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알아야 할 사단 (마 4:4)

  • 잡초 잡초
  • 289
  • 0

첨부 1


알아야 할 사단

요절 :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4:4)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적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사단과의 전쟁입니다. 까닭에 신앙의 삶을 승리하고자 하면 사단을 바로 알아야만 됩니다. 예수님께선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기도하신 후 사단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육을 입으신 주님께서 사단의 시험을 받으셨다 함은 인간사, 범사에 사단의 유혹이 있으니 이렇게 ‘이겨내라'는 암묵적 가르침이시기도 합니다.

사단의 유혹은 인간 누구에게나 오며, 이 시험으로부터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첫째 아담은 사단의 시험에 져서 실낙원을 했고(창3장),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기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단과의 전쟁은 필수적이나 그리스도의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 때문에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유혹Ⅰ : 본능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 ‘삼일 굶으면 담 넘지 않을 사람없다' 이는 사람에게 있어 '먹는' 본능이 어떠한 것인지를 잘 묘사한 우리네 속담입니다. 식욕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실제적이며, 현실적 본능입니다. 해서 인간에게 제일 강력한 본능의 욕구를 억제하고 하는 금식기도가 위력이 있는 것입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

본문1절을 보면 예수님을 기도하시게 광야로 이끌고 가신 주체는 성령이시고, 예수님을 시험한 주체는 마귀임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마귀'라는 헬라어 ‘디아볼로스'는 ‘참소자' ‘살인자' ‘거짓으로 고발하는 자' ‘적대적 위치에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3절)", 마귀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식욕을 이용, 40일 금식으로 인하여 굶주릴대로 굶주리신 주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러나 금식하며 기도하신 예수님께선 신명기 8장 3절 말씀을 인용, 간교한 사단을 이기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이는 사람이 밥으로 사는 존재이기는 하나 보다 더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말씀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육신 때문에 사단의 유혹은 받을지라도 사단에게 넘어 가서는 아니 됩니다. 주님께선 마귀의 육적 시험을 40일 동안 금식하시고 기도하신 힘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영의 깊은 기도는 육의 본능을 겨냥한 유혹과 시험을 이길 힘을 저장함입니다. 현대는 절대적 빈곤 보다는 상대적 빈곤입니다. 따라서 오늘 날의 식욕은 물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서 사단은 물질로 유혹을 하고, 물질로 시험 당함은 물욕에 약하기 때문이며, 세상을 가까이 하는 자일수록 물질에 대한 시험은 더욱 강력하게 옵니다. ‘기회가 도적질을 하게 한다' 속담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함락한 후 아이성을 쳤으나 어이없게 패하고 맙니다. 까닭은 아간이 여리고 정복시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 즉 시날산의 외투 한 벌, 은 이백세겔, 50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탐내어 땅속에 감추었기 때문입니다. 물욕을 이기지 못한 아간은 결국 가족과 함께 돌로 침을 당하여 돌 무더기속에서 죽었고, 이곳을 아골 골짜기라고 합니다(수7장).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는 엘리사가 물리친 나아만 장군의 선물을 거짓으로 자기가 취했고, 이로 인하여 나아만의 문둥병이 그에게로 들어갔습니다(왕하5장).

그리스도인은 물욕을 일으키는 상황에 놓일지라 육적 본능을 억제할 수 있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욕의 본능을 누르지 못하여 사단의 시험에 넘어지면 스스로의 무덤을 파기도 하고, 영적 문둥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5:24)"

미국의 대부호 하워드 휴즈는 라스베가스의 유흥장과 호텔, 비행기 회사, 영화사, 방송국등 50여개의 기업체를 갖고 있었으며, 허리웃의 스타들과도 많은 염문을 뿌렸습니다. 돈, 명예, 미녀속에서 파묻혀 살던 그는 결국 병이 들었고, 백약이 무효했으며, 병이 악화, 자가용 비행기로 병원에 가는 도중 숨을 거두었습니다. 1977년 그가 죽으면서 남긴 울부짖음입니다. “Nothing! Nothing!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유혹Ⅱ : 명예

  예수님을 넘어뜨리려는 첫 번째 유혹에 실패한 사단은 주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두 번째 시험을 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라(5,6절)."

인간의 원초적 본능 약점을 통해 예수님을 넘어뜨리려 했던 사단은 명예, 곧 정신적 약점을 이용하여 주님을 다시 시험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기적을 보여 주게 하고, 갈채를 받게 하여 고난과 희생의 십자가 사역, 곧 메시야 사역을 변질 시키고자 했습니다. 사단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인류를 구속할 메시야로서의 고난과 희생의 삶이 아닌, 세상의 환대 속에서 영웅적 삶을 살도록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선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7절)"라는 한 마디로 마귀의 교활한 시험을 물리치 셨습니다. 인간에게는 원초적 본능의 욕망이 해결되면 명예를 갖고 싶은 정신적 시험이 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심리적으로 자기를 드러내고 싶은 명예욕이 있고, 사단은 이를 타겟으로 하여 기독교인을 유혹합니다. 까닭에 그리스도인들은 허영과 교만이 뿌리를 이루고 있는 명예욕을 내 속에서 뽑아 버려야만 합니다. ‘명예'에는 ‘지켜야 할 명예'가 있고, 버려야 할 명예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이름인 성도, 목사, 장로, 권사, 집사... 지켜야 할 아름다운 명예의 이름들입니다. 요셉은 역경과 고통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명예를 지킴으로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사단이 유혹하는 명예욕에 넘어가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위치를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명예가 와집니다.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전7:1)." 자기 명성, 우월을 드러내고자하는 명예욕은 이기적이고 세속적입니다. 때문에 명예욕은 ‘타인'이 아닌 ‘내'가 절대적 주체입니다. 그래서 범죄케 되고 추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켜야 할 명예와 버려야할 명예욕을 가릴 수 있는 분별력이 필요하고, 분별력을 소유하려면 성령을 받아야 하며,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유혹Ⅲ : 신앙

  두 번째 시험에서도 패한 마귀는 예수님께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8,9절)"고 하며 또 주님을 유혹합니다. 마귀의 세 번째 유혹은 주님의 메시야 사역과 직접적이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적 약점을 이용한 시험입니다. 사단의 세 번째 시험은 “하나님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 제 1계명을 정면으로 거스리라는 사악한 꾀임이요, 십자가를 통과하지 말고 쉽게 영광을 얻으라는 간교한 유혹입니다.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인류의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께 있어 십자가 없이는 구속사역을 이루실 수도 없고, 영광도 있으실 수 없습니다. 사단의 이 시험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완전히 좌절시키고자 함입니다.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10절)"

주님께선 첫째, 두 번째 시험때와는 달리 매우 강경하게 대응하셨고, 사단에게 물러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선 사단이 자기에게 경배하라 함에는 참으실 수가 없으셨던 것입니다. '다만 그를 섬기라'는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경배하거나 섬겨서는 아니된다'라는 말씀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만이 홀로 경배를 받으실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마16:23)",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막는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범사에 용서하고, 참고, 견디고, 끝까지 인내해야 하나 사단의 시험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응하고 이겨야 합니다. 북한에 갔을 때 이야기입니다. 평양에 가면 어느 나라 그 누구라도 무조건 김일성 동상에 절을 해야한다기에 비행기 안에서 '김일성 동상에 절하지 않도록 능력을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김일성 동상 앞에서 서기장이 한 말입니다. "목사님들이니까 참배는 알아서 하십시오" 할렐루야! 가끔 기독교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 절에 가서 불상에 합장하고 머리 숙임은 목불인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단의 목적은 그리스도인들을 영적파산자로 만듦입니다. 마귀는 그리스도인의 평화와 행복, 사랑을 말살함에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 문명, 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단의 공격도 첨예화 되고, 집요해 지며, 끈질겨집니다. 신앙을 마귀에게 빼앗긴 자는 하나님을 잃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잃으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권세는 물론 이 땅에서 누릴 복, 영생, 천국을 상실함입니다. 신앙을 빼앗김은 생의 나침반을 잃음이요 영원한 파멸입니다. 신앙정절이 파괴됨은 마귀의 완전 승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평안하지만 예수님을 편안히 믿으려 해서는 아니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마귀에게 어떠한 유혹의 틈도 주어서는 안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틈이 마귀에게 거처를 제공해 줌입니다.

현대의 문화, 문명, 과학의 생활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허나 문화, 문명, 과학에 십자가가 묻히면 십자가 없는 교회, 성도가 됩니다. 우리 몸은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집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훈련이 없으면 사단의 침투를 막는 능력이 약해집니다. 질병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심장병이랍니다. 언제 멈출지 모르기에... 심장이 멈추면 생명도 끝입니다. 신앙은 인간 생활의 심장입니다. 신앙이 멈추면 영원히 죽습니다. 세상인은 육의 욕망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자들이나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생동하는 사람들입니다.
(김우영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