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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경의 핵심 (눅 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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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분과 인사하시기 바랍니다“성도님은 권세 받은 인생입니다”. 한 신학자가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 안에서 우리를 기다린다”라는 의미 있는 말을 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여러분 개개인에게 직접 메시지를 주시는 시대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실 메시지가 이미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주시기 때문에 성경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신앙생활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의 짧은 비유를 통해 성경 66권을 요약하시고 그 핵심을 밝히셨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뒤 다시 회복되는 과정인 구속사와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인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주어진 구원의 길,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파멸의 길을 가고 있는 불쌍한 인간의 모습이 함께 그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성도 여러분이 성경의 핵심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분명히 깨닫고 이를 증거하여 현장을 변화시키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악한 농부 비유

다음은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포도원을 만든 후에 다른 나라에 갈 일이 있어서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소작 주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포도원에 종을 보내어 소출의 일부를 받아 오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포도원의 농부들은 그 소출의 일부를 주기는커녕 도리어 주인의 종을 두들겨 패서 보냈습니다. 주인이 두 번, 세 번 다른 종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똑같은 방법으로 종들을 능욕하여 보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이번에는 아들을 보내면 그들이 달라질까 하여 아들에게 포도원을 다녀오도록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 악한 농부들은 포도원 주인의 상속자인 아들을 죽이면 포도원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들을 죽여 버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이야기하시며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 돌아와서 과연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고 물으시고는 모두를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의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 악한 농부는 유대 지도자, 주인의 종은 선지자,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의 비유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조명하며 창세기 3장의 문제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이는 인간에게 이 땅의 모든 것을 정복하고 다스리며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인간을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과 같아질 수 있다는 사단의 속임수에 빠져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불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인간은 영적, 정신적 문제와 생로병사의 육신적 문제 속에 빠져 결국 멸망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시고 그 민족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열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채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의 말을 무시하며 핍박했고 결국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죽이고 말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런 패역한 유대인들을 심판하시고 구원의 축복이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에게로 옮겨지게 된다는 것을 본문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길로 가지 않고 영적인 탈선을 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인 탈선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고 싶은 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가야 제대로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비밀은 예배회복에 있습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강단메시지를 통해 영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언제나 강단메시지를 통해 인생 문제에 대한 해답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 교회와 한 방향이 되어 현장 정복, 경제 정복, 문화 정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유일한 소망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뇨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로 가루를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눅 20:17~18) 예수님께서는 시 118:22 말씀을 인용하여 악한 농부 비유에 대한 결론을 맺으셨습니다.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는 말씀은 비록 지금 예수님께서 유대 지도자들로부터 배척을 당해 십자가를 지게 되지만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을 통해 구속사역을 성취하실 것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은 유대의 건축양식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건축의 중심과 기초가 되는 모퉁이의 머릿돌이 없으면 집을 지을 수조차 없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생의 출발점이자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를 많이 축적하고, 명예를 높이고, 학식을 쌓아도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발생한 죽음과 내세의 삶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최종승리를 보장받는 인생을 살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본문의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죽이려 한 유대 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결국 본문 말씀대로 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가루가 되어 버린다’는 것은 종말론적 심판의 시간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지금은 구원의 복된 소식이지만 그 안에는 분명히 심판적 요소도 들어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구원이요 축복이지만 이를 거역하고 반대하고 핍박하는 자에게는 심판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본문 19절을 보면 서기관과 대제사장들이 이 비유가 자신들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렇게 마지막 기회마저 놓친 어리석은 인생들에게 남는 것은 심판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 3:3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은 아직도 인생의 유일한 소망을 발견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 속에 사는 불신 영혼들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건져내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하여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하기 위한 흑색선전을 뜻하는 ‘마타도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마타도어는 본래 ‘죽이다’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마타르’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스페인에서는 투우에서 소의 마지막 숨통을 끊는 투우사를 일컬어 마타도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정치권의 흑색선전을 주로 이르는 말인 마타도어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올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를 보고 있으면 선의의 경쟁 보다는 이런 마타도어식의 네거티브 전략으로 상대를 헐뜯는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사단도 이러한 마타도어식의 공격을 한다는 점입니다. 성도들의 생각 속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을 심어놓고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영적인 성장의 발목을 잡습니다.

또 공동체 안에서 oneness가 되지 못하도록 의심, 시기, 질투와 같은 가라지를 뿌리는 것입니다. 본문의 서기관, 대제사장들과 같이 서론적인 것에 집착하여 싸우도록 만듭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단의 마타도어식 공격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진정한 의미를 가져야 현장 정복, 경제 정복, 문화 정복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심판과 저주에서 완전히 해방된 존재라는 사실을 분명히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도 심판의 시간표 속에 머물러 있는 불신영혼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라는 성경을 핵심을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이 영혼 구원을 이루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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