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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감사하면 풍성해집니다 (시 136: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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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면 풍성해집니다 (시 136:22-26)

(시 136:22)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23) 우리를 비천한 데서 기념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24)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25)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번 주간에는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기도 하고 가족과 친척들이 오랜만에 만나 성묘를 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으며 여러가지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추석은 어떤 명절입니까? 여러분 추석의 유래를 아십니까? 저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추석의 뿌리는 감사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풍년을 허락해 주신 하늘에 감사하고 또 자신이 존재하도록 해준 조상님께 감사하며 나아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도움을 준 이웃들에게 감사하며 축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명절이 추석입니다.  추석은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오던 수장절 즉 감사절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석을 맞아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에 감사함으로  충만하게 하여 은혜롭고 축복된 절기로 지냄이 아름다우리라고 믿습니다.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행복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감사의 기회를 많이 만들고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감사하지 못하면 마음과 육체가 병들기 쉽고 불행하게 됩니다.  신체는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감사하면 맥박이 고르게 되고 위장의 활동을 도와 소화력을 증진시켜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기 때문에 건강하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 불평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맥박을 급하게 하는 동시에 위장의 운동을 정지시켜 뱃속으로 들어온 음식의 소화를 거부해 건강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함의 깊이 달려 있습니다.  행복은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있은 것에 자족하는 것입니다. 있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없는 것에 대한 불평이 있는 것에 대한 감사로 변할 때 비로소 행복한 인생이 됩니다.
 
어느 시골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날마다 하루 하루 반복되는 일들이 지루해서 무언가 새로운 일이 일어났으면 하고 간절히 바랬습니다. 날마다 새벽기도, 주일예배, 수요예배, 주간에는 성도들 가정에 심방 그리고 짬짬이 설교 준비...

  시골 목사님은 너무나 조용한 시골에서 늘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생각을 확 바꾸어 놓은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목사님은 누군가에게 진돗개 한 마리를 선물받아 기르고 있었는데 이 진돗개가 강아지를 세 마리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돗개가 강아지를 낳고 며칠 후에 안절 부절하면서 깨갱 깨갱 울어대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허둥대다가 동물병원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은 시간이라 모두 퇴근하고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날이 밝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오죽 마음이 급했으면 개와 강아지 머리위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까지 했겠습니까? 그래도 개와 강아지들은 동시에 울어댔고 목사님은 정신없이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고 날이 밝자 마자 수의사를 모셔와 개를 보였습니다. 개를 진찰한 수의사는 어미 개가 소화불량이라 강아지들이 젖을 빨지 않는 통에 젖이 불어 아파서 짖어댄 것이라며 처방으로 개의 젖을 짜주고 강아지들에게는 우유를 먹이자 조용해지고 일상의 평온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주일 설교 준비도 못한채 겨우 강단에 섰고 예배 시간내내 진땀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그 목사님은 늘 똑같은 일상의 반복을 지루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하나님게서 주신 선물로 여기고 날마다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편 136편을 기록한 기자는 감사가 생활화된 사람입니다. 136편에 무려 '감사하라'는 말씀이 26번이나 등장합니다. 첫 구절부터 마지막 구절까지 한 절도 빠지지 않고 감사가 넘치고 있습니다. 인자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26가지 내용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기록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깨달은 사람입니다. 날마다 받은 은혜에 감격하며 감사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함께 모인 가족들이 둘러 앉아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돌아보며 한 가지씩 감사의 제목을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가족이 돌아가면서 하나님께 또는 서로에게 고마운 것을 한가지씩 이야기하다가 막히는 사람이 벌칙을 당하는 감사게임을 하면 어떨까요? 그러다보면 사소한 것을 가지고 다투는 일들도 사라질 것입니다. 모두의 마음에 행복이 찾아와 얼굴이 밝아질 것입니다.

1.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23,24)

  시편 136편에는 출애굽의 은헤를 감사하는 내용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민족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인도하여 약속의 땅을 주시고 자유를 안겨주신 것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처럼 우리도 죄의 종노릇하며 사단의 사슬에 묶여 있었는데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자유와 해방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감사를 잊고 살아갑니다. 구원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무덤덤하게 살아갑니다.

  인간이 제일 심각한 문제는 죄 문제이고 그 죄로 인한 타락입니다. 이 때문에 인간은 심판을 피할 길이 없었으나 이런 인간을 하나님이 구원해 내셨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것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놀라운 구원의 은총입니다.

  본문에 시편기자는 '우리를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찬양합니다. 물론 대적은 주변의 강대국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단의 세력도 대적입니다.  우리의 죄를 빌미로 집요하게 공격하고 우리를 저주아래 가두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대적인 마귀 사단의 손아귀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저주의 사슬을 끊고 축복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은혜를 아낌없이 베푸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값이 주셨습니다. 그런 은혜를 생각할 때 우리는 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2.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 것에 감사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인 복만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가난과 궁핍을 아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4:19)

  25절에는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지구상에는 지금도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이 수억에 달합니다. 우리에게 가까운 북한땅에서는 지금도 굶어 죽는 사람이 수없이 많습니다. 금년에도 수해를 입어 심각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먹을 것이 풍족하지만 옛날부터 그렇게 풍족한 것이 아닙니다. 불과 30년 전만해도 굶주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풍족합니다. 먹을 것 뿐만 아니라 입을 것과 온갖 쓸 것이 풍족하여 쓰레기를 줄이자고 법석입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요란합니다. 그러면서도 감사할 줄을 모르며 살고 있습니다. 감사할 때 더 풍성해집니다. 감사할 때 행복이 찾아옵니다. 지금까지 모든 쓸 것을 넉넉하게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품고 추석을 보냅시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시가 낮은 울타리에 실렸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지식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생을 보내 주셨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업가를 보내 주셨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건강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사를 보내 주셨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오락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연예인을 보내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서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세주를 보내 주셨다.

2차대전 직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일본의 해군장교 가와가미 기이치는 종전후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피폐해신 조국의 현실앞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게다가 거리에서는 군인들을 보면 '저것들 때문에 우리가 패전했다.'고 노려보며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대문에 매일 분노와 좌절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심한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마비가 온 것입니다.
병원에서 정신과 의사인 후치다씨의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이치 선생 낫고 싶으세요?"  "예 낫고 싶습니다."  "그럼 시키는대로 할 수 있겠어요?"  "예, 뭐든지 하겠습니다."  "그럼 한번 따라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매일 분노와 적개심으로 가득했던 기이치는 갑자기 '감사합니다.'하고 하려니 입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감사합니다'를 1만번씩 하셔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당신을 치료할 수 잇습니다." 처음에는 억지로 하였는데 하다보니 진심이 되고 분노와 적개심이 사라지고 마음에도 평온이 찾아왔습니다. 얼굴도 부드러워졌습니다. 우울하고 경직되었던 집안 분위기도 밝아졌습니다.

  하루는 막내아들이 홍시를 두개 따서 아버지에게 가져왔습니다. "아버지 감 드세요." 기이치씨는"감사합니다."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적은 온몸으로 이어졌습니다. 팔, 다리 등 몸 구석구석까지 주문에 마법이 풀리듯 감사에 온 몸의 마비가 풀리고 말았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기적이 싹트고 자라나 열매를 맺습니다. 어떤 환경에 있든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를 앞세우므로 기적을 창출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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