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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부주일]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시 1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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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교회는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는 언약을 붙잡고 하나님께서 주신 시대적 복음화 시스템인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과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해 오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성도 여러분은 현장 정복, 경제 정복, 문화 정복의 증인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몇몇 성도는 자신의 환경과 형편을 탓하며 “내가 어떻게 이런 시대적인 응답을 누릴 수 있겠는가, 이런 것은 믿음이 좋은 사람에게나 적용되는 것이다”라며 마치 자신과 상관없는 것으로 여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큰 착각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시대를 변화시키고 복음을 회복하실 때 다수의 무리가 아닌 소수의 연약한 자를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랬고, 여호수아가 그랬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습니다. 세 가지 개혁과 세 가지 정복이 마치 내게 큰 능력이 있어야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능력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고 우리는 그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다윗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목동이라는 작은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중요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초대교회가 큰 부흥집회를 통해 시대를 변화시킨 것이 아닙니다. 소수의 연약한 자들이 마가다락방에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이 임했고 그때부터 큰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과 성전 건축에 대한 건축허가가 최종적으로 승인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지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염려와 불신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후대에 대한 언약을 잡고 정시 무시로 조금만 기도하면 됩니다. 여러분의 조그마한 실천이 하나님의 큰 계획을 이루는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이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마 25:21),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사 60:22)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작은 것에 대한 실천은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가정에서 여성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하여 가정의 모든 짐을 여성이 지게 했지만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21세기는 모든 고정관념이 글로벌 시대에 맞도록 바뀌어야 합니다. 사실 집안 분위기는 여자하기 나름이 아니라 남자하기 나름입니다. 남자가 변하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남자들의 작은 갱신이 가정의 화목을 이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Oneness 가정의 축복을 회복하는 증거가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결실한 포도나무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시 128:3) 시편 기자는 아내의 모습을 ‘결실한 포도나무’와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가정에서 아내가 풍성한 삶을 살 때 그 가정이 행복해 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포도나무는 자기 스스로는 서지 못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넝쿨을 지지할 버팀목이 있어야 자랄 수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아내가 가정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남편이 버팀목 역할을 해 주어야 합니다. 아내라는 말의 우리말 어원을 보면 남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아내의 고어는 ‘안해’로 ‘안에 있는 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내가 집안의 태양이라는 것입니다. 태양빛이 잘 비추어질 때 만물이 소생하듯 아내가 집안에서 생명력 있게 빛을 발하도록 해 주어야 가정이 화목해 집니다. 아내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지 않으면 그 빛이 사라지고 가정은 어둠의 그림자가 찾아와 삭막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내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물질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닌 남편의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무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해 주셨듯이 남편도 풍성한 사랑을 아내에게 주어야 합니다. 이럴 때 아내가 결실한 포도나무와 같은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이벤트 행사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의 제목처럼 아주 작은 것으로도 아내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사소한 집안일부터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내에게 참 생명력을 주게 됩니다. 아내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말 한마디와 같은 작은 시작을 실천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어린 감람나무

본문 3절을 보면 ‘눌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와 같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감람나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올리브나무입니다. 이 감람나무는 이스라엘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음식이나 약품으로도 쓰일 뿐 아니라 선지자나 제사장의 머리에 기름을 부을 때에도 이 감람나무 열매 기름을 사용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감람나무입니다. 이러한 감람나무처럼 우리 자녀들도 어떤 상황에서나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감람나무의 또 다른 특징은 끈질긴 생명력입니다. 어린 감람나무를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수백 년을 넘어 천년 이상 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부모가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따라 우리 자녀가 감람나무처럼 풍성한 생명력을 가지고 시대를 살리는 렘넌트로 자라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의 지혜로운 연약 교육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버지의 갱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 통계를 보면 자녀가 고민거리가 생겼을 때 이를 어머니에게 상담하는 비율은 32%인데 반해 아버지에게 상담하는 비율은 고작 4%에 불과합니다. 아버지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역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자녀에게 해 주는 축복 기도, 강단 메시지를 가지고 식사시간에 나누는 포럼 등 이러한 작은 실천이 가정을 복음공동체 Oneness로 만드는 중요한 통로가 됩니다. 자녀를 격려하고, 인정해 주는 한마디의 말이 중요합니다. ‘한 말의 쓸개보다 한 방울의 꿀이 더 많은 파리를 잡는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쓴소리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아이는 자신감이 결여되어 피동적인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속적인 칭찬은 자녀에게 비전을 주게 됩니다. 이런 작은 시작이 자녀들에게 힘차게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찌로다 (시 128:5~6) 이스라엘의 삶의 중심은 시온 곧 성전이었습니다. 우리의 후대들이 우리의 성전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과 꿈을 갖는다면, 교회 중심의 삶을 살아간다면 성공은 보장된 축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예배를 드리러 나오는 날이 최고 축복의 날이 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성경은 나 곧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 말씀을 바라는도다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숫군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 130:5~6)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배 시간이 생애 최고의 날, 새 은혜를 받는 날, 하나님 뜻을 발견하는 날, 세 가지 개혁과 세 가지 정복의 축복의 날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복음을 가지고 예배에 승리하면 무조건 응답받고, 무조건 성공하게 됩니다. 이 축복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부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가족이 주는 행복을 돈으로 계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런던대학교 교육연구소의 파우다비 박사는 다소 희한해 보이는 이 연구에 대한 결과를 사회경제학 저널에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가족을 만나 즐겁게 지낼 때 느끼는 행복은 1년에 약 1억5000만 원의 수입이 늘어날 때 맛보는 행복과 같고 이웃과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4600만 원의 추가수입을 올리는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 결혼에 성공하는 것은 6300만 원 값어치의 행복을 얻게 되고 반대로 고통스러운 이혼을 하는 경우에는 빚이 1억8000만 원이 늘어날 때 겪는 심리적 고통을 맛본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파우다비 박사는 “수입이 늘 때 동반되는 행복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지만 가족이나 친구와 만족스럽게 지낼 때 느끼는 행복감은 더 깊고 지속적인 영향력을 끼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이것도 돈으로 환산하면 가족과 대면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연 수입 1200만원을 버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연 수입 1억2000만 원을 버는 게 같은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가족 안에서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연구 결과입니다.

돈 조금 더 벌기위해 가족 간의 관계가 깨어진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세상은 이처럼 안타깝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가족이 주 안에서 Oneness를 이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제목과 같이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교회 모든 가정이 천국의 모델하우스가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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