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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감사, 감사, 감사! (출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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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날 수 있으니, 만났으니 … 감사합니다.

특별한 일이 있으면 있어서 감사요, 아무 일도 없으면 없어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평범한 것 중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그 사람이 참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아침에 눈을 뜨고,
날이 흐리고 후덥지근하여 땀을 흘렸기 때문에 겨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
여러분은 은혜 받은 사람이요, 축복받은 사람이요, 살아 있는 생명이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 할 사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먼저 입을 열어 감사의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 찬양 “날 구원 하신 주 감사”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맥추절의 의미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보리와 밀을 추수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우리교회 창립36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1971년 7월 1일에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이 36년 째 되는 날입니다.

맥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던 3대 절기 중 하나입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유월절(무교절), 맥추절(칠칠절), 초막절(수장절)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곡식을 거두기 시작하여 7주를 계산한 후
맥추절을 지켰습니다. 그 때문에 맥추절은 여러 별명이 있습니다.
7주씩 일곱 번 지난다고 해서‘칠칠절’이라고 부르고,
또한 칠칠이면 49일이기에, 50일 때 지킨다고 해서
오순절(吳旬節, 五: 다섯 오, 旬: 열 순)이라고도 부릅니다.
특히 이때는 보리나 밀을 추수했기에,
맥추절(麥秋節, 麥: 보리 맥, 秋: 가을, 결실 추)이라고 불렀습니다.
히브리말로‘하그 카치르’로서‘추수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출 23:16) 했습니다.

맥추절의 가장 큰 뜻은‘처음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처음 것’이란 모든 것을 말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소유의 근원이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어떤 것도 우리의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손가락에 끼고 있는 반지, 여러분의 것입니까?
언제까지 끼고 있을 것 같습니까?
숨을 거두면 누군가가 빼 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목에 걸린 목걸이, 귀걸이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만 여러분의 치아에 있는 금니도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제가 군대에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교통호 작업을 하다가 묘지가 나오면
졸병은 그 근처에 가지도 못하고, 고참들이 무덤을 팝니다.
그 이유는 유골 중에 금니가 나오면 고참들의 차지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처음 것’을 대표로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처음 것’이란 맨 먼저 거둔 것 다시 말해 ‘가장 소중한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처음 것에 대한 애정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처음 것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처음 낳은 아들 독자 이삭을 아끼지 않고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창 22:16~18)
라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첫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 ‘첫 것’이란 말은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맥추절의 다른 의미는 신명기 16장 10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신16:10)

맥추절을 칠칠절이라고 하는 것은 수를 세는 것(counting)을 의미합니다.

왕대일, "21세기 설교가이드 vol.4 - 레위기" (서울: 성서문화사, 1996). p. 556.
그런데 단순히 수를 세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첫 보리와 밀을 베고, 7주간의 수를 세는 것인데 이는 축복의 수를 세는 것입니다.
‘이 만큼 거두게 하셨구나. 이 만큼 축복하셨구나.’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세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면 사람들은 수를 세는 데에 약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기억하는 것에도 약합니다.
부모에게 받은 사랑을 기억하는 것도 약합니다.

얼마 전 뉴스에 보니 50이 넘은 어떤 사람이 자기 어머니를 밤마다 때려서
늙은 어머니가 집에도 못 들어가고 밖에 있다가
아들이 들어온 뒤에는 집 앞에서 서성거린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부모에게 받은 사랑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지금 늙고 병들고 치매에 걸렸다 해도
예전에 받은 사랑을 기억하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기억하고 살 것은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 잊어버리고
지금 힘들고 어려운 생각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이고 정확합니다.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갈 때 형에게 선물을 주려고 했던 것이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 ….”(창 32:14~15) 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그냥 ‘양떼와 소떼가 많았더라.’고 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열거한 이유는,
그가 받은 축복이 그렇게 많음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하나, 둘, 셋 … 숫자로 꼽을 수는 없으나
우리 마음속에 깊이 담고 기억하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은혜와 사랑을 마음속에 기억하고
되새기고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잊어버리면 짐승만도 못한 것입니다.
닭이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7초라고 합니다.
7초 전에 있었던 일은 닭이 모른다고 합니다.
예전에 받은 사랑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은
닭과 같은 … 아니 닭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받은 사랑을 기억하고 살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사랑도 기억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감사할 것이 있어야 감사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그런 분이 계십니까?

오늘 살아 있는 것, 오늘 숨 쉬는 것
그것만으로도 일평생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코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의 조건입니다.

저는 남미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 볼리비아(Bolivia)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못 살더군요.
출발하기 전에 현지에 있는 선교사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목사님, 아스피린을 준비하셨다가
La Paz 공항에 내리기 전 1시간 전 쯤에 꼭 드십시오.
그리고 공항에 내려서 혹 숨을 쉴 수가 없으시면
스페인어로‘산소, 산소’라고 외치십시오.
산소통을 갖다 주면 산소호흡을 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시계를 보고 공항에 내리기 전
1시간 전 쯤에 준비해 간 아스피린을 먹었습니다.
공항에 내려 입국 심사를 받을 때 까지 숨쉬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짐을 꺼내려고 힘을 쓰는데 숨이 콱 막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숨을 쉬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코피가 쏟아지고 … 밥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고 …
두통약, 소화제, 지사제, 고산증에 먹는 약 …
매일 매일 그렇게 많은 약을 먹어보기는 살면서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숨을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지 못했던 것을 처음으로 회개했습니다.
숨을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처음 깨달았습니다.
볼리비아에 가보니 … 지금 우리들의 삶은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입니다.
여러분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23,000번 정도 숨을 쉬고,
심장은 하루에 10만 번 정도 뛰고,
혈액은 하루에 우리의 온 몸 구석 구석을 흐릅니다.
작은 상처가 나도 피가 나오는 것은 혈액이 구석 구석 흐르기 때문입니다.
혈액은 2억 7000만 km를 달린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에 약간만 차질이 생겨도 바로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런데 폐가 숨쉬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합니까? …
심장이 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합니까?
피가 돌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냥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순간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야 하는데 잊어버립니다.
숨을 잘 못 쉬는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산소호흡기를 사용합니다.
산소호흡기를 사용하는데 하루에 30만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산소호흡기 없이 건강하게 숨쉬는 우리는
매일 30만원씩 벌면서 사는 것입니다.
숨쉬는 것만으로도 오늘 30만원 벌었습니다.

“은혜”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값없이 주시는 것을 말하는데 …
생각해보면 우리가 아무런 값도 치루지 않고 우리가 받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모든 일에,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집에 전기가 들어옵니까?
저는 6학년 때 처음으로 전기가 들어오는 집에서 살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호롱불만 켜고 살았습니다.
전기를 처음 본 날 … 참 신기했습니다.
스위치 하나만 올리면 불이 들어오고 내리면 불이 꺼졌습니다.
여러분은 몇 살 때부터 전기의 혜택을 받고 사셨습니까?
여러분의 집에 전기가 들어온다면
이 세상에 전기 없이 사는 20억 명 보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집에 수돗물이 나옵니까?
이 세상에 수돗물은 고사하고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없어서 병들어 죽어가고 있는
10억의 인구보다 행복한 것입니다.

>하루에 천 원 이상을 쓰며 사십니까?
교통비로, 간식비로 … 하루에 얼마나 쓰십니까?
여러분이 하루에 천 원 이상의 돈을 쓰고 산다면
이 세상에 천원도 없이 살아가는 12억의 인구보다 행복한 것입니다.

>하루에 단 한 끼라도 따뜻하게 조리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영양실조로 고통 받으며 사는
세상의 8억 명을 생각하며 감사하며 사십시오.

>은행에 돈이 얼마나 있습니까?
단돈 만원이라도 은행에 저금되어 있고,
주머니에 천원이라도 있고, 집에 동전이 굴러다녀
돼지 저금통에 저금을 하며 산다면
여러분은 이 세상에 8% 안에 드는 부자입니다.
이 세상에는 은행에 단돈 1원도 없고, 주머니에 돈 몇푼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92%나 됩니다.
<전 광 지음, 「평생감사」- 생명의 말씀사 발행 - pp.153~155. 참조>

행복, 감사를 따져 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인 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계산하고 살아야 합니다.
기억하고 되새기며 살아야 합니다.
사람에게 받은 은혜, 부모에게 받은 사랑 …
그것까지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받은 은혜와 축복을 셀 수 있는 사람이 더 큰 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성경말씀대로 (신16:10)
“자원하여 감사를 표현하며”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자기가 받은 복을 계산하는 사람입니다.

“자원 한다”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즐거움’으로 기꺼이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최선을 다하여’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쁨과 감사로 예물을 표현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하는 모든 것은 다
“자원함으로, 기쁨으로, 감사함으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강요받아서, 분위기 때문에, 체면 때문에 …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신명기 16장 10절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신 16:10)
라고 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예배도 감사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혹시 억지로 끌려 오셨습니까.
가정의 평안을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 한 시간 교회에 와서 앉아만 있으면
일주일이 편안하기 때문에 오셨습니까?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 끌려 오셨습니까?
끝나는 시간만 기다리고 계십니까?
아닙니다. 여러분은 노예가 아닙니다. 어떻게 끌려옵니까?
억지로/강요받아 온 것이라고 생각해도 …
억지로/강요받아 온 것이라고 말해도 … 결국 자기 발로 온 것입니다.

마음이 없이 오셨더라도 …
요한 웨슬리목사님이 참석하고 싶지 않았지만 억지로 참석했던 올더스게잇 집회에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역사를 체험했던 것처럼
오늘 예배 가운데 그런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여러분이 드리는 예물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대로/받은 은혜대로 자원하며 드리는 것입니다.
누가 협박해서 헌금을 들고 왔습니까?
수 천/수억을 벌었어도 그것이 감사하며
넘치는 복이라 여기지 않는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복’만큼만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러나 먹고 살기에 급급하고 비록 적은 액수의 돈을 가졌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이 큰 것이라고 생각하면
자기 삶의 형편에서 크게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자가 드린 많은 액수보다
과부가 드린 동전 두 개가 더 값있는 것으로 보시고 칭찬하셨습니다.
과부의 동전 두 개는 과부의 생활비 전부이기 때문에 …
모든 것을 드렸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예배가 오늘 여러분이 드리는 예물이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미소 지을 만한 것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왜냐하면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삼상16:7)

여러분 자신도 다 압니다.
사람들은 몰라도 자기가 자기 자신을 압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가 어떤 것인지, 오늘 드리는 예물이 어떤 것인지
시침 뚝 떼고 앉아 있어도 자기는 압니다.

즐거움이 넘침으로

맥추절의 마지막 의미는“즐거워 할찌니라.”입니다.
신명기 16장 11절에 보면
맥추절(칠칠절)을 지킬 것을 말씀하시면서,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 할찌니라”(신16:11) 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성경에 나오는 절기는
그날이나 기억하고 보내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절기는 그냥 지키기 위해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감사하며
그 감사로 인해 기쁨이 충만할 수 있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섬기고 봉사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이루어 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지나가시다
우리 교회에 오셔서 저를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참 신기하네요. 여긴 술집이 될 곳이지 교회가 될 곳이 아닌데’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이 모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 교회가 서기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고 희생하며 섬기고,
자신의 것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며
이름 없이 빛없이 충성을 다한 성도들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교회가 이렇게 서도록 축복하신 것입니다.

한 사람의 비전과 열정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두 사람의 헌신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이름 없이 빛없이 수고했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모를지라도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다 기억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매년 맥추절을 지킬 때마다, 창립 기념주일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세면서 … 기쁨으로 감사의 큰 찬송을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감사의 조건을 찾아 기억하고
그 감사를 헤아려 말로, 찬양으로, 물질로 표현하고
하나님의 미소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숨 쉴 수 있다면 …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없는 것/모자라는 것 … 에 집착하지 말고
있는 것/남은 것… 에 감사하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아무 것도 감사할 것이 없다면 코를 한 번 막아 보십시오.
호흡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입니다.
앞으로도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 손 들고 찬양합니다.(460장 1절)

♬ 지금까지 지내온 것 ♬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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