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믿으라 (전 3:1-8)

  • 잡초 잡초
  • 687
  • 0

첨부 1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믿으라 (전 3:1-8)

전도서에 기록되어진 몇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만사에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리면 열매를 거둘 때가 있듯이 노력하고 땀을 흘리면 거둘 때가 있습니다. 둘째, 어떤 일에는 우연이 없다는 것입니다. 극히 우연한 것 간고, 예기치 못한 돌발적인 일이라 할 찌라도 우주의 주관이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 아니라면 세상 모든 것이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전도서는 그 문장의 형식과 내용이 염세주의적인 것 같이 느껴지는 집니다. 그래서 현대주의자들은 본서의 기록자인 솔로몬을 허무주의자 염세주의자 또는 숙명론자로 단정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서의 근본 의도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허무할 수밖에 없으므로 인간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해야 살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12:13). 전도서를 통하여 인생의 태도에 대하여 몇 가지 교훈 받고자 합니다.

찬양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321장, 나를 받으옵소서

1. 인생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1절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루실 때가 있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기한"이란 말은 "고정되고 한정된 시간의 부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다”는 말씀으로 <시간의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때”라는 말은 "어떤 특정 기간을 지나면 목적을 이루는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노력하고, 연습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의지하고, 주님의 섭리를 믿고 기다리면 지금은 힘이 들고 어려워도 목적을 이룰 때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를 증명하기 위하여 14개의 사건을 열거하였습니다(2-8). 1) 날 때와 죽을 때 2) 심을 때와 뽑을 때 3) 죽일 때와 치료할 때 4) 헐 때와 세울 때 5) 울 때와 웃을 때 6) 슬퍼할 때와 춤출 때 7) 버릴 때와 거둘 때 8) 안을 때와 멀리할 때 9) 찾을 때와 잃을 때 10) 지킬 때와 버릴 때 11) 찢을 때와 꿰맬 때 12) 잠잠할 때와 말할 때 13)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14) 전쟁할 때와 평화할 때 등입니다. 이상에서 "때"란말이 19회 반복 사용하시면서 때와 기한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음을 믿고서 열심히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울면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서두르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인내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만사가 기한과 때가 있으니 내 정욕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안됩니다(약5:7-11). 그러므로 우리들은 인내하면서 충성하여야 합니다. 기한과 때는 게으른 자를 위하여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세월을 아껴야 하는 것입니다(시90:12,엡5:16).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날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약속의 때를 기다린다는 말은 바로 구원의 시간을 기다림이요,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계가 악으로 가득 찬 것 같고, 불의가 행세하고 인권이 탄압 당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 역사의 종말에는 모든 악이 물러가고 진리와 의의 세계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약속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기다리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약속의 때를 끈질기게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 6장9절의 말씀은 바로 우리를 향한 권면의 말씀입니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꾸준히 하노라면 거둘 때가 올 것입니다."

2.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으나 10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보다 믿음이 강하지 못한 사라의 간곡한 권고를 받아들여 사라의 종 하갈을 첩으로 삼고 그녀를 통해서 약속의 자녀를 얻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로 서두른 결과 약속의 아들과 그렇지 못한 아들과의 갈등을 초래하게 되었으며, 가정의 불화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서두르는 것은 금물입니다. 성도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면서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기다리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아들을 약속받은 다음 실제로 이삭을 낳기까지 25년의 장구한 세월이 있었습니다. 벧엘의 하나님을 본 야곱은 다시 벧엘로 와서 그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22년간의 타향살이를 고생스럽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민족의 지도자인 모세는 40년을 애급에서 보내게 되었고, 또한 40년간을 미디안 광야에서 고독과 외로움 속에 몸부림 쳐야 했습니다.

기다림의 교훈은 아주 중요합니다. 성경에서는 기다림의 시험에 성공한자만이 하나님께 크게 쓰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특히 기다릴 줄 모르는 시대입니다. 뭐든지 빨리 해치우는 시대이고, 빨리 해치워야만 직성이 풀리는 시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급증 환자가 많이 있습니다.

음식문화와 그 나라의 성향은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본 음식은 날로 먹는 게 그 특징입니다. 일식집 하면 생선회를 떠 올립니다. 생선만 날로 먹는 게 아니라 육상이나 공중의 고기들도 날로 먹습니다. 날로 먹는 데는 사면이 바다라는 지정학적 이유도 있지만 그 나라의 성향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중국은 어떻습니까? 중국 음식은 삭혀 먹는 게 특징입니다. 오리 알 삭힌 것, 두부 삭힌 것, 생선 삭힌 것, 고기 삭힌 것 등등 이런 음식은 중국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사학자들은 음식문화가 그들의 역사의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날로 먹기 좋아하는 일본은 역사 교과서라든지 영토 문제를 다루는 데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역사와 영토를 날로 먹으려는 의도를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일본 내 구석기 유적은 없지만, 어느 날 갑자기 구석기 유적이 발견됐다고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그것이 가짜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일본 내 최고의 고고학자 한 사람이 구석기 유물을 직접 묻어 두었다가 얼마 후 그걸 천연스레 다시 캐내면서 유적발굴이라고 떠들었던 것입니다. 일본은 날로 먹으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독도를 날로 먹으려는 일본의 습성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의 음식문화는 삭혀 먹는 것입니다. 삭힌다는 것은 시간을 두고 하나의 맛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섞지만 한 가지의 맛을 낸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역사는 오랜 시간을 두고 하나로 묶으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족과 55개 소수 민족으로 이뤄진 분명 다민족 국가입니다. 그런데, 오랜 역사를 지내 오면서 어느새 한 개로 묶어 중국이라는 나라로 만들어 버립니다. 한족 포함 56개 민족을 하나로 한 것뿐 아니라, 이미 다른 나라의 영향아래 있던 나라까지도 하나로 엮었습니다. 영국과 포르투갈 영토였던 홍콩과 마카오가 중국으로 편입된 것입니다. 100년 이상 서구문화의 영향아래 있으면서 서구화 되었던 홍콩, 마카오까지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삭혀 먹는 음식문화에 비유하자면 100년 이상 두 지역을 푹 삭혔다가 꺼내 먹는 것과도 같습니다. 중국은 고구려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고는 고구려를 상(은)나라 후예가 세운 나라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중국이 삭히는 재주가 많더라도 삭힐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고구려 영토의 일부가 현 중국에 속해 있다해도 고구려 역사가 중국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한국은 날로도 먹고, 삭혀도 먹는 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 시간에 역사적으로 해석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 민족은 급한 근성도 있지만, 천천히 하는 근성도 함께 가지도 있습니다. 조급증 환자는 뭐든지 빨리 빨리 해야 합니다. 직장에서도 빨리 빨리 일을 처리해야 하고, 집에 돌아갈 때도 빨리빨리 돌아가야 합니다.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차례를 지킬 리 만무입니다.

우리에게는 기다리는 성품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다림 없이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때가 언제인지는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그 시간 때를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기다릴 줄 아는 신앙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기다림이 없이는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김장을 담갔으면 김치가 발효돼서 맛있게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된장도 기다려야 되는 것이고, 밥도 뜸이 들어야 되는 것이고, 동치미도 시간이 지나야 맛이 드는 것입니다. 교회와 가정, 그리고 우리의 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아침에 좋게 되는 법은 없습니다.

3. 약점이 도리어 강점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어떤 약점이 있어서 성공이나 출세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신체적인 결함이 있다고, 학벌 조건, 가정환경 조건, 경제적 조건 등등 약점 때문에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러한 핸디캡과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줄리어스 시저는 간질병자, 찰스 다원은 허약 체질, 젤슨 제독은 애꾸눈, 베토벤은 귀머거리였고, 시인 바이런은 굽은 다리였고, 에디슨은 귀머거리 였으며, 존 밀턴은 소경이었고, 프랭크린 루즈벨트는 소아마비였습니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인물들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들은 약점을 강점의 기회로 삼은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소심하여 아비멜렉 왕 앞에서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말했고, 모세는 성미가 급해서 살인한 사람이었고, 삼손과 다윗과 솔로몬은 호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그들의 약점을 극복하고 일어서서 성공적인 인물들이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너무나 조건이 좋아서 성공을 못하지만, 어떤 이는 너무나 큰 악조건 때문에 성공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약점이 있다 할지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그날이 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기다릴 줄 아는 성품을 가지시길 바라며, 훈련을 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하나님이 정하신 결실을 거둠으로 복된 삶을 사실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