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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과 불신앙 (갈 4: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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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받은 구원의 축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와 이 축복을 빼앗기지 않고 누리는 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아브라함의 두 아들인 이스마엘과 이삭에 대한 이야기를 예로 들어 이를 설명하였습니다. 이삭의 후예는 이스라엘 민족이 되었고, 이스마엘의 후예는 아랍 민족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스라엘과 아랍의 분쟁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삭과 이스마엘의 갈등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러한 분쟁과 갈등이 시작된 근본적 이유는 아브라함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불신앙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선택과 결단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을 선택하느냐, 불신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누림과 눌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선택을 해야 할까요? 바로 성령 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성령 인도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이 우선순위가 되면 성령 인도를 받지 못합니다. 이렇게 인도를 받지 못하면 삶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관계에 실패하여 Oneness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 교회, 교단이 하나 되어 전 세계를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성령 인도는 Oneness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모든 성도 여러분이 언제나 믿음의 선택을 하여 하나님 자녀의 축복을 빼앗김 없이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믿음과 불신앙의 상반된 결과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갈 4:22~23) 여종에게서 육체를 따라 난 아들은 이스마엘,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약속을 따라 난 아들은 이삭입니다. 이 두 아들이 태어나게 된 배경을 우선 이해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원래 우상이 가득한 곳인 갈대아 우르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집안도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부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 12:1~2) 아브라함이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떠났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 주실 땅으로 가라’는 것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이 거처할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또 다른 약속은 자손에 대한 것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창 15:5를 보면 ‘하늘의 뭇 별과 같이 번창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이때가 아브라함의 나이가 75세였던 때로 당시 아브라함은 자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도를 따라 가나안 땅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 정착해 살면서 약속하신 자식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10여 년이 흐르자 아브라함의 마음에 슬슬 불신앙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생각하기에 도통 아이가 생길 조짐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내 사라도 이미 늙어 도저히 자식을 낳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던 데다 사라가 자신의 몸종인 하갈을 취하여 아이를 낳으라고 하자 아브라함이 결국 흔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하겔을 통해 낳은 자식이 바로 이스마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을 기뻐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인본주의로 낳은 아이였던 까닭이었습니다.

바울이 본문에서 이스마엘을 가리켜 육체를 따라 난 아들이라고 표현한 것은 인간적인 계획과 방법, 수단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방법으로 열심을 다 하여 어떤 결과물을 내어 놓더라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과 상관이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행위도 받아 주시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영혼 구원도 인간적인 방법이나 노력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를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율법의 행위에 근거한 육신적 노력이 인간을 구원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을 기뻐하시지 않으셨던 것과는 달리 자유 있는 여자-사라에게서 약속으로 낳은 아들인 이삭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믿음으로 얻어진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롬 4:19) 아브라함은 자신과 아내가 더 이상 육체적으로 자식을 생산할 능력이 없음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었고 결국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로 이삭을 낳게 됩니다.

바울은 우리의 구원도 인간적인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얻어지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얻어진 아들-이삭은 ‘웃음’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이삭의 출생은 사라의 기쁨이 되었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참 기쁨을 맛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삶을 사는 방법이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면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가치기준을 가지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가야할 방향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삶의 분명한 이정표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8) 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가치는 계속 바뀌어 갑니다. 그것은 절대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하고 절대적인 진리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절대 진리임을 놓치지 말고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말씀 성취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버릴 것과 가질 것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과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갈 4:28~30) 바울이 창 21장에 있던 사건을 인용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삭이 젖을 떼던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배설하였습니다. 이때 이스마엘이 이삭을 괴롭히는 장면을 사라가 보게 됩니다. 모든 관심의 초점이던 이스마엘이 이삭이 태어난 뒤에 더 이상 관심을 받지 못하게 되자 시샘을 냈던 것입니다. 이에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은 유업을 이을 자가 아니니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으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를 두고 근심하여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사라의 뜻대로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결국 이스마엘 모자는 광야로 쫓겨나 호전적인 아랍 민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이러한 처사는 냉정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을 통해 바울이 말하고자 한 것은 모든 불신앙의 산물을 깨끗이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쫓으라’는 말은 ‘분명한 영적 자세를 취하라’는 의미입니다. 불신앙의 요소를 남겨두면 언젠가 그것이 영적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2~24)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난 이후의 삶은 그 이전의 삶과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분명히 지키고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갈 4:31) 우리의 신분이 종의 자녀가 아닌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약속의 자녀라는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이 자녀된 신분과 권세를 누리지 못하도록 공격합니다. 불신앙, 열등의식을 집어넣어 실패하고 망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삶의 현장에서 영적 영향력을 입히지 못해 창세기 3장의 현장에 묻히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 자녀의 신분과 권세를 확실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에 하나님께서 천군천사를 보내어 지키고 보호하여 주실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붙잡고 나가 모든 현장에서 흑암을 물리치고 지역, 민족, 세계복음화의 주역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 21~23) 예수님께서 결산의 시간표에 이르렀을 때의 상황을 설명하시는 말씀입니다.

내가 중심이 된 불신앙의 탑은 하나님 앞에 결코 인정받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고 그 말씀에 따라 맺어진 믿음의 열매를 기뻐하십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모든 방향을 맞추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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