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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의 열심 (사 3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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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에 따라 선민의 특권을 행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율법을 저버리고 그 궤도를 이탈하므로 써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나라가 멸망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와 같은 백성들을 향하여 언제든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이 있을 것을 말했습니다. 그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과 또 그들을 향한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역사의 중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인류의 구원과 축복을 위한 예수님의 사역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열심이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1. 구원 사역을 위한 열심입니다.

범죄한 인간이 멸망으로부터 구원받게 될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그의 메시지를 통하여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 죽음, 부활과 승천, 그리고 지상에 세워질 신약교회의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계획들이 성취되는 것은 여호와의 열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사 9:7).

1) 죽음아래 있는 자에게 생명의 빛을 주십니다.

이사야 9:2에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고 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9에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빛은 생명의 빛입니다(요 1:4). 또한 그 빛은 소망의 빛입니다. 이사야는 범죄한 인간이 사는 세상을 흑암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성경은 마귀를 “어두움의 권세”라고 표현하였습니다(엡 6:12). 본문 성경이 말하는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란 죄와 죽음에 포위당한 인간의 실상을 뜻합니다. 여기에 빛 되신 예수께서 오심으로 생명적인 자유함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이일을 성취하십니다.

2) 성육신(成肉身)의 신비를 이루십니다.

이사야 9:6에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신비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여인의 몸을 통하여 육체를 입고 세상에 태어나는 사건입니다. 요한복음 1:14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7:14에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3) 메시야 사역의 능력을 행사하게 하십니다.

이사야 9:7에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세상 나라에는 어디에도 평강이 없습니다. 또한 세상 나라에는 그 어디에도 정의가 시행되지 않습니다. 그뿐 아니라 세상나라의 왕권은 절대로 영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은 영원한 것이며 어디에서도 정의롭고 완전한 공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모스 5:24에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2. 교회 운동을 위한 열심입니다.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약속대로 성령이 강림하셔서 지상에 교회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오순절 이후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복음이 전파되고 예수를 구주로 믿는 무리들로 말미암아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뻗어 나가는 교회 운동은 성령께서 주도 하시는 생명운동입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며(요 14:26) 여호와의 열심의 표현입니다.

1) 신약교회의 비전입니다.

이사야 54:1에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전개될 지상교회의 비전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주경학자 박윤선 박사는 여기에 언급된 “홀로된 여인” 과 “남편 있는 자”란 세상과 교회에 대한 비유라고 하였습니다. 곧 교회는 홀로된 여인이 잉태하거나 출산할 수 없는 것같이 절망적인 상태라고 생각하는 반면, 세상은 남편 있는 여인처럼 매우 힘이 있고 강하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열심이 교회가 세상을 석권하며 승리하게 하신다는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2) 복음의 세계화를 의미합니다.

이사야 54:2에 “내 장막 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지상에 자기의 교회 설립을 선언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 교회의 성격과 그 대상을 언어나 종족이나 국경을 초월하여 범세계적인 교회로 규정하였습니다(마 28:19). 오순절 이후 성령이 주도하는 신약교회는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소아시아를 거쳐서 유럽으로 진출하였고 세계의 심장부인 로마까지 석권하였습니다. 일찌기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 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고 하였습니다(롬 1:16).

3) 치유와 회복의 기능입니다.

복음서 기자들을 예수님의 사역의 특징을 가르치고, 전파하고, 고쳐주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마 9:35). 성령의 활동 무대인 하나님의 교회는 병든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사야 54:3에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벨론의 침공으로 백성이 흩어지고 예루살렘 도성이 무너져 폐허가 되었으나 때가 되면 백성이 포로지에서 돌아오고 다시금 옛날의 영광을 회복하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이것은 죄와 죽음 아래 얽매여서 멸망 받을 인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사유함을 받고 새 생명으로 회복하게 하는 교회운동의 특징을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3. 공의를 시행하는 열심입니다.

본문 말씀은 유대나라 히스기야 왕 때 되어진 사건입니다. 앗수르 나라 산헤립이 보낸 랍사게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협박해 올 때 왕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 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기도는 참으로 처절하고 비장하였습니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하고 부르짖었습니다(사 37:17-20).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하였습니다.

1) 의인이 고난당하는 세상

하나님은 공의를 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를 사랑하는 자에게 수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지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가차 없이 징벌하시는 분입니다. 욥기 32:3에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인간 세상에는 때때로 불의한 자가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당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낙심하거나 성경의 약속을 의심하게 됩니다. 옛날 선지자 하박국은 하나님을 향하여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하고 항의하였습니다(합 1:13).

2) 성도의 믿음과 인내

오늘도 성도가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극심한 환난을 겪게 되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고 하였습니다(합 2:3).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은 절대로 변개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 이루어지고 성도가 고난당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 힘이 들고 어렵겠지만 결국은 연단을 받아서 정금 같은 믿음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3) 승리의 간증자가 되게 하십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대로 앗수르 군대의 횡포를 눈으로 보시고 귀로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직접 그들 속에 들어가셔서 그 군대를 처치해 버렸습니다. 이사야 37:36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 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여호와의 열심이 기적 같은 일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지키며 의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에 시달리거나 고난을 당하게 될 때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시고 관심 깊게 지키십니다. 풀무불 속에 있는 세 소년을 눈여겨 살피시고, 사자굴 속의 다니엘을 구해내신 하나님입니다. 오늘도 성도가 고난당할 때 하나님이 외면하신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됩니다(사 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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