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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 농부이신 하나님의 기대 (요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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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이신 하나님의 기대 (요 15 : 1 - 7)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참 포도나무요 하나님은 농부요 너희는 가지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주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유훈으로 남기신 말씀입니다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 그리고 우리 성도들은 어떤 관계여야 하는 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말씀하심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신앙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가지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하심은 가지인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기도 합니다

안산에 와서 살면서 누리는 축복중에 하나는 아주 맛이 있는 포도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산을 중심으로 “안산포도, 시흥포도, 대부도포도, 송산포도”등은 바다 바람을 이겨내면서 맺힌 포도라서인지 참 맛이 있습니다

유난히 포도를 많이 먹었던 몇 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집사님 한분이 포도밭에서 직접 사온 포도 한상자를 선물로 받았습니다.참 맛이 있었읍니다
금방 포도 한 상자를 먹고는 그 맛을 잊지 못해 집사님께 한 상자를 더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사님이 가져온 포도가 전에와 다른 것입니다
신맛도 나고 약간 질긴 것도 갔습니다. 상포도 같고 사온 포도밭도 같은데 맛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집사님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속아서 산 것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이때 있어진 집사님 대답을 잊지 못합니다- “상표도 맞고 그 집도 맞는데 아마 포도나무가 늙었나보다” 고 합니다.  포도나무가 늙으면 당도가 떨어지고 신맛이 나고 한다는 것입니다

“포도나무도 젊어야 한다” 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참 포도나무라 하셨는데 여기 “참”이라는 말은 단순히 거짓의 반대되는 개념보다 “완전하다는 말이요 영구적이요 영원하다는 말“입니다
늙으면 변하는 포도나무가 아니라 “변할 수 없는 완전함, 영원히 변하지 않는 나무”인것 임

첫째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가지라 하심으로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과 어떤 관계여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계신 것입니다

1.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는 생명의 관계입니다

포도나무이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가 살 수 없는 것 처럼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가지는 나무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을 때 생명이 있고 삶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가지는 절대로 자기 스스로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성도의 본질은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입니다.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에게 붙어 우리의 모든 능력과 양분과 생명을 공급 받는 존재인 것입니다

요일 5:12절에서 요한사도는 말씀합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두 사람이 길을 가는데 한 사람이 예수를 영접했다면 생명이 있다는 것이요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다면 생명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다면 영적생명을 모르는 죽어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공부를 많이 해서 박사학위를 여러개 받았어도 명예와 출세가 아무리 많이 쌓였어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죽음 앞에서 돈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죽음 앞에서 미움도 시기도 질투도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는 생명의 관계입니다
예수님을 떠난 것은 생명을 떠난 것입니다.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은 생명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점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에게서 멀어집니다
더 출세 좀 하겠다는 것이요, 더 부자가 되어 보겠다는 것이요, 너무도 젊은 날에 예수에게 매인바 된다는 것이 억울하다는 것이요 예수만 믿고 살기에는 아쉬움이 많다 합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또 하나의 생명을 가슴에 안고 사는 것입니다.  이 영적 생명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유혹 앞에서도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에게 매이는 것입니다
예수 없이는 하나님이 아니면 안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이런 생각 해 보셨습니까? -  참 복된 생각인데요
“과연 나는 예수그리스도에게서 떠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내게서 예수그리스도를 빼고 나면 내 인격도, 내 생명도, 내 건강도 무너지고 말게 될 것이라는 것이니 내 삶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단호합니다 -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게 될 것이요 결국은 불에 던져저 버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는 말씀을 가볍게 들려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냥 한번 해 보신 종교성 발언으로 오해 해서는 아니됩니다
위험한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를 떠나서도 괜찮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마귀가 가롯유다의 마음에 예수 팔려는 생각을 넣었던 것 처럼 그 동안은 예수 없이는 안 될 사람이었는데 예수 없이도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겼다가 댓가를 톡톡히 지불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어느날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선악과를 먹지 말아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그러나 어느 날 마귀는 가롯유다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선악과 정도야 먹어도 된다는 생각을 넣어 줍니다 먹어도 죽지 않을 것 같아졌다 그 말입니다”
사는데 있어 꼭 신앙이 아니어도 될 것 같습니까?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는 생명의 관계입니다 .  예수님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을 결정해야 합니다
신앙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 삶은 사느냐 죽느냐 더 부해지는가 더 가난해 지는가 더 출세하는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자굴 앞에 다니엘 처럼 풀무 앞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처럼 하나님이 아니면 안되겠다느 것이요 신앙적 가치가 최 우선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나는 예수님이 아니면 안되는 사람이다 - 이것이 생명의 원리입니다


2. 이 생명의 관계는 이 땅에서 만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의 관계입니다. 절대관계입니다

세상의 모든 관계는 상대적 관계입니다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혹 멀어지기도 하고 혹 가까워 지기도 합니다 - 이웃이, 친구가, 직장이....

세상에 사는 동안 가장 중요한 관계는 가족관계입니다
이웃이나 친구관계는 가까워 졌다가 혹 멀어지기도 하지만 가족은 아무리 멀어져도 가족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가장 중요한 관계로 가족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소중한 관계도 결국은 끝이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모든 관계를 정리하고 헤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과의 관계는 영원한 관계입니다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도 주님이 되어 주실 것이요 영원한 나라에서도 영원히 영원히 구주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믿는 다는 것은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 앞에 내가 가지됨을 인정한다는 것임다

3. 참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자가 되는 것입니다
  참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영원을 보고 사는 자 되는 것입니다

1)영원은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믿음은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2)영원을 보고 사는 사람은 오늘에 메이지 않습니다  그 가슴에 영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전도 하다 보면 예수는 왜 믿는 것인가 하고 반문합니다

“예수 안 믿어도 잘 사는 사람 잘 살고 예수 안 믿어도 못사는 사람 못사니 하나님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는 것만 말하고 보이는 것에 의해 판단하는 저들을 설득하는 방법이 있을 까요?
우리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증거는 영원입니다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4. 성도가 무엇입니까?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철저하게 예수께 붙어있는 사람입니다
그리스께 붙어 우리의 모든 능력과 양분과 생명을 공급받는 존재가 바로 성도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힘과 능력의 원천은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께 붙어 있음에 있습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나무를 떠난 가지는 죽음이 있을 뿐이듯 예수에게 떨어져 있다면 살아있으나 산자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철저하게 그리스도에게 붙어있는 그리스도께 의존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께 의존적일 때 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하면 의지 할수록 성도는 강해 지는 것입니다
어떤 시간들 속에서 어떤 사건들 속에서도 예수님 안에서 해답을 구하면 구할수록 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임에도 예수님보다는 다른 것에 의존적 일때 성도는 약해지는 것입니다
성도가 믿기는 주님을 믿고 사람을, 돈을, 쾌락을 의존할 때 얼마나 초라해 지는지 아십니까?
성도가 믿기는 주님을 믿고 해답은 다른 방법을 구할 때 얼마나 초라해 지는지 아십니까?

사도바울은 빌립보서 4장 13절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고백 합니다
이 고백은 어떤 사람의 고백입니까?
예수 안에 있는 자의 고백입니다  예수에게 붙어 있는자의 고백입니다 내가 예수에게 철저하게 붙어 있을 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에게 철저하게 붙어 있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외침의 능력의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길 축원합니다

인류 역사상 전성기를 누렸던 나라와 교회를 보면 저들의 성공 비결은 단 한가지입니다
철저하게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말틴 루터 이후 독일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온 나라와 함께 자신들을 그리스도와 철저하게 묶어 버렸습니다
비로소 독일 땅안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온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이 성경이 독일의 문학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찬송이 독일 음악이 되었습니다, 독일의 법학과 철학이 하나님을 탐구하는 쪽으로 흐르게 되었습니다
온 나라의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독일 문학과 독일 철학이 온 유럽과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민족의 살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민족과 그리스도를 묶어버리는데 있습니다  민족과 그리스도가 묶이면 영광이 나타납니다
영국의 전성기기 언제 였습니까? - 빅토리아 시대라 합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모든 삶을 복음을 증거 하는데 헌신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부를 복음을 증거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때 영국에 주어진 별명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였습니다
하늘의 영광과 풍성함이 그 나라에 임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 조국은 점점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미래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문제, 가정문제, 젊은이들 취업문제,
지난 금요일 우리 집사님이 말씀하시기를 “목사님 우리 회사 언제 문닫을지 모릅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어려운 때에 술집이나 러브호텔은 호황입니다
동네마다 술집 사창가 도박장 -- 점점 소돔과 고모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학교는 학교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문제입니다
어른은 어른대로 청년은 청년대로 점점 죄악에 오염되어 가고 있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떨어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도 겨우 붙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않습니다
신기한 것은 믿기는 예수 믿고 해답은 늘 다른데서 찾습니다
믿기는 예수를 믿고 위로는 다른데서 찾습니다
믿기는 예수를 믿고 스트레스는 다른데서 풀어야 한답니다
믿기는 예수를 믿고 즐길데는 다른데서 찾는다 합니다

해답은 예수입니다
예수 밖에서는 진정한 위로 없습니다

조국과 그리스도를 하나로 묶어야 합니다
가정과 그리스도를 하나로 묶어야 합니다
내 인생을 그리스도에게 묶어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포도나무와 가지 곧 예수님과 성도와의 관계입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둘째 : 이제 농부되신 하나님의 가지를 향한 기대를 보겠습니다
1. 농부 되신 하나님은 땔감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열매를 요구합니다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게 하시는 도다” 2절 말씀입니다

묻겠습니다 - 농부되신 하나님이 가지된 여러분을 향해 기대하시는 열매가 무엇입니까?
한해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님은 2006년을 시작하여 여러분에게 많은 것을 맡기셨습니다
“직분을 맡기기도 하셨고, 사업장도 가정도 맡기셨습니다
이제 한번쯤 지나온 한해를 점검해야 할 때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는 “여호와여 우리는 하늘의 사람입니다” 표어를 가슴에 안고 달려왔습니다
내가 원하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길 소원하면서 달려온 것입니다
이 땅이 아니라 하늘이 원하는 사람이길 원했던 것입니다
한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 여러분은 어떠하십니까?

*포도나무 특징 속에서 농부되신 하나님의 기대를 살펴보겠습니다

1)열매가 아니면 아무짝에 쓸모 없는 나무라는 것입니다

  열매가 아니면 포도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 나무를 보십시오 이 가구를 만들겠습니까?  작대기를 만들겠습니까? 아님 아궁이를 헤집는 부지깽이 하나라도 만들겟습니까  아무것도 만들 것이 없습니다  이쑤시개 하나도 만들 것이 없습니다

열매가 아님 안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가지입니다 - 못난이 중에 상 못난이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못난이들에게 주님은 열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 안에 있으라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약속까지 주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입니다

  2)못난이 포도나무의 또 하나의 특징은 얽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나무 저나무 함께 얽혀 있는 것입니다 (설명)

  (1) 함께 사는 것입니다 -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 주는 것
  다른 나무는 홀로 서 버티지만 포도나무 가지는 호로 버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포도나무라 하니 나무이지 사실 줄기와 같지 않습니까?
  그렇게 함께 살면서 “너는 나니 나는 너니” 함께 열매를 맺어 가는 것입니다

  (2)서로 용서하며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 이것이 하늘의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2. 성도를 향한 농부되신 하나님의 기대 - 때를 맡기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진정한 가지로서 나무에 붙어 있기만 한다면 농부는 열매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정성을 다 하여 보살필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내가 농부 되신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요 내가 가지됨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농부는 나무와 가지를 위하여 많은 것들을 공급합니다  때를 따라 물도 주고 영양을 위해 비료를 주기도 하지만 때론 역겨운 퇴비를 줄 때도 있습니다
또 농부는 병충해를 막기 위해 독한 소독약을 뿌려 줄 때도 있습니다

또 햋볕이 들지 않으면 아예 삶의 자리를 옮겨 심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것들이 가지에게는 숨 막히는 고통일 수 있습니다  견디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농부가 주는 것은 그 어느것 하나 가지에게 해로운 것이 없습니다
열이면 열 다 유익한 것입니다
농부의 기대는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지의 입장에서도 오늘이 고통스럽지만 범사에 감사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인생의 농부이신 하나님 앞에 가지된 우리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농부 되신 하나님을 절대 신뢰 하는 것입니다
“천하 범사에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다” 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농부이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 - 하나님의 결국을 믿는 믿음입니다
지나온 한해 하나님은 우리 교회에 우리들 가정에 농부가 되어 주셨습니다
때로 감당하기 힘든 퇴비, 소독약 - 그때는 왜 울어야 하는지 힘들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농부되신 하나님은 유익한 것만 주셨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이 어떠하든지 농부되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가지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입니다
올 한해 남보다 더 많은 소독약 가운데 있었던 분도 있을 것이고 역겨운 퇴비속에 있어야 했던 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다윗에게 사울은 - 하나님이 주신 소독약 이었습니다
요셉에게 노예 감옥은 - 하나님이 주신 퇴비요 거름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유익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의 농부되신 하나님에게는 버릴 것이 없습니다
농부되신 하나님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져 나갑니까?
어리석은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아니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에게 이미 묶인 사람들입니다


3. 농부이신 하나님의 가지를 향한 기대 - 밑가지가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제 나무의 가지들을 유심히 살펴 보십시오
연한 순이 땅 속에서 솟아오릅니다  줄기가 커지면서 첫 번째 가지가 돋아 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가지가 연이어 돋아납니다
그러데 그 가지들의 위치를 보십시오  첫 번째 가지가 제일 먼저 나왔다면 당연히 가장 윗자리를 차지 함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첫 번째 가지가 맨 밑자리에 있습니다
두 번째 가지가 그 위에 세 번째 가지는 두 번째 가지 위에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언제나 제일 위쪽 가장 돋보이는 자리는 가장 약한 가지가 차지 합니다
만약 제일 첫 번째 가지가 자신이 오래되고 굵으니 윗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주장한다면 그 나무는 거목이 될 수 없습니다
나무가 세월이 흐를수록 강풍에도 견디는 거목이 되는 것은 크고 강해진 가지들이 밑자리에서 버텨주기 때문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해가 바뀌어 봄이 왔는데도 지난해에 가장 윗자리에 있던 가지가 새해 새봄이 되어 있음에도 여전히 맨 윗자리를 고수하고 고집 한다면 그 나무는 죽은 나무입니다
진정 살아있고 생명이 있는 나무라면 지난해 맨 윗자리 였던 가지는 어느덧 새로 솟아난 가지 아래서 그 가지를 버텨주는 밑가지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나무의 모든 가지는 예외없이 다른 가지의 밑가지가 되어주고 또 그것이 기쁨입니다

1)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까?
교회 문턱을 갓 넘어온 사람들이 마음껏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오래된 성도들이 밑가지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문제는 서로 윗가지가 되려는데서 일어납니다
그것은 포도나무이신 주님의 법칙이 아닙니다
어떤 교회가 좋은 나무입니까? - 서로 가지들이 밑가지가 되어주는 교회입니다
어떤 가정이 좋은 가정입니까? - 서로 밑가지가 되어주는 가정입니다
어떤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까? - 서로 밑가지가 되어주는 사회입니다
우리 주님은 결코 인간세상의 윗자리가 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포도나무이신 주님은 인간을 위한 구원의 밑가지가 되기 위해 오셨습니다
또한 그렇게 오신 것 뿐 아니라 사실 때도 목수를 하면서 밑가지의 삶을 사셨고 결국 오셨던 목적 그대로 십자가 위에서 희생의 밑가지가 되셨습니다

교회에 장로되기 위해 오셨습니까?
교회에 장로되기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셨습니까?
누군가가 알아주어야 하고 인정 받아야 합니까? - 그러면 지칠 것입니다
우리의 밑가지가 되셨던 주님이 가지된 저와 여러분에게 밑가지가 되라 하십니다

2) 밑가지가 되는 성도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더 수고하는 사람들입니다
“은밀한 중에 보실 하나님을 믿고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만큼 농부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은 그 만큼 밑가지가 되는 성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은밀한 중에 헌금하고
은밀한 중에 약한자를 섬기고
한 손길 한 손길 다 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받들어 섬기는 것입니다
차량봉사, 교사 성가대 식사당번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나와서 청소하는 사람들...

3) 이제 가지는 더 튼튼한 가지되어 나무같은 가지가 되어야 합니다
  나무 같은 가지 예수님 같이 든든해 보이는 가지가 되어야 합니다
  작은 예수가 되는 것 이것이 예수님의 기대입니다


4. 이제 마지막으로 포도밭을 한 번 더 살펴 보겠습니다

지금은 겨울입니다
겨울의 포도나무는 어떠합니까?
아마도 죽은 나무같이 나무도 가지도 그러할 것입니다
다른 나무와 달리 푸른 입사귀 하나 없이 나무도 각질이 많아 생명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나무 일 것이요 그 가지일 것입니다
농부도 손을 놓아버린 듯한 나무요 가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희망도 기대도 없는 나무 말입니다
그럼에도 그 안에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포도나무에게 언제까지나 겨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 때가 되면 여전히 농부되신 농부의 움직임이 시작될 것입니다
죽은 것 같은 가지에서 새싹이 돋아 날 것입니다
약하고 약한 가지이지만 길게 길게 뻗어 나갈 것입니다
한 여름의 포도를 기약하면서 말입니다
이것이 농부의 기쁨이 아니겠습니까?

이제 겨울의 포도나무요 가지같은 성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정이 겨울 포도나무 밭 같았습니까?
죽은 것 같고 끝난 것 같고 말입니다
농부되신 하나님 마저 우리 가정을 향해서는 손을 놓아버린것 같았습니까?
여기에 바울 사도는 살 소망이 끊어졌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겨울의 포도나무 가지들은 주변 나무들 중에 제일 못나 보이는 것 아십니까?

이제 겨울 가지된 여러분들과 찬송하나 하고 설교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인생길 험하고 마음 지쳐 살아갈 용기 .........
(유재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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