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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떻게 지킬까 (잠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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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떻게 지킬까?
성경; 잠언 7:1-5

  모든 운동 경기에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 공격하는 선수들이 수비하는 선수들 보다 더 많이 관중들의 갈채를 받습니다, 그래서 모든 선수들이 공격수가 되기를 원합니다. 경기하는 내내 카메라는 공격수를 따라 다닙니다. 실력보다는 우연찮게 공격에 성공을 해도 아나운서는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인터뷰는 대부분 공격수에게 집중됩니다.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퇴장하는 선수들도 대부분 공격수입니다. 반면에 수비하는 선수는 그 실력에 관계없이 드러나지를 않습니다. 경기에 이겨도 그 수훈은 공격수에게 돌아가고 수비수는 그 빛의 그림자로 남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공격만큼 중요한 것이 수비입니다. 수비가 허술하고 불안하면 공격수가 마음 놓고 공격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경기에 이기려면 수비를 잘해야 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도 경기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누구나 새 일을 행하기 위해서는 결심을 합니다. 그 일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꾸준히 지속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실패하는 원인은 그 일이 어려워서 실패하는 경우 보다는 꾸준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일을 일컫는 말들이 있습니다. 아침에 먹은 마음이 저녁에 변하는 변덕스러운 마음이기도 하지만, 아침과 저녁으로 변한다 하여 조변석개라 하고, 그 결심이 삼일을 견디지 못한다 하여 작심삼일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본문 말씀은 유혹이 많은 세상을 이기기 위해 마치 경기자가 이기기 위해 열심히 지키듯, 우리들이 지켜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혜와 명철입니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어떤 다른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가랴 4:6에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지혜와 명철을 지켜야 유혹이 많은 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찮게 여겨 소홀히 여기면 빼앗기고, 지고 맙니다. 우리에게 주신 지혜와 명철은 보배보다 더 좋은 것입니다.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잠16:16)”고 하였습니다. 이 지혜와 명철이 유혹하는 세상을 이기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 이 지혜와 명철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첫째, 눈동자처럼 지켜야 합니다.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사막이나 광야지대에서의 눈동자 같이 지킨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숲이 많고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눈병이라는 것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지만, 사막이나 광야 지대와 같은 흙이나 모래 먼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눈병이라는 것은 대단히 성가신 병입니다. 사도 바울이 평생 눈병을 안고 살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사막을 많이 다니는 낙타는 모래 먼지로부터 눈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눈섶이 아주 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도 눈동자를 지키기 위해서는 본능적으로 빠릅니다. 어떤 것이든지 눈동자를 다치지 못하게 재빨리 방어합니다.

  이 세상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눈동자를 지키듯이 마음에 지혜와 명철을 지켜야 합니다. 지혜와 명철을 지키기 위해서는 민감해야 하고, 재빨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눈동자를 상하게 할지 모릅니다.

  둘째, 손가락에 매야 합니다.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라고 하였습니다. 손가락에 맨다는 것은 지혜와 명철을 반지처럼 끼고 언제나 볼 수 있는데 두어 늘 생각나게 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금방 말씀으로 대처하여 이기라는 것입니다. 늘 아쉬운 것은 모든 상황이 다 정리되고 난 후 집에 와서 이불 속에서야 비로소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지혜와 명철이 늘 가까이 있어서 모든 유혹을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마음 판에 새겨야 합니다.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고 하였습니다. 고후 3:3에서는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신명기 6:6에서는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라고 하였습니다. 시편기자는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잃어버리지도 말고, 잊어버리지도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 지혜와 명철로서의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이치와 논리에 빼앗기지 말고 잘 지켜서 세상의 유혹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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