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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생은 영적인 싸움이다! (엡 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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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생은 영적인 싸움이다!
본 문 :  에베소서 6:10~20(10~12)

1. 인생은 싸움이다!

<아포칼립토(Apocalypto)>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멜 깁슨이라는 호주 출신의 미국 배우가 감독한 영화인데요. 이 멜 깁슨이라는 사람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영화 를 감독한 사람입니다. 멜 깁슨은 드물게도 성경적이고 복음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가톨릭 교인입니다. 그의 신앙이 에 그대로 표현되었고, 매년 고난주간이면 대부분의 교회가 그 영화의 일부분을 상영합니다.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피가 뚝뚝 떨어지고, 손에 못이 박히면서 피가 튀고․․․. 이렇게 너무나 사실적이고 강한 감동을 주었던 때문에, 이번에 그가 감독한 영화 <아포칼립토>에도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南美 대륙에는 3개의 고대 문명이 있었습니다. 아즈텍, 잉카, 그리고 마야 문명입니다. 이 영화는 마야 문명의 멸망 직전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평화롭고 웃음이 넘치는 한 작은 부족의 사냥 장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멧돼지 사냥을 하던 도중, 그들은 겁에 잔득 질려서 다른 정착지를 찾아 이동하는 다른 부족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냥을 마치고 부족 마을로 돌아가 평안한 밤을 보내던 중, 무시무시한 전사들이 침입하여 아이들 몇 만 남기고 남녀노소를 너무나 잔인하게 죽이고 또 살아남은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갑니다. 포로가 된 사람들은 온 몸이 결박된 채로 산 넘고 물 건너 태양신의 제단이 있는 큰 도시로 가서, 거기서 몸이 갈라지고 머리가 잘리면서 태양신의 제물이 됩니다.

그 가운데서 기사회생으로 살아남은 주인공 「표범발톱」이 다시 부족 마을로 돌아오는 과정이 잔혹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려졌는데요. 주인공은 자신을 잡기 위해 추적해 오는 사람 사냥꾼인 전사들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들을 하나하나 처치해 가면서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다가 최후까지 살아남은 2명의 추적자를 피해 바닷가로 가게 되는데요. 그런데 바닷가로 간 주인공이나 2명의 추적자 모두 그 자리에서 꼼짝 못하고 얼어붙고 맙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의 눈앞에,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함선들이 정박해 있고, 거기서 작은 배를 타고 바닷가로, 자기들 쪽으로 오는 낯선 이방인인 스페인 군인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마야 문명의 멸망에 대해 ‘스페인과 같은 외부의 더 강한 문명에 의해 멸망되었다’는 기존의 견해와는 달리 ‘마야 문명의 붕괴는 이미 그 내부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주장하는 영화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즉 1528년 경 스페인 함대가 남미 대륙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마야 부족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파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주장은 어느 민족이나 문명이든지 멸망의 원인은 언제나 그 내부에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주장은 ‘십자가를 앞세운 스페인 군대가 남미 대륙에 상륙함으로서 허약하고 내부적인 문제를 가진 마야인들에게 새로운 문명과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주었다’는 이긴 자, 즉 서구인의 입장이자 이 영화를 감독한 멜 깁슨의 사상이 영화에 깔려있다는 주장입니다. 어느 것이 옳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남다른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이 영화를 통해서 성도의 영적인 싸움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자기 민족 내부에서 일어난 갈등, 즉 내부적인 싸움에 직면합니다. 거기서 그는 정말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살아남습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지금까지 싸워 온 다른 부족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외부의 적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영화의 끝에 나오는 스페인 군사들입니다.

이러한 영화의 내용이 보여주는 성도의 영적 생활에 대한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한 가지를 더 묻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전쟁이 가장 자주 일어나고, 또 가장 치열한 곳은 어디이겠습니까? 세계의 화약고라고 하는 중동지역입니까? 북한입니까?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쟁이 계속 될 뿐 아니라 전쟁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는 곳은 바로 우리 안, 우리 속입니다. 우리 안에 얼마나 많은 싸움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눈으로 보면 그것 때문에 우리의 내부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귀로 들으면 그것 때문에 내부에 싸움이 일어납니다. 뭔가를 느끼면 그것 때문에, 먹고 싶으면 그것 때문에, 입고 싶으면 그것 때문에, 가고 싶으면 그것 때문에, 사랑 때문에, 일 때문에, 남편이나 아내 때문에, 자녀 때문에, 친구 때문에, 돈 때문에․․․. 이렇게 끊임없이 싸움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우리의 안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 싸움을 해왔고, 또 앞으로도 이 싸움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안에 일어나는 이 싸움보다 더 크고 강하고 위협적인 싸움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중권세 잡은 자, 이 세상과 각 사람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사탄이 걸어오는 싸움입니다. 민족 내부의 싸움에서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크고 강한 적과의 싸움을 또 해야 했던 마야 원주민들처럼, 우리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여러분은 신앙생활이란 이와 같이 자기 내부에서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일 뿐만 아니라 외부의 적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하는 것임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2. 사탄과 그가 부리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

1) 우리의 싸움의 상대

성공회 신부로서 한국에서 개신교 수도원 운동과 영성 훈련을 펼치셨던 대천덕 신부는 그의 책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 I권에서 「사탄의 지령」이라는 의미심장하고 중요한 글을 실었습니다. 그것은 사탄이 한국교회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을 담은 지령입니다. 사탄의 첫 번째 전략은 “박해”인데, 교회와 신자를 세상권력 등 온갖 것들을 동원해서 핍박하는 작전입니다. 그런데 이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성도들은 핍박과 고난이 심할수록 오히려 신앙이 강해지고 교회는 더욱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작전은 “면역화”인데요. 병을 가벼운 상태로 앓고 나면 그 다음엔 아무리 강한 병이 와도 그 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사탄은 병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병인 기독교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병의 가벼운 상태만 걸리게 하여 더 지독한 상태에는 이르지 않도록 면역 작전을 폈습니다. 열렬한 기독교인들에게 ‘광신적이다’, ‘지나치게 열성이다’, ‘너무 시끄럽다’, ‘품위가 없다’, ‘정통이 아니다’, ‘이단적이다’ 등등의 딱지를 붙이면 더 이상 깊은 상태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작전이었는데, 이 작전은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사탄의 세 번째 전략은 “타락화”입니다. 사람 중심, 돈 중심, 조직 중심, 자기 교회 중심,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가장 기도 많이 하는 신자, 성경을 많이 읽는 신자, 수많은 선교단체, 기독교 계통의 방송국과 넘쳐나는 신문이나 잡지, 수많은 세미나들, 그리고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찬송과 전도 소리 등 ‧‧‧.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렇게 되면 성도들은 개인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해 갑니다. 그리고 관심이 세상과 인간의 것에 집중이 됩니다. 이 작전 역시 한국 교회에 잘 먹혀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면, 그것은 성도들로 하여금 사탄에 대해서 의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귀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마귀나 악한 영들은 옛날이야기 속에 나오는 뿔 달린 도깨비, 한을 못 다 푼 귀신같은 동화나 전설일 뿐이다’라고 하고, 최근에 와서는 사탄이나 도깨비나 귀신이 친숙한 캐릭터나 다양한 Fancy 상품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탄과 그가 부리는 악한 것들이 가공할만한 실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전혀 의식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작전을 펼쳤는데, 이 역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살아있는”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살아계시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여기 계셔서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지금 살아있다는 것이 큰 감동이 되고 감사거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살아있는”이라는 말을 사용해야 할 또 하나의 대상이 있습니다. 그는 마귀, 즉 사탄입니다.

마귀는 ‘방해자, 반대자, 대적자’란 뜻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사탄’이고, 헬라어 이름이 한자를 빌어 ‘마귀’가 되었습니다. 이 사탄은 유일하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요, 인간을 유혹하고 현혹하는 자입니다(마4:1-,13:39,눈4:1-,8:12,요13:2,행10:38,엡4:27,6:11,딤전3:6-7,딤후2:26,약4:7,벧전5:8).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범죄케 만들어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자입니다.

사탄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물질적인 현상을 이용하기도 하고(욥1:2, 살후2:9), 사람의 마음에 나쁜 생각을 주입하기도 하며(마4:3),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며(눅13:16), 때로는 죽음으로 사람을 위협하기도 하고(히2:14), 때로는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높은 신인 듯 속이기도 하며, 악한 영들을 이용하여 신비한 일들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사탄은 마치 자신이 없는 것처럼 위장하면서 하나님과 사람이 친해지는 것을 방해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불신자들이 교회 나오는 것을 방해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는 것은 누구일까요? 계속 죄를 지어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은 누가 하는 일입니까?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 형제자매들끼리 서로 갈등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누가 높고 낮은지를 따지게 하고 상대방의 약점과 허물만을 보게 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남편과 아내가 갈등하고 싸우게 하며, 부모와 자녀가 싸우게 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고용인과 피고용인이 서로 싸우는 그 이면에 누가 있습니까? 이와 같이 마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이간질하며, 교회를 깨뜨리고 우리의 가정을 깨뜨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사회나 공동체나 지역을 붙들고 주님의 복음과 위대한 사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것이 살아있는 마귀가 하는 짓임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대적자, 우리 삶과 신앙의 최대의 방해꾼인 사탄을 인정하고 의식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여러분이 살아있는 것과 똑 같이 사탄이 살아있다는 것, 그리고 그는 하나님과 여러분을 방해하고 유혹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하여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까?

➊ 성도 여러분, 사실 이 사탄과의 싸움의 본질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지금 막 말씀드린 것처럼, 사단이 가장 효과적으로 써 먹는 전략은 신자로 하여금 ‘주적 개념’을 모호하게 만들거나, 잊게 하는 것입니다. 즉 사단은 신자로 하여금 자신을 의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작전을 가장 우선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절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즉 사탄은 성도로 하여금 눈에 보이는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고 있지만, 성도는 우리의 삶이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C. S. 루이스는 “마귀가 가장 잘 조종하는 사람, 마귀가 마음대로 이용하는 존재는 마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신앙생활이 영적인 싸움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리고 그 상대가 사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의 영적 전투의 가장 우선적인 전략은 사단이라는 주적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신자가 모든 혈과 육의 배후에 사단의 음흉한 노림수가 있다는 사실만 잊지 않아도 사단에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➋ 그리고 이 싸움에게 이기기 위하여 성도 여러분이 해야 하는 것은 11절 말씀대로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입니다(11). “전신갑주”, 즉 갑옷을 입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갑옷은 옛날 기사들이 입었던 그 두껍고 무거운 철갑옷이냐, 부분 부분 철과 가죽으로 이어진 로마식 갑옷이냐, 아니면 우리나라 고대 무사들처럼 비늘처럼 작은 쇳조각을 이은 갑옷이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어떤 것입니까? 이제부터 여러분이 입어야할 여러분의 영적인 갑옷을 디자인하고 준비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진리의 허리띠”, 즉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능력을 확신하고, 말씀대로 되어지리라는 믿음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의의 흉배”입니다. 흉배는 일종의 방탄조끼입니다. 그런데 그 흉배의 재질은 자신의 열심이나 노력으로 이룬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고 이룬 의와 삶의 성과가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보다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의식과 양심을 찌르는 사단의 공격을 이기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의뿐입니다. ‘나는 부족해요, 나는 실수도 많이 해요, 나는 죄를 범해요. 그러나 주님은 이런 나를 다 아세요. 그래서 주님은 나로 인해서 구원하시지 않고 예수님 때문에 구원하셨어요. 그러니 아무리 나를 공격해도 끄떡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의의 흉배입니다.

셋째는 “복음의 신발”입니다. 복음은 사람과 사이를 평화롭게 만듭니다. 하나님과의 화목, 사람들끼리의 화목을 낳는 것은 복음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복음으로 인하여 화평과 화목이 일어난다면, 불신과 갈등과 싸움의 영인 사단은 꼼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믿음의 방패”입니다(16). 방패는 군인의 全身을 막아주는 방어용 장비입니다. 여러분을 막아주고 가려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여러분이 주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만 붙드신다면 여러분은 어떠한 종류의 공격이 와도 그것을 다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구원의 투구”입니다. 투구는 머리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받은 확신, 천국에 갈 확신, 영원히 주와 함께 살 것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이 영적인 전쟁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감성적인 것이 아니고 머리로 알아야 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믿어지고 나쁘면 안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이 믿음이 자신을 반드시 이기게 하리라는 확신이 구원의 투구입니다.

여섯 번째는 “성령의 검”인 성경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성경 말씀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풍성하게 가지고 계신지요? 성경 말씀이 여러분들에게 다가오는 사단의 공격을 이겨내는 결정적인 무기라고 한다면 날마다 무기를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 군인의 자세로 말씀을 가슴과 머리와 삶에 담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적들이 다가오는데 아무런 무기 없이 서 있는 어리석은 군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여러분이 갖추어야 할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무전기와 같습니다. 항상 상부의 지시를 받고, 상부에 현 위치와 상황을 보고하는 것이 무전기입니다. 부대가 적진에서 고립되는 경우는 통신이 두절되는 경우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의 기도가 단절이 되면 그 사람은 적진 한 가운데 홀로 버려진 것과 같습니다. 그의 싸움은 보나마나 뻔합니다. 기도하면 승리하고 기도하지 않으면 패배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상에서 말씀드린 영적 갑옷의 재질을 보십시오. 여러분이 모르는 것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지금 소유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다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고 가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것만 잘 간직하고 활용하면 이 싸움은 100% 여러분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사탄이 아무리 강하고 흉측하고 간교하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확신하고, 그대로 되어지리라는 믿음이 있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의나 세상에서 이룬 공로보다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를 의지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복음으로 사람과 사람을 화목시키는 여러분을 이길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을 신뢰하는 여러분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구원받은 확신, 천국에 갈 확신, 영원히 주와 함께 살 것을 확신하는 여러분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향하여 휘두르는 여러분을 이길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는 여러분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3.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라!

말씀을 맺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현재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상대는 사탄이라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그는 보이지 않으나 막강한 힘을 여러분의 삶과 세상 전 영역에 미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의 삶을 방해하고, 여러분과 가족들과 자녀들의 영혼을 훔치고 있으며, 교회를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는 전략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사탄의 존재와 그가 하는 일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적을 알고 적의 방법을 잊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그와 맞서서 싸워 이길 수 있는 튼튼하고 완벽한 갑옷과 무기를 갖추는 일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여러분은 이미 주님의 전신갑주를 가지고, 즉 입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탄을 이길 수 있는 것임을 믿고, 그것을 활용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반드시 이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적을 알고, 여러분이 가진 승리의 도구들을 잘 알고 이용하여
날마다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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