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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된 안식처 (창 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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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안식처
창19:12~28

우리의 기억속에서 지금은 잊혀진 것 가운데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대구 지하철 참사입니다. 세계적으로 역대 지하철 사고중 두 번째로 큰 사고였던 대구 지하철 참사는 사망이 192명, 부상 147명에 이를 정도로 대형 사고였습니다. 전동차 안에서 한 사람이 방화를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단 몇분 만에 수많은 사상자가 생기게 되었을까요? 성도 여러분! 지하철에서 방화 사고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단을 통하여 밖으로 나오고자 할 것입니다. 실제로 대구 지하철 참사 때도 수많은 사람들이 계단으로 몰려 들었다가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것은 지하철에서 방화 사건이 생기면 2중, 3중으로 자동 방화문이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방화가 일어나면 계단으로는 대피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구 지하철 참사 때 살아남은 사람들은 철로를 통해 다른 역으로 피신했던 사람들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불이 나면 사람들이 불에 타서 죽기 보다는 유독가스에 중독이 되어 죽게 됩니다. 유독가스를 2-3번만 들이 마시게 되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숨을 쉬지 못하고 즉사하게 됩니다.

우리는 과거에 최루탄에 의한 고통들을 겪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최루탄이 터졌을 때 어떤 괴로움이 있던가요? 이런 경우에 빠르게 피해야 안전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에게 참된 안식처가 어디인지를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성이 지극히 타락하고 부패한 사실을 알고 심판하시기 위하여 직접 찾아 오셨습니다.

모든 사실을 살피신 후 소돔성에 살고 있었던 롯과 그 가족을 구원하신 다음 소돔과 고모라 성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롯의 가족들은 소알성으로 피신을 했고 소돔과 고모라 성의 심판때 살아 남을 수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가장 안전한 안식처가 어디일까요? 마지막이 가까이 오면 올수록 우리의 참된 안식처는 어디일까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곳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하시기 전에 롯에게 본문17절을 보면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 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산'은 어디를 말할까요? 예수님께서 종말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마24:16을 보면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 '산'은 오늘날 교회를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시고 말씀하시는 산으로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롯은 자신들이 도망하여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산까지 갈 수 없다고 하면서 소돔성에서 가까운 소알성으로 피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본문 21-22절을 보면 "내가 이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 즉 너의 말하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일도 행할 수 없노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피해야 할 곳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지시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내가 가기 편하다고 가서는 안됩니다. 가깝다고 피해서도 안됩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가야 합니다. 그래야 온전히 살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1927년전 AD 79년 8월 24일 아침 지체 높은 로마 시민들의 여름철 휴양도시인 폼페이는 바쁘고 활기에 넘쳐 있었습니다. 나폴리로부터 12km 떨어진 베수비오 산 기슭에서 사루누스 강 어귀에 세워진 항구 도시 폼페이는 로마 제국의 화려함을 잘 나타내주는 사치스러운 도시였습니다. 당시 베수비오 산은 이따금 연기를 내뿜었지만 16년전 폭발한 뒤로는 그때까지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가끔 연기를 뿜는 모습이 오히려 폼페이의 경관을 더욱 멋지게 꾸며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오쯤 며칠째 계속되던 땅의 흔들림이 갑자기 거세 지더니 곧 베수비오로 부터 하늘을 뒤덮는 버섯 구름이 솟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미처 몸을 피할 사이도 없이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산꼭대기가 갈라지면서 뜨거운 화산재와 용암이 비오듯 쏟아졌습니다. 새들도 날다가 낙엽처럼 떨어졌고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이리 뛰고 저리 뛰었습니다.

화산은 쉴새없이 터졌고 검은 연기와 불꽃이 하늘을 완전히 가렸습니다. 4시간쯤 지나자 인구 2만명 가운데 2천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죽을 힘을 다해 바닷가로 달아 났습니다. 이때 로마제국의 미세눔 해군 사령관이었던 대 프로니우스는 함대에 출동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든 배는 폼페이로 가서 바닷가로 탈출한 시민들을 구하라!" 함대가 폼페이 항구에 다다르니 배위로 화산재와 경석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바닷가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프로니우스는 카스텔라 마레로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그는 폼페이 시민들이 바닷가를 따라 그리로 가리라고 예상했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정신없이 바닷가를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함대는 서둘러 카스텔라 마레 해안에 배를 대고 사람들을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믿어지지 않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바람이 돌연 낮게 깔리며 바닷가로 들이 닥쳤습니다. 숨을 못 쉬도록 뜨거운 불기운과 독한 가스가 순식간에 함대를 덮쳤습니다.

구조작업을 지휘하던 대 프로니우스와 로마 병사들 그리고 막 구조해 한숨을 돌리던 폼페이 시민들은 독가스에 질식돼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대 프로니우스의 아들인 소트로니우스와 몇몇 로마 병사만이 간신히 그곳을 벗어나 이 기록을 남겼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할 때 안전한 곳은 참으로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성도 여러분! 롯과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한 소알성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이때 하늘로부터 유황과 불이 비같이 쏟아졌습니다. 불에 타서 죽지 않은 사람들도 황이 탈 때 나오는 독가스에 의해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한사람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롯은 이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롯은 두 딸을 데리고 소알성에서 나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굴에서 살았습니다.

롯은 여기서 또 다른 죄를 범하게 됩니다. 즉 이곳이 참된 안식처가 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했어야 합니까? 당연히 롯은 두딸을 데리고 삼촌 아브라함을 찾아 갔어야 합니다. 롯이 아브라함을 찾아 갔다면 롯의 남은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삶으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줍니까? 우리에게 있어서 진정한 참된 안식처는 세상 어디에도 없음을 말해 줍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피신하려고 해도 오히려 그곳이 죽음의 장소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구 지하철에서 계단 쪽을 택했는데 방화문이 내려와 막아 버릴 것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폼페이에 화산이 폭발하여 불이 쏟아지고 독가스가 퍼질 때 바닷가 배에 올라타면 도망하여 살수 있을 것 같았으나 불바람과 독가스가 거기까지 미칠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의 참된 안식처는 어디 입니까?
우리의 참된 안식처는 바로 예수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그리스도에게 가야 합니다. 그럴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요3:14-16을 보면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는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고

요11:25-26 절에서는 "예수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했으며 요17:3에서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서 참된 안식처는 오직 예수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음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 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만 참된 평안이 있고 평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는 참된 평안도 없고 참된 안식도 없습니다. 우리 육신적인 눈으로 볼 때 그곳에 가면 평안이 있을 것 같지만 결코 아무것도 있지 않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만 평안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그리스도 안에 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내안에 그리고 내가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관심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에게 있어야 합니다. 제임스라고 하는 젊은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그의 아버지가 화를 내며 아들에게 충고를 했습니다. "제임스야 너는 우선 내사업의 기반을 잡고 그후에 종교 문제를 생각해라" 이에 제임스가 "아버지 예수님께서 나에게 아버지하고는 다르게 충고하고 계세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 어떤 곳에서도 참된 안식을 구하거나 누리려고 하지 마십시오. 세상 어디에서도 참된 안식을 우리는 구할 수가 없습니다. 대궐같은 집에서 최고의 침대에 누워있으면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최고의 요리사가 해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배가 든든했을 때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봄볕에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햇빛을 온몸에 받고 있는 할머니의 마음이 훨씬 평안할 수 있습니다. 즉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우리는 마음에 안식을 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요 죄를 지으면 두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형수들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형집행이 갑자기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루 해가 지고 간수들의 발걸음 소리가 사라져야 비로소 잠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꿈에서도 사형 당하는 꿈을 꾸기도 하기 때문에 마음이 늘 불안하고 죽음이 두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루 빨리 죽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죄인된 우리의 모습입니다. 주님 되신 예수그리스도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곳에만 안식이 있고 참된 평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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