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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점점 강성한 사람이 되려면 (삼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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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모든 사람들은 어제보다 오늘이 잘되고 이 달보다 다음 달이 더 잘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금년보다 내년이 더 잘 되는 것 누구나가 다 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시간이 감에 따라서 점점 어려워지고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이 세상에는 한결같이 잘될 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못될 때도 있고 잘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잘되는 일이 더 많아야 그것이 성공이고 보람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과 다윗을 놓고 보면 다윗은 점점 잘되고 사울은 점점 못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삼하 3:1을 보세요.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했습니다. 왜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왜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하여 지고 왜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 원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는 성도로서 망해가는 사람이 아닌 점점 강성해지는 복을 누리는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디모데전서 4:15에 말한 것처럼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하신 말씀처럼 날마다 주시는 진보의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어 7년간 통치한 이후에 온 백성의 지지 속에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부스인들이 살고 있던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다윗 왕국의 수도로 정하고 나라를 다스릴 때 점점 강성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강성해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봉독한 본문은 한마디로 표현합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니” 이것 한 구절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여 다윗이 점점 강성해 졌다면 오늘 우리도 점점 강성해가야 할 터인데 왜 우리는 강성하지 못한 것일까요?
여기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다’는 이 짧은 구절 속에는 몇 가지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강성해지는 복을 누리는데 그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1.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13:22절을 보세요.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여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뜻은 무엇일까요? 그가 하는 일이나 생각이나 마음이 하나님 마음에 쏙 들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들지 않게 살면 그를 폐하시고 그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등용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대상하를 보세요. 수많은 왕들을 무엇으로 평가합니까? 그들의 정치력이나 그 시대의 평화유무로 따지지 않습니다. 우상 숭배를 하는 왕은 오직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긴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선했다고 두 가지로 평가하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하였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면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지를 다윗은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의해 계획된 구속사에서 자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인물임을 알았고 그 일에 합당하게 수종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삼하5:12절을 보세요.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의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다시 말하면 다윗은 왜 하나님이 자기를 왕으로 세우셨는지를 알았던 것입니다. 그 이유가 자기가 잘나고 대단해서가 아니라 다윗을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 하신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메시아가 자기 후손에서 나올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 얼마나 하나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입니까?

예수님도 바리새인과 성경을 토론하다가 다윗이 자기 후손으로 오실 주님께 주라고 호칭하였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누가복음20:42~44절을 보세요.
42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의 발등상으로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뇨 하시니라

쉽게 표현하자면 42절의 말씀은 다윗이 자기 자손으로 오실 메시야에게 ‘내 主’라고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자기 자손으로 오실 분에게 내 主(주)라고 표현합니까? 그것은 다윗이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 후손 가운데 태어날 것을 알기에 그렇게 한 것이라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은 사람이 보기에는 실패처럼 보이나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기에 언제나 성공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점점 왕성하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흔히들 성공이란 “무엇을 성취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꿈과 목표를 달성했을 때 성공이라 합니다. 그러나 참된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계속 이루어 가는 과정”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계속적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어 갔습니다.
하나님께 왕으로 선택받은 뒤에 골리앗을 거꾸러뜨려서 사울 왕조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됩니다. 사울이 죽은 뒤에 유다 지파의 왕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을 그 시대의 강국으로 발전시켜갑니다. 이런 과정을 오늘 본문은 “점점 강성하여 지더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습니다. 뭔가를 성취한 상태의 성공이 아닙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점점 강성하여지고 점점 주님을 닮아 주님이 이루시고자 한 그 사명을 이루어 가는 그것이 성공입니다. 그 성공의 복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2.하나님과 의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했다는 말은 다윗이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매사에 늘 하나님께 물어보고 의논하며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예를 삼하 2:1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라 다윗이 가로되 어디로 가리이까? 가라사대 헤브론으로 갈지니라”하였습니다.

다윗은 무엇이나 자신이 혼자 결정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물어보고 그의 대답을 듣고 일을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함께 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이 실패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은 점점 강성해지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사후(死後) 자기에게 유리하게 전개되는 정세(政勢) 속에서도 자기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도 늘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행동은 중요한 일에 부딪칠 때마다 취한 행동으로서 그가 그만큼 자기의 앞길을 하나님께 맡기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는 블레셋과 싸울 때도 그와 같은 태도를 취하였습니다.
삼하5:19를 보세요.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우리 모습은 어떻습니까? 결정은 내 맘대로 다 해놓고 “이루어 주시옵소서”만 합니다. 하나님이 그 일을 원하시는지 원치 않는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보기에 좋은 대로 다 결정하고 일 저질러 놓고 ‘도와주시옵소서’ 합니다. 제발 하나님을 심부름꾼이나 영화 속의 슈퍼맨으로 여기지 마세요, 아닙니다. 제발 시작하기 전부터 물어보시고 기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울을 보세요. 점점 약하여진 사울, 그는 다윗과는 정반대로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어쩌다가 제사장이 하나님께 물어보자고 하니 물어봅니다. 그때 하나님은 대답치 않습니다. 왜요? 이미 사울의 마음은 다 정해졌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말씀하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뭔가 중요하고 어려운 결정을 할 때, 사업을 시작할 때, 또는 자식을 결혼 시킬 때, 이사를 갈 때, 이외에도 제발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물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왜요? 그분은 전지전능하십니다. 그분은 내 형편과 처지를 다 아십니다. 그러니 그분이 살아계신 분이라고 믿거든 의논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다윗처럼 점점 강성하고 번성하는 복 받기를 원한다면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과 의논해서 일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제발 사람을 의지하지 마세요. 그것도 목사님이나 신앙이 좋은 사람을 찾아가 상담한다면 그것은 말이 됩니다. 그렇지만 불신자를 찾아가지 마세요. 똑똑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 다 소용 없습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 있어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가서 물어봐야 세상적 판단, 눈에 보이는 판단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매사를 하나님과 의논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점점 강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3. 하나님이 붙여주신 동역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옆에 붙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도움을 입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복을 주실 때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뜨리지 않고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주실 때가 많습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붙여 주신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요나단부터 시작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이 꼭 좋은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대상11:10절을 보면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두목은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다윗의 힘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세워 왕을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 할렐루야 !

그 후 기록을 보면 역대상 11장, 12장 모두가 다윗을 도왔던 수많은 용사들의 이름과 그들의 활약상을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대략 숫자를 계산해도 수백 명은 됩니다. 다윗이 아무리 뛰어난 인물이라 할지라도 혼자서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를 도왔던 용감한 장수들과 협력자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용맹하기로 소문난 30명의 용사들과 무명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모든 사람들이 다윗이 능력이 있어서 모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 마음을 감동하셔서 붙여 주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다윗에게 붙여 주어서 다윗 왕국이 굳건해지고 강성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힘이 있는 사람, 강성한 사람은 혼자 힘으로 강성해 진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이런 협력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세 곁에는 아론과 훌과 여호수아와 같은 협력자가 있었습니다.
다니엘에게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와 같은 믿음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에게는 바나바와 누가와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게는 여러분 같이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아멘?
제가 어떤 책을 보니 18세기 영국의 대부흥 운동을 일으켰던 조지 휫필드 목사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분은 전도집회나 설교에 초빙을 받으면 꼭 한사람을 동반하고 갔답니다. 그분은 노인이신데 지체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초청하는 쪽에서 부담이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을 꼭 모시고 갔답니다. 왜냐하면 목사님이 설교하고 있을 때, 그 노인은 늘 휫필드 목사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도 그 노인의 이름을 몰랐고 그 어떤 역사책에도 그의 이름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지 휫필드 목사님이 그토록 능력 있는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무명의 기도협력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에도 늘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 주시는 여러 중보 기도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질로 후원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시기에 제가 이렇게 목회사역과 선교사역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제게 은혜를 주셔서 수많은 목사님, 교수님들을 붙여 주셔서 그들을 통해 학교가 운영되게 하신 것입니다.
어떤 분은 제게 이렇게 말합니다. “최 목사님 참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그렇게 엄청난 일을 하십니까?” 그럽니다. 그러면 저는 정말 송구합니다. 왜요? 제가 하는 일은 재미있어서 할 뿐이고 보람이 있어서 할 뿐인데 제가 대단하답니다. 대단하긴 대단하죠? 머리가 다른 사람보다 더 크고 단단하니 대단하죠…….

그러기에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가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입니다.
자식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고 부모도 그렇고 선생님도, 옆에 계신 성도님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옆 사람에게 말합시다. “당신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특별히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그렇게 말합시다.
“당신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말하기 쑥스러우면 쪽지에 적어서 호주머니에라도 넣어 주세요. 아마 하루 종일 행복할 것입니다.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난리가 납니다.

문제는 하나님 주신 최고의 선물인데 선물인 줄 모르고 철천지 원수로 맺어가는 미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모와 원수 맺고 사는 인간, 형제지간에 웬수 맺고 사는 인간,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 목사와 웬수 맺고 사는 인간이 있습니다. 참으로 바보 같은 인생입니다. 그러니 점점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막힌 것을 회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과 용서 섬김으로 회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다윗이 강성해진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울 왕이 망한 이유는 하나님이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창 26장에 보면 이삭이 그랄 땅에 가서 농사를 지었는데 하나님이 복을 주심으로 창대하고 왕성하여 거부가 되자 블레셋왕 아비멜렉이 와서 하는 말이 “네가 우리보다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삭과 화친을 맺으러 와서는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다.”고 말합니다. 그 말은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 하셨기 때문에 이삭이 강성해졌음을 인정한 말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으시고 다윗처럼 점점 강성해지는 사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최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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