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교회란 무엇인가(2) (엡 4:11-12)

  • 잡초 잡초
  • 431
  • 0

첨부 1


교회란 무엇인가(2) (엡 4:11-12)

우리는 앞서서,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의 정체성”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오늘날 현대 교회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지 못한다는 사실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마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마 5: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교회는 세상의 소금이며, 세상의 빛이다. 그리고 교회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 그리스도인들이 그 영광스러운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원인 중의 하나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첫 단추를 잘 못끼우면 그 다음은 계속적으로 잘못되는 것이다. 열심은 좋으나 그릇된 열심이 얼마나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오는가에 대하여는 내 자신의 삶 속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가 있을 것이다. 교회를 바르게 잘 이해한다는 것은 신앙의 기초를 바르게 견고히 하는 작업이다.

다시 요약하자면, 교회란?
1)부름받은 성도들의 모임 - 건물이 아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의 공동체이다.
2)그리스도의 몸 -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바 되었고 그의 존귀한 몸이다.
3)성령의 전 - 성령 하나님께서 내주하시는 거룩한 성전과 같은 존재이다.

오늘은 교회에 대한 두 번째 시간으로서 교회의 존재 목적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교회가 왜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가?

사랑의 교회 옥한흠목사는 그의 책, “평신도를 깨운다”에서 교회의 존재 목적을 3가지로 요약했다.

1)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 2)세상을 위해 존재한다 3)교회 자체를 위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그 책의 분류를 근거로 해서 교회의 존재 목적에 대하여 좀 더 상세히 증거하고자 한다.


1.하나님을 위해서 존재한다.

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은 곧 예배를 위해 존재한다는 뜻입이다.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배우는 말이 “엄마, 아빠”다. 서툴지만 이렇게 부름으로 인해 부모와 아이 사이에 관계가 점점 더 깊어져 가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배우는 말이 “엄마 아빠”이듯이 성도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일은 나를 세상 가운데서 불러내사 그의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다.

(롬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교회가 우선적으로 참된 예배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먼저 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한다. - 3가지.

1)예배의 근거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이 말은 예배드려야 할 이유에 관한 것이다. 죄인되었던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존전에 나올 수 있는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담당하셨기에 이 자리에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벧전 1: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벧전 1: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히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찬송가 410,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감사한 마음으로 나와 예배드리는 자세를 기뻐하신다.

2)예배의 성격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들의 드릴 예배는 영적 예배이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구약시대의 예배는 짐승을 제물삼아 드리는 피의 제사였다. 그러나 신약시대의 제사는 거룩한 산 제사여야 한다. 이 말은 나의 삶을 거룩한 제물로 드린다는 뜻이다. 삶 자체가 예배라는 뜻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예배에 실패하는 이유는 예배와 삶을 이원화하기 때문이다. 주일날 예배 시간만 거룩해지고 예배당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는 불신자와 같은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예배는 영적인 예배다. 삶의 일부분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전체 모든 삶을 드리는 삶의 예배다. 이 예배를 기뻐하신다.

3)예배의 방법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여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은 온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드리는 것이다. 다른 마음을 품고 와서 앉아 있는데 온전한 예배가 되겠는가? 성경도 안들고 예물도 준비 안한 예배가 진정한 예배일 수 있겠는가? 마당만 밟고 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 가운데서 불러내셔서 교회를 이루게 하신 것은 예배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예배는 다 중요하다. 주일예배, 저녁예배, 수요예배, 목장예배. 환경이 허락하는 한 예배를 소중히 여기며 참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귀도 주인을 아는데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지 못하는 것은 큰 불행이다. 구속함의 은혜을 받았으면 당연히 그 은혜 앞에 감사함으로 자신을 드려야 한다. 그것이 성도의 우선된 자세요. 교회 존재의 첫 번째 목적이다.

예배의 실패가 단순히 그것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화려하게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종말을 맞은 원인도 예배의 실패였다. 예배의 실패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실패와 직결되어 있음을 알고 예배 소중함을 유지해야 한다.


2.세상을 위해 존재한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무인도나 깊은 산 속에 세우지 않으셨다. 처음 세워진 교회도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는 예루살렘에 세우셨다. 그 이유는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다. 성경은 세상을 바다로 비유합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구원선과 같다.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바다와 같은 세상에 교회라는 구원선을 띄우신 것이다. 그렇다면 구원선의 사명을 무엇이겠는가? 물에 빠진 사람들을 건져내는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라면 누구든지간에 다른 사람들을 구원해야 할 책임이 부여된다. 특별한 계층에 있는 사람 - 목사, 전도사, 선교사, 전도의 은사를 받은 사람만이 전도해야 된다는 법이 없다. 교회 안에는 특별한 계층이라는 것이 없다.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목사든, 초신자든 간에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기 위해 부름 받은 하나님 나라의 대사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타난 유명한 3가지 비유 - 잃어버린 양 한 마리, 잃어버린 은전 하나, 집을 나간 둘째 아들. 그 비유의 핵심이 무엇인가? 그것은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요 관심이다.

(눅 15: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주님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엉뚱한 일에 분주한 것은 자기 열심이지 주님을 위한 열심이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항상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하여 집중되어 있다. 그 소원을 이루시기 위해 이 세상에 교회를 세우신 것이다. 교회를 유람선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교회는 유람선이 아니라 구원선이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은 구원선의 선원들이다.

듣기만 해도 부담스럽고 괴로운 소리같지만 전도는 세상을 향한 가장 큰 봉사이다. 아프칸 봉사단의 억류 사건으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만지만 이 세상의 소망은 오직 교회뿐이다. 그러나 말세의 전도 방법은 더욱 더 전략적인 지혜가 필요하다.

마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3.교회 자체를 위해서 존재한다.

(엡 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엡 4: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교회를 세우시고 여러 직분을 주셨다. 사도, 선지자, 전도자, 목사와 교사다. 오늘날에는 사도와 선지자는 없다. 전도자와 목사와 교사만 있을 뿐이다. 그 중에서 교육과 훈련을 위해서 세운 직분이 목사와 교사다. 그러면 목사와 교사를 세우신 목적은 무엇인가?

첫째는 성도를 온전케 하는 것.
둘째는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

종교개혁자 칼빈은 “교회는 어머니와 같다”라고 말하였다.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회는 성도들을 양육하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 양육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키워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교사가 되셔서 12명의 갈릴리 농어촌 출신들을 학생들로 불러 모아 놓으시고 3년 반 동안 가르치셨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3년 반이 아니라 함께 먹고 자고 함께 다니면서 가르치셨다.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12명의 제자들이 로마제국을 흔들어 놓았다. 황제를 우상으로 섬기던 나라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는 역사가 나타난 것이다.

“배워서 남주냐?”라는 말이 있다. 배워서 남 주기 위해 배워야 한다. 이 말이 지극히 성경적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성도들은 부지런히 배우기를 힘써야 한다.

성도 여러분, 영적으로 연약하고 어린 상태에서는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없다. 성숙하지 않고는 전도자의 삶을 살 수가 없다. 봉사의 직분도 감당할 수가 없다.

오늘날 교회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배우려고 하지 않는데 있다. 교회가 혼란에 빠지고 분열되는 이유도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의 경험과 전통을 가지고 교회를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왜 존재하는가? 크게 3가지 목적 때문이다.
1)하나님 앞에 예배를 위해 존재합니다.
2)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3)성도들을 교육하고 훈련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나 조심해야할 사항이 있다. 이 세가지 존재 목적이 각각 독립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회는 예배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교회는 전도만을 위해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교회는 성경공부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교회가 이 세상 가운데서 그 사명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서로 균형적으로 조화있게 이뤄져야 한다.

교회는 예배공동체이다. 예배에 성공하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라. 감사와 감격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교회는 구원선이다. 교회는 등대와 같다. 멸망의 길로 달려가는 인생들에게 소망의 빛을 비추며 죽어가는 저들을 건져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의 큰 기쁨이 된다.

교회는 훈련소와 같다. 올바른 예배와 구원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교육하고 훈련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주저앉아 있지 말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도록 배우기를 힘쓰시기 바란다.

악한 세상에서 유일한 소망은 교회이다. 십자가가 많다고 불평하지 말라. 교회는 주님의 몸이요, 하나님의 집이다. 바르게 알고 건강하게 세워가야 할 사명이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 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