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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믿음을 상속해 줍시다 (롬 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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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믿음을 상속해 줍시다. 
본문 : 로마서 4장 12-16절

(롬 4: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받을 자에게 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의 무할례 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좇는 자들에게도니라
(롬 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롬 4: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후사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폐하여졌느니라
(롬 4: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느니라
(롬 4:16)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 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는 오후, 학교에 있는 딸 아이가 걱정이 되어서 한 어머니가 차로 아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학교 근처에 오자, 이미 학교를 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혹시 딸 아이를 보게 될까 천천히 가던 어머니의 눈에 딸 아이가 보였습니다. 아이를 부르러 가까이 가고 있을 때, 어머니는 아이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는 번개가 번쩍일 때마다 멈춰 서서 하늘을 향해 웃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불러 차에 태운 어머니는 걱정이 되어 아이에게 그렇게 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딸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꾸 사진 찍자고 후레쉬를 터뜨리잖아요. 그래서 웃었던 거예요."

  선진국을 여행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말은 어린이의 천국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저들은 미래의 희망이자 소망인 어린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아직도 매년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높습니다.  그것도 하교길 학교앞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동의 사고, 폭력 방임, 성적 학대문제가 요즘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어린이를 유괴하고 살해하여 유기한 사건이 연속으로 보도되어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저는 미국이나 유럽 그리고 호주나 뉴질랜드같은 나라가 어린이를 향한 특별한 사랑을 중시하는 이유가 기독교문명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어린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여 사랑할 것을 가르칩니다.  우리 나라도 그리스도인의 비율이 25%을 넘어서고 있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어린이를 다치게하는  모든 위험을 몰아내는 운동을 벌여야 합니다.  모든 어린이를 사랑하고 존귀하게 대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할 사명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습니다.

  어린이주일에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어린이들이 가장 바라는 선물은 무엇일까요? 어른들이 어린이날에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책이었지만 어린이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가장 듣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렇습니다. 어린이들이 바라는 것은 사랑입니다. 특히 어린 영혼들은 사람들의 사랑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 어린이들은 천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어린이주일이지만 올해는 우리 기성세대가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마 19:14)는 성경 말씀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가  "아빠, 천국은 어떤 곳이야?"라고 묻는다면 "응, 천국은 말이지 바로 우리 집과도 같은 곳이란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에 의해 세워진 천국과 같은 가정을 만듭시다.  우리 가정에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맛볼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요즘 우리 나라의 많은 부모들의 어린 자녀에 대한 사랑이 특별하게 여겨집니다. 일찍 외국으로 조기 유학을 보내는 가정도 적지 않습니다. 어린 자녀에게 보험이나 특별 예금을 들어주는 부모도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집을 상속해 주고 많은 재산을 물려주고 싶어합니다.

  미국의 어떤 재산가가 뒤늦게 아들을 얻어 유모를 들여서 정성으로 길렀는데 살인강도가 들어와 아기가 희생당했습니다. 부모는 오랜 세월 애통해하다가 그들마저 죽었습니다. 재판소에서는 그의 재산을 처리하고자 하였으나 상속시킬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기로 하고 경매를 붙였습니다. 다른 것은 모두 고가에 팔렸는데 그 집의 어린 아들의 초상화는 아무도 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에게 젖을 먹이던 유모가 뜻밖에 그 아이의 초상화를 보고 젖먹이던 정을 못 잊어 1달러를 주고 샀습니다. 그녀가 집에 돌아와 액자를 청소하느라 열어 보니 그림 뒤쪽에 부모의 유서 한 장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 그림을 소유하는 자에게 자기의 재산을 전부 상속하여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유모는 그 유서를 재판소에 제출하여 재산가의 재산을 전부 상속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에게 영생의 기업을 상속시켜 주고 싶어 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상속자라른 말씀이 여러번 나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은혜에 속하는 길은 오직 믿음으로 된다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하여 위대한 인물이 된 것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았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우리에게 상속해 준것은 어떤 큰 물질적 재산이 아니라 바로 믿음입니다.  그런데 그 믿음을 힘입어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 믿음을 힘입어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믿음을 힘입어 영생과 하늘의 부요함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물질적인 부요함만을 상속시켜주려고 하기 보다는 믿음을 상속시켜 주려고 힘써야 합니다. 재물이 자녀들을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지식이나 기술이 자녀들을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게 할 것 같지만 절대 행복의 조건은 아닙니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상속 분쟁의 폐해를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설 명절 연휴에 경기도 한 마을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산분배에 불만을 품은 맏형이 동생 일가족에게 엽총을 난사해 3명이 숨지고 3명은 중경상을 입었으며 자신도 자살한 것입니다.
  2002년 6월에도 상속과 관련한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혼자 살던 72세 최씨 할아버지가 사망했는데 이후 아들은 유언장을 내밀며 200억원대에 이르는 최씨의 모든 재산이 자신의 아들인 친손자 앞으로 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딸들이 아들이 아버지를 죽였을지 모른다고 사건을 의뢰해 최씨는 사후 4개월만에 다시 무덤에서 파헤쳐져 검사를 받았고 사망전 머리에 골절상을 입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딸들은 아들이 유산을 노리고 아버지를 죽였다고 하며, 아들은 딸들이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자신을 살인범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재산때문에 순식간에 '콩가루 집안'이 된 셈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믿음을 물려주는데 최선을 다하는 믿음의 조상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후손들에게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의 조상이 되어 좋은 영향을 지금까지 끼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인 우리들까지도 믿음의 길을 걷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조상이 되어 우리의 후손들에게 영적 영향을 끼쳐야 하겠습니다.

  믿음의 조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믿음의 자취를 남기어야 한다.(4:12)
  1) 아브라함은 이삭이나 이스마엘에게도 믿음의 자취를 남기었습니다.
  2) 아브라함은 할례자나 무할례자들에게도 믿음의 자취를 남기었습니다.

(2). 세상의 후사가 되었습니다.(4:13)
  1)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아 후사가 되었습니다.
  2)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절대 옳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변개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확신하고 끝까지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3) 의심하지 않고 견고한 믿음에 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부활의 소망을 믿음으로 견고하게 붙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우리를 보면서 믿음의 흔적을 얼마나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사는 모습이 저들에게 얼마나 크고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고난을 다루는 모습속에서 우리 어린 자녀들이 믿음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가정생활, 교회 생활, 사회생활속에서 믿음의 자취를 우리 자녀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늘 의식하면서 살아갑시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저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생활이 믿음으로 충만한 길을 걸어갑시다.

내 발자국을 따라오는 꼬마친구
나는 사려 깊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한 어린 친구가 나를 따라오는 연유로
나는 감히 헛된 길로 들어설 수 없다
그 아이가 똑같은 길로 들어설까 염려되어
단 한순간도 나는 그 아이의 눈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 아이는 내게서 본 것은 무엇이든지 해보려 한다
그 아이는 나처럼 될 거라고 말한다
나를 따라오는 그 꼬마 녀석이 말이다
여름 땡볕 아래를 걷든 겨울 눈밭을 걷든
나는 기억해야만 한다
지금 내가 나를 따라오는 그 꼬마녀석의 미래
그 미래의 틀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 작자미상 -

  미국 텍사스 주 농가에서 7형제 가운데 세 번째 아들로 태어난 아이젠하워는 제2차 세계대전에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으로 참전해 연합군 승리에 큰 공헌을 세웠습니다. 그 뒤 그는 군인으로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1952년부터 8년 동안 미국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그는 평소 밝고 포용력 있는 성격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국무장관 덜레스와 부통령 닉슨 등 뛰어난 인물들을 발탁하고 한국전쟁 휴전, 인도차이나 전쟁 휴전, 수에즈운하 문제의 수습 등 여러 가지 민감하고 위급한 사안들을 해결해 뛰어난 업적을 세웠습니다.

  연합군 최고사령관, 미국 대통령 등 뛰어난 지도력이 요구되는 자리에서 오랜 기간 마음껏 능력을 펼쳤던 그에게는 그래서 늘 훌륭한 지도자라는 찬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기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가 과연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는지 그 방법을 궁금해 하며 그에게 리더십에 관해 자주 묻곤 했습니다.
  그러면 그는 사람들에게 실을 준비시킨 다음 테이블 위에 실을 올려놓고 무언가를 보여 주었습니다.  "실을 당겨 보십시오."
  질문한 사람이 그가 시키는 대로 실을 당기면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실이 당신이 이끄는 대로 따라오지요? 하지만 만약 실을 밀면 어떨까요? 아마 실은 꼼짝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은 이끄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이지요. 억지로 밀면 결코 사람들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신이 먼저 앞서서 나아가며 모범을 보여 사람들을 당겨야 하지요."
  그가 아랫사람들을 이끈 리더십의 전략은 늘 부하들보다 앞서 나가며 최전방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부하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최고의 리더십의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무엇보다도 부모된 우리를 통하여 좋은 믿음을 물려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훌륭한 믿음을 가지고 축복을 많이 받아 누리는 삶을 기대한다면 먼저 우리들이 믿음의 발자취를 남기며 믿음의 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믿음의 자취를 남기는 삶을 살아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믿음을 상속해주는 좋은 믿음의 조상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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