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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지체 (롬 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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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입니다. 자신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너는 그리스도의 몸이다.’라고 하십니다. 할렐루야!
따라 합시다. “나는 주님의 몸이다.” 옆 사람에게 ‘성도님은 주님의 몸입니다.’

이 명제는 말씀을 준비하는 내내 제게 큰 감동으로 임했습니다.
천하고 무능하고 죄 많은 내가 주님의 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예수님께서 죄 많은 제게 “너는 내 몸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그리스도의 몸이다.”라고 친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고전12:27에도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나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의 몸이 되었습니다.
더럽고 추한 존재이며 죄로 죽어야 마땅한 존재인 우리가 이제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으니 얼마나 귀한 존재가 된 것입니까? 이 얼마나 굉장한 일입니까?

저는 좋은 물건을 보면 먼저 그것은 얼마짜리일까를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꼭 먼저 묻습니다. 얼마짜리입니까? 외국에 나가서도 무조건 짧은 영어로 how much?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얼마짜리인가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얼마짜리 정도 될 것 같습니까? 1억, 10억, 아니요 여러분은 예수님짜리입니다. 세상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예수님짜리인생이 바로 예수 믿는 저와 여러분들인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디에 가도 값싸게 행동하면 안 됩니다. 함부로 몸을 굴려서도 안됩니다.
내가 비록 가난하게 살아도, 내가 비록 형편이 여의치 못해 어려운 삶을 산다 해도 우리는 값싸게 행동할 수 없는 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나는 주님의 몸인데….’ 하며 주님답게 살며 주님답게 말하고 품위를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명품인생이 된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8절, 9절에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그러므로 주님의 몸이 된 우리생활에 착함이, 의로움이, 진실함이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거짓말하고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불의하고 더러우면 그것은 주님의 몸을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몸이십니다. 귀하게 살아야 됩니다.
귀하게 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더 사랑해 주시고 귀히 여기시며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나는 누구인가?’하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입니다.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체들이 서로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것이지요.

고전12:12절은 말씀하시기를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 하셨습니다.
본문 롬12:5절에서도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몸은 하나인데 여러 지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지체가 서로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들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들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들로서 교회라는 것입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늘 건강한 교회를 늘 꿈꾸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는 건강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를 하면서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강하다는 것은 균형이 있다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아이가 잘 자라고 튼튼해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저는 건강한 교회는 부흥하는 교회가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고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기러기가 날 때 V자를 만들어 날아갑니다. "까옥까옥" 요란하게 울며 날아가는데 우는 것은 뒤쪽에 있는 기러기들이라고 합니다. 앞에 날아가는 기러기가 속력을 늦추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랍니다.
기러기들이 V자형을 만들어 나는 것은 앞에 있는 기러기가 날개를 휘저어 만드는 바람 파도를 탈 수 있기 때문이며 그러기에 뒤를 따르는 기러기는 71%나 쉽게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러기들은 앞에서 나는 기러기가 뒤로 가고, 뒤에 있는 기러기가 앞으로 나오고, 이렇게 앞에서 뒤로 자리를 바꾸어가며 난다고 합니다.

교회는 기러기 같아야 합니다. 힘이 들어도 뒤따르는 동료를 편안하게 하기 위하여 앞장 설 줄 알고 혹 뒤에 있게 되거나, 뒤로 물러나면 앞선 동료를 격려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여야 합니다. 약한 사람, 어려운 사람, 볼품없는 사람들도 아끼고 돌봐주고 귀중히 여기는 것이 예수 믿는 사람의 당연한 책임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3~24절에 보면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주며…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몸에는 여러 지체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겉에 보이는 지체에만 신경을 씁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심장이라는 장기가 잇습니다. 그 장기는 생명과 직결되는 장기입니다. 그러니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지체들이 더 중요합니다. 모든 지체가 다 중요합니다. 어떤 지체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 몸의 많은 지체 가운데 어느 한 곳에 염증만 생겨도 온 몸이 몸살을 앓습니다. 작은 지체라도 소홀리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발, 눈, 입 등 지체가 자기 일만 자랑하고 다른 지체를 우습게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고전12:14~24). 지체들은 서로 귀중히 여기고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권면 하였습니다(25~26절).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모든 지체들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고 아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가운데 서로 비판하고 손가락질 하고 다른 사람이 상처 받고 아픈 일을 당했을 때 오히려 그 사람을 더 아프게 만드는 교인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상처나 흉을 보면 감싸주기보다 더 크게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하면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지체된 성도들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이해하고 허물을 서로 덮어주고 용서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하며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갈6장2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법은 사랑의 법인데 그 법을 성취하는 것을 위해 사랑으로 무거운 짐을 서로 지고자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쉽고 가벼운 짐, 누구나 질 수 있는 짐을 지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힘겨운 짐 더 무겁고 어려운 짐을 지는 일에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부흥하는 교회의 지체된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사랑하기에 더욱 무거운 짐을 지고도 기뻐하는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지체들이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모든 지체들이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잘 감당하면 건강한 교회가 되고 그 교회는 잘 자라는 성장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건강한 교회가 되면 교회는 부흥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한 가정이 되면 가정이 복을 받고 자녀가 잘되며 행복한 것입니다.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면 더욱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정의 자녀들은 견실하고 든든하게 자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병든 가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육신의 병든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병든 것이요 정신과 태도에 병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병든 가정에서는 행복도 없고 자녀들은 견실하게 성장하지 못하고 신음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지체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건강한 지체의 역할과 책임이 있음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지체들이 각각 지체의 역할과 책임을 잘 할 때 건강한 몸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는 모든 지체들이 지체의 역할과 책임을 알고 그 책임을 성실히 감당해 가는 교회입니다.
그러면 건강한 지체의 역할과 책임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대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6절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지체들마다 주신 은혜와 은사가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두에게 같은 은혜와 은사를 주신 것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은사와 능력을 주셨고 역할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다양성 속에 하나 됨’입니다.
고전12:15-21은 이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만일 온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뇨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러 내가 너는 쓸데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그렇습니다. 모두가 같을 수 없습니다. 서로 다릅니다. 그러므로 서로 다름을 인정해 주어야 하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또 모든 지체는 다 주어진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몸이 건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모두를 인정하되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감당할 줄 아는 지체가 되어야 그리스도의 몸 된 건강한 교회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눈은 눈의 역할과 책임이 있습니다. 코는 코의 역할과 책임이 있습니다. 입은 입의 역할과 책임이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남선교회 가족 축제를 하면서 윤치근집사님의 건강강좌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건강은 모든 신체가 각기 제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납니다.
장기들이 각기 제 기능과 역할이 있는데 이것을 잘 하면 건강이 유지되는 것이고 그것이 제 기능과 역할을 잘하지 못하면 병이 나는 것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성도들은 각기 지체로서의 제 기능과 역할을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들입니다.
건강한 몸은 모든 지체가 자기의 주어진 역할을 책임있게 감당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은사대로 주어진 지체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체의 기능과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하시는 건강한 지체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에는 여러 지체들의 역할과 책임이 있습니다.
찬양대로, 교사로, 전도대로, 봉사대로, 중보기도자로, 안내위원으로, 헌금위원으로, 식당 봉사자로, 자원봉사자로, 교회의 구석구석 필요한 손길이 닿는 그곳에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들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일은 영적생활의 기쁨이 되고 만족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2007년에 1511운동을 하면서 모든 성도들이 한 사역과 봉사의 자리에서 헌신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꼭 지체의 역할을 찾아서 봉사하시므로 우리 영생교회에 사역에 부흥이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얼마든지 여러분에게 주신 은혜와 은사를 활용할 수 있는 장은 열려져 있습니다. 머뭇거리지 마시고 용기 있게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건강한 지체의 역할과 책임을 감당하시므로 영적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면 좋을까요?
건강한 지체가 그 역할을 감당하는 자세를 네가지로 요약하여 본문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우애하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지체의 역할,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가지고 모든 주님의 일을 사랑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행하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둘째, 부지런하게 해야 합니다.
11절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부지런히 열심히 주를 섬기십시오. 주님을 섬기는 방법은 지체의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깨닫고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충성하는 것입니다.

셋째, 즐거움으로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체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변서도 늘 불평과 원망이 떠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지체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유익이 없습니다. 자기도 힘들고 모든 사람들도 힘들게 할 뿐입니다. 그러나 즐거움으로 감사함으로 항상 기쁨으로 지체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내게도 유익이 되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도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영적 생활의 원원(win-win)전략입니다.

넷째, 섬김으로 해야 합니다.
13절 “성도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손 대접한다는 것은 섬긴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몸소 보여주신 교훈은 섬김이었습니다. 주님은 섬김을 받고자 하는 대로 섬기는 자가 되라는 교훈을 하셨습니다. 섬기는 자가 천국에서 귀하게 여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의 몸이며 주님의 몸 된 교회의 한 몸을 이룬 지체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은사대로 주어진 지체의 역할을 사랑함으로, 부지런하게, 즐겁게, 먼저 섬기는 자가 되어 잘 감당하시는 착하고 충성된 주님의 일꾼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당만 있고 부속 건물이라고는 조그마한 창고 하나밖에 없는 한 작은 교회가 있었답니다. 부속 건물이 없으니 교회학교가 따로 없었는데 뜻있는 한 분이 창고를 손 봐서 교회학교를 열었답니다. 그런데 마을의 아이들이 거의 다 몰려와서 그 작은 창고에는 삼분의 일도 들어갈 수 없었답니다. 할 수 없이 아이들에게 번호를 주어 이번 주일에는 1번부터 50번까지, 다음 주일에는 51번부터 100번까지, 또 다음 주일에는 101번부터 150번까지, 이렇게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답니다.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 중 한 여학생이 자기 차례만 기다리다가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라는 소식을 듣기 전에 병들어 죽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그 여학생의 베개 밑에 목사님께 보내는 유서가 있었답니다.
‘목사님, 저는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기를 원했는데 교회가 너무 작아서 교회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제 차례만 기다리다가 부름도 받지 못하고 이렇게 죽습니다. 제가 먹고 싶은 것도 사먹지 않고 모아 놓은 돈 57센트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돈으로 큰 교회를 지어서 우리 마을의 아이들이 다 함께 예배드리게 해 주세요. 제발 큰 교회를 지어 주세요.’

목사님이 울면서 그 유서를 읽었답니다.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과 온 교우들이 모두 뉘우치고 헌금을 하여 큰 교육관을 지어서 온 동네 아이들을 다 불러모아 예배를 드렸답니다. 그 후로도 여학생이 드린 57센트 헌금의 뜨거움이 퍼져 모두 분발하니 템플 교회가 되고, 그 교회에서 대학까지 세웠습니다. 그 학교가 바로 템플 대학입니다. 또 극빈자를 무료로 치료해 주기 위해 선한 사마리아인 병원도 세웠습니다.

작은 지체였지만 소녀의 지체로서의 헌신적인 사랑의 섬김은 모든 성도들을 감동하게 했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만드는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을 통하여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역사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주님의 몸 된 교회의 건강한 지체로서 사역의 자리에 참여하십시오.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놀라운 일들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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