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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 일천희생 전후 (대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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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설교말씀제목은 ‘협력의 나팔소리’였지요. 그리고 우리가 시작할 엑소더스 운동 열네번째를 말씀드렸지요.  ‘대합심’을 말씀했지요.  그리고 오늘 말씀제목은 ‘일천희생 전후’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즐겁게 읽었던 책의 하나는 아라비안 나이트였습니다 우리 말로는 천일야화, 라고 소개되었지요.  ‘천일야화’(千一夜話)는 169개의 길고 짧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뱃사람 신드바드의 모험담이나 ‘열려라, 참깨’의 알리바바 이야기, 거인 ‘지니’의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 등이 이 천일야화 속에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주 먼 옛날, 인도와 중국의 여러 섬을 다스리는 사산 왕조의 한 대왕이 있었습니다. 왕중의 왕으로 군림하던 그는 단 두 왕자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형 샤리아르가 부왕의 뒤를 이었으며, 동생 샤자만은 멀리 사마르칸드의 왕으로 봉해져 형 곁을 떠났습니다.” 형 샤리아르는 여성을 불신하고 3년간의 처녀 살해, 그리고 왕국에 남은 마지막 두 여자인, 대신의 딸 샤라자드(세헤라자데) 남매를 만나게 됩니다.  날이 새면 살해될 샤라자드는 그 생애 마지막 밤, 마지막 시간에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옛날에 한 부유한 상인이…” 날이 밝아오도록 샤라자드의 입담에 혼을 놓았던 왕은 ‘이야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이 사랑스런 여인을 죽이지 않으리라’ 알라에게 맹세합니다.  하지만 샤라자드의 이야기는 금세 끝나는가 싶다가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원무(圓舞)의 뱀처럼, 이어지고 이어입니다. 하루이틀 밤에 단락이 지어지는가 싶으면, 무려 102일 밤을 이어가는 장편 이야기(‘우마르 빈 알 누우만 왕과 두 아들’(45~146일째 밤)도 있습니다. 그렇게 1,001일의 밤을 지내는 동안 왕의 세 아들을 낳은 샤라자드는 왕에게 단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아이들이 어미 없는 고아가 되지 않게 해주십시오.”  일천, 이란 무언가 그런 아주 긴, 그러면서도 이제 한계가 있어서 끝이 나게 되고 어떤 결론이 나야되는 그런 때를 많이 상징합니다. 그래서 3년을 표현하는 기간으로서 일천, 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도 일천이란 숫자는 많다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일천을 얻는다는 것은 많은 것을 얻는 의
미를 갖는 것입니다.

아8: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실과를 인하여서 은 일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아8:12 솔로몬 너는 일천을 얻겠고 실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우리가 잘 아는 솔로몬은 다윗을 이어서 왕이 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그를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시고 또한 함께 하셔서 아주 창대하게 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1: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케 하시니라

그런데 이 창대함이 어디서 왔는가.  그 시작을 성경은 오늘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일천번제였습니다.

첫째, 일천번제는 먼저 희생의 감사입니다
주님의 희생을 한없이 감사하면서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을 드리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일천마리의 짐승을 드리는 일이지만 그러나 동시에 이 일은 단지 짐승 일천마리를 태워드렸다는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없는 희생의 정성을 기울이면서 예배를 드렸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희생. 이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감사의 핵심입니다. 희생없이는 진정한 감사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그가 왕이 된 것을 감사하면서 먼저 하나님께 최고의 정성과 희생을 드리는 예배를 결심했습니다. 희생의 제물입니다.  어느날, 희생이 넘치는 정성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솔로몬은 신하들을 데리고 성막이 있는 곳,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기브온으로 갔습니다.

1:2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온 이스라엘의 각 방백과 족장들을 명하고
1:3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으니 하나님의 회막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것이 거기 있음이라

당시 십계명의 두 돌판을 넣은 법궤, 언약궤는 다윗성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희생의 불로 태워드리는 번제를 드릴 때 쓰는 놋단은 기브온에 성막과 함께 있었습니다.

1:4 다윗이 전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궤를 위하여 장막을 쳤었으므로 그 궤는 다윗이 이미 기럇여아림에서부터 위하여 예비한 곳으로 메어 올렸고
1:5 옛적에 훌의 손자 우리의 아들 브사렐의 지은 놋단은 여호와의 장막 앞에 있더라 솔로몬이 회중으로 더불어 나아가서
1:6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단에 이르러 그 위에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

일천희생은 어린양을 잡아드리는 제사입니다.  메시야의 속죄의 죽으심을 예고하면서 그 일에 감사하는 표인 번제의 희생예배는 솔로몬에게 있어서 신앙고백이었습니다.  감사는 희생가운데 드리는 신앙고백이기도 합니다.  나를 주님께 드립니다, 라는 고백이지요. 솔로몬은 자기 자신을 주께 드리는 마음으로 어린 양의 희생에 대한 한없는 감사와 헌신의 표로서 그곳에서 일천마리의 양을 잡아서 드리는 번제의 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그리고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올려드리는 예배의 처소에서 그는 한없이 자기를 낮추고 주님의 은혜를 높이면서 수많은 인생을 구하시기 위해 오실 메시야의 희생을 예언하면서 일천의 희생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일천희생을 다른 곳에서는 일천번제라고 표현했지요.
왕상3: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일천번의 제사를 어떻게 드렸을까.  여기서 성경학자들은 일천 번제란 일천 마리의 제물을 드린 것이란 의미에 대해서는 이론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얼마동안 했을까, 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이 없습니다.  원래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제물은 제단에서 드려야했습니다. 그리고 그 제단은 하나였습니다.
그 제단은 조각목을 놋으로 싸서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조각목은 버림받은 인간을 뜻합니다. 놋은 물론 십자가의 상징입니
다. 버림받은 조 각목같은 인간은 십자가가 아니면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번제단은 크기가??가로 세로 각각 2.5m(5규빗), 높이가1.5?m( 3규빗)입니다.
성경에서 5는 고통의 숫자입니다. 온갖 병자들이 모이는 솔로몬 행각은 5기둥입니다. 
번제단의 가로도 5규빗 세로도 5규빗입니다. 짐승이 번제단은???4군데 4개의 뿔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생명의 뿔)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에 반역한 아도니야가 도망가 제단뿔을 부여 잡고 있었습니다. 반역하는 즉시 사형이었습니다. 이때 병사가 아도니야를 잡으러 왔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이렇게 보고 하였습니다.
“혹이 솔로몬에게 고하여 가로되 아도니야가 솔로몬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왕이 오늘
날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왕상 1 : 51)이 보고를 받은 솔로몬왕은 아도니야를 살려 주었습니다. ?제단뿔은 생명의 뿔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구원의 뿔이라(시 18 : 2)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 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제단 뿔은 4뿔입니다. 한개로 족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동 서 남 북에 한개씩 4개의 뿔이 달려 있습니다. 복음은 동서남북으로 다 빠져 나가야 합니다.
만민을 위한 주님의 희생의 뿔, 십자가를 상징하는 것이 번제단이었습니다.  이 번제단에서 일천마리의 번제물을 드린다는 것은 한없는 주님의 은혜의 희생을 높이는 일을 했고 그 은혜를 만민에게 증거하겠습니다. 수많은 영혼들을 주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여 주님 앞에 인도하겠습니다,라는 결심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번제입니다. 일천 번제는 일천 희생이요 이는 한없이 우리를 희생하겠다는 결심과 주님의 그 십자가의 희생에 한없이 감사하는 감사의 표현이 함께 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일천 희생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는 일천번제를 일천 희생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희생. 그리스도인들의 감사는 주님의 십자가 희생에서 솟아납니다. 한없이 일천 번제, 일만번제라도 드릴 마음이 솟아납니다.  그리고 주님의 희생을 배우면서 그래, 희생하자, 라는 결심을 주님께 올려드리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가장 소중한 열매가 바로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을 위해 희생하는 길에 서겠습니다. 희생입니다. 누가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희생하겠습니다. 순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종도 하겠습니다. 제 마음에 원해서만 아니라 원하는 마음이 없어도 주님의 뜻이라면 하겠습니다. 저를 부인하고 희생하겠습니다, 라는 다짐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린다면 이것이야말로 오늘 여러분이 드리는 최고의 일천번제 일천희생의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 일천번제는 합심의 감사입니다
희생은 합심을 이룹니다.  희생이 있으니 합심이 있습니다. 일천 희생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합심의 열매를 드리는 것이며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라는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합심에는 물질을 함께 드리는 연합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우리의 가장 소중한 물질을 사용하여 감사하며 희생하는 데 모두가 합심하는 것이 일천번제의 정신입니다. 일천 희생은 서로 힘을 모아서 함께 감사를 올려드리는 귀한 공동체 감사입니다.  우리는 이 일에서 대표성의 원리를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는 일에 공동체의 감사를 받으십니다. 우리가 교회로서 감사할 때 그 감사는 교회에 축복이 됩니다.  감사하는 교회는 성도들에게 복을 나누어주는 통로가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때를 따라 이렇게 감사절을 지킵니다.  함께 감사하고 함께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감사가 기복신앙의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셋째, 일천번제는 기도의 감사입니다
희생은 기도생활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천희생을 드린 솔로몬에게 비로소 물으셨습니다.
희생이 있고 감사를 드리는 사람에게 그 감사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친히 먼저 물으십니다.
1:7 이 밤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무엇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제안을 하시는 것입니다. 무엇을 줄까.

이 때 솔로몬은 즉시 대답할 말, 즉 구할 기도제목을 갖고 있었습니다.
1: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 기도생활은 곧 응답으로 왔습니다. 더 큰 응답으로 말입니다.
1:11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너로 치리하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1:12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리니 너의 전의 왕들이 이 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

우리는 알지만 솔로몬은 그 때 하나님의 응답으로 지혜와 부요와 승리의 축복을 받습니다.
솔로몬이 기도한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 일을 잘 하는 것입니다
이제 솔로몬은 이 지혜로 하나님의 나라 일을 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후에 솔로몬은 이 길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그런 일탈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일을 하는 그 감사와 부요의 모든 공급의 열매를 체험할 것입니다.  솔로몬의 일천 번제는 그가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일을 할 때 하나님의 나라 일은 하나님이 힘을 주셔야한다는 고백과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이렇게 헌신적으로 하겠습니다, 라는 다짐을 올려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이 희생으로 그 분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감사의 제물로 우리가 삼인의 교회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오늘 구역에서 829개, 주일학교151개, 전체 1200개의 삼인의 교회들을 올려드립니다. 모두가 이 일에 동참하셔서 주님께 일천희생의 증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물으실 것입니다.

1:7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주님께서 이 때에 기뻐하실 기도제목을 주시고 그 기도, 영혼의 일천희생제물을 드리는 기도를 드리게 하셔서 각각 일천개의 삼인의 교회 제물을 드리는 축복만이 아니고 솔로몬이 받은 그 남은 모든 부요를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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