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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 나의 감사 (고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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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과 온 우주 안에 가장 귀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입니다. 아마 사랑보다 더 귀하고 더 아름다운 것은 세상과 온 우주 안에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사랑이시고 예수님 자신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가장 귀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감사일 것입니다. 감사는 사랑의 응답이고 열매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고 우리의 이웃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우리 강변교회는 오늘을 추수 감사 주일로 지킵니다. 오늘 아침 우리 교회의 성도들이 어린이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충만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돌려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듭니다. 이미 우리 강변교회의 유년부 초등부 어린이들과 중등부 고등부 학생들과 그리고 여러 성도들이 “나의 감사”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아주 귀하고 감동적인 감사의 고백들이었습니다.  저도 오늘 아침 여러분들과 같이 “나의 감사”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께 저의 감사의 고백을 드리려고 합니다. 열 두 가지 감사의 고백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로, 저에게 순교하신 믿음의 목사님을 저의 아버지로 주셨고 사랑의 여인을 저의 어머니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어머니는 저를 지극히 사랑하신 나머지 저를 남쪽으로 떠나 보내는 슬픔과 아픔과 희생을 감수하신 사랑과 지혜의 어머니셨습니다.

  둘째로, 저에게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귀하고 귀한 믿음의 스승들을 저의 스승들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이성봉 목사님 김치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 박윤선 목사님 등은 저의 신앙과 인격을 형성하는 어버이들이었습니다.

  셋째로, 저에게 사랑의 어머니를 일찍 이별하고 믿음과 총명의 어린 아들을 일찍 이별하는 슬픔과 아픔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슬픔과 아픔은 보석이 되어서 이기적인 저로 하여금 슬픔과 아픔을 당한 자들을 찾아가게 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했습니다.

  넷째로, 저에게 모든 장벽을 뚫고 넘어갈 수 있는 담력과 모험심과 용기와 낙천적인 기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11살 때 38선을 넘은 이후 한 평생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두려움이 없이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지니고 달려갈 수가 있었습니다.

  다섯째로, 저에게 마음껏 공부하고 마음껏 목회와 교수와 봉사와 선교 등의 사역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앞에는 언제나 할 일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고 지금도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여섯째로, 저에게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교회인 강변교회와 사랑과 믿음과 기도와 헌신과 봉사의 성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루디아와 같은, 베다니 마리아와 같은, 부리스길라 부부와 같은 신실하고 귀한 성도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일곱째로, 저에게 부족한 저를 믿어주고 도와주고 사랑해주는 수 많은 신앙의 선배들과 동역자들과 후배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많은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저의 말을 믿어주었고 들어주고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여덟째로, 저에게 사랑하는 착하고 현명한 아내와 그리고 사랑스런 믿음과 착함과 총명과 헌신의 자녀 손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아내는 저에게는 물론 저의 목회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저의 자녀 손들은 저의 자랑과 기쁨이 되었습니다.

  아홉째로, 저에게 점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자 하는 소원을 주시고 제물 되는 삶을 살고 제물 되는 죽음을 죽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점점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열째로, 저에게 한 평생 물질에나 건강에 부족함이 없는 풍성한 삶과 여유로움의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어디나 달려가서 만남과 나눔과 기쁨의 삶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정신적, 물질적, 건강적 부요함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열한째로, 저에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입장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금은 이단이 아니면 누구나 서로 이해하고 서로 배우고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열두째로 저에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천국과 앞서 간 성도들을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종말 신앙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들을 만나 부둥켜 안을 날과 한국교회의 귀한 신앙의 선배들을 만나서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감사드릴 날을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인해서 그리고 내가 생각하지도 못하는 더 많은 일들은 인해서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합니다.
  (아래에 오늘 아침 설교 전에 유년부 초등부 어린이들 중등부 고등부 학생들 그리고 여러 성도들이 고백한 감사의 글들을 여기 실립니다.) (감사의 고백 다음에 감사의 찬양들이 있었고, 3자녀 이상 둔 가정의 가족들 50여명 이상에게 출산 축하 및 격려금 10만원씩을 50여명 이상에게 각각 전달했습니다)

“하나님께”
  하나님, 즐거운 추수감사절입니다. 생각해보면 감사할 일도, 뉘우쳐야 할 일도 많지요. 저는 하나님을 믿은 후에 달라졌어요. 믿은 후에는 슬플 때면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두려울 때도요.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나에게 힘을 주시고 위로해 주셨지요. 활기차고, 예전보다는 많이, 아주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제 곁에는 좋은 친구들이 있어요.

  또 저번 주에 새 자전거가 생긴 것에 대해서도 감사해요. 이렇게 좋은 교회, 강변교회에 다니게 된 것도 감사해요. TV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아토피가 심하지 않은 것도 감사하지요. 저는 저번 주 예배 시간에 ‘아메리칸으로 건너간 청교도인’을 보고 또 배웠어요. 정말 재미있었고, 깊은 뜻의 이야기 같았어요. 저는 이 이야기의 청교도인을 본받아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는 어린이가 되겠어요. 그래서 더욱 더 감사해요. 앞으로는 더 많은 것을 감사하며 살겠어요. 하나님 감사해요. 그리고 하나님 사랑해요. 지호 올림 (유년부 정지호)

"예준이의 감사"
  첫째, 우리 가족에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형, 동생, 나, 엄마, 아빠로 모두 5명입니다. 먼저, 삼형제여서 심심한 날이 없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셋 중 한명이 재미있는 일을 시작하면 모두가 모여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는 합니다. 요즘은 외동이 많은데도 우리는 삼형제여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은 외가나 친가 모두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외가나 친가나 모두 교회를 잘 다니고 예수님을 믿습니다. 외가는 외삼촌이 어릴 적에 사고를 친 것으로 인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친가는 아빠가 대학생 때 선배의 전도로 예수님을 믿은 후에 가족을 전도한 것이라고 합니다. 딸, 아들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기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모님께서는 믿음이 좋으시기에 교회에 나가는 것이 우리 가정에서는 의무인 것이 감사합니다. 새벽마다 기도하시는 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장로님, 외할머니 권사님의 가정에서 자라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둘째, 교회 생활에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 중 힘들게 다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부모님과 친척 모두 하나님을 믿어서 편하게 교회를 다닐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저는 교회에서 하는 일 대부분에 참여합니다. 최근에는 전도사님과 몇몇 선생님 그리고 친구, 동생들과 함께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제자 훈련을 가졌습니다. 4학년 때 초등부에 들어와 6학년이 되기까지 모든 제자 훈련을 받았지만 요번 제자 훈련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제자 훈련을 해주시는 전도사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저녁 예배를 꾸준히 나오는데, 좋은 말씀을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다른 교회의 목사님들이 오셔서 설교를 하시는데 세 번 들은 설교가 모두 재미있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설교를 해주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셋째, 학교 생활에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6년간 초등학교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수학여행에 가서 밤새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놀이 공원에도 가고, 운동장에서 서로 어울려 놀면서 좋은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즐겁고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친구 관계도 좋고 많은 친구가 있는 것, 친구관계가 나빠지지 않는 것에 감사합니다. 친구와 사이가 나쁠 때도 있지만 금방 다시 친해지게 되는 것, 또 친구들이 많은 것도 다 전도 많이 하라는 하나님의 뜻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많은 친구들이 있기에, 학교생활이 언제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아, 이에 대해 감사합니다. 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넷째, 나에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기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풍부하게 먹고, 풍부하게 입고, 열심히 공부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풍부한 생활 덕에 또 좋은 부모님을 통해 편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저에게 이러한 축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 저에게 특별한 목소리를 주시고 특별한 재능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또 저희 아버지가 이름을 지을 때 지혜를 주셔서 좋은 이름을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예준이라는 이름은 이삭입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 할 것이 많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가족, 학교 생활, 교회 생활, 그리고 나 스스로에 대한 감사 말고도 더 많은 감사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많은 감사를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감사를 하고 살 것입니다. 늘 부모님이 바랐던 것처럼 이삭과 같이 나눠주고 많이 주고, 양보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와 사람들에게 웃음이 되고 기쁨이 될 것입니다. (초등부 권예준)

“나의 감사”
  안녕하세요. 저는 강변 중등부 3학년 성소윤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벌써 고등 학생이 된다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너무 빨리지나 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제가 감사했던 일들을 말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태어나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에 매우 감사합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언니, 그리고 동생까지 있는 가족에서 자랄 수 있었던 것에도, 가족들이 모두 건강한 것에도 감사합니다. 제가 또 감사하는 일은 교회를 다니지 않던 아빠, 언니가 몇 달 전 부터 교회를 다니는 것 입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하시고 항상 일요일은 쉬는 날로 여기셔서 교회에 가지 않으시던 아빠가 어느 순간 엄마의 기도로 나가게 됐을 때 그리고 잠자느라 교회를 못 갔던 언니도 교회에 가기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그냥 몇 주 가다가 또 안 가겠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아빠와 언니의 얼굴에는 웃음꽃 피는 날이 더 많아졌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또 아빠와 언니뿐만 아니라 저를 붙잡아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시험기간 때만 되면 교회에 오는 시간에 시험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교회를 빠지곤 했는데 3학년 때부터 임원, 밴드부, 성가대를 해보니 매주 마다 하나님과 만나는 날이 이제는 모자라 항상 기다려졌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제게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저와 우리 가정을 인도하실 것을 믿으니 더욱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해요! 그리고 하나님 사랑해요! (중등부 3학년 성소윤)

"감사의 글"
  안녕 하세요~ 저는 고등부 2학년 박민정이라고 합니다. 우선, 제게 이렇게 앞에 나와 감사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시간이 흘러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2006년의 마지막 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더라고요. 누구나 매년 이맘때쯤 되면 늘 느끼는 감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와서 그런지 감사해야 할 분들께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한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처음에 이 글을 쓸 때 가장 먼저 떠오른 한 분이 계셨습니다. 늘 옆에 계셔서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생각조차 않고 있던 그분.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분의 울타리 안에서 너무 편하게 살아서 그런지 이 모든 환경이 모두 제가 한 일인 양, 우쭐대며 한 순간도 제대로 된 감사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단 말을 해 드리지 못한 것이 맘에 걸립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 전하고 싶습니다. 늘 옆에 계셔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살아 있게 해주시고,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시고, 못난 저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제 멋대로인 데다가 예배 시간도 늦고, 마음 내키는 대로만 행동 하고, 하나님 말씀 잘 보지 않는 절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여기까지 끌고 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힘들고 지칠 때 마다 옆에서 조용히 위로해 주시고 쓰다듬어 주셔서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늘 매 순간마다 항상 옆에 계심을 알게 해 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으로 제 옆에 자리 잡고 계셔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하나님의 크신 베풂과 사랑 잊지 않게 해 주세요.

  그 다음으로 늘 저희 곁에서 묵묵히 기도해 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고등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곽한상 목사님을 포함해서 고등부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너무너무 잘해주셔서 그렇게 신경 써주시는 게 당연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정말 잘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회생활 하시느라 많이 힘드시고 피곤하실 텐데도, 전혀 그런 기색 하나 내지 않으시고 늘 웃으며 저희를 맞이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저희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하나님의 길로,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잘 인도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일일이 옆에서 직접적으로 우리를 보살펴 주실 수가 없으셔서 하나님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하나님의 대역으로 제게 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늘 생각과 다르게 짜증과 화만 내는 못난 딸이 어디가 그렇게 좋으시다고 늘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부모님,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기만 해서 재미없는 딸을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름에 감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아팠었는데, 제가 아픈 것보다 더 아파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감사하다는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그럴 때마다 본의 아니게 화도 내고 짜증내서 얼마나 죄송했는지 모릅니다. 또 시험 보고 와서도 못 보면 괜히 신경질 내고, 다른 친구랑 비교한다고 화내고 돌아서 버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돌아서는 게 얼마나 부모님께 상처가 되는지를 잘 알기에 매 순간마다 죄송하다고 하려고 수도 없이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부모님 앞에서면 하려던 말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리곤 했답니다. 어머니, 아버지! 제가 일부로 그런 게 아니라는 거 아시죠? 너무 서운해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감사하다는 말도 좀 더 잘 표현하고, 말도 잘 듣는 예쁜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제가 딸이지만 성격상 애교도 없고, 감사하다는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잘 내색하지 못해 예전부터 많이 섭섭해 하시는데, 저도 항상 머릿속에서는 ‘오늘은 꼭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입을 열면 늘 다른 말이 나와 속상합니다. 그래도 원래 말로 하는 것 보다는 마음속에서 하는 게 더 좋은 거래요~. 그래도 서운해 하실 것 같아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해드리지 못했던 감사의 말을 전하려고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항상 몸 건강하시구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고등부 박민정)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목사님 전화에 저와 혜성이, 지성이는 너무도 행복할 수 있었어요. 주일 저녁, 지성이 스티커까지 받으려는 혜성이에게 예배 후에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냥 가버린 혜성이가 맘에 걸리셔서 전화하셨다고.... 그 말씀에 다시 한번 못사님의 아이들에 향한 끝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혜성이와 지성이는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그들의 쟁탈전 앞에서는 (장난감, 책, 자동차...등등)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한 엄마가 되려고 너무너무 애를 쓰고 있는 저는, 한 순간에 목소리가 크고 사나운 엄마로 돌변할 수밖에 없어요...(주님! 도와주세요..) 그래도 형에게 지지 않으려는 지성이를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정말, 행복합니다..

  목사님!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의 부족함을 보시고 너무 안타깝고 맘이 아프셨나봐요. 혜성이와 지성이를 보내주셔서 두 아이를 통해 다시 태어나게 하시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요?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성이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하며 주님께 의지해야 하구요, 약한 동생으로 인해 늘 양보해야만 하는, 그래서 스트래스도 많이 받을 혜성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니 말이예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감사하기만 하니 어쩌죠?...^^ 목사님을 늘 예수님이라 부르는 혜성이의 순수한 마음과 그리고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도 예쁜 지성이. 이 두 아이를 누구보다 사랑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계속 두 아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 부부도 부족하지만 늘 기도하며 건강한 주님의 자녀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목사님, 건강하시구요.. 늘 환한 웃음 간직해주세요. (유아부 혜성 유치부 지성 엄마)

“나의 감사”
  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목사님께서 새 가족반 성경 공부 시간에 “나의 감사”라는 제목을 주시고 글을 써 오라고 하셨습니다. 감사라는 말은 많이 사용해 왔지만 나의 감사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진정한 감사가 우엇일까? 하고 며칠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기도해 보았습니다. 살아오면서 여러 감사가 있었지만 뒤돌아보니 느끼는 감사와 느끼지 못했던 감사가 있었는데 역설적으로 느끼지 못했던 감사가 느꼈던 감사보다 비할 수 없이 크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느끼지 못했던 큰 감사 중 첫째는 2000년 아내가 1년간 발품 팔아 발견한 강변 교회를 나의 첫 교회로 만나게 하여 독선과 편견과 아집과 부정적 사고로 꽉 차있던 나를 지금의 나로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 사랑입니다.

  둘째는 우리 집안에서 아마 몇 백 년 전부터 보아도 교회를 다니고 세례를 받은 사람이 내가 최초인 것 같습니다. 나를 시작으로 주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내를 운명적으로 만나게 하여 이 사람이 내 반쪽이구나 생각하게 만들고 왜 내 짝으로 주셨는지 지금에서야 나는 알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내 짝은 많이 힘들었지만)

  셋째는 강변교회 오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새 가족 반 성경공부 시간에 참석케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이 시간은 나에게 행복한 교제와 폭넓은 교회 생활과 텅 빈 나에게 신앙심을 속성 재배 시킨 인큐베이터와 같은 곳이요 시간이였습니다.

  넷째는 강변교회를 만나기 전 회사 일을 내가 억지로 힘들게 풀려고 발버둥 쳤지만 강변교회를 만나고 난 후의 회사 일은 내가 아닌 하나님께서 쉽고 순리대로 하나씩 풀어주신 덕택으로 회사가 여기까지 오도록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지키고 싶은 감사는 내가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 순수하고, 떨리는 초심으로 계속적으로 감사와 사랑을 느끼고 거듭나는 삶을 사는 감사를 지키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아내와 강변교회와 김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새 가족부 부장 박종서 집사)

“나의 감사”
  2006년 저희 가정에 정말로 많은 것을 알게 해준 한 해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성도간의 교제, 진심의 감사란 무엇인가를 체험하고 깨닫게 해준 성장의 한 해였습니다. 이제 40이 넘어서야 성장기로 접어들게 되었으니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한심하고 답답하고 안타까우셨을까요... 2006년 한 해는 이 답답한 어린 가정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하나님께서 친히 저희 가정에 대한 계획과 보살핌을 구체적으로 펴시기 시작한 한 해였지요. 그 구체적인 하나님의 계획이란 정말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계획적이고 멋있었습니다. 2006년 1월 저희 가정에 인간적으로는 감당하기 두려울 만큼 힘든 상황이 다가왔습니다. 건강이라면 자신을 넘어 자만하기까지 하던 남편이 아프게 된 것 이지요. 이로 인하여 지금까지 누렸던 모든 것을 당연하다 느끼며 살아왔던 우리네게 당연한 것이 아니 구나를 알게 되면서 마음이 무척이나 복잡해졌습니다.

  이 힘든 시기에 하나님께서 친히 간섭하셔서 감당할 만큼의 고통과 피할 길을 주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계획하심 끝에는 강변교회로의 인도 하심이었습니다. 정말로 사랑이 많으신 목사님, 저의 친정 아버지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목사님으로부터 건강하게 성장한 강변교회 성도님들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젠 영, 육 간에 안정을 찾은 저희 어린 가정을 바른 지도와 보살핌 속에서 바르게 성장할 일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온 가정이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감사함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목사님의 말씀대로 좋은 습관과 훈련에 노력할 것이며 다시 한번 감사 감사합니다. (새 가족반 박선하)

“나의 감사”
  작년 여름 남편이 언제 한국으로 발령이 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족의 일부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결정한 일이기에 제가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이 너무나 컸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생각에 따르기보다 제 생각대로 계획하며 살던 때였습니다. 그 결정이 잘 된 것 인지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없어 자신이 없었고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차츰 나의 신앙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두려움은 조금씩 사라지게 되었고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하기로 마음먹고 나서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나의 바램 보다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기를 기도 했습니다.

  먼저 남편을 인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남편이 미국에서도 할 일이 많이 있고 하나님을 위한 삶을 잘 살 수도 있겠지만 저는 남편이 한국에 빨리 돌아와서 가족과 더불어 살면서 더 단단한 신앙 생활을 이곳에서 키울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남편을 이곳으로 생각보다 빨리 보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다음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큰 아이의 생각과 삶을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부모의 말에 순종하기 보다는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무엇이든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여 우리를 힘들게 했던, 그래서 그 큰 아들을 나의 십자가라고 생각하며 사랑하기보다는 미워하기 까지 했던 자녀였습니다. 아이 덕에 많이 힘들었지만 동시에 많이 기도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그 아이의 생각과 마음이 완전히 바뀌어 부드럽고 온화하며 하나님을 많이 의지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큰 아이는 여름부터 바뀌기 시작했는데 저는 이번 가을에야 비로소 그 동안 상처받고 힘들었을 그 아이를 생각하고 많이 울고 회개한 후 그 아이에게 늘 명령조로 지시하고 감싸주지 못했음을 용서해달라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부족하고 욕심 많은 엄마 때문에 칭찬 받지도 못하고 사랑을 받지도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에도 굴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여 학업이나 주어진 일을 잘 해내어 지금의 자리에 서 있는 큰 아이가 자랑스럽습니다. 아들로 인해 회개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감사한 것은 한국에서 공부를 잘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고 모험적으로 한국에 데려 온 작은 아이가 너무나 잘 적응해주고 칭찬의 대상이 되게 하심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감사의 수확은 이곳에 와서 강변교회로 인도되어 제 삶이 변했기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이곳에서 신앙적으로 잘 정착하도록 도와주신 좋으신 김명혁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만 생각하면 해맑은 목사님의 웃음이 떠올라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목사님은 예수님을 너무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늘 부족한 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리고 새 가족반 집사님들, 직장구역 집사님들, 대치구역 집사님들께 진정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우리 가족이 모두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복된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강변교회 감사합니다. (새가족반 김영옥)

“나의 감사”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둔한 입술로 잘 전하지 못할 것을 염려하면서도 순종함으로 받았습니다. 저의 가장 큰 감사의 제목은 예수님 믿는 믿음 주심입니다. 십자가 보혈로 구원함을 얻고, 여호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 안에서 기쁨과 평강과 참 자유함을 누리며 살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고 전할 수도 없는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택하시고 불러주시고 구원하셔서 날마다 주님 안에 살게 하시고 성결케 도우시는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 무한 감사합니다.

  두 번째 감사 제목은 강변교회와 김명혁 목사님을 주신 것입니다.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우고 바른 신앙관, 역사관. 세상을 보는 바른 안목을 배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누고 돌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삶에서 직접 본을 보여 주시니 좋은 교회, 좋은 목자 주심을 더욱 감사드립니다. 또한 강변교회를 통해 너무나도 귀한 많은 사역자님과 장로님, 권사님, 성도님들을 만나 함께 믿음 생활하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세 번째 감사 제목은 허물 많고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귀한 일에 사용해 주심입니다. 감당 못 할 일들을 맡겨주시고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능력의 일군들을 많이 보내 주셔서 섬기게 하셨습니다. 초등부를 사랑하셔서 귀한 김세영 전도사님을 보내주시고 한분 한분 귀한 선생님들을 세워주셔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또 좋은 부구역장과 구역 식구들을 주셔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사랑과 섬김의 교제를 나누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네 번째 감사 제목은 남편과 두 아들, 서로 사랑하는 가족 주심과 남편과 함께 새벽 제단을 쌓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심입니다. 새벽에 더욱 깊고 은혜로운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남편과 함께 듣게 하시고 기도로 하나님과 은밀한 나눔의 시간을 갖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다섯 번째 감사 제목은 아픈 눈을 통해 나의 연약함을 새로이 알게 하시고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며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의 크신 사랑과 성도님들의 사랑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주님 것이며 나는 50년 넘게 하나님께 빌려서 그저 잘 사용하였으니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 드리며 더 소중하게 잘 관리하여 주님 위해 바르게 사용되어 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감사와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최정애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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