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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감사의 수준을 높입시다 (마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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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감사의 수준을 높입시다. 
본문말씀 : 마태복음 11장 20-26절

  예수께서는 그 때에, 자기가 기적을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않으므로, 꾸짖기 시작하셨다.  "고라신아, 너에게 화가 있다. 벳새다야, 너에게 화가 있다. 너희에게서 행한 기적들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치솟을 셈이냐 ? 지옥에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 가버나움에서 행한 기적들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도시는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렇게 아뢰었다. "하늘과 땅의 주재자이신 아버지, 이 일을 지혜 있고 똑똑한 사람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 어린 아이들에게는 드러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의 은혜로우신 뜻입니다. (마 11:20 -26)

감사에도 수준이 있습니다.  1차원적인 감사는 조건부 감사입니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되거나 더 많이 갖게 되면 감사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되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할 때에 감사할 수 잇는 수준으로 비교적 감사가 희귀할 수 밖에 없습니다. (if 감사)  2차원적인 감사는 무엇을 받았기 때문에 받은 것 중에 일부를 드리는 감사입니다. (Because 감사) 삶 속에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고 기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일반적인 감사입니다.  3차원의 감사는 불행을 당해도, 힘들고 어려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수준입니다. (In spite of 감사)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당장에 나빠보여도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리라는 믿음으로 드리는 감사입니다.

  어떤 청년이 더운 여름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한참 걸어서 맥도날드 가게로 갔습니다. 그리고 햄버거 하나를 사서 밖으로 나와 벤치에 앉아서 땀을 식히며 먹고 있었습니다.  이때 자동차 한대가 멈추더니 한 여자가 내려서 햄버거를 사서 자동차안에 앉아 있는 남자에게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본 청년은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나도 저렇게 옆에서 챙겨주는 비서가 있어 차안에서 햄버그를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자동차안의 청년은 벤치에 앉아있는 청년을 보며 부러워합니다. '나도 저 청년처럼 다리가 건강해서 햄버거를 사먹으며 걸어올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처럼 남과 비교하며 자기에게 없는 것만을 생각하며 사는 인생은 불행합니다. 어떤 사람이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절약하여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친한 친구집에 가보니 자기집 보다 넓고 좋은 아파트에 사는 것입니다. 그순간 비교의식에 사로잡혀 상대적 빈곤감에 사로잡혀 행복이 사라졌습니다. 감사가 매말라 버렸습니다. 1차원의 수준에 머무르며 살기 때문입니다.

  2차원의 감사를 하는 사람들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신 은헤를 기억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건강 주신 것이 감사하고 행복한 가정을 주신 것이 감사하며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것이 감사합니다.  일이 형통하는 것을 감사하고 사역이 순조롭게 열매를 맺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의 삶속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들을 바라볼 때 행복이 밀려오고 감사가 넘칩니다.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은 1차원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비교의식 열등감에 사로잡혀 감사가 메마른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2차원의 수준에서 살아갑니다. 믿음의 눈으로 늘 하나님을 바라보며 은혜를 깨닫고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삽니다.  훨씬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높은 수준의 인생이 있습니다. 3차원의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수준입니다.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는 인생입니다. 평안할 때 뿐 아니라 시련을 만날 때도 감사하는 삶입니다.  기도가 응답되어 문제가 풀려갈 때 뿐 아니라 하나님이 침묵하시고 꼬인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도 감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아 선물이 넘칠 때 뿐 아니라 모든 것을 잃고 내려갈 때도 감사하는 인생입니다.

  성경은 다윗을 가리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윗의 어떤 면이 남달랐을까요?  하나님은 다윗의 어떤 면을 보고 마음에 쏙 들어서 이름없는 목동에 불과한 그에게 온갖 귀한 것을 아끼지 않고 다 주셨을까요?  그것은 다윗이 다른 사람들 보다 감사의 감각이 탁월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윗은 감사가 충만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다윗은 형들에게 무시당하며 들판에서 양들과 어울리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다윗은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열심히 감사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되는 비전을 품게 되며 인생 역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왕위에 오르기는 커녕 가시밭길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사울왕에게 쫓기고 시기심에 사로잡힌 많은 신하들에게 모함을 당합니다. 찬 이슬을 맞으며 황무지에서 짐승처럼 지냅니다. 이웃나라에 피신하였다가 위기를 맞고 미친 사람 흉내까지 냅니다. 그렇게 10년이 넘는 세월을 방랑자가 되어 쫓기며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그 기간동안도 감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극심한 역경에 처하고 고난을 극복하며 하루하루를 살았지만 다윗은 자신을 다스리며 날마다 기도와 감사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다. 시편을 읽어보면 다윗이 최악의 순간에 처했을 때 조차도 하나님께 주옥같은 감사의 시를 써서 올려 드린 증거가 명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주여 내가 만민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열방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57:9)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24)

  다윗은 평안할 때 보다 좋을 때보다 환란의 때, 어렵고 힘들때 더욱 감사하며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으로부터 '내 마음에 합한 자'라는 극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다윗처럼 감사의 감각을 개발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본받을 3차원의 감사의 정상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이야말로 3차원 감사의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예수님은 전도 여행에서 실패의 쓴 맛을 경험하셨습니다. 고라신과 벳세다에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시면서 최선을 다하셨지만 이상하게도 그 고을의 주민들은 꿈쩍도 안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대하였지만 회개하고 영접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섭섭하셨을까요?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마 11:21) "고라신아, 너에게 화가 있다. 벳새다야, 너에게 화가 있다. 너희에게서 행한 기적들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얼마나 섭섭하셨는지 다시 말씀하십니다. (마 11: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치솟을 셈이냐? 지옥에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 가버나움에서 행한 기적들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도시는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음을 가라않히시고는 하나님을 향하여 말슴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주재자이신 아버지, 이 일을 지혜 있고 똑똑한 사람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 어린 아이들에게는 드러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정말 기분이 가라않고 화가 솟아나는 상황, 감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감사하십니다. 감사의 이유를 찾아내십니다.
  어른들은 예수님을 거절하고 배척했지만 어린 아이들은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인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셨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깊은 뜻이 숨어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왜 중요한 순간에서 감사에 실패하는지 아십니까?  기분따라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여지는대로 보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보여지는 것만 보지말고 보아야 할 것을 보아야 합니다.  느껴지는대로만 느끼지 말고 기분을 초월하여 느껴야 할 것을 느껴야 합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속지말라는 말씀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속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실패같이 보여지지만 실패가 아니라 성공인 경우가 있습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위기에 처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잘 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사람만이 3차원의 감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수준 높은 감사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고 전적인 신뢰를 하지 못하면 3차원의 감사를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자신을 따르는 오천명을 먹일 일을 앞에 두고 손에 겨우 보리떡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들고서도 감사를 하셨습니다. 너무 적다고 불평하시지 않고 감사를 하셨습니다. 정말 부족한 중에 실망하시지 않고 진심으로 감사를 하셨습니다.  난처한 상황에 처하셨지만 어물 어물 모른체 넘어가시지 않고 모든 이들이 보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먼저 감사부터 하셨습니다. 그러자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천명이 배불리 먹고 열 두 광주리나 남기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제자들과 함께 하는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도 감사를 하십니다. 십자가에서 처형당하기 15시간 전입니다. 몸서리 쳐지는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감사하십니다. '잔을 받으사 사례하시고 ...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여러분, 잘 되고 있습니까?  사역이 잘 되고 있습니까?  물론 잘 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열매가 많이 맺히고 뜻대로 순탄하게 되어 기쁨이 충만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역이 잘 안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양육반과 제자대학을 할 때는 비전에 사로잡혀서 세계를 금방 정복할 것 같았는데 졸업을 하고 사역의 현장에 들어가 해보니까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습니다. 처음보다 오히려 더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도 소그룹을 열어 열심히 전도해 보지만 열매가 빈약하거나 아예 없습니다. 새 가족 섬김이 되어 섬겨보지만 한 두 번 교회 나오고는 아예 나오지도 않습니다. 리더가 되어 셀을 이끌려고 하는데 셀원들이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잘 모이려고 하지도 않고 리더쉽을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망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도망가고 싶고 괜히 시작했다고 후회도 되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들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해 보셨습니까?  어떻게 감사할 수 있습니가?  어떻게 기뻐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사랑하시는 내게 최선을 주신다는 믿음이 있다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전남 여수에 가면 애양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소록도가 생기기 전 손양원 목사님이 나환자들을 돌보던 곳입니다. 이곳에 손양원 목사님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감사헌금 봉투가 있습니다. '두 아들의 순교를 감사하며, 1만원, 손양원.'  당시 손 목사님의 월급은 고작 80원이었습니다. 월급의 100배가 훨씬 더 되는 금액의 감사헌금을 드린 감사의 제목이 무엇입니까?

  1948년 10월 19일 남로당계 군인들이 여순 반란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이 와중에 순천 사범학교 졸업을 앞둔 손 목사님의 두 아들이 공산당에 체포되어 마지막 순간까지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였습니다.
  손목사님은 장례식장에 모인 조객들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이 시간에 무슨 답사를 하고 무슨 인사를 하겠습니까마는 하나님앞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서 몇 말슴 드립니다.

첫째,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내게 맡겨 주셨는지 그점 또한 주님께 감사합니다.
셋째, 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당함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같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감사합니다.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의 8가지 진리와 하나님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있는 믿음 주신 주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열 번째, 이렇듯 과분한 축복 누리게 되는 것을 감사합니다.

  손목사님은 아들을 죽인 안재선을 구원하여 목회자로 키워내는 사랑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나환자들을 돌보며 교회를 섬기시다가 공산치하에서 감사의 마음을 품고 옥고를 치르다가 순교하셨습니다. 3차원의 감사는 기적을 생산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감사의 수준을 높여 봅시다. 1차원에 머무는 사람은 2차원으로, 2차원에 머무는 사람은 3차원으로 수준을 높여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수준을 높이면 하나님께 받을 축복의 수준도 올라갑니다. 믿음의 수준도 덩달아 올라가고 임하는 은혜의 수준도 높아질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감사의 수준을 높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실패로 여겨지던 사역이 성공으로 바뀌어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원수도 친구로 변합니다.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의 수준을 높여 기적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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