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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삶의 참된 가치 (룻 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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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 4:7-11 우리 삶의 참된 가치 

이시간 제가 여러분에게 가상의 상황을 말씀드리겠습.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셔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시기 바랍.

남자 성도님들에게 한 5촌이나 6촌 이상 되는 남자 친척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 그런데 그 친척이 그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을 낳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습. 그 집은 아주 가난하고, 또 남겨진 과부는 잘 알지 못하는 관계입. 그런데 사람들이 그 여인하고 그나마 가장 가까운 친척인 여러분이 그 여인하고 결혼해야 한다고 합. 더구나 그 죽은친척이 지었던 빚을 갚아 주어야 하고, 그 여인과 결혼해서 낳게되는 첫 아들은, 그 죽은 친척의 이름으로 대를 이어야 한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 여러분들 같으면 이 말에 수긍하실 수 있으시겠습?

이번에는 여자 성도님의 경우입. 여러분에게 남편이 있습. 미국 사람입. 그런데 이 남편이 빚만 잔뜩 남겨 놓고 일찍 세상을 떠났습. 여러분은 20대 후반이나 30대의 아주 젊은 나이입. 그런데 시어머니는 미국 땅으로 돌아가야만 합. 시모는 자기를 따라 오지 말고 여기서 시집을 가서 새로운 삶을 살라고 합. 미국으로 떠나는 것은 이제껏 사랑하는 사람 모두와 헤어지는 것입.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시모를 사랑하고 또 시모가 섬기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미국으로 넘어 갑. 여러분이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은 아침 일찍부터 해가 지도록 하루 종일 남의 밭에서, 곡식 낱알을 주어 시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입. 그런데 그 시어머니가 이렇게 말하는 것입. “죽은 네 남편하고 제일 가까운 친척하고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래서 알고 보니 그 친척은, 자신을 딸이라 부를만큼 나이 차이가 많은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 과연 이 상황을 받아들이실 수 있는 분이 여기에 몇 분이나 계실까요?

남자 성도나 여자 성도 둘 다에게 이 같은 만남은 상식적으로 많이 꺼리는 일이 될 것입.
남자 성도라면, 부자로서 얼마든지 결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택할 수 있는 사람이 가난한 과부와 결혼하여, 그 원 남편의 이름으로 자기가 낳은 자식의 이름을 잇게 하며, 또 그 원 남편이 지녔던 땅을 되돌려 주기 위해 재산상의 손해를 입는 이런 일은, 쉽게 OK 하고 결정할 일이 아닐 것입.

여성 성도 역시, 그럴 바에는 돌아와 좀 더 나이 차이가 덜 나는 사람과 결혼하던지 아니면 혼자 살려고 할 것입. 시어머니와 그녀의 섬기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고국을 떠나는 것, 게다가 이미 나이가 많이 든 아버지 뻘 나이의 남자와 결혼하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었습.
오늘 본문 내용이 바로 이런 내용입.

그럼에도 우리는 룻과 보아스 둘 다, 삶의 본능적이고도 상식적인, 자신들의 권리와 욕구들을 능가했던 사람들임을 보게 됩. 그게 무엇때문? 하나님 때문이었습.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 때문. 그들은 그들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상황들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그렇게 지도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지닌 선하신 의도를 받아 들였습. 이것이 믿음입.

믿음에는 두종류가 있습. 하나는 믿을만 한 것을 믿는 것과, 또 하나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것을 믿는 것! 진짜 믿음은? 믿어지지 않는 것을 믿는 것.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 네 아들 이삭을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 하지만 발걸음을 옮깁. 무엇때문에? 믿음...

우리는 오늘 본문의 캄캄한 새벽 볏집단 위에서의 두 사람만의 대화 내용을 통해, 그들의 내면에 얼마나 귀한 믿음들이 자리하고 있는가를 볼 수 있습.

보아스는 “옷자락으로 자신을 덮어 줄 수 있겠느냐”며 보호와 따스함을 구했던 룻을 받아 들일 것이라고 지체 없이 고백합. 보아스에게 있어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들, 그리고 그 시모를 봉양하고자 헌신하였던 룻이, 이제는 더 이상 이방인이나 객이 아니었습.
룻 역시 보아스와의 결혼을 통해 그녀 자신이 보호 받기를 원하며, 또 그 남편의 이름을 계속하여 잇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시어머니 나오미의 뜻에 순종했습.

하나님의 사람의 사람이란 어떤사람을 두고 할 수 있는 말일까요? 우리가 그렇게도 쉽게, 자주 얘기하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람이란 어떤 모습의 사람일까요? 그 사람은 단순히 하나님께 구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 또 구하여 받는데 성공적이고 능력있어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 말씀의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입. 그리고 하나님께선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참으로 하나님 안에서 가치있게 살아가는 사람입.

여러분, 신자인 우리의 삶에 참된 가치는 무엇?
그것은 하나님을 통해 우리의 삶에 빛을 발하게 될 때일 것입.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들이 이루어질 때, 우리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날 때, 그 삶은 참으로 주 안에서 가치있는 삶 일 것입.
여기 제가 쓰고 있는 마이크가 있습.
또 물 컵이 있습.
Air Force One!
이처럼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가치있는 삶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룻과 보아스 처럼, 그리고 성경의 많은 위대한 우리의 모본이 되는 사람들 처럼, 말씀을 따라 그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안에서 사는 삶이라는 것입.

올 한해 우리교회의 표어. 제자 삼는 교회! 우리 모두가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 무엇으로? 성경을 알아감을 통해서! 말씀을 가까이 함을 통해서 그 표어가 이루어 질 것입.
여러분들도 기대하십. 올 한해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 소양교회 성도들 모두가 가치있는 삶으로 변화될 줄 믿습.

교역자들이 일대일 제자 양육 준비.

주일 설교 말씀을 통해서 1차적으로 말씀을 듣고, 그것을 한 주간동안 계속 되새김질하면서 묵상하고, 적용하는 삶을 살다가, 금요일에는 또 그것을 가지고, 구역식구들과 함께 나누면서 다시 말씀을 통한 은혜를 나누고....
또 한 편으로는 일대일 제자 양육반을 만들어서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한번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되게 하는 일들이 일어날 것입.
그러면, 우리 모두가 원하지만, 설령 원하지 않는다 해도 우리의 삶은 저절로 가치있는 삶으로 변화하게 될 것입.

이렇게 가치있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이 있습.
하나는, 하늘의 복입.
오늘 본문에 이 같은 보아스의 결정으로 보아스와 이 가정은 주위 사람들의 넘치는 축복을 받게 됩. “(가치 있는 아들들과 딸들을 낳고 훈련함에 의해서) 당신으로 유력하게 하시고, 유명케 하시기를 원합.”(4:11) 하나님께선 순종한 보아스에게, 사람들을 통해 명예의 복을 얻게 하셨습.
우리가 구하는 이 땅에서 누리기 원하는 복은,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을 기꺼이 받아 들여 삶에 실천하는 사람들의 것입. 하나님은 그 같은 삶을 살고자 구하고 실천한 보아스, 룻, 나오미의 삶에 복 주십. 또, 오늘날에도 그러한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 개개인의 삶에 반드시 복 주시는 분이십.
그리고 또 하나 가치있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필수적으로 동반케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을 통하여, 놀라운 믿음의 후손의 역사를 이어가신다는 것입.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 낳은 아들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비인 이새의 아비였더라.”(4:17).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난한 이방여인과 또 아버지뻘 되는 남자와 결혼한 두 사람을 통해, 거기서 낳은 아들 오벳을, 예수님의 조상 다윗이 되도록 하신 것입.

담임목사님의 새해 인사. ‘올 해는 아들 하나 낳으세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삶은 모래와 같이 개별적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닙.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하는 오늘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각각의 삶을 영광스럽게 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문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고 나아가, 전 인류 구원이라는 전 역사에 걸친 하나님 계획을 이루어 가실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

저는 여러분들 모두가 올 2007년을 이렇게 살아가시길 바랍. 하나님 안에서 가치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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