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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여서 기도할 때 주시는 은혜 (마 1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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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서 기도할 때 (마 18:19-20)

이 시간에 “모여서 기도할 때”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다”고 하시면서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겠느냐고 안타깝게 말씀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이 땅에 아름답고 큰일을 이루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냥 큰일을 이루시지는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니까 기도의 향이 하나님 앞에 올라갈 때 비로소 이 땅에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는 것을 봅니다.

여기에 귀한 진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큰일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겔36:37에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에 큰일하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더 알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도해야 하지만 모여서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예수님의 말씀에 모여서 기도하면 반드시 이루게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모여서 기도할 때 이루시겠다는 귀한 약속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럼 모여서 기도할 때 어떤 은혜를 주실까요?

1. 모여서 기도할 때 비전을 주십니다.

기도할 때 안디옥 교회에 놀라운 비전을 주셨습니다. 행13:1-3에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했습니다. 이 비전은 세계 선교의 비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울과 바나바가 파송 되고 얼마나 큰일을 이루었습니까? 이것이 바로 모여서 기도할 때 주시는 은혜입니다.

우리 교회도 한 달간 밤마다 나와 기도할 때 기도하던 첫 날 엎드려 있었는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저에게 비전을 주십니다. ‘너희 교회가 진실로 기도하는 교회가 된다면 세계적인 교회가 되리라.’ 좀 허황된 것 같지만 저는 조금도 허황되게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외형적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참으로 귀하고 큰 교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주신 비전을 붙잡아야 우리의 것이 됩니다. 진실로 모여 기도한다면 어떤 교회든 하나님께서 세계적인 교회가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들을 향해서 계획하신 특별한 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렘33:2-3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이때가 언제입니까?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혀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던 때입니다. 아무 소망도 없을 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도할 때 크고 비밀한 비전을 약속하셨습니다.

2. 모여서 기도할 때 능력을 주십니다.

초대교회 보세요. 초대교회가 주님의 분부 따라 마가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전념할 때 능력이 임했습니다. 행2:1-4에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했습니다. 만약 초대교회가 주님 분부 무시하고 흩어져서 기도했더라면 이런 능력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소리는 들을망정 능력 없다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능력이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할 때 생깁니다. 그런데 모여서 기도하면 더 큰 능력이 임합니다. 장작개비가 모이면 더 잘 타는 것처럼 모여서 기도하면 더 강하게 타오릅니다. 기도 많이 하신 분이 저희 집에 다녀만 갔는데 제게 있던 은사가 불 일듯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의기소침하다가도 예배에만 참석하면 성령의 감동이 파도처럼 넘실거릴 때가 많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교통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내 믿음 지키려면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교회 나와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적이 나타나려면 하루에 두 번은 교회 나와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큰 능력을 받으려면 모여서 기도해야 합니다.

3. 모여서 기도할 때 부흥을 주십니다.

행2:41에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초대교회가 모여 기도할 때 부흥을 주셨습니다. 교회가 부흥 되는 것 알고 보면 쉽습니다. 모여서 기도하면 영육 간에 부흥을 주십니다. 1907년에 일어난 한국이 부흥도 기도할 때 주셨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1903년부터 1904년에 영국 웨일즈에서 일어나 부흥도 기도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웨일즈의 모리아 교회라는 어느 시골교회에 이반 로버츠라는 한 광부로 말미암아 큰 부흥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의 존재였지만 그는 날마다 웨일즈의 부흥을 위해서 11년 간 부르짖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고향에 돌아와 17명의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이 붙어 5개월 만에 웨일즈 전역이 변화 되는 기적이 나타났고 이 부흥의 불길이 영국과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까지 퍼져나갔습니다. 그 때 성령의 역사가 얼마나 컸든지 광부들은 눈물로 회개하며 훔쳐온 연장을 돌려주거나 함부로 다룬 당나귀를 껴안고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집과 당구장이 텅텅 비고 형무소 죄수들까지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흥의 역사가 한국에까지 영향을 미쳐 1907년의 대 부흥 운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교회의 길선주 목사는 웨일즈 부흥운동의 소식을 듣고 거기서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반 로버츠 한 사람의 기도가 세계를 변화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주님께서는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18:19)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도 행사성 모임은 그만하고 불필요한 여러 모임도 자제하고 진지하게 기도하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10만이 모였다. 100만이 모였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모여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늘을 찌르도록 부르짖어야 합니다. 모여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이방 종교를 무너지게 해 주실 것입니다. 불신의 세력도 무너지게 해 주실 것입니다. 부패와 죄악도 사라지게 해 주실 것입니다.

10년 전 남미 콜롬비아 칼리의 부흥도 모여서 기도하다가 일어났습니다. 마약으로 악명 높은 콜롬비아 칼리는 마피아가 정부의 주요 기관들을 뇌물과 협박으로 장악한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칼리의 교회들은 연합하여 날마다 경기장에 모여서 90일 동안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 도시에서 마피아를 온전히 제거해 주셨고 사람들이 회개하여 칼리가 복음화 되고 콜롬비아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복음화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모여서 기도할 때 주시는 부흥의 역사인 것입니다.

4. 모여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종들을 들어 축복하게 하십니다.

행12:5에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했습니다. 헤롯에 의해 베드로가 갇혔을 때 예루살렘 교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셔서 베드로를 기적적으로 풀어주셨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단은 하나님의 종들을 표적 삼아 없애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종만 넘어뜨리면 교회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귀의 최고의 타깃은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단의 일을 돕지 말고 주의 종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제 부끄러운 이야기인데 전도사 시절, 어느 날 갑자기 이웃 교회 교역자를 위시해서 많은 분들이 심방을 왔습니다. 그 분들은 저를 위해서 많이 기도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보니까 제가 꽁꽁 묶여 있더랍니다. 그래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또 제 앞에서 설치는 사람들을 불러서 회개시키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순간부터 신기한 것은 제 몸에 질병이 떠나가게 되었고 능력 받아 큰일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삼년 반 동안 하신 일 딱 한 가지가 제자들을 세우시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이 일이 귀하면 그렇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종들이 살아야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습니다. 장미꽃 한 송이가 피기 위해서 수많은 뿌리와 줄기와 이파리들이 꽃을 받쳐주는 것처럼 하나님의 종을 받쳐줄 때 비로소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스펄전 목사의 큰 사역도 기도하는 성도들 때문이었습니다. 각 교회마다 목회자를 위한 24시간 기도실이 있다면 그 교회는 세계적인 큰일을 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한 가지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시겠지만 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당회 권사회 남전도회 여전도회 성가대 청년회 교사회 할 것 없이 기도하는 모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가장 큰 일하는 교회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바울도 성도들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주의 일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종들을 기도로 받쳐줄 때 하나님께서는 큰일을 하실 뿐 아니라 여러분을 복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도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항상 기도하셨고 중요한 일에는 반드시 기도로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다고 말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되 더 많이 하는 것입니다. 더 많이 기도하되 모여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성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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