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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력이 충만한 교회 (엡 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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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생명력이 충만한 교회 
본문 : 에베소서 1장 19-23절

(엡 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엡 1:18)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엡 1:19)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20)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엡 1:21)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엡 1:22)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엡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페르시아의 유명한 대왕이요 장군이던 다리오스 황제가 구라파 침략을 하면서 첫번째 치렀던 전쟁이 알렉산더 대제가 거느리는 군대와의  대전이었습니다. 그때 다리오스는 알렉산더 대제에게 병사 하나를  시켜 선물 하나를 보냈습니다. 선전포고를 하면서 보낸 그것은 참깨가 잔뜩 들어 있는 부대였습니다. 이 자루에 깨들이 얼마나 엄청나게 들어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다리오스가 "우리의 군대는 이렇게 많다.  그러니 손들고 항복하라. 너희들은 승산이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깨가 가득 들어 있는 부대를 받은 다음에 알렉산더 대제는 답장으로 작은 봉투에다 씨 하나를 넣어서 다리오스에게 보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겨자씨였습니다. 그것은 이런 뜻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작다고 무시하지 말라. 우리는 무섭다. 우리는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거칠다. 우리는 너희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누가 그 전쟁에서 이겼겠습니까? 알렉산더가 승리했습니다.

  여러분,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까?  살아 있는 교회입니다.  생명력으로 충만한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아무리 큰 건물과 훌륭한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생명력이 사라진 교회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모인다 하더라도 그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사라지고 없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시험이 오면 다 흩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 생명으로 가득한 교회는 작아도 꿈틀 꿈틀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그 안에 생명력이 숨을 쉬기에 끊임없이 성장할 것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하지 않아도 위대한 일을 감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교회안에 들어와서 생명의 능력을 맛 볼 것입니다. 그 교회안에 들어오는 이마다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할 것입니다. 죽어가는 이들이 교회안에 들어왔다가는 생명을 공급받고 생기로 충만해질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지난 23년동안 이 만큼 성장하고 많은 일을 감당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안에서 강력하게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어디에 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어느 교회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우리 교회의 미래를 아주 밝습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100% 다 발휘하는 교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것은 저의 리더십이 탁월하였기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교인들중에 탁월한 분이 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교회안에서 쉬임없이 역사하셨고 우리들이 기쁨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23주년을 맞아 조심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의 생명력이 약화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유기체입니다. 단순한 조직체가 아니고 생명이 살아 숨쉬는 유기체입니다. 따라서 생명력이 존재합니다. 그 생명력이 사라지면 교회는 화석처럼 되어 버립니다.  형태는 있지만 아무 능력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세상속에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사데교회가 그런 교회였습니다. 예수님은 사데교회를 향하여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교회"라고 부르셨습니다.

  재작년 이맘 때 갑자기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대전의 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벌써 돌아가셨습니다. 병실에 들어가니까 영안실로 안치하려고 막 시신을 옮기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뜨신 어머니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려고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손도 잡아보고 얼굴도 만져보았는데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영혼이 빠져나간 어머니의 육신은 내가 그동안 사랑했던 어머니가 아닌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생의 가치는 그 몸에 생명이 있을 때이지 생명이 떠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진리를 깨닫으면서 인생의 허망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회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역사할 때 교회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예수의 생명이 떠난 교회는 계시록의 사데교회처럼 가치도 없고 영향력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교회안에 예수 생명이 계속 살아 숨쉬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질식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의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일화입니다.  이 마을에 새로 목사님이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도착하자마자 매우 의욕적으로 집집마다 심방을 다니며 다가오는 주일에 자기의 설교를 들으러 오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는 정성을 다해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주일이 되자 이 목사님은 흥분된 가운데 마을 사람들을 기다렸지만 막상 예배가 끝났을 때까지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불과 두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다음날 목사님은 지방 신문의 광고란에 조그만 안내문을 실었습니다.  내용도 다음과 같았습니다.  "교회가 죽었습니다.  따라서 담임목사로서 장례식을 치르려 하오니 모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례식은 오는 주일에 교회에서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신문을 보고 모두 놀라고 의아해 하다가는 주일이 되자 교회로 찾아왔습니다.  교회의 강대상 위에는 관이 있고 그 위에는 아름다운 꽃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의식에 따라 장례식을 거행하였고, 그는 마지막으로 떠나시는 분에게 조의를 표하라고 하였습니다.  조객들은 차례로 앞으로 나와 관을 들여다 보고는 송구스러운 표정으로 물러 나곤 하였습니다.
  그 관 속에는 정확한 각도의 큰 거울이 들어 있어서, 그 관을 들여다 보는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어 있었습니다.  각자가 본 죽은 교회는 바로 자신이었습니다.  교회의 구성원 하나 하나가 영적으로 죽어있을 때 교회는 죽은 교회가 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고 우리 각 사람은 예수님의 몸인 교회의 지체입니다. 지체인 우리들 하나 하나가 죽으면 교회는 죽은 교회가 됩니다.  반대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의 생명으로 충만하면 교회는 생명력으로 충만해 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를 통하여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질병이 치유되고 문제가 해결되며 기도가 응답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예수님의 충만한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로 흘러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와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행복하게 변화될 것입니다. 만물이 우리 교회를 통하여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아름다운 예수 생명이 우리 교회를 통하여 확산되어 죽어가던 만물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뉴욕에 플리모스라는 교회가 있습니다. 1928년 12월 추운 겨울 어느 주일이였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80이 가까운 노파가 허름한 외투를 걸치고, 교회당안으로 들어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가려고 할때 노파는 목사님을 향하여 손을 들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한가지의 간증을 꼭하고 돌아갈려고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백인 목사는 흑인 노파에게 간증을 허락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60여년 전 1850년 12월 주일이였습니다. 제가 12살 때였습니다. 저와 오빠와 부모님이 이 교회의 건너편 노예매매 시장에 팔려왔습니다. 우리 집 주인이 파산을 해서 우리의 가정을 다른 가정에 팔려고 내놓았지요. 그 순간 저희 가족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네 식구가 흩어지지 않토록 해주세요".

  그러나 아버지는 어느 농장으로 제일 먼저 팔려가셨습니다.  1,001불에 아버지는 팔려가셨고, 어머니는 어느 식당으로 팔려가셨습니다. 오빠는 공장에 900불에 팔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남았습니다. 제가 경매에 올려졌을때 이도 성하고, 건강하고, 인물도 예뻐서인지 누구든지 700불에 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노신사가 손을 들더니 제가 700불에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과 함께 온 것이 바로 60년전 바로 이 교회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교회 성도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헌금하여 단 한 사람이라도 자유를 얻게하는 선교운동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주간 700불의 헌금으로 나를 자유롭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은혜에 너무나 감사해서 노예 때 보다 더 열심히 일을 했고, 돈을 모아 저축을 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양로원에 가있습니다. 그리고 노파는 자기가 그 동안 쓰지 않고 모아두었던 700불의 100배가 되는 돈 7만불을 헌금하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80년 전에 7만불이면 엄청난 돈입니다. 뉴욕에 플리모스 교회가 구령하는 일에 매달 힘을 쓸때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셨습니까? 그리고 만물을 충만케하시는 충만을 경험하며 누리며 사십니까? 저와 여러분은 지난 날에 죄값으로 팔린 죄의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구촌에 예수 그리스도를 선교사로 파송하셔서 우리를 거져 탕감해 주셨습니다. 구원의 은총을 거져 받았으니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길은 우리의 시간과 기술과 물질을 바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생명체요 성장체요 활동체로서 이 땅에 존재하는 이 교회를 중심해서 남은 생을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일에 동참하며 사는 길이야 말로 가장 보람있는 생이 될 것입니다. 복음의 증인으로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예수의 충만으로 가득찬 복된 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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