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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로와 환난 (고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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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환난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고린도후서 1장 2∼5절)

아무리 우리 삶에 환난의 풍파가 불어와도 가슴속에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면 그 환난을 거뜬히 이길 수가 있습니다. ‘위로’라는 말은 헬라어로 ‘파라클레시스’인데 이 말은 ‘파라칼레오’라는 동사에서 나왔습니다. 파라칼레오란 ‘용기를 돋우어주다’, ‘도와주다’, ‘위로하다’라는 뜻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3절로 7절에는 “하나님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면서 ‘위로’라는 말이 무려 10번이나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성령님을 ‘보혜사 성령님’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보혜사’란 말은 ‘파라클레토스’로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흔히 ‘상담자(Counselor)’, ‘위로자(Comforter)’, ‘돕는자(Helper)’라고도 해석을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환난이 심해도 우리의 가슴속에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성령님이 충만하게 계시면 하나님의 위로가 넘쳐서 환난을 거뜬히 이겨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1. 예수님이 체험하신 위로와 환난

예수님도 그가 받은 위로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다가올 십자가의 고통과 환난을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중에 변화산에 올라간 체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택하신 자”라는 음성을 하늘에서 직접 예수님께 들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대표자인 모세와 선지자의 대표인 엘리야가 와서 예수님이 율법과 선지자의 모든 일을 완성하실 것을 예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예고해 주셨습니다. 바로  이 체험의 위로가 장차 십자가의 혹독한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된 것입니다. 아무리 십자가의 고통이 혹독하더라도 이미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친히 변화산상에서 받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죽으시기 엿새 전에 베다니에 있는 나병환자 시몬의 집으로 식사를 하러 가셨습니다. 그때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리며 힘을 다하여 주님을 섬김으로 십자가를 앞두고 마음이 무거운 주님께서 크게 감동받으시고 마음속에 다이돌핀(Didorphin)이 넘쳐나셨을 것입니다. 마리아의 진실되고 전심을 다하는 사랑이 이와 같이 큰 위로가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위로가 주님으로 하여금 십자가의 고난을 이기게 해주신 것입니다.

2. 사도들이 체험한 위로와 환난

사도들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목격자로서 위로를 받지 않았다면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는 고통을 견뎌내지 못했을 뿐더러 나중에 순교의 재물 또한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고난이 오기 전에 사도들은 엄청난 위로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들 눈앞에서 죽는 것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 지낸 것을 보며, 낙심하고 절망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닌 3년 반의 세월이 헛되다는 것을 알고 모두 두려워하며 집안에 숨어서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죽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고 무덤에 들어가는 것을 두 눈으로 생생히 보았는데 사흘 만에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그들이 모인 자리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못자국난 손과 창자국난 옆구리를 내어 보이시고 손가락으로 못자국난 손을 만져 보라고 하고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대화하시고 음식도 잡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살아계신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게다가 오순절 날에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할 동안에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성령이 임하여서 그 마음에 깊은 감동을 느끼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제자들은 다른 방언으로 말하고 춤추며 기뻐했습니다. 제자들은 그 하나님의 은총에 넘치는 축복을 받아서 놀라운 위로를 얻었기 때문에 그때로부터 시작해서 온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무수한 고난을 당하고 투옥을 당하고 죽음의 위협을 당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도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까? 그러나 바울이 사망이나 생명이나 고난이나 슬픔이나 삶이나 죽음이나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울 또한 특별한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위로를 받은 사람들은 환난이나 곤고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기근이나 칼이나 죽음이나 어떤 일에서든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3. 우리가 구해야만 하는 위로

우리가 삶의 고난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위로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위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위로를 받아야 고난을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흑암의 골짜기를 지나도 주님께 은혜받고 주님이 같이 계시다는 위로만 있으면 이겨 나올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위로를 구해야만 합니다.

우리 고난 받는 이웃을 위로하기 위하여 위로의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증거 할 때 인생의 쓰라린 고난을 많이 겪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면서 주님의 은혜로 이긴 체험을 가진 주의 종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 말씀에 위로가 넘쳐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고난 속에 하나님의 위로로 이겼으므로 그 위로를 가지고 고난당한 다른 사람을 위로해 줄 수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3절로 4절에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위로하는 자는 상처받은 치유자입니다. 상처를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일을 하겠다고 하면 이미 고난당할 것을 각오해야 하는 것입니다. 칭찬을 받고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하나님 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하나님께 이 고난을 감당할 수 있도록 위로를 해달라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이 마음에 깨달아지면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나옵니다. 굉장한 위로가 마음에 오고 마음에 감동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50절에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환난 때 위로를 통해서 격려해 주십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의 은혜를 통하여 은혜를 주십니다. 성령은 위로의 영인 것입니다. 보혜사는 위로자입니다. 성령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미리미리 위로받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은혜를 통해서 우리가 위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늘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됩니다.

그리고 특별한 은혜의 체험을 통해서 위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6절로 17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에게 강물처럼 넘쳐나서 말씀을 통하여 위로받고 성령을 통하여 위로받고 기도응답을 통하여 위로받고 또 위로를 받은 사람들이 와서 위로해주시므로 그 위로를 통해서 환난과 곤궁과 핍박과 괴로움을 이겨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로받지 못하면 이겨내지 못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항상 주님께 위로를 구해야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과 하나님의 위로는 분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삶 그 자체가 크고 작은 고난의 연속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승리하고 이웃을 승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위로가 넘치는 삶을 살아야 되고 항상 위로를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삶은 고난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승리하고 또한 이웃을 승리하도록 서로 도와줘야 되는 것입니다. 아무도 위로하지 않고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아무도 필요하지 않고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으면 이것은 죽음의 병에 걸린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로할 수 있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입니다. 우리가 이웃을 위로해 주고 사랑해주고 격려해주고 다독여주면 그것이 위로가 되어서 이웃사람이 어떠한 시련과 환난과 고통도 극복하고 이겨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에게 넘치는 것처럼 우리도 항상 이웃을 위로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위로를 받지 못하면 결코 신앙도 생활도 이길 수가 없고 사회생활도 성공할 수가 없음을 잘알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말씀을 통하여 위로받고 성령 충만하여 위로받고 기도응답 받아서 위로받고 마음속에 하늘의 위로가 넘쳐나서 세상의 환난을 능히 이길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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