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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의 강한 군사가 되라! (삿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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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강한 군사가 되라! (삿 7:2-8)

유난히 힘이 센 장사 개미가 있었습니다.  다른 개미들은 쌀 한 톨을 겨우 드는데 이 개미는 두 톨씩도 거뜬히 들었습니다.  많은 개미들이 이 힘 센 개미를 우러러보았습니다.  기고만장해진 개미는 이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었고,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넓은 세상에 나가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싶어졌습니다.

힘 센 장사 개미는 사람들이 많은 시장으로 찾아가서 힘 자랑을 하였습니다.  쌀 두 톨을 들어올리기도 하고 집어던지기도 하며 괴력을 발휘하였지만 어느 누구 하나 개미를 봐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철없는 어린아이의 발에 밟혀 죽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돈이 많은 사람은 돈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많은 사람은 그 지식의 힘으로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세가 있는 사람은 그 권세의 힘을 과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은 개미 한 마리에 불과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가진 힘이란 겨우 쌀 두 톨을 드는 힘밖에 안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이 땅에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은 개미처럼 무모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이 어디 있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나가 보십시오.  하늘과 온 땅에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오늘 주님의 전에 나오신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곳에도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영을 느껴보십시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결코 나 자신의 이성과 판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하려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온 마음을 열어서 임하시는 성령님을 환영하십시오.

한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 강하게 쓰임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똑 같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령이 충만하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믿음으로 기적을 이루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끝없이 한탄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아는 것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놀라운 사실입니다.  세계 역사에서 인간 속에 가장 큰 가치를 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십시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이분을 믿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승리하는 삶의 중요한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승리하는 삶의 경험들을 해 보십시오.  이 경험이 있는 사람은 평안의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이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날마다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종교를 붙잡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으십시오.  종교를 붙든 사람은 언제나 시대에 뒤져서 자신의 삶에 오히려 암흑을 드리우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붙든 사람은 시대 속에서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아갑니다.  권세 있는 삶을 살아갑니다.  아골 골짜기를 걸어갈지라도 기쁨과 감사와 찬송을 하면서 밝은 길을 걸어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붙든 사람은 어디를 갖다놓아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의 삶의 자리를 아름답게 만들어갑니다.  자신이 선 그곳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충만한 발자취를 남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적인 사람이 되십시오.  영적인 사람은 성령의 지배와 능력을 받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매력과 기쁨과 감격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흑암의 권세를 이기는 사람입니다.  영적인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믿음의 사람은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삶에서 영적 위기를 당하지 않도록 때마다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시간마다 때마다 우리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모세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인도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가나안의 여러 땅들을 점령하면서 수많은 하나님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온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전심으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그러나 사사기 2장 10절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에 예기치 못한 아주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보십시오.  세대가 교체되면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그러니까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데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새로운 세대에 일어난 문제는 바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세대가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경험적 앎을 상실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영적인 무관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에게서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사무엘상 2장 12절에 보면,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엘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엘리의 아들들이 하나님을 몰랐을까요?  아닙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여호와를 몰랐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분명히 이스라엘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전에 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여호와를 안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엘리 아들들의 중심에 하나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적으로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의미에서 엘리의 아들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신앙을 가리켜서 사도 바울은 한 마디로 이렇게 말합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현대인들의 신앙 모습에서 이런 양태를 우리는 너무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과학으로 가려진 오늘날에는 참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려고 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신앙도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헌신이 없습니다.  복음의 재생산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신은 선데이 크리스찬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입에서는 끊임없이 불평과 불만을 쏟아냅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이야말로 가장 합리적이고, 인정이 많은 사람인 것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이것이야말로 자신의 영적 상태가 위기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런데 내가 영적 위기에 빠져있다는 사실은 나 자신 만의 위기가 아니라 이것은 내 가정의 위기요, 내 교회와 이 사회의 위기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다에는 등대가 있습니다.  만약에 이 등대가 밤에 불을 밝히지 못한다면 등대라고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등대의 임무는 바다의 질서를 바로잡는 것입니다.  아무리 커다란 유조선이라 하더라도 이 등대가 없이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제아무리 높은 사람이 탔다고 하더라도 이 등대가 없이는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등대는 매우 중요하며 꼭 필요한 것이기에 등대의 역할은 대단합니다.

이것은 우리 믿음의 사람들도 매 한가지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인 우리들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빛된 우리가 빛의 삶을 살지 못하면 세상은 온통 어두워질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세상 사람들은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질서 없이 죄악 가운데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인 우리들은 아무리 캄캄한 밤에서도 멀리까지 빛을 비출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인생 여정에서 풍랑을 만나 갈 길을 알지 못하고 어두운 밤길을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길라잡이가 되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들 가운데는 꼭 필요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꼭 없었으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요?

모름지기 우리는 어느 때에나, 어느 장소에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셔야 합니다.  그저 내가 어느 때, 어느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우리교회 교인이었다는 그 사실에 만족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우리는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나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로 사용되어져야만 합니다.  모세의 손에 들리워진 지팡이처럼 하나님의 손에 들리워 역사의 주인공으로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병든 곳에는 치유의 도구로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불의한 곳에는 정의의 도구로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무 한 토막도 자를 수 없는 무딘 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날이 무디어서 이제는 쇳덩어리로만 쓰이는, 그래서 존재의 이유를 상실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모든 것을 자르는 날카로운 칼날로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무딘 연장이 아니라 칼날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열왕기상 18장에 나오는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명을 멸하는 갈멜산에서의 승리, 사무엘상 17장에 나오는 골리앗을 물리치는 다윗의 승리와 함께 가장 통쾌한 승리를 기록한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를 통해서 승리를 주셨습니다.  미디안 군대는 13만 명이었고, 기드온이 모은 이스라엘 병사들은 3만 2천 명이었습니다.  비율로 보면 5대1의 싸움입니다.  만약에 이 싸움에서 이기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하나님은 그 이후를 먼저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3만2천 명 모두가 다 싸움에 나서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3절에 보면 먼저 두려워 떠는 자들을 돌려보냅니다.  그랬더니 3만2천 명 중에서 2만2천 명이 돌아가 버립니다.  이제 1만 명이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만 명도 많다고 하시면서 다시 시험하십니다.  물을 마시게 한 후에 고개를 숙여 입으로 물을 마시는 사람은 집으로 돌려보내고,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시는 사람만으로 군대를 만들라고 하십니다.  결국 3백 명만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군사의 수를 줄이신 이유는 만약에 3만2천 명이 나가서 싸워 이기면 "내가 목숨 걸고 용감히 싸워서 이겼다"면서 교만해질까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300명으로 13만 군사를 이기면 그것은 물으나마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긴 것입니다.  교만해지지 않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배려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무딘 연장이 아니라 칼날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때, 그곳에 내가 있었다는 존재자로서가 아니라 그때 내가 그곳에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다는 사명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해야 존재자로서가 아니라 사명자로서 역사 속에서 쓰임 받을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로부터 아름답게 쓰임 받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요?

먼저는,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을 두려고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어느 책에 '지난 20세기에서 가장 어이없는 사건들'을 소개했습니다.  내용인 즉, 1993년 마이크 스튜어트라는 사람은 높이가 낮은 터널과 육교가 매우 위험하다는 홍보 영화를 촬영하던 중 자신이 탄 트럭이 낮은 육교 밑을 지나는 것을 모르고 계속 촬영을 하다가 육교에 걸려 사망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1977년 뉴욕에서 한 남자가 차에 치였으나 별 부상을 입지 않아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본 목격자가 다친 척하고 차 앞에 쓰러져 있다가 나중에 보험금을 타라고 귀뜀을 해 주었습니다.  그 말에 그는 차 앞에 다시 엎드렸는데 바로 그 순간 차가 다시 출발해서 즉사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자기 자신의 자기를 지키지 못하면 이런 결과가 생긴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신앙 생활에서도 하나님 자리에 나 자신을 두려고 하면 이런 어이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보십시오.  기드온은 3만2천 명이나 되는 장정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사람이 모이자 기드온이 교만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만약에 그런 마음 상태로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기드온과 백성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하나님 앞에서 오만해질 가능성을 하나님은 보셨습니다.  전쟁에서 한 번 거둔 성리가 이스라엘을 영원히 망하게 하는 길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을 미리 보신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이지만 3백 명은 너무 적은 인원입니다.  메뚜기 떼처럼 많은 미디안 군대와 싸워서 이길 승산이 없는 수입니다.  아무도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예상할 수도,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밖에 다른 해결책이 없었던 상황에 처했던 사람은 신앙의 성숙을 위한 귀중한 재산을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 하나님의 은혜를 얻는다는 것의 기쁨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단 300명의 병력으로 전쟁에 나갔습니다.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싸움을 앞두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살길은 오직 하나님뿐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바로 이 겸손을 요구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때때로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 한없이 연약한 인간의 능력을 깨닫습니다.  인간의 한계, 나의 한계를 체험하는 그 자리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은혜의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의 삶에 바울의 가시와도 같은 아픔을 주십니까?  사도 바울은 그 대답을 고린도후서 12장 7절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그 당시에 전세계를 뒤흔들던 사람으로 복음을 들고 다니며 로마 세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만약 바울에게 가시가 없었다면 스스로를 하나님 자리에 올려놓았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교만해질 위험성을 보셨습니다.  결국 너무 교만하지 않게 하려고 그의 몸에 가시를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아무 고통 없이 편안한 삶 가운데서 교만하게 살다가 하나님과 멀어지는 사람들은 그 편안함이 오히려 그의 영혼에 해가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에서 아름답게 쓰임 받는 도구가 아니라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무딘 쇳덩어리가 된 것입니다.  3만2천 명의 군대를 거느리고 당당한 승리를 거두는 것보다 3백명의 군대가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여 승리하는 것이 더욱 값진 의미를 갖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리에 나 자신을 두고 싶어하는 자아망상은 가장 위험천만한 유혹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때때로 우리가 교만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도록 연약한 부분을 남겨 두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아름답게 쓰임 받는 도구가 되려면 의미 없는 다수보다 준비된 소수를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가르치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에 대한 것인데 예수님은 소수를 사랑하셨습니다.  소수라는 것은 나무의 뿌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곧 중심이 무엇이며 본질이 무엇인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십시오.  기드온이 만약에 진정 비본질적인 수에만 매달렸다면 그는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드온에게 참으로 본질적인 것은 하나님을 분명히 신뢰해야겠다는 그의 의지였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 향한 신뢰가 문제였습니다.  문제는 수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신뢰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 기드온이 데리고 나갈 3백 명을 조심스럽게 선택하셨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준비된 소수의 일꾼을 쓰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조심스럽게 준비된 사람을 가려냈습니다.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은 얼마만큼 준비되어 있느냐의 시험이었습니다.  물론 물을 마시고 있던 백성들은 자신들이 시험받는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들이 물을 마시며 시험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얼마나 정신차리고 물을 마셨겠습니까?

아직 전쟁이 터지지 않았다고 해서 나태한 태도를 취한다면 주님께 쓰임 받지 못합니다.  평범한 삶 가운데서도 늘 주님 앞에 준비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장차 주께서 큰 일을 맡기실 때 그 일을 감당할 만한 성실성을 가진 자를 택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칼날은 한 번 갈아 놓는다고 계속해서 날카로운 연장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쓰고 난 후 다음을 위하여 언제나 날을 세워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딘 연장으로 전락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비상사태를 위해 평범한 상황에서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성도가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강한 군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이 시대에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는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강한 군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자도 되어야 하지만 이 시대에는 군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을 두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리십시오.  그리고 어느 때,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께로부터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준비된 강한 군사가 되십시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의미 없는 다수보다 준비된 소수를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주변인이 되지 말고 중심인이 되십시오.  소극적인 사람이 되지 말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람이 되십시오.  사명을 붙들고 일어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한 평생을 살면서 제일 위대한 발견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안 일입니다.  우리가 한 평생을 살면서 제일 후회 없이 한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일을 한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인생여정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그때 내 인간의 욕심을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가장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려야 할 때는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상급의 면류관이 없을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위에서 부르신 그 부름의 상을 향하여 중단 없이 사명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필요로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준비 없이는 그분의 뜻을 이루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계약의 전승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중에 제일 큰 일은 사람을 찾는 일입니다.  집안의 상속자를 그 부모가 준비하고 키우는 것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의 상속자를 언제나 준비하시고, 은밀하게 키우시고, 지명하여 세우십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고 하는 꿈을 꾸어야 됩니다.  꿈을 꾸십시오.  "나는 하나님의 상속자다!"  그리고 그 사명을 향하여 걸어가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배후에는 틀림없이 하나님의 특별한 뜻과 사명이 있는 것에 눈을 떠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고난을 통해 어떻게 다시 일어나 승리했는지 꼭 증거하십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붙들어서 능력 있고 성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하나님을 붙들고 어떤 사람도 포기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기적은 오늘도 일어납니다.  바른 믿음을 갖기만 한다면 기적의 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하나님의 강한 군사로 준비된 삶을 살아가십시다.  강한 군사만이 전쟁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강한 군사만이 개선 장군이 되어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의 강한 군사가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크게 쓰실 것입니다.
(오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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