으로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무능하다고 바보 같다고 무시하고 없인 여기고 불 난을 만드는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 모자라는 남편을 세워주는 여인입니다. 23절에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되며”라는 말씀이 있어요. 덕망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내조하는 여인이지요. 그것이 남편을 귀하게 세웠습니다.

하나만 더하면 현숙한 여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입니다. 남편에게도 인정받고 가족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자녀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나아가서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여인입니다. 정말 귀한 여인입니다. 이런 여인이 집안에 있는 것은 보화를 가득 쌓아 놓은 것보다 귀한 것입니다. 개가 먹은 것을 토해낸 것 같은 지저분한 여인이 아니라 진주처럼 맑고 깨끗하고 빛나는 여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30절에 보면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했고 28절에는 “그 자녀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자녀들로부터 사례 받는 어머니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또한 남편으로부터 받는 칭찬은 가장 값진 위로가 될 것입니다. 자기를 칭찬해 주는 남편이 있으므로 고된 삶도 다할 수 없는 행복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 31절에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가정을 세우고 남편을 세우고 자녀를 세우는 어머니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여인들의 영광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영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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