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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게 복을 주소서 (수 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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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영국에서 어느 철도 역무원이
      냉동차 안에 갇혀 사망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냉동차 안에서 일하던 그 사람은 뒤늦게 자신이 그 속에 갇힌 사실을 알고     
문을 두들기고 소리를 지르며 몸부림을 쳐보았지만
    밖에서 잠근 문을 열리지를 않았습니다.
점점 자신의 몸이 얼어 들어가는 느낌이 들면서
    추위와 싸우던 그는 바닥에 이런 글을 남기고 죽어갔습니다.
`너무도 추워서 몸이 얼어붙는 것 같다.
      차라리 그냥 잠이 들어 버렸으면 좋겠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그 다음 날 아침 늦게야 다른 직원들에 의해 발견된 그의 시체는           
동사한 것이 아니라 심장마비라는 판명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그날 밤에 그 냉동차는 가동이 되지 않았고,
냉동차 안의 온도계는 사람이 얼어 죽을 만큼 차갑지를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냉동차 안에 갇혀 있다는 절망과
    이제 얼어 죽을 것이라는 공포심이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입니다.

오늘 날도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창1:28절에 복을 주셨는데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고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누구든지 내 안에 성공인자를 다 입력시켜 놓았습니다.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보세요
20살 때 2-3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지가 마비되는 루게릭 병을 가지고도
    세계적인 석학으로 전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요는 문제는 주위 환경 때문에 내 마음이 얼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도
  마음이 열려지지 않고 얼어있는 사람은 여름날에도 얼어 죽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의 주인공 갈렙처럼 행동하는 신앙인이 되셔서
하나님의 약속 즉 장자적인 축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에
  가나안 서편의 본토를 분배하 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 중에서     
가나안 땅을 첫 번째로 분배받은
  유다지파의 기업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가 받은 기업은 한 마디로 말해서
    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중심적인 무대가 되었으며,
    120개의 성읍들은 많은 역사적인 사건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유다지파가 받은 기업을 통해
        장자적인 축복에 눈이 뜨여지는 은혜의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수15장은 유다 지파가 첫 번째로 받은 기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가 첫 번째로 기업을 분배받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1. 유다지파가 첫 번째로 기업을 분배받은 이유가 무엇일까요?(참조/창49:10절)
유다 지파가 첫 번째로 기업을 분배 받았다는 것은
    유다 지파가 장자적인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다 지파가 장자적인 축복을 받은 이유는
1)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유다는 본래 장자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네 명의 부인에게서 열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장자는 르우벤이요, 둘째는 시므온이며, 셋째는 레위요, 넷째가 유다입니다.
유다는 장남도 아니고 차남도 아니고 사남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가 장자의 유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장자인 르우벤이 장자의 권리를 빼앗겼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이 임종을 앞두고 유언과 함께 자식들을 축복하는 이야기가
    창세기 49장에 나옵니다. 3절에 보면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나의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니 네가 아비의 침상을 더렵혔음이라`.
르우벤은 장자로서 많은 특권과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서모와 동침한 죄로 인하여 그 모든 것을 빼앗겼습니다.
당시 족장 아버지의 권위는 하나님의 권위였습니다.
    권위에 대한 도전은 바로 탈락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장자가 탈락하면 차자가 배턴을 받아야 하는데
    유다의 바로 위의 두 형제 시므온과 레위는 창34장에
누이동생 디나의 사건으로 세겜 땅 남자들을 칼로 살육하는 사건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래서 장자권이 넷째 유다에게로 넘어온 것입니다.
    이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말해 줍니다.

2) 장자적인 신앙의 조상을 잘 만난 것입니다.
  유다 지파가 장자적인 복을 받는 것은
창49:8절 [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찌니라
    네 손이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게 절하리로다 ]
10절 [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해 유다에게 장자적인 복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 자손들이 장자적인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다가 장자적인 축복을 누리게 되는 데는
1) 하나님의 은혜지만 2) 장자적인 신앙을 가졌다는 데 있습니다.
한 예로 가나안 땅에 양식이 떨어져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에 양식 사러 갔다가
그곳에서 자기들이 아버지를 속이고 노예로 팔아버린 동생 요셉이 국무총리가 되어
자신들을 스파이로 몰아 시므온을 불모로 잡고
고향에 있는 동생 베냐민을 데리고 오면 누명을 벗게 해 주겠다고 했을 때
아버지 야곱이 베냐민을 데리고 가는 것을 완강히 거절합니다.
그때 창43:9절에 유다가 아버지 야곱을 설득하면서
[ 내가 그의 몸을 담보하오리니 아버지께서 그를 물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
    자기 몸을 담보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잔 사건으로 베냐민이 애굽에 붙잡혔을 때도
창44:33절에 유다가 국무총리 요셉에게 하는 말이
[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 
이렇게 장자적 신앙의 특징은 책임감입니다.
이렇게 혈통이 장자라고 장자적인 축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장자적인 복은 장자적인 신앙을 가질 때
      장자적인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3) 장자적인 신앙은 행동하는 신앙입니다.
  히11: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을 믿음의 선진이라고 합니다.
선진이 뭡니까? 앞서 간다는 것입니다.
유다 지파에 속했다고 다 장자적인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장자적인 신앙을 가지고 앞서 나아가는 갈렙 같은 신앙인이 있기 때문에
      그 자식이 그 집안이 그 종족이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 1-12절은 먼저 유다 지파가 차지한 기업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2. 유다 지파가 차지한 기업들의 열거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줍니까?(1-12절)
1절 이하에서 유다 지파가 제비뽑아 차지한 기업의 경계는
요약하면 남편 경계는 염해의 극단 곧 해만에서부터요
      동편 경계는 염해니 요단 끝가지요
북편은 예루살렘 남편 힌놈의 골짜기 앞 서편 산꼭데기, 르바임 골짜기며
서편은 대해와 그 해변이라 고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린다면 유다 지파가 받은 기업은

요단 서편의 중심 지역으로서 중앙 고원지대와 그에 연속한 골짜기들,         
곳곳의 구릉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유다 지파가 받은 기업의 중심지는
벧엘에서 브엘세바에 이르는 중앙 고원 지대로서
      고원 위에 예루살렘, 베들레헴, 헤브론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원지대는 백성들의 삶의 중심지로서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몰고오는 비로 말미암아
농사와 목축이 가능하여, 이 지역에서는 이른바 지중해식 농업이 발달,
          포도와 올리브 등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유다 지파가 분배받은 지역은
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중심적인 무대가 되었으며,
      120개의 성읍들은 많은 역사적인 사건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창49:11절의 구체적인 성취인 것입니다.
[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 암나귀 새기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
포도밭이 얼마나 번성했으며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포도수확이 얼마나 풍성했으며 옷을 포도주에 빨겠습니까?
농부의 심정이 아니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지요?

이렇게 장자의 축복은 구체적입니다.
이 말씀은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체적인 축복의 증거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뜬구름 같은 허상이 아니라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에
        구체적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13-15절에 보면
유다 지파의 기업을 기록하면서 갈렙의 헤브론 사건을
    다시 기록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3. 유다 지파의 기업을 기록하면서 갈렙의 헤브론 사건을
              다시 기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13-15절)
갈렙은 장자적인 축복을 누리는 장자적인 신앙인의 모델로서
    말로만 믿음을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신앙이었다는 것을 다시 주지하고 있습니다.


갈렙은 행동하는 신앙인 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아낙 자손을 추방하고 헤브론을 차지하였습니다.
    갈렙의 믿음 뒤에는 갈렙의 행동하는 신앙이 본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갈렙에 대해서 언급하고
      그를 영예롭게 하기를 기뻐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 몸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헤브론 산지를 그에게 기업으로 허락해 준 것을
        반복하여 기록을 하면서
그에게 이것이 주어진 경우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13절 [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갈렙이 여호수아와 함께 건국동지였기 때문에
    특혜를 베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뜻임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 해서 덩굴채로 그냥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룩하기 위하여
      갈렙은 온전히 좇았다, 헌신했다, 몸을 던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갈렙이 차지한 땅은 헤브론인데
    본래는 기럇 아르바인데 아르바는 아낙의 아비였다고 하며
14절에 [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곧 그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 내었고 ] 합니다.
14절에 사용된 “쫓아내다”란 단어는 ‘뿌리뽑다’라는 뜻으로
여호수아의 정복 때와는 달리
다시는 세력을 얻지 못하도록 완전히 진멸시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호수아 정복 때는 수11:21절에 약간 남았더라 고 합니다.
그러나 갈렙은 완전히 뿌리 뽑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국무장관인 <콜린 파월>에 대해서 특집기사가 있습니다.
이 콜린파월은 사실 자마이카에서 이민온 가난한 이민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백인도 아닌 흑인이었습니다.
그는 미국 뉴욕의 할렘가에서 가난한 빈민촌에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그는 누구들처럼 미국의 명문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주립대학도 가지 못하고 정말 2류대학인 미국뉴욕시립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거기에서 법학이나 정치학을 전공하지 않고 지질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미국의 합창 의장이 되었고, 미국의 대통령 후보로 추대 받았고
    부통령  후보로도 추천 받았지만 다 사양했습니다.
`내가 서야될 자리가 1인자의 자리가 아니다
.대통령후보의 자리도 아니고 부통령 후보의 자리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지금 미국 국무장관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미국사회에서 그 사람이 앵글로 섹슨 족이냐, 그 사람이 백인이냐,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미국사회에서 주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이민 온 2세 흑인이,
      할렘에서 태어나서 자랐던 그가 미국과 세계를 움직입니다.
미국에서 군인으로 장군으로 성공하려면 웨스턴 포인터를 나와야 하는데
그는 뉴욕 시립대학을 나온 지질학을 전공한 ROTC 장교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보십시오.
당당하게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미국에 주류사회,
그것도 미국 국무장관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세계를 사실 주름잡는
그런 역할을 감당하는 주류 멤버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콜린 파월은
      한 가지 일을 하면 끝장을 보는 사람이다. 라고 평합니다.
일을 시작했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행동하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갈렙은 헤브론 정복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15절에 [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거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
왜 기럇 세벨을 친 사건을 일을 언급하고 있습니까?
기럇 세벨은  `책의 도시` 라는 뜻입니다.
49절에는 기럇 산나 라고도 부르는데,
어떤 변역에서는 이것을 `학문의 도시` 로 부르고 있습니다.
어떤 성경학자들은 이 도시에 가나안 인들의 대학이 있어서,
마치 그리스의 아테네처럼, 젊은이들을 교육시켰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갈렙이 그 땅만 정복한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정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오늘 기독교가 들어가면
    복음으로 교세만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정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의 선교의 현장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문화 선교에 눈이 안 뜨여지면
    우리의 자녀들 세상에 다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갈렙이 드빌을 정복할 때
16절에 보면 기럇 세벨을 취하는 자에게는
        자신의 딸을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갈렙에 기럇세벨을 정복하기 위하여 자신의 딸을 내어 놓았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떠한 신앙적 교훈을 줍니까?
4. 갈렙이 기럇 세벨을 정복하기 위하여 자신의 딸을 혼인 조건으로 내놓은 일은             
우리에게 어떠한 신앙적 교훈을 줍니까?(16-17절)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만족입니다.
갈렙은 헤브론을 정복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아니하고
    그는 남서쪽 산지 드빌을 정복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을 아내로 주겠다는 상을 내 걸었습니다.
당시 고대문화에서 이는 흔히 볼 수 있는 풍습이었습니다.
사울 왕이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에게
    그의 딸 미갈을 준 것과 같은 풍습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미갈을 주었지마는
    갈렙은 자신의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서 악사를 내놓은 것입니다.
그때 갈렙과 가까운 친족 관계였던
    갈렙의 동생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드빌을 정복합니다.
갈렙은 약속대로 옷니엘에게 자신의 딸을 아내로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교회는
    누군가가 희생하고 누군가가 그 값을 치를 각오를 할 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식을 내어 놓는다는 것은 재산을 내어 놓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갈렙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데는
    자식도 마다않고 내어 놓은 것입니다.

이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기럇 세벨을 쳐서 취하자
갈렙은 그에게 딸 악사를 아내로 주면서 악사의 청을 들어 줍니다.
그 악사의 청이 무엇입니까?
5. 악사가 갈렙에게 구한 청이 무엇이며 이 일의 영적 의미는 무엇입니까?(18-19절)
갈렙의 딸 악사는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라는 아버지의 물음에
      19절에 [ 내게 복을 주소서 ] 라고 합니다.
지금 남방 삭막한 땅에 가서 새로운 결혼생활을 하려면
    그 당시의 최고의 선물은 우물입니다.
우물이 있어야 양을 치고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거예요.
우물을 준다고 하는 것은 요즘으로 말하면 부모가 집을 하나 장만해 주거나
혹은 어떤 빌딩을 하나 주거나 그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어요.
  삶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거예요.
악사는 지금 그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그것은 꾹 참고
`네가 무엇을 구하느냐?` 하니 `내게 복을 주옵소서` 얼마나 지혜로운 딸입니까?
저도 시집간 딸이 있는데
    아직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삶이 힘들 텐데
    [ 아빠 괜찮아요, 기도해 주세요 ] 하니 더 기특한 것 있지요.
복을 원한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성경에서 복이라고 하는 말과 직접 연관이 되어 있는 분은 오직 한 분입니다.
하나님 한 분입니다. 복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인 줄 믿습니다.
지금 이 악사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구하고 있습니다.
`내게 복을 주옵소서` 이 말은 축복해 달라는 말인데
`하나님에게 아버지가 구하셔서
  우리 부부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도록 축복해 주세요`
얼마나 아버지 마음에 들었겠어요.
마치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 어린 나이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데 하나님께서 응답합니다.
`네가 무엇을 주기를 원하느냐?` `하나님, 지혜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들을 다스리는 지혜로운 마음을 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마음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것 때문에 그는 구하지 않은 것들도
  하나님께서 더하여 주신 줄로 믿습니다.
자식은 부모로부터 어떤 유산보다 신앙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성도는 목사로부터 어떤 도움보다 신앙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결혼을 하려면
    남자는 장인 될 사람에게 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결혼 지참금이라고 하지요. 이를 `모하르`라고 부릅니다.
때로 `모하르`는 꼭 돈으로만 지불되는 것이 아니라
야곱의 경우에서처럼 7년간의 노동으로 대치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는 다윗과 미갈의 경우에서처럼 삼상18:25절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일백을 얻어오는 과제의 수행으로
          대치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옷니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옷니엘은 드빌을 쳐서 얻는 자에게 딸 악사를 주겠다는 도전을 받아들여       
드빌을 쳐서 정복하고 `모하르` 없이 아내를 얻게 되었습니다.
옷니엘은 악사를 차지하기에 충분한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악사 또한 옷니엘 못지 않은 현숙하고 지혜로운 여인이었습니다.
우선 악사는 옷니엘을 시켜 아버지에게서 땅을 얻어냈습니다.
그러나 악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내게 복을 달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축복을 해 달라는 것입니다.
결국은 아버지로부터 윗물과 아랫물의 샘물을 얻게 됩니다.

갈렙과 옷니엘과 악사의 이야기는
    단지 이 부부를 기억하기 위해 기록된 역사는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와 맺은 언약의 조건을 충족하기만 한다면
        그들이 얻을 수 있는 풍성한 생명이 어떤 것인지를
        제시하기 위해 기록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헌신되어져 충성하기만 한다면
약속의 땅 안에서 얼마든지 하나님께 땅을 요구하여 받을 수 있고,
    또 윗물과 아랫물의 샘물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윗물과 아랫물은
높은 곳에 있는 샘물과 낮은 곳에 있는 샘물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샘물은 육신의 생명을 지탱하는 물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창49:25절에 야곱이 요셉지파에게 축복할 때에
[ 네 아비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의 복과 젖 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라 ]
악사가 아버지 갈렙으로부터 윗물과 아랫물의 샘을 얻었다는 것은
바로 하늘의 복과 원천의 복을 얻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보세요! 갈렙이 하나님의 뜻을 이룩하기 위하여 딸 악사를 내어 놓았다고
      그 딸이 불행해졌습니까? 도리어 그 반대입니다.
삿1:에 다시 기록되어 있지만
그 후 웃니엘은 갈렙의 사위가 되고 이스라엘의 초대 사사가 되고
악사는 영부인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늘의 복과 원천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악사가 구한 것같이 내게 복을 주소서 !
    윗물과 아랫물의 샘물을 얻는 복된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김성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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