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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흥: 죄와 싸우라 (롬 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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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죄와 싸우라
(로마서 6장 10절~14절)

1907년 평양 대부흥이 일어난 이후 「Again 1907」 부흥을 노래하는 2007년을 살면서 우리는 부흥을 갈망한다. 특별히 교회 창립 92주년을 맞이한 우리 교회의 목표는 성공하는 교회가 아니다. 우리 민족이 부흥되어야 하듯 사람을 회복하고 다시 일으키는 부흥에 쓰여지는 것이 교회의 목표이다. 또한, 우리 교회의 목표는 사람의 기본에 맞추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건강한 교회가 되어지는 것이 교회의 목표이다. 우리들에게는 좋은 구호도 있다. 교단은 교단 나름대로 ‘신실한 감리교인 되기’,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 되기’의 구호들을 내걸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아무리 바르게 살고자 해도, 결심을 굳게 해도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법을 고치고 조직을 새롭게 하고 도덕과 윤리를 붙들어 보지만 모두 물거품 같다.

우리는 원하는 것은 하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하는 부패 속에 살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죄 때문이다. 우리가 구원받은 은혜 가운데 살 때는 하나님의 원하심대로 할 것 같지만 곧 다시 죄가 살아나고 죄의 지배 아래 머무는 순간 원치 아니하는 일을 만들고 말기 때문이다.

이 시간 진정한 부흥을 갈망한다면 사람의 내면 속에 내재해 있는 죄를 유의해야 한다. 죄와 싸워 죄를 이기고 죄를 처리하지 못하면 거룩한 삶도 어렵고 회복과 부흥도 어렵다. 그러면 우리의 신앙 생활의 과제는 무엇인가? 죄와 싸우는 영적 전쟁이다. 승리의 삶을 위해서 죄를 다루어야 한다. 죄를 이기고 죄에 왕노릇해야 한다.

첫째, 자신을 죄에 대해 죽은 자로 여겨야 한다. (롬6:11)

죄란 하나님에 대한 돌아섬이다. 하나님처럼 되려는 자기 높임이다. 죄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려는 권력에 대한 의지이다. 죄란 도적질, 살인, 강간, 사기 그 이상이다. 죄란 헬라어로 ‘하마르티아’이다. “하나님의 과녁을 빗나간”이란 뜻을 지닌 죄가 사람의 핏줄 속에 흐른다. 그 죄가 하나님과의 단절을 가져오고 이웃 및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파괴한다. 죄는 가만히 있지 않는다. 구원 얻은 자가 되었어도 자신이 죄의 사람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아야 한다. 죄가 얼마나 끈질긴지 한번 붙으면 그 고착성 때문에 떨어지기 어렵다. 죄의 전염성 때문에 나도 너도 고통스럽게 한다. 죄의 가면성 때문에 달콤한 위장의 얼굴을 하고 다가온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피한다고 달아날 수 있지도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를 이길 수 있는가?

롬6:11은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여겨야 한다고 교훈한다. 예수를 믿는 나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과 연합하여 내 옛사람이 못 박힌 자다. 세례란 바로 내가 못 박혀 죽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다. 내가 왕이고 내가 주인이고 내가 호령하는 자인 줄 알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내 안에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주님이 사는 것이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안에 계신 분은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나는 죽었다. 죽은 자로 아는 것,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죽은 자로 여길 때 죄를 이길 수 있다. 유혹이 일어날 때, 죄가 나를 사로잡아올 때 “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이렇게 죽은 자로 여길 때 죄가 달라붙으려 해도 이기는 자가 된다.

둘째, 은혜를 더욱 받아야 한다. (롬6:14)

롬6:14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은혜란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이다.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구원을 받게 하시는 것이다. 은혜란 이런 것이다. 롬3:24의 말씀처럼 죄인인 나를 위해서 하나님이 예수를 보내주셨다. 하나님이 그 예수를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시고 구속으로 인해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게 하신 것이다.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되는 것이 바로 은혜 중의 은혜인 것이다. 이 은혜는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 은혜의 힘은 죄의 힘보다 크고 은혜의 넉넉함은 죄가 주관하지 못하게 만든다. 죄가 사로잡아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힘은 바로 은혜의 힘이다. 은혜 아래 있으면 죄의 종에서 벗어나게 되고 의의 종이 된다. 그러므로 은혜를 깊이 체험해야 한다. 구원 얻은 은혜에서 이젠 거룩하게 되는 성화의 은혜까지 체험해야 한다. 구원의 은혜는 한 순간에 얻지만 성화의 은혜는 일생동안 체험하게 된다.

은혜를 더 깊게, 더 넓게 체험하는 은혜의 수단은 여러 가지이다. 금식 기도하고 구제하라. 성경을 읽으라. 철야를 하라. 찬양하라. 성찬에 참여하라.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 가정을 성소로 만들라. 이 수단들은 성화 은혜의 방법들이다. 구원을 받으려고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이다. 자주 은혜의 체험을 하여 더욱 은혜의 깊은 바다로 나아가면 죄가 주관치 못한다. 죄는 내 속에 남아 있으나 죄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셋째, 회개해야 한다. (요일1:9)

이미 목욕한 자는 다시 목욕할 필요가 없으나 손과 발은 씻어야 한다. 회개 할 것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회개가 있을 때 죄를 끊어 버린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깨끗케 되는 성결은 죄를 토해내는데 있다. 자백하는 회개가 있을 때 용서가 있고 새 삶이 약속된다. 자백은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다. “내가 더러운 죄인이예요. 이기심에 빠져서 산 사람이예요. 사기를 쳤어요, 배반 했어요.”하고 자백하는 것이다. 자백이 없는 사람은 죄를 감추어 두는 것이다. 그런 사람에겐 죄가 자라나고 활동하게 되고 육체에 기회를 주고 만다. 자백하고 회개하라. 죄는 끊어진다. 손과 발과 마음과 입이 거룩해진다.

넷째, 전적으로 헌신을 하라. (롬6:13)

죄에서 벗어나 은혜 아래 있는 자는 의의 종이다. 의의 사람이 되었으면 자신의 지체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롬6:13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 드리라.”고 한다. 이 말씀은 죄와 싸우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며 이기는 방법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쓸데 없는 일에 드리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드리면 죄는 가까이 와서 얼씬거릴 수 없다. 헌신하면 마음이 모아지게 된다. 믿음의 체험이 생긴다. 신앙의 성장과 성숙이 이루어진다. 헌신에 몰입하는 사람은 죄의 상상조차도 할 시간이 없다. 빛이 있을 때 어둠이 물러가듯 헌신의 삶을 살 때 죄는 그림자도 얼씬하지 못한다.

열심있는 헌신, 자기의 몸과 맘을 드리는 헌신은 아름다운 것이다. 결혼을 할 때 남자와 여자는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헌신을 각오한다. 만약 프로포즈를 받았을 때, “네,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우리 어머니가 불쌍해서 결혼 후에 어머니와 살거예요. 밥은 혼자서 드실 수 있죠?”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가여워서 잠도 부모님과 함께 자야 해요. 당신은 나의 집으로 오시면 되요.” 이렇게 대답한다면 결혼은 이루어지기 어렵다. 사랑도, 결혼도 전적인 헌신이 전제되어야 하듯 죄를 이기는 삶은 오직 헌신!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품은 헌신에서 이루어진다. 헌신을 하라. 그 열정적인 헌신의 생은 거룩의 생애를 만들 것이다.


다섯째, 성령을 받아라. (요20:22)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요20:22말씀에서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 승천하시는 주님이 제자들을 떠날 때 약속하신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

성령을 받는 것은 성경의 약속이며 성경의 명령이다. 힘으로도 안되고 능으로도 안되는 것도 성령으로 되게 할 수 있다. 슥4:8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하였는데 성령으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죄를 싸워 이기는 것도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을 때 저절로 이루어진다. 성령은 풍성의 열매를 맺게 한다. 사랑의 9가지 열매를 맺으며 죄에서 벗어난 삶을 만들어준다.

나는 교회 창립의 날을 맞이하여 교회의 비전을 꿈꾸어본다. 6대 비전을 향한 도전 속에서 부흥과 회복, 영광과 살려냄 이 모든 것이 가능하려면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 거룩을 무너뜨리는 죄와의 치열한 투쟁 속에서 싸워 이기고 승리하게 될 때 가정이 살고 지역이 살고 교회가 산다. 우리가 이 세상을 바꾸고 내가 속한 회사와 지역을 향한 정의와 희망, 성결의 메시지를 외치기 전에 내 자신의 삶이 죄와 싸워 이기고 거룩한 삶이 되게 하라. 내가 먼저 구원되고 내가 거룩하게 될 때 복음의 영광이 바다처럼 창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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