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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 소망이란? (애 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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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참 소망이란?
본문 : 예레미야애가 3장 8~25절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아주 잘 믿는 사람들도 그들의 소망이 완전히 무너지고 또 산산조각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욥입니다. 욥기 1장 1절에 보면 욥은 동방 땅 우스 사람이고 정직하고 순전해서 그에게 죄가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욥은 경건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졸지에 그 많은 재산을 다 빼앗겼고 모든 자녀들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겼던 사람 욥, 모든 세상적인 삶이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예레미야의 모든 소원이 다 무너진 것을 본문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소망이 완전히 깨어지고 다 사라지는 이런 상황 속에서 참 소망은 뭐냐? 이러한 중요한 문제를 우리가 오늘 예레미야애가를 통해서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주전 627년부터 40년 동안 예언활동을 한 예언자였습니다. 예언활동을 하는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은 질서가 없는 무질서한 사회였고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는 태도가 사라지고 신뢰가 깨어진 사회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버렸고 우상숭배가 팽배하게 퍼진 그러한 때에 예레미야는 예언의 말씀을 증거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레미야는 굳어진 마음으로 목이 곧은 백성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 멸망하기 직전에 질서가 깨어진 이들을 향해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각박해진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가 예언활동 할 때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완전히 점령당했고, 더 심각한 것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 법궤가 있는 예루살렘 성전이 하나님 모르는 바벨론 사람들에게 이같이 훼파 당할 수 있느냐? 이 사실을 이스라엘 사람들은 쉽게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예레미야 조차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절망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예언활동을 한 것은 예레미야게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목이 곧은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소망이 있었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어려움 속에서도 쉬지 않고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속에는 예레미야의 모든 개인적인 소망, 그리고 꿈이 완전히 산산조각 난 것을 보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내 삶이 마치 쓴 담즙을 먹는 것처럼 내 인생이 너무 쓰고, 괴롭고, 아픕니다.” 이와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예레미야애가 3장 18절에 “여호와께 대한 나의 소망이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자기 소망이 끝이 났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예레미야가 세상적인 소망이 다 끊어져서 정말 인생 밑바닥에서 너무 괴롭고 쓴 담즙을 먹는 것처럼 힘들어할 때 예레미야애가 3장 21절 말씀에 “내 중심에 하나님께 대한 소망이 솟아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라고 고백하면서 소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이고, 중요한 사실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한 목적, 선한 꿈, 선한 비전들이 다 깨어지고 무너질 때, 그래서 하나님께 항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이상하게도 내 마음속에 다시금 하나님께 대한 소망이 새롭게 솟아나는 신비스러운 일들이 일어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 내게 찌르는 가시를 없이 해 주십시오.” 이렇게 간절히 기도 했지만 가시가 없어지지 않아서 실망과 좌절했지만 그때서야 사도 바울은 내가 약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강하게 임한다는 놀라운 신비스러운 소망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 예레미야도 똑같습니다. 자기의 인간적인 소망이 다 깨어졌을 때 그 중심에 하나님께 대한 소망이 새롭게 솟아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그의 개인적인 꿈과, 개인적인 소망이 완전히 깨어지고 무너졌을 때 그 속에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과, 오래 참으심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하고 있음을 예레미야는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소망은 누구입니까? 재물입니까? 재물은 없어집니다. 소망이 건강입니까? 건강은 사라집니다. 명예입니까? 명예도 없어집니다. 누가 소망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소망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했을 때 지파마다 땅을 다 나누어줍니다. 그때 땅을 받지 못한 지파가 레위 지파입니다. 그런데 레위 지파한테 각 지파 속에 들어가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귀한 일을 행하라고 레위 지파를 다 흩어 보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에게 “레위 지파야, 하나님이 너의 분깃이니라. 하나님이 너의 재산이 되고, 하나님이 너의 소망이 되느니라.” 중요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 “제자들아,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남기신 말씀입니다. 3년 동안 배와, 그물과, 가정을 버리고 따라다닌 제자들과 헤어지면서 예수님은 “베드로야, 너는 어디에 있는 땅 가져라.” 말씀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주신 말씀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겠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이 너의 분깃이 되고 너의 소망이 되겠다.” 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소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만이 나의 소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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