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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웃을 잘 만나야 (왕하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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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잘 만나야 왕하 1:5-18

엘리야로부터 하나님의 선언을 들은 아하시야왕은 이번에는 오십부장과 그리고 그에게 딸린 50명의 병사들을 보내어서 그 엘리야를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아마도 이제는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야를 데려와서 어떤 도움을 얻으려고 해서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조금 깨닫고 하나님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상에게 물어 보려고 했다가 차단 당하자 이제는 다행히도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찾은 것입니다. 그를 데려오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의 태도가 문제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기도의 자세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여기 성경에 우리가 좀 이해하기 힘든 사건이 등장합니다. 조금 깨달은 아하시야가 이번에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서 자기의 부하 오십부장과 그에 딸린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냈습니다. 엘리야는 산꼭대기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서 왕의 말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나와서 그 오십부장과 오십명을 그 자리에서 다 불살라 버렸습니다.

또 두 번째로 오십부장과 오십 명을 보내었는데 그들도 엘리야 선지자 앞에서 다 불살라 버림을 당했습니다. 너무나도 무서운 장면이 나옵니다.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단지 아하시야 왕의 심부름을 할뿐인데 두 차례에 걸쳐서 도합 100명이 불사름을 당해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100명의 사람들이 이처럼 순식간에 죽임을 당했다면 이 사건으로 오고 오는 세대 사람들에게 주는 아주 중요한 교훈이 내포되어 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교훈이 있겠습니까?

첫 번째 오십부장이 산꼭대기에 있는 엘리야에게로 와서 말하는 그 말을 보십시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이것은 명령하는 말입니다. "왕의 명령입니다. 엘리야여 내려오시오!"
지금 왕은 절박한 순간을 맞이해서 도움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왕은 오십부장을 보내어서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둥병자 나아만 장군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둥병을 고치러 엘리사 선지자의 집에까지 왔는데 그의 마음에는 엘리사 선생이 마중 나와서 자기에게 절하고 자기를 영접할 줄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 오십부장이 아하시야의 심부름으로 와서 엘리야를 데려가려는 태도를 보십시오.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지금은 왕이 말씀의 명령을 할 때가 아닙니다. 도와 달라고 간청을 할 때입니다. 이러한 고압적인 태도의 요청은 일언에 거절된다는 것을 본 사건은 우리에게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그 오십부장과 오십 명을 살라 버렸습니다. 두 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역시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오십부장과 그 오십 명을 살라 버렸습니다.

세 번째로 다시 오십부장과 오십 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십부장은 태도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열왕기하 1장 13절입니다.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 오십 인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의 앞에 이르러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컨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인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그는 무릎 꿇었습니다.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간구합니다. "나의 생명과 이 오십인의 생명을 귀히 보소서"

참으로 절박한 기도의 모습입니다. 지금 이 오십부장은 자신의 생명이 촌각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서 자신을 용납해 주시지 않으면 자신도 역시 불살라집니다. 그러므로 이 오십부장은 생명을 걸어 놓고 하나님 앞에서 살려 달라고 애원의 간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이들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음성이 내려왔습니다. "엘리아야 저 오십부장을 따라서 산에서 내려가라" 생명을 걸어 놓은 기도. 바로 벼랑 끝에선 기도의 모습입니다.

바로 아하시야왕이 이렇게 기도했어야 했었습니다. 아하시야왕은 그의 생명이 이미 벼랑 끝에 걸려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용납해 주시지 않으면 그는 그 병으로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세 번째의 오십부장의 마음을 가지고 완전히 무릎꿇고 엎드려서 간구하여 하나님께 자기의 생명을 살려 달라고 애원하며 기도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세 번째의 오십부장은 이렇게 했더니 과연 위기의 순간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은 살려주셨습니다. 아하시야왕이 바로 이러한 태도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했습니다.
여기 오십부장은 자기의 생명뿐만 아니라 자기의 기도에 자기의 부하 오십 명의 생명도 같이 달려 있었습니다. 우리의 기도에는 보통 나뿐만 아니라 나에게 딸린 모든 식구들의 운명까지도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첫째로 어려움이 생겼을 때는 하나님께 기도를 해야 합니다.

둘째로 기도할 때는 꿇어 엎드려 생명을 걸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면 우리는 살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죽는다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절박성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에 생과 사가 걸려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도들을 보면 들어주시면 좋고 안 들어주시면 말고 이런 식이 아닙니다. 자신과 그리고 또한 오십 명의 생명이 걸려 있는 절박성을 인식하고 한 기도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느냐 죽느냐 하는 절박성을 가지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안타까운 아하시야왕 그는 왜 문제가 되었습니까? 첫째로 기도를 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로 그는 생각을 돌이켜서 엘리야를 불러오려고 하였으나 자신의 생명이 벼랑 끝에 달려 있음을 인식하며 하나님께 무릎꿇고 매달려 간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하시야왕은 아마 죽어서도 이것이 한이 되었을 것입니다. 누가복음에 보니까 부자와 나사로의 말씀에서 나오는 부자가 죽은 후에 지옥의 고통에서 어떤 한을 품고 더욱 몸부림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이 땅에서 살 때에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자기의 형제들이 또한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옥의 고통에서도 부자는 그것이 한이 되어서 몸부림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하시야왕은 즉위 2년만에 그렇게 해서 기도 한번 간절히 해 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는 죽은 후에 지금까지도 그것이 한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내가 왜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했을까?' '내가 왜 하나님께 내 생명을 살려 달라고 목놓아 간절히 원없이 부르짖지 못했을까?'

우리는 종종 학창시절에 우리가 공부를 좀더 열심히 못한 것에 대해서 평생 한을 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식들은 공부를 잘 시켜 보려고 애를 씁니다. 공부 안한 것이 평생 한이 됩니다.
또한 부모님 돌아가셔서 안 계신 분들은 이번 설에도 부모님 생각이 나셨을 것입니다. '내가 왜 부모님 살아 계실 때에 좀더 효도를 못했을까?' 이러한 것들이 한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지금 안하면 그보다도 더욱 심각한 후회와 한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왜 이 땅에서 예수를 좀더 열심히 믿지 못했을까?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기도하라고 몰아가실 때에 왜 내가 좀더 간절히 원없이 생명을 걸어 놓고 기도하지 못했을까?'

전세계에 200에 가까운 나라들이 있습니다. 매년 연말 쯤에 신문에 보면 내년에 분쟁의 소지가 있는 곳, 하면서 나오는데 저 이라크 이란 지역 팔레스타인 지역, 또 구소련의 영토분쟁 등을 보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한반도라고 그런 기사들이 나오는 데 미국의 어떤 기관이 단정했다고 하며 인용보도 하는 기사들이 실려있습니다.

이런 세계 속에서 사는 우리는 늘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우리 나라의 위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간절히 생명 걸어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나의 가정을 위해서, 나의 자녀들을 위해서, 나의 교회를 위해서, 나의 사업을 위해서, 정말로 목숨 걸어 놓고 기도해야 하는 때가 다가왔습니다.

정말로 내 기도에는 내 나라와 교회와 우리 식구들의 운명까지도 달려 있다는 절박성을 가지고 이번에는 벼랑 끝에선 마음으로 원없이 간구하시는 기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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