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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열매 - 자비 (갈 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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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 - 자비 (갈라디아서 5:22~23) 

  1983년 개장 당시 전문가들은 도쿄 디즈니랜드가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장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2004년도에 도쿄 디즈니랜드의 총고객 수는 3억 명을 돌파하였으며, 한해 입장객은 2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도쿄 디즈니랜드는 미국 본사가 인정한 세계 최고의 디즈니랜드 성공사례로 꼽힙니다. 과연 무엇이 도쿄 디즈니랜드를 최고로 만들었겠습니까? 디즈니랜드에서 벌어지는 모든 서비스의 절대 원칙은 '친절'입니다. 직원들을 위한 디즈니랜드의 매뉴얼은 무려 300권이 넘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녹아 있는 정신은 바로 '친절'이며, 이러한 정신은 수십년이 흘러도 모든 디즈니랜드 가족들에게 면면히 흘러내려오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오직 '친절'을 무기 삼아 전 세계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최고의 공원을 만든 것입니다. 최고 경영자에서부터 단 하루를 일하는 파트타임 직원에까지 온몸에 배어있는 '친절 서비스'의 진면모가 그곳에 담겨있는 것입니다. 주위의 우려와 불신을 씻고 일본 최고의 테마파크로 성장한 도쿄 디즈니랜드 서비스의 비밀은 바로 친절이었습니다. 고객 만족, 고객 감동, 고객 행복, 고객 졸도 등 고객이 중심이 되는 경영 철학이 없는 기업 및 조직 망할 것이나 이것이 잘 무장된 기업과 조직은 반드시 흥할 것입니다. 단 한 명의 불친절한 직원 때문에 고객을 영원히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안내위원과 새가족섬김이는 우리 교회에서 대단히 중요한 사역입니다. 잘훈련되고 친절이 몸에 배여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두사역은 아무나 시켜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어디 두 사역 뿐이겠습니까?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관대해야 하고 친절해야 합니다. 그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당연이 나무가 성령의 나무이기에 열매도 성령의 열매가 맺는 것입니다.

  자비는 헬라어로 "크레스토테스"라고 합니다. 단어를 킹제임스버전(KJV)에서는 gentleness - "관대함"이라 번역을 했습니다. 관대함은 곧 "다른 사람에게 잘못이 있을지라도 사랑으로 대하는 태도"를 말하는데 이것이 곧 자비라는 것입니다. NIV 성경에서는 kindness - "친절"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모든 사람 - 특별히 긍휼이 필요한 작은자에게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행위"가 친절인데 이것을 자비라 한 것입니다. 이 관대함과 친절이 곧 성령의 열매이며 성령이 내재하고 있는 성도의 성품이며 곧 하나님의 성품인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이름 앞에 제일 많이 사용되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자비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일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자비하신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고후 1:3~4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 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 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자비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자비(Compassion)라는 말은 히브리어와 아람어에서 단수형으로는'자궁'을 뜻하는 명사입니다. 히브리성서에서는 '자비'란 "하나님의 느낌"을 뜻하는 동시에 "그 느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어떤 존재방식"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자궁'에의 연상과 매우 구체적으로 연결되는 데 어떤 여자가 자기 자궁에서 나온 자식을 향해 자비심을 품는다든지 어떤 남자가 한 자궁에서 나온 자기 형제를 향해 자비심을 갖는 것입니다. 한 어미가 배아파 낳은 자식을 향한 그 관대함과 친절함이란 무엇으로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거의 폭격입니다. 막 쏟아붙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그의 피조물을 낳은 자궁과 같이 그 낳은 자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늘 돌보고 불쌍히 여기며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비의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마 9:36에 하나님을 모르고 방황하는 무리들을 보시고, 추수할 일꾼이 없다고 탄식하실 때 민망히 여기셨습니다. 마 14:14에는 주님께서 벳새다 광야로 나오는 무리들을 보시고 느꼈던 마음을 "불쌍히 여겼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마 20:34에는 여리고로 지나가시다가 소경들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부르짖을 때 그들을 '민망히' 여기사 저희 눈을 만지시고 고쳐주셨습니다. 그때 그들을 '민망히(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눅 1:78에는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눅 7:13의 나인성 과부의 슬픔을 보셨을 때, 주님께서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앞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그 자비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 친밀해지면 주 자비가 강같이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요 10:10을 여러분들은 잘 알 것입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빼앗고 죽이고 멸망시켜는 것 뿐이요 주님이 오신 것은 생명을 주시고 더 풍성케 주시려는 것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도적이 아무리 예쁜 모습으로 온다한들 그 목적은 빼앗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뿐입니다. 

  3. 우리가 얼마나 자비로워야 할까요? 우리가 얼마나 관대하고 얼마나 친절해야 하는 것일까요? 

  눅 6:36에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과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같이 제 뼈와 살을 나누어주어 출산한 자식에게 하는 것처럼 관대하고 친절해야 자비로운 것입니다.
  이 마음을 품어야 주의 일을 할 수있습니다. 전도도 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위하여 봉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웃을 도울 수도 있습니다. 이 마음이 있어야 예수님처럼 사는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면 마땅히 친절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이들이 힘겨운 싸움을 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얼마나 힘겨운 싸움을 벌리며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남과의 싸움도 있지만 자신과의 싸움이 더 치열한 사람도 많습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늘 긴장하고 불안해 합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그저 친절히 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얼마 동안이나마 휴식을 얻고 마음에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4. 자비의 반대는 무관심이며, 냉담입니다.

  누가복음 10장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강도 만나 거반 죽게 된 상인을 보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들은 무관심하고 냉담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은 그를 보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 그대로 지나가지 않고 위험을 무릅쓰고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우리 주위에 선한 사마리아인들이 많지 않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살다가는 봉변을 당하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피하려고 합니다.

  아프칸에 피랍되었다가 순교한 분도 있고 아직도 억류되어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생각할 바가 있습니다. 조금더 신중할 수는 없었는가? 하는 것에는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민족과 한국교회가 돈 좀 있고 힘좀 있다고 너도 나도 유행병처럼 단기선교라는 명목으로 해외로 나가는 것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빼고는 시중에서 나돌고 있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견해들은 사실상 말도 안되는 억지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 자비로운 마음이 죄가 될 수는 없습니다. 기꺼이 그들은 이 어려움을 견딜줄로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저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면 저들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곳에 섬기려 갔고 저런 어려움을 당하는 것입니다.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 텔레반이고, 아프칸을 전쟁터로 만든 사람들과 그 나라들일 것입니다.

  5. 자비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내가 맺고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내 안에서 행하시는 열매입니다. 내 힘으로, 내 성품으로, 내 노력으로 맺는 행위가 아니라 오직 성령님이 나를 통해 이루시는 열매입니다. 나는 성령님께 나를 드리고 성령님께 순종하는 것 뿐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뿌리와 나무가 중요합니다. 성령의 뿌리, 성령의 나무에서 성령의 열매가 맺는 것입니다. 성령충만하셔서 모두가 다 성령의 열매인 자비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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