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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은혜① (엡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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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베소서 1:3-14
제목: 하나님의 은혜 ①

1.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불신자들은 삶의 기본 자세가 크게 다릅니다.

불신자들은 오로지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만 삽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크게 일반 은혜와 특별 은혜로 구분합니다. 일반 은혜는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모든 사람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햇빛과 비를 주시고 때가 되면 열매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특별 은혜는 믿는 성도들에게만 주신 은혜입니다. 성령을 보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하시고, 죄사함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영혼에 새 힘을 공급해주시는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앞으로 4주간에 걸쳐서 하나님의 은혜란 주제로 시리즈 설교를 하겠습니다.

2. 찬송하리로다

오늘 본문 3-14절은 우리말 번역성경에서는 네 문장으로 되어 있지만, 헬라어 원어성경에서는 한 문장입니다. 이 긴 문장에 복음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이 쓴 편지에서 복음을 압축적으로 간략하게 가장 잘 드러낸 복음의 진수입니다.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그 계획을 성취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그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여 주심,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성령께서 확실히 확인해주시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영광을 누릴 것을 보증하여 주심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과 영원한 복을 위하여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영원까지 함께 일하고 계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바울 사도는 길게, 형용사에 형용사를 이어서, 부사에 부사를 이어서, 숨돌릴 겨를도 없이 막힘없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위대하기에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서두에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나서 곧 바로 “찬송하리로다” 라고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이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위대한지 그 엄청난 은혜에 압도되어 하나님을 찬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3. 하늘에 속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여기의 ‘하늘’ 이란 대기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영역, 하나님의 다스림에 온전히 순종하는 영역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늘에 속해 있다’ 는 말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이다’ 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하늘에 속한 분들입니다. 하늘나라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기에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해도, 내 능력을 인정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나를 존경하지 않아도 관계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 있는 것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얼마나 많이 배웠느냐,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잘 생겼느냐, 얼마나 높은 지위를 갖고 있느냐가 그들의 평가 기준입니다. 물론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배우고, 돈 벌고, 세상에서 영향력을 미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늘의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으로, 기쁨과 평안으로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는 만물의 주요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만족합니다.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만족함이 없었네.
나의 하나님 그분을 뵐 땐 나는 만족하였네
저기 빛나는 태양을 보라. 또 저기 서 있는 산을 보아라.
천지 지으신 우리 여호와 나를 사랑하시니
나의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나는 만족하겠네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가시밭의 백합화 예수 향기 날리니 할렐루야 아멘
가시밭의 백합화 예수 향기 날리니 할렐루야 아멘.”

암탉이 늘 자기 남편 수탉에게 얻어 맞으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옆에서 지켜보던 옆집 수탉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암탉이 쭉 빠진 S라인에다가 너무 이쁘고 계란까지도 잘 낳는데, 매일 남편 수탉에게 얻어 터지는 게 안타까워 물었습니다.
“이보게, 암탉씨, 왜 맨날 남편에게 얻어 맞습니까?”
암탉은 시퍼렇게 멍든 얼굴을 계란을 굴려가며 맛사지하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어떡하다가 오리알을 낳았거든요.”

그러므로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3:2)
하늘의 것을 사모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따라 합니다.
<나는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

4. 신령한 복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하늘에 속한 사람들의 관심은 땅의 복이 아닌 하늘의 복, 신령한 복에 있습니다.
신령한 복이 무엇입니까?
4절부터 14절까지 계속 나옵니다. 하나님의 자녀됨의 복, 죄사함을 받는 복, 구원의 복,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는 복,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는 복입니다.
여기의 신령한 복은 물질적인 복과 대조하여 사용된 것입니다. 이 땅에서 잘 되고, 성공하고, 부자되는 복, 눈으로 보이는 복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복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만나는 복, 그 때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의 빛을 보고, 생수를 마시고, 그분이 공급하시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복, 이 세상을 다 마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무궁토록 영광을 누리며 사는 복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물질적인 복과 신령한 복, 이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귀합니까?
하늘에 속한 사람들은 물질적인 복은 좀 받지 못하여도 괜찮지만, 신령한 복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물질적인 복은 이 세상사는 동안 필요한 복이지만, 신령한 복은 이 세상에서의 모든 고통과 환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이요, 앞으로 영원히 천국에서 누리는 복입니다. 신령한 복을 날마다 누리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주로 보이는 복, 물질적인 복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에 들어와서는 보이지 않는 복, 하늘의 복, 신령한 복을 강조했습니다.
예수님은 물질적인 복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아버지와 늘 동행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신령한 복을 날마다 누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과 함께 계시니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제자들과 따르는 사람들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들도 예수님처럼 신령한 복을 받아 누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 중에 물질의 복을 누리지 못하시는 분들은 예수님처럼 신령한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할 때, “복 주시되” 란 동사가 과거형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신령한 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미 주신 신령한 복을 창고에 가두어 두지 말고, 날마다 꺼집어내어 사용하시고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미 복을 받은 분들입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주위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여러분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이웃 사람들에게 흘러들어가게 될 줄 믿습니다.

따라 합니다.
<나는 이미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미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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