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주(主)님 신앙 (롬 14:7-9)

  • 잡초 잡초
  • 343
  • 0

첨부 1


주(主)님 신앙 

☞본문: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우리나라 이창동 감독이 만든 영화 “밀양”에 주인공으로 나온 전도연이 프랑스에서 열린 칸 세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그 예고편을 잠시 보겠습니다.

밀양이란 영화는 신애(전도연)라는 주인공이 서울서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아들 준을 데리고 남편의 고향인 밀양에 와서 피아노 학원을 차려서 살게 되는데, 신애는 허영심이 많은 여자로 돈도 없으면서 돈 있는 척 하면서 땅을 구입하기 여기 저기 다니게 되는데, 아들 준이 다니는 웅변학원장이 그녀가 진짜 돈이 많은 여자인줄 알고 준을 유괴 살해하게 됩니다.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 신애에게 맞은편 약국집에 사는 장로부부가 벌써부터 전도를 하는 중이었는데, 이 사건이 있은 후 자기 약국에 약을 사러온 신애에게 약사집사는 모든 일에는 주님의 뜻이 있고, 한 줌의 빛에도 다 주님의 뜻이 있으니 꼭 예수를 믿으라고 권면을 하였고, 마침 가까운 개척교회에서 치유사역을 부흥회가 있다고 전단지를 주었습니다.

어느날 가슴을 뜯어내는 것 같은 아픔에 호흡조차 가누지 못할 지경에서 치유사역을 위한 부흥회를 하는 개척교회가 눈에 들어오고, 신애에게 마음을 두고 잘해주는 카센타 사장인 종찬과 함께 그 집회에 참석하였는데, 신애는 이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제 그녀는 아주 안정감을 찾고, 밀양남부교회를 출석을 하면서 하루하루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고, 구역예배도 드리고, 노방전도에도 열심히 참여합니다. 카센타 사장도 덩달아 따라다니면서 교회 주차 봉사도 하고, 노방전도도 따라다닙니다.

어느날, 신애는 자기 생일날 파티를 열어주는 자리에서 폭탄 같은 선언을 합니다. 내가 주님의 은혜를 깨달았고, 주님은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주말에 교도소에 면회를 가서, 자기 아들을 죽인 웅변학원장을 용서한다.는 말을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종찬도 교인들도 ‘마음으로 용서했으면 되었지 굳이 찾아갈 것 까지 있겠느냐?’고 만류를 했지만, 직접 용서한다고 말을 하겠다며 교도소를 찾습니다. 교도소에서 가해자를 접견하게 되는데, 그의 표정이 너무나 평안하고, 얼굴도 좋고 죄수같이 보이지 않음에 놀랐지만, 신애는 내가 하나님을 만나 은혜를 받았고, 당신을 용서하러 왔다고 전합니다. 가해자는 고맙다고 말하면서 나도 이 교도소에서 예수를 영접하고 하나님을 만났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다 용서를 받았으며, 당신을 위해서 기도했고, 앞으로 평생 당신을 위해서 기도하겠다고 말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평안해 보였습니다.

면회를 끝내고 밖으로 나온 신애는 그만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맙니다. 그는 내가 아직 용서하지 않았는데 벌써 하나님이 용서하였고, 그가 너무 평안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그녀에게 하나님은 그 어디에도 없는 존재가 되고말고, 교회는 거짓으로 지은 집이고, 그곳에 모여 기도하는 사람들은 위선자들이라는 생각에 이른 그녀의 마음속은 분노로 끓어오르게 되면서, 하나님 있으면 보란 듯 반항적인 행동을 하는데, 교회에 가서 손바닥으로 의자를 탕탕 치고 고함을 지르며 다른 사람의 기도를 방해하고, 목사님과 교인들이 심방을 오면 멍하니 앉았다가, 고함을 지르며 나가라고 하고, 자기를 전도한 약국집에 장로를 유혹하여 정사를 벌이면서 하늘을 쳐다보면서 하나님 있으면 똑똑히 보라고 하기 까지 합니다.

자기를 위해 기도회로 모이는 장로님 집에 가서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사라지기도 하고, 야외 연합집회에 목사가 기도하는데 강단 뒤에 설치된 시스템에 몰래 가서 유행가 시디를 넣어 “거짓말이야! 저짓말이야”라는 가사가 흘러나오게 하여 황당하게 만들기도 하고, 급기야는 손목의 동맥을 칼로 잘라 자살을 시도하게 됩니다.

신애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후 퇴원을 하는 날, 자기를 태우러 온 종찬에게 미용실에 가서 머리부터 다듬고 싶다고 하여 미장원에 갔는데, 하필 컷트하는 자가 그 웅변학원장의 딸이었습니다. 그는 머리를 자르다 말고 미장원을 박차고 나와서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또 한 번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집으로 돌아와서 가위로 자기머리를 직접 자르고, 그 머리카락이 지저분한 담장구석으로 날리고 그 곳에 빛이 드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현실의 그리스도인들의 잘못된 신앙형태를 어쩌면 그렇게도 정확하게 묘사했을까? 라는 생각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이 영화는 이런 잘못된 신앙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고 끝을 맺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기독교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해답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다 보고 난후 성령께서 제 마음에“강 목사야! 이 숙제를 네가 풀어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보든지 안 보든지 상관이 없고, 나의 신앙형태가 어떤가?를 잘 한번 살펴보고 바른신앙을 세워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이 없는 신앙이 되시기 바랍니다.

1.주인공 신애의 신앙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즉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인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고, 마음의 평안을 찾았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삽니다. 내가 용서받은 것같이 나도 원수까지도 용서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고, 그래서 가해자를 용서하려고 갔는데, 그 사람은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다 용서받아, 평안해져 있었으므로, 나는 더 이상 용서할 것이 없어졌을 때, 마음속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내가 피해자인데, 내가 용서하기 전에, 이미 용서받았다면 나의 역할이 무엇인가?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죄를 용서받은 은혜를 누리고 있지만, 그 용서가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에게 적용될 때에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내가 그를 용서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를 용서해 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때로는“어떻게 이럴수가, 하나님이 계시다면!”하나님이 나의 이성으로 이해되어지지 않을 때 하나님을 부정하고, 돌아섭니다. 지금 이 자리에도 돌아서지는 않았지만,“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으로 예수믿는 신앙에 대하여 회의를 가지고 계속 믿어야 하나? 로 갈등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2.가해자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웅변학원장의 신앙입니다.

교도소에서 예수를 영접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사죄의 은총을 받고 마음이 평안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수감생활을 하며, 피해자를 위해 기도도 하지만 그는 가해자로서 피해자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동참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인 신앙이었습니다.

주님께서“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라”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내 죄를 용서하였지만, 나로 하여금 고통을 받았던 사람에게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고, 그와 맺힌 것들을 풀어 이웃과의 바른 관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온 집안 친척들과 원수 같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평안하다고 하는 그 말에 더욱 밉상받고 전도의 길은 더욱 멀어져만 가고, 타 교우에게 피해를 주고도, 자기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하다고 하는 자들 때문에 믿음 약한 신자들을 내 쫒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신앙입니다.

3.‘이제는 교회 안 가면 허전하고. 갔다 오면 안정이 된다.’고 그래서 계속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카센타 사장 종찬의 신앙입니다.

안 가면 허전하고, 그래도 주일예배라도 갔다 오면 안정이 되는 자들, 직분도 맡아 봉사도 하고, 하지만, 나의 삶에 예수 믿는 신앙이 전부가 아닌, 여러 부분 중 한 부분으로 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예배로 만족하며, 신앙생활의 소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이 세 사람의 신앙생활의 형태는 신앙생활의 회의를 느끼면서 그 확실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갈등하며 고민하고 있는 오늘 교회 안에서 볼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성경은 이 문제의 해답으로 “주님(LORD)신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인은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아닌, 오직 주를 위해 살고 죽는 것입니다. 내 몸도, 내 인생도 내 생활도 그리스도가 주님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이 주님신앙이 확실하게 정립되어야 합니다. 수없이 주님! 혹은 주여!라고 외치지만, 그 의미의 비중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할 때 신앙적인 의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모든 것의 주인임을 말하고, 또 하나는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왕임을 의미합니다. 이 중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왕입니다.  왕의 의미는 절대 권력으로 절대주권을 행사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를 왕으로 인정하는 자는 그분의 절대주권에 복종과 충성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만물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며,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독생자의 피로 값 주고 사신바 되어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으며, 그분의 완전한 통치아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밀양이란 영화의 주인공인 신애도, 종찬도, 웅변학원장도 “주님신앙”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확신이 부족하였습니다.

여러분! “주님신앙”을 확고히 세우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곧 나의 모든 삶의 주인이시고, 절대주권으로 나를 통치하시는 완전하신 왕이시니, 내 생각과 뜻을 내려놓고 “주님”뜻에만 순종하고 나아가십시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