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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코칭 (잠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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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3:5-7) 너의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고, 너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라.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주님께서 네가 가는 c길을 곧게 하실 것이다. (c. 또는 길을 인도하실 것이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말고, 주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여라.

코칭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습니까? 코칭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째, 코칭이란 개개인이 지닌 능력이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히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하는 것이 바로 코칭의 역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칭이란 무능한 부하를 위로 끌어올려 주는 헬퍼의 역할이 아니라 능력있는 부하가 그 가능성을 한층 더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포터의 역할에 더 가깝습니다.

둘째, 코칭의 핵심은 질문입니다. 질문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질문을 받으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해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지시를 받으면 지시만 이행하려고 할뿐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상사가 해답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으로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전문화된 세계에서는 직원들이 상사보다 더 현장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그들 스스로 해답을 찾게 해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질문입니다.  그러나 예/아니오 식의 닫힌 질문이 아닌 어떻게 하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겠나? 잘되기 위해서 내가 도와줄 일은 무엇인가? 라는 식의 긍정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한국 축구에 있어서 히딩크라는 지도자가 나타나 월드컵에서 일승도 못해본 나라를 4강에 올려 놓을 때 우리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의 지도력은 이번에도 호주라는 약팀을 처음으로 16강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통하여 다시 입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코칭의 기술 그리고 코칭의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도 성도들에게 코칭을 잘 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코칭을 통하여 성도 개개인의 능력과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고 은사를 잘 활용하게 하여 황홀한 평신도 사역자가 되도록 돕는 역할을 잘 해야 좋은 목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무리 탁월한 능력을 갖춘 목사라 할지라도 모든 성도를 일일이 다 효과적으로 완벽하게 지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코칭을 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오늘 읽은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길을 지도하신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코칭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이렇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다.'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 하시며 코칭을 해 주신다면 우리는 실패를 줄이고 단번에 성공의 지름길로 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 위험과 불행을 피해 행복의 아름다운 길만 골라 걸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코칭하시기를 즐기실까요?

  1.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을 코칭하십니다.(5)

  우리는 실수할 때가 많습니다. 실패와 자주 맞닥뜨립니다. 길을 잃고 방황할 때도 많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 아주 비싼 댓가를 지불합니다. 그러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흘려 보냅니다. 후회해 보아도 이미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누군가 나타나서 코칭을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정적인 때에 탁월한 안목을 가진 사람이 코칭을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효과적인 코칭을 받을때가 몹시 드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지식과 지헤에 의지하여 결정하고 행동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인생에서 실수와 실패의 연속을 경험하며 사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과신합니다. 자신은 언제나 옳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며 혼자 결정합니다.  여러분, 배우자를 누가 결정했습니까? 여러분, 직업을 누가 결정했습니까? 여러분, 입고 있는 옷을 누가 골랐습니까?  우리는 대부분 거의 모든 것을 자신이 결정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명철을 신뢰하고 절대적으로 의지하여 결정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게 말슴하십니까? 우리는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믿을 것이 못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속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느 길로 가는 것이 제일 좋은지 잘 알고 계십니다. 축복된 길, 승리할 수 있는 길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롬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지헤와 지식이 부요하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도와주고 싶어 하십니다. 좋은 길로만 이끌어주고 싶어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적당히 신뢰하여 의지하지 말고 마음을 다하여 신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내 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께 자신의 중요한 문제를 맡기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도 우리를 코칭하기를 즐기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신뢰와 의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지도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매달리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마음을 다한다는 말을 두 마음을 품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야고보사도는  두 마음을 품으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자가 됨을 경고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나 이성적이어서 갈등하고  하나님께 자신의 문제를 맡기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너무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슴을 듣고도 자기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지나치게 신뢰하고 의지하므로 하나님께 신뢰를 드러내지 못합니다.  이쪽 저쪽 눈치만 보다가는 하나님께 지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다가가 관심을 보이며 지도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보면 실패와 위기를 경험하고 자신의 명철이 아무것도 아님을 발견한 분들이 예수를 잘 믿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지도를 받을 마음이 준비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야 소용없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야만 소망이 있다.'고 확신하며 믿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때로 우리의 기대, 상식과 아주 다르게 나타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출애굽의 이스라엘 백성, 의인 욥의 삶이 그러하였습니다.

  엘리야 역시 하나님께서 시돈 사르밧으로 갈 것을 요구하셨고, 그의 삶은 계속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펼쳐집니다.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어떤 일을 행했으나 그곳이 푸른 초장이 아니라 사막이었던 시간들, 우리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은혜 입은 엘리야를 부자의 집으로 이끌지 않고 가난한 사르밧 과부의 집으로 인도했을까요? 왜 우리 믿는 이들을 위기의 상황, 용광로 속으로 몰아넣을까요? 여기에는 우리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려는 그분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한 그곳이 비록 나를 실망시켜도, 이해가 안 돼도 우리의 가진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기에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얻기 위해서는 그분을 향한 절대적 신뢰와 철저한 순종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덧붙여, 신뢰와 순종의 결과 두 가지를 언급하고 있는데, 하나는 날마다 기적을 맛보는 삶이요, 다른 하나는 감사와 찬양의 삶입니다. 말씀에 올바로 반응한 사르밧 과부는 날마다 채워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기에 엘리야를 기쁨으로 접대하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까지 붙잡고 의지하던 자신의 명철을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만 신뢰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 찾아오셔서 코칭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잠재된 능력을 끄집어 내어 크게 발휘하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인생의 낭비를 줄이고 복되게 사는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지도받고 더 잘 달려가시기를 바랍니다.

  2.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을 코칭하십니다. (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한 두번 신뢰하다가 다시 옛날로 되돌아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몇 가지만 선택하여 부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이 될 것을 명령하십니다. 여러분이 죽음 저 너머의 시간만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이 생의 시간도 하나님께 맡겨주시기를 기대하십니다. 여러분이 어려운 일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쉽고 간단한 일도 하나님과 상의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여러분이 교회생활뿐 아니라 가정생활도, 학교 생활도, 직장 생활도 하나님과 상의하며 살아 더 많이 더 자주 코칭하시고 싶어하십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이미 하나님의 손 아래 들어갔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고 공연히 불필요한 염려에 사로잡히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지금은 내 눈에 좋지 않게 보이는 일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여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어느 날 랍비 모세가 낯선 나라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당나귀 한 마리와 수탉 한 마리 그리고 등잔 하나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가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마을 여관에서 받아 주질 않자 그는 할 수 없이 숲속에서 잠을 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경전을 연구하기 위해 등잔불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거센 바람이 불어오더니 등잔을 떨구어 깨뜨려 버렸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세상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인데 어련히 알아서 하시려고."라고 말하고는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밤 사이에 들짐승이 수탉을 물어 가고 도둑들이 당나귀를 훔쳐 가 버렸습니다.

  모세는 아침에 일어나서야 그것들이 없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별로 놀라지도 않고 다음과 같이 중얼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어련히 알아서 하시려고."

  랍비는 지난 밤 자기를 받아 주지 않았던 그 마을로 돌아가서야 밤 사이에 적군들이 그곳을 침공하여 모든 주민을 학살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 그 군인들이 그가 잠을 잤던 숲을 지나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등잔이 바람에 깨져 버리지 않았더라면 그도 발각되었을 것입니다. 또 들짐승이 수탉을 물어가지 않았더라면, 도둑이 당나귀를 훔쳐 가지 않았더라면, 그것들이 우는 소리에 그가 숲속에 있다는 것이 알려졌을 것입니다.
  랍비 모세는 다시 한번 "세상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인데 어련히 알아서 하시려고!"하며 감탄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했습니다. 그 중, 2001년 5월 25일 에릭바이엠 메이어 라는 사람의 에베레스트 산 정상 정복을 세계 언론이 탑 뉴스로 다루었는데, 이는 그가 장님이었기 때문입니다. 앞을 보지 못한 그는 밀려오는 두려움과 낙심을 느끼지 못한 채 앞 사람의 배낭에 달린 종소리만 듣고 부지런히 따라가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여 나아가면 보는 것 이상으로 잘 갈 수 있습니다. 현실이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접지 말고 하나님을 끝까지 바라볼 수 있기 바랍니다. (문기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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