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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순절] 유월절 어린양의 피 (출 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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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대전 막바지에 있었던 일입니다. 일단의 독일군들이 한 조그마한 마을을 급습하게 되었습니다. 집집을 돌면서 숨어있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체포하고, 학살을 하곤 했습니다. 그 가운데 한 유태인 가정이 그 마을 구석진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미처 피할 틈이 없어서 구석방에 들어가서 떨고 있었습니다. 떨고 있는 아이들을 측은히 바라보던 아버지가 그들을 진정시키면서 “얘들아! 걱정하지 마라! 아무 일도 없을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짐승중에 한 마리를 잡아서 그 피를 집 대문 앞과 마당에 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이제 아무 일도 없을 거야! 걱정하지 마라.” 라고 했습니다. 독일군들이 마침 그 집앞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두리번거리면서 “아니 피좀봐! 우리 동료들이 앞서서 이집을 수색하고 지나 갔나봐!” 그들은 그 피를 보고 그냥 그 집을 지나쳤다고 합니다. 유태인 가정은 그 위기 속에서 건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 민족을 구원한 위대한 피의 능력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0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노역이 과중해지고 혹독한 시련을 견딜 수 없어서 하나님을 향하여 그들이 부르짖고 신음할 때 하나님이 그 소리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게 하십니다. 모세가 가서 애굽의 왕인 바로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을 내어달라고 부탁할 때에 바로는 순순히 내어주지 않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열 가지의 재앙을 내리게 하십니다. 나일강이 핏물로 변했습니다. 우박이 온 애굽 진영에 내려서 모든 농작물이 못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메뚜기 때가 급습을 합니다. 그리고 광명이 빛일 잃고 흑암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재앙이 계속되면서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애굽의 장자의 죽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장자를 치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먼저 명령하십니다. “너희가 수컷 어린양을 잡아서 그 어린양의 피를 좌우 문설주와 문지방에 바르라. 그러면 죽음의 사자가 너희 집은 피해갈 것이다.” 뛰어 넘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뛰어 넘다.’는 'Passover' 즉, 유월절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유월절의 규례입니다. 그 명령에 순종하고 1년 된 수컷 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유대인들의 가정은 그 장자가 보호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유월절 어린양의 죽음은 이 땅에 장차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오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피흘림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뿌림으로 그들은 이제 바로의 손아귀에서 해방되었고 자유한 백성으로서 광야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해방의 날이요 구속의 날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유월절 규례를 생각해 보면서, 이 땅에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깊은 비밀을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달력을 바꾸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1절 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여러분 왜 달력을 바꾸라고 했을까요? 그들이 유월절 규례를 지킴으로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출애굽한 그 달을 정월 1월로 삼으라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기존에 쓰고 있는 환산법을 버리고 새로운 월력을 쓰라는 재정해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 첫 달을 아빕월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로 후에는 닛산월로 그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절기를 오늘날 태양력으로 환산을 하면 3월이나 4월이 됩니다. 여러분 3,4월은 만물이 소생하고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바로 이 계절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여러분 그들은 애굽의 노예로 고통당하던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월절을 통해서 그들에게 참 자유와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의 인생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옴으로 우리가 바뀌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고린도 전서 5장 10절에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흘려지는 그 순간, 아니 흘려지는 예수님의 보혈을 믿고 영접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안에서 인생의 새로운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난주간 제가 중국에 가서 조선족 처소교회의 지도자들과 중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훌륭한 분이 한분 있었습니다. 박용국 집사님이라는 분인데, 조선족 처소교회 지도자입니다. 중국은 목사님이 아주 귀합니다. 몇 천명이 모이는 교회도 목사가 한명밖에 없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시골교회를 방문했더니 예배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어떤 할머니 집사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생긴 이후로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한적은 처음입니다.” 대게 집사님들이 교회를 돌보고 설교를 하고 새벽기도를 인도합니다. 이 박 집사님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다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사가 되고 처소교회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 교회에 대해서 사정을 들어보니 그저 70,80 대 되는 노인들 한 20명 정도가 나오는 교회입니다. 재정도 없을뿐더러 처소교회 지도자들은 사례를 받지 않습니다.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분은 김치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김치를 만들어서 조그만 시장에 나가서 그것을 파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김치를 잘 사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겨우 조금씩 수입을 얻어서 생활을 합니다. 가끔 공안이 오면 벌금을 물기도 하고 쫓겨 다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데 둘 다 대학생입니다. 여기저기서 조금씩 도와주어서 근근이 생활을 합니다.
주위에서 그런 말을 합니다. “아니 젊은 사람이 여기서 생활을 합니까? 한국에 가면 일 년에 몇 백만 원씩, 천만 원씩 벌어서 생활을 하면 되는데?” 그분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중국에도 젊은 사람이 얼마 없습니다. 도시로 가거나 한국으로 오거나 합니다. 그러나 이분은 하나님이 새운교회의 지도자로 변함없이 교회를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분을 볼 때 원래 “예수님을 알지 못하던 인생이었지만 예수님의 보혈이 그의 마음속에 뿌려지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심령 속에 예수님의 보혈이 뿌려 질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럴때 우리는 새로운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두 번째 유월절 규례는 흠 없는 수양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3절에서 5절 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러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찌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인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의 식량을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각 가족을 위해서 어린양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양 한 마리에 열 명을 계산합니다. 우리 식구가 적으면 이웃집까지 계산해서 한 마리의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뿌립니다. 여기에 어린양은 흠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 땅에 흠 없는 분이 오셨습니다. 그 분이 누구십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지 않으시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오셨습니다. 바로 유월절의 어린양은 장차 이 땅에 우리를 구속할 어린양으로 오시는 예수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흘리심으로 여러분과 저의 죄가 씻음 받은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죄인은 죄인을 위해서 피를 흘릴 수가 없습니다. 그분은 무죄하셔야 합니다. 흠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은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오늘 유월절 규례는 흠 없는 어린양이 피흘림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들이 보호받는 사건을 통해서 우리들이 예수님의 보혈로 보호받고 구원받을 것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유월절 규례는 유월절 어린양은 나흘 동안 준비되도록 했습니다.

오늘 12장 6절에 보면 “이 달 십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라고 했습니다. 나흘 동안 아빕월 10일부터 14일까지 기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14일 되는 날에 양을 잡아서 유월절 규례를 지키게 했습니다. 왜 나흘이라는 기간을 두었을까요? 주석가마다 의미가 다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까지가 나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 예수님이 준비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주석가는 이런 해석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양이 왜 죽어야 하는지 되새기고 묵상하는데 나흘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아마 그 집에 기르는 양중에 흠없는 1년된 수컷 한 마리를 마당에 나흘 동안 묶어 두었을 것입니다. 이 양을 보고 그 집 장자 되는 소년이 물었을 것입니다. “아빠 왜 이 양을 여기에 묶어 두었지요?” “얘야! 이제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장자를 치시는데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지 않으면 죽음을 당할거야! 물설주가 뭔지 알지? 대문이 있으면 그 대문을 받치는 기둥 있지 그 기둥에 이 피를 발라야 된다. 그래야 우리 가족이 보호를 받고 네가 생명을 보호 받을 수 있단다.” 아마 어린 소년은 그 설명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는 시간이 날 때마다 양을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착한 양아! 너는 우리집에서 제일 잘생긴 양이고 흠도 하나도 없지! 너는 나 때문에 죽어야 하는 구나! 내가 죽어야 할 자리에 네가 대신 죽겠구나!” 이 아이는 양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오늘 죽어야 할 애굽의 장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오늘 우리들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으면서 인간에게 죄가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죄는 우리에게 사망을 주었습니다. 인간은 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대신해서 죽어야 합니다. 바로 어린양 예수께서 유월절의 희생이 되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사순절에 예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가 달려야 할 십자가에 대신 달리고 우리가 치러야 할 십자가를 대신 치르신 예수님을 봐라 보는 계절이 사순절입니다.

네 번째로 이 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하셨습니다.

본문 7절 말씀을 한번 읽겠습니다.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여러분 대문을 달수 있는 두 개의 기둥이 좌우 설주입니다. 그리고 기둥을 지탱하는 대들보가 인방입니다. 양을 잡아서 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다 발랐습니다. 이것은 인류를 죄와 사망가운데서 구속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9장 2절에 보면 “피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 유대인들이 좌우 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바를 때 애굽인들은 그들을 비웃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이상한 행들을 하고 미친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복음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 믿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어! 이천년 전에 죽은 예수의 피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어. 내가 예수가 죽은 것을 봤나? 나는 그 현장에 있지도 않았는데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어!”라고 그렇게 비웃을 것입니다. 당시 애굽인들도 그렇게 비웃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 밤에 애굽의 장자들이 다 죽을 때 유대인들의 장자들만이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양의 피가 능력이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예수의 보혈을 믿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죄를 그 분이 십자가에서 대신 해결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분의 피가 내 죄를 씻어냈습니다. 그분의 피가 내게 생명을 주었습니다. 그분의 피가 나를 보든 환란에서 건져낸다는 것을 믿는 것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여러분 어떤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이제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데 아이가 어립니다. 가끔 신문에 보면 온 가족이 다 차를 타고 가다가 아이만 살고 부모가 다 죽어서 이 아이가 고아원에 갈 신세가 되었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신혼부부는 생각했습니다. “여보 우리가 내일 일은 모르잖아! 우리 이 아이를 위해서 보험을 들어두자!” 이 부부가 한 5억짜리 보험을 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불행하게도 이 부부가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아이는 다행히 살고 부부가 다 죽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아마 보험회사에서 그 아이를 양육할 양육자를 선정해서 그 사람에게 양육비를 대신 지급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학교 가는 비용, 등록금, 모든 생활비를 다 대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성인이 되면 남은 자금 한 3억정도 되는 돈을 넘겨줄 것입니다. 이 아이는 너무 어린 나이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변호사로부터 설명을 다 들은 후에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부모님이 나의 미래를 생각해서 보험을 들으셨군요!” 그리고 서명을 하고 3억을 타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 젊은이가 “나는 그것을 보지도 못했고 믿지 못한다.”고 말을 한다면 그는 그 3억을 수령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그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는 보지 못했지만 이천년 전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내 모든 죄를 지시고 죽으시고 피흘리신 사실을 믿으실 수 있다면 우리는 구원의 백성됨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우리가 많은 공로를 쌓고, 업적을 쌓고, 구제를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는 자들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오늘 우리 성경 13절 말씀을 다시한번 읽습니다. “내가 애굽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우리가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에 주님은 무엇을 보실까요?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는지, 얼마나 훌륭하게 살았는지 그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단 한 가지 너희의 심령속에 어린양 예수의 피가 뿌려져있는가를 보실 것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이던 그가 남자이든 여자이든 배우든 배우지 못했던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인생가운데 예수의 보혈이 뿌려져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심령 속에 예수님의 보혈이 뿌려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예수님의 피를 발랐던 것처럼 여러분의 심령 속에 예수님의 피를 바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피는 능력입니다. 피는 보호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를 바른 유대인의 가정마다 장자들이 보호함 받았듯이 예수그리스도의 피는 여러분의 모든 환란과 재난에서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하나님의 진노에서 우리는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피는 사죄의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죄를 씻어 내는 능력이 이 보혈에 있습니다. 요한1서 1장 9절에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함이라.”고 했습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습니다. 예수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이 씻어 냅니다.

어떤 사병이 전쟁에 나갔다가 아주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이제 곧 죽음이 임박했습니다. 그를 불쌍히 여긴 군목이 그를 찾아가서 그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려고 시도했지만 그는 아무도 만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군목은 사정을 해서 그 사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었습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자내는 왜 나를 만나기를 거부하는가? 나는 자내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축복해 주고 싶은데” 사병은 말합니다. “군목님! 저는 일생을 살아오면서 너무나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 죄를 기록한다면 여기 흰 벽에 기록한다고 해도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그때 군복이 말합니다. “여보게 자내의 죄를 여기에 다 기록해보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네.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기 때문이네.” 그는 그 젊은이에게 이 보혈의 능력을 설명했고 그가 복음을 영접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마지막 임종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를 죄에서 깨끗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종종 목욕탕에 가면 문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용 그림, 뱀 그림, 호랑이 그림 이런 것을 등에다가 그립니다. 보기가 흉합니다. 그런 것을 하신 분들을 보면 조폭 세계에서 오셨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도시에서는 그런분들을 목욕탕에 출입을 못하게 해서 물의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바늘로 찍어서 그곳에 색깔 있는 것을 넣어서 그렇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지우는 것은 더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지 않으면 그것은 도저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 문신은 내가 보기 싫다고 해서 아무리 이태리타월로 밀어도, 아무리 씻어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죄의 흔적들은 우리에게 늘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 죄는 아무리 씻어도 씻을 수가 없습니다. 그 죄를 씻을 수 있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만이 깨끗케 할 수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베드로 전서 1장 18절 이하에 보면 “우리가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은 없을 것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구속은 한번 되어진 것이 아니라 영원한 속죄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9장 12절에 보니까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지은 죄만이 아니라 미래에 지은 죄까지도 다 용서하신 은혜를 우리를 위해서 준비하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농담도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데 그냥 너희 죄가 용서받았다고 하면 되는데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서 고통 받게 하셨을까? 왜 그르셨을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죄가 그만큼 중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예수님의 보혈은 치료의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줍니다. 우리 육신의 질병까지도 치료해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질병을 치료할 때 예수님의 보혈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사단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치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과 우리 예수님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흠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린양을 잡을 때는 뼈를 꺾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우리 예수님도 십자가에 달리실 때 뼈를 꺾기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19장 33절에 보면 “예수께서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 병정들은 십자가에 죄인들이 죽은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반듯이 뼈를 꺾는데 예수님은 뼈를 꺾이지 아니하셨습니다. 그것은 구약의 약속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은 가족, 장자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죽음에서 건지시고 새로운 삶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유월절에 어린양과 어린양이신 예수님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유월절에 어린양은 희생물을 드린 가족의 숫자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 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월절 어린양은 유월절 절기가 되면 그 가족을 위해서 양을 잡아서 피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단 한 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이 사순절 기간 동안에 주님이 흘리신 그 보혈의 비밀을 깊이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혈의 능력아래 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등산가가 알프스 등산을 그렇게 소망했다고 합니다. 그는 번번이 실패를 했습니다. 한번은 이태리에서 온 등반가들의 안내를 받아서 자기가 원하는 알프스 산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하산길입니다. 등산은 일반적으로 올라 갈 때보다 내려올 때에 더 많이 사고가 난다고 합니다. 내려오는 상황중에 한 등반대원이 발을 잘못 디뎌서 줄을 놓치게 됩니다. 그가 아래에 있는 사람 등에 떨어지고, 그것을 보고 놀라서 두 사람이 서로 겹쳐지게 됩니다. 그리고 네 사람이 대롱대롱 로프 하나에 매달리게 됩니다. 이제 우리가 구조해 줄 테니 조심히 기다리라고 말하는 순간에 그들이 잡았던 로프가 힘없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천피트의 계곡 밑으로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합니다. 그 사건을 통해서 이 등반가는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줄을 붙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줄에는 대용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잡은 로프가 왜 끊어졌는지 상황을 조사해 보니 알프스 산에서 사용하는 붉은 색의 규격 줄을 사용해야 하는데 규격 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붉은 보혈의 줄을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구원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호수아서에 보면 이스라엘 백승들이 여리고를 점령할 때 가나안의 정탐꾼들을 숨겨주었던 기생 라합의 집 창문에 붉은 줄을 내립니다. 그 줄을 내린 집은 보호를 받고 구원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많은 줄이 있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붉은 줄을 잡는 사람이 보호받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그 보혈의 줄을 잡을 뿐만 아니라 우리는 기도의 줄을 잡아야 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새벽기도에 기도의 줄을 잡을 수 있다면 우리는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주님의 보혈에 더 깊이 나아갈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순절 기간에 하나님의 놀라운 보혈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강같이 흐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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