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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 보던 일을 셈하라 (눅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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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곳에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을 맡은 청지기가 일도 않고 빈둥거리며 놀음판과 유흥가에 들락거리며 주인의 재산을 함부로 낭비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그 청지기에게 회계장부를 가지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맡겼던 재산 상태를 파악함으로서 소문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눅 16:2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셈한다는 단순히 계산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헤라어 “아포디도미”는 증서 또는 장부를 계산하여 넘겨 준다라는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언제가는 우리도 하나님 앞에 불려나가서 우리의 하던 일을 셈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시내에서 고속도로로 진입 할 때 대형 저울을 바닥에 깔아놓고 중량초과 차량을 단속하여 진입하지 못하게 하듯이 우리 인생도 하나님의 저울 앞에 서서 그 행한 것을 셈해야 하는 때 말입니다.

  (롬 14: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러면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셈해야 할까요?

  첫째는 무엇을 어느 정도 받았는지를 셈해야합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있는 것 가진 것 모두를 한번 돌아 보십시오.
  어느 것 하나 받은 것이 아닌 것이 있습니까? 모두가 받은 것 뿐이요 스스로 얻은 것이 있습니까?
  대상 29:14절에 보면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 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한번 나를 실망 시키신적 없으시고... 라고 부른 복음송이 있습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신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떠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 미친 것 전혀 없네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지나온 길, 살아온 길  돌아보면  우리는 만 가지의 한량없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없이 이루어진 것이 없습니다.

  둘째는 얼마나 충성했는지 셈해야 하겠습니다.
  눅 16:1절에 보면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라고 했습니다.
  ‘허비’라는 말은 헬라어로 “디아스코르피조”라는 말로 돈이나 재산 등을 마구 탕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청지기의 소유가 자신의 것이 아니고 주인의 것이라면 그 청지기는 허비하면 안 됩니다.
  충성은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이 충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과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충성했는지를 셈해야 합니다. 충성부분에 있어서 언제나 부족함을 느낍니다. 
  설교를 하고 나면 조금만 더 기도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더라면 더 잘할 수 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의 귀에 우리가 허비하고 있다는 소리가 아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려야 합니다. 작은 일과 참된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셋째는 얼마를 남겼는지 셈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달란트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는 사명이고 맡은 재능 또는 은사입니다. 받은 것의 두배로 남겼던 종들은 칭찬을 받았지만 아무것도 남긴 것 없이 본전만 가지고 온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책말을 받앗습니다. 마 25:26절을 보면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 라고 했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문제점 
  한 달란트 즉 받은 것의 본전 만 가지고 온 종에게 주인은 '악하고 게으른 종아!' 라고 책망했습니다. 게으른 것은 인정하겠는데, 악한 것은 왜 입니까? 본전은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중심에 완악함이 있었고 믿음 대신 원망과 불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 25:24-25절을 보면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사실 얼마를 남겼느냐 는 것은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결과가 있기 까지 이 종은 주인을 엄청 오해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1) 주인을 오해 했다.
  마 25:24절에 보면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굳은 사람이란 완악하고 혹독하고 고집이 세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악한 종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이익을 남겨봤자 다 뺏어갈 것이고, 만일 실패하면 책임추궁 당할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그는 “심지 않는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분으로 알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주인을 수전노와 폭군으로 생각하고 비뚤어진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종은 자기 주인을 벌을 내리시는 분으로만 알았습니다.

  2) 변명이 심함 (잠22:13)
  이 종은 자신이 본전만 가지고 온 이유에 대하여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는 변명이 안통하는 것입니다.
  게으른 종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게으름을 변명으로 정당화 시키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게으른 자는 변명이 많습니다. 잠 22:13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실패에 변명하려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그래도 실패했다면 차라리 긍휼을 구했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그가 불쌍히 여김을 받았을 것입니다.
  눅18:13-14절에서 실패자인 세리가 불쌍히 여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느니라”
  하나님 앞에 변명은 안통합니다.
  (욥 9:3) 사람이 하나님과 쟁변하려 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한 달란트는 그 종의 실력이었고 재능이었습니다.
  주인은 그 주인의 재능을 알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 달란트만 맡긴 것입니다. 즉 감당할 만큼 맡긴 것입니다. 
  (고전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시험도 감당할 정도만 주시는 데 사명은 감당치 못할 정도 주시겠습니까?
  사명도 재능 따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주십니다. 그러므로 감당 안하고서 구차하게 변명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본전만 가지고는 못가는 것이 천국입니다. 본전 이상으로 남겼는지 우리의 일들을 셈해보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를 받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충성했는지
  그리고 얼마를 남겼는지 말입니다.
 
  한 달란트 본전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남겨야 합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 이 곳에 잠들다”  라는 문구가 나 떠난후에 비문에 새겨지면 좋겠습니다.
  378장 2절 나받은 달란트 얼마련가 나힘써 그것을 남기어서 갑절로 주님께 바치오면 충성된 종이라 상 주시리   
  (박재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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