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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중직자선출] 이런 사람들을 중직자로 (행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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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을 중직자로 (행 6:1-7)

오늘은 교회  건축을 앞두고 입당예배 드리는 날에 영광을 더하기 위하여 안수집사 5분, 권사 4분, 그리고 장로 네 분을 선출하는 투표가 10월 7일, 첫 주일과 10월 28일, 넷째 주에 있게 되겠습니다. 교회는 개척교회일 때에는 조직이 불완전 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역사가 있는 교회는 조직을 잘 갖추어야 합니다. 금번에 교회의 조직을 재정비하려고 합니다.

Ⅰ. 중직자의 일반적인 자격조건

먼저 말씀을 드릴 것은 직분자의 자격에 대하여서입니다. 교회의 직원은 평신도 직원이 있고, 교역자 직원이 있습니다. 평신도 직원은 다시금 임시직원과 항존 직원으로 나누게 됩니다. 임시직원은 남녀 서리집사를 말합니다. 물론 권사도 임시직원에 해당한다고 헌법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존 직원은 안수집사와 장로를 항존 직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주일에 선출하려고 하는 직원은 항존 직원을 선출하려는 것입니다.

임시직원이라는 직(職)은 교회의 조직상, 임시적으로 수고하는 일군들을 말하며 항존 직원이라고 하는 것은 교회에 항상 있어야 할 직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1. 권사의 자격

권사의 직무는 당회의 지도 아래 교인들을 심방하고, 각종 환난 당한 자와 신앙이 연약한 자를 돌아보는 일을 그 직무로 합니다. 그리고 권사의 자격은 ‘연령이 만 45세 이상 된 여자 교인으로 교인의 의무를 충실히 실행하며, 그 생활이 교회 안팎에서 칭찬을 듣고, 서리집사로 만 5년 이상을 흠 없이 봉사한 자라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헌법 제2절, 교회의 직원, 제 4장, 남녀 서리집사 및 권사에 15조 2항)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첫째로 만 45세 이상이 된 여자교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권사가 될 수 없습니다. 감리교회에서는 남자도 권사(勸師)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 45세이기 때문에 46세부터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교인의 의무를 충실히 하는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인들도 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1)‘교인은 주일을 거룩히 지키며, 교회의 정한 각종 예배와 집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일성수 잘 하고, 각종 공 예배와 집회를 열심히 출석해야 그 자격이 된다는 것입니다.

2)‘교인은 성경을 힘써 배우며, 그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3)‘교인은 성심껏 교회를 봉사하고 발전에 힘을 써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4)‘교인은 십일조 등의 헌금과 교회의 각종 사업을 위하여 의무금을 드려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십일조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은 자격이 없습니다.

5)‘교인은 미신행위, 음주흡연, 구타행위, 마약사용 등 경건생활에 거리끼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6)‘교인은 교회의 법규를 잘 지키며 교회의 치리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권사가 되려면, 안수집사가 되려면, 더욱이 장로가 되려면 교인의 의무를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중직들이 주일도 잘 지키지 않고, 예배참석도 잘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중직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중직이 되려고 하면 교인의 의무를 잘 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법적으로 정하여 진 것입니다. 그래야 교회가 바로 서고, 질서가 있어지기 때문입니다. 명예도 좋지만 교회가 무질서하게 된다면 이것은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로서도 불행이고, 본인에게도 축복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는 교회 안팎에서 칭찬 듣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물론이지만 교회 밖에서도 칭찬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칭찬을 들으려고 하면 책망 할 것이 없는 한 남편의 아내가 되어 있어야 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리며, 교만해서도 안 되며, 외인들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한다고 딤후3:1-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구이언하지 않는 자라고 했습니다.(딤전3:8) 일구이언(一口二言)이 무슨 말입니까? 한 입 가지고 두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중직들이 이것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이 말을 하고, 저기서는 저 말을 하면서 장소와 시간에 따라 말이 달라진다면 이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안수 받을 때 다르고 안수 받은 후에 다르다고 한다면 이것은 큰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칭찬을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넷째로 서리집사가 된 지 만 5년 이상을 흠 없이 봉사하는 자라야 합니다.

여기서 굳이 5년 이상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딤전3:6절에 보면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라고 하였습니다. 교회 건축하는 일을 하다 보니 시공사 선정이라든지, 건축사 선정하는 일에 반드시 교회 건축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교회 건축 설계를 해 보신 분들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은 합당하게 공간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 다니면서도 교회가 무엇인지? 목사님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교회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하여도 모른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적인 경험과 인생철학과 기분으로 교회를 섬길게 될 터이니 교회가 어디로 가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신앙생활을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한 사람이어야 중직의 자격이 되지 않겠느냐 해서 서리집사로 만 5년을 봉사한 사람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상 말씀드린 것이 권사 자격에 대한 헌법적 조항이 되겠습니다.

2. 안수집사의 자격입니다.

안수집사는 항존직입니다. 한 번 안수 집사 되면 죽도록 안수집사입니다. 당회의 감독 아래서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일을 하며, 환난 당한 자를 찾아 돌아보아 주고, 구제할 자를 구제하고,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게 됩니다.(헌법 제5장 집사, 16조 집사의 직무)  그 자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헌법 제5장 17조 집사의 자격에 보면 “집사는 만 30세 이상 된 남자 교인으로서 교인의 의무를 충실히 실행하며, 그의 생활이 안팎에서 칭찬을 듣고, 서리집사로 만 3년 이상을 흠 없이 봉사하며, 딤전3:8-13절에 해당하는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권사 자격을 말씀드릴 때에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째로 만 30세 이상 된 남자 교인입니다.

둘째로 교인의 의무를 충실히 실행하는 자라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이 일반 평교인만도 못하다면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배 출석하는 일이든지, 경건생활에 본이 되는 일이라든지, 아니면 봉사생활에 본을 보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셋째로 칭찬을 듣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물론 이전에 흠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실수하지 아니하고, 잘 못을 저지르지 아니한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달라져야 하고, 삶을 보나 인격적인 면을 보나 주님을 닮아가는, 신앙의 진보가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입니다.

넷째로 딤전3:8-13절에 해당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함께 딤전3:8-13절을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8)이와 같이 집사들도 단정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이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 11)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설명을 조금 더 하겠습니다. 8절에 보니 일구이언하지 말라고 하셨지요? 술에 인 박이지 말라고 하셨지요? 술에 인 박이지 말라고 하시니 조금씩은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성경은 술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보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어디에 나오느냐고요? 잠23:31절에 있습니다. 불신자들도 교회에 다니면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난기가 발동해서 ‘어떤 교회 장로도 먹더라.’, ‘누구도 집사인데 먹더라.’ 하면서 유혹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얼굴이 벌게서 다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먹어서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교회의 중직이라고 하면 그래서는 안 됩니다. 덕이 되지 못합니다. 중직이 아니라도 안 되는  것입니다.

또 딤전3:8절에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11절에 보면 여자들은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는 자라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한 말씀으로 생활과 인격이 정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여자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들은 말을 여기저기 전하는 일은 남자들도 하겠지만 여자들이 더 많이 한다고 합니다. 전할 때에 들은 그대로 전하여도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들은 대로 합니까? 거기에 더 더하기도하고, 또 빼기도 하면서 하지 않습니까? 우리 교회도 그런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일이 중직들에게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수군수군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12절에 보며 가정을 잘 다스리고 자녀들을 잘 양육하는 사람입니다. 특별히 중직들은 온 가족이 다 믿어야 하겠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들까지 다 신앙생활을 잘 하고 예배생활 잘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렇지 못하여 교회를 돌아보고 봉사하는 일에 힘들어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그런 가정도 투표 할 때에 잘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불완전한 사람이요, 흠이 많고 티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대로 더 잘 하려고, 더 성숙하려고 노력하는 흔적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Ⅱ. 특별한 자격 조건

이제 말씀드린 그런 면에서 조금 부족할지라도 다음 몇 가지 사항에 맞으면 교회를 섬기는 일에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첫째로 마음이 착한 사람이면 좋을 것입니다.

둘째로 성격이 원만한 사람이면 괜찮을 것입니다.
괴팍스럽거나 모나지 않은 성격입니다.

셋째로 일할 만한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일한다고 할 때에 꼭 몸으로 봉사하는 것만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몸으로 일마다 때마다 섬길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꼭 몸으로 못할지라도 때로는 물질로도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함으로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어떤 경우는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많이 들이지는 못해도 집에서 전화로 어려운 가정들을 챙기고, 힘들어 하는 가정들을 위로하고, 괴로워하는 사람과 건설적인 상담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런저런 모습들이 교회를 섬기고 위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어쨌든지 일을 할 만한 사람을 선출하시면 교회가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로 교회의 일에 관심이 있고, 내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좋을 것입니다. 내 교회가 제일인 줄 아는 사람은 더 좋겠습니다.

다섯째로 특별히 담임목사의 목회를 잘 도울 수 있는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직분이 목사님의 목회를 돕는 일입니다. 교역자는 목사님의 목회적인 측면에서 돕는 직입니다. 장로 직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목사를 돕는 직분입니다. 집사와 권사직은 봉사적인 측면에서 목사를 돕는 직분입니다. 목사가 서재에 있어 성경을 연구하고 앉아있어도 교인들의 형편과 사정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어떤 집이 어떻게 어려움을 당하고 무엇이 필요한 가를 아는 것은 우리 권사님들이

그런 측면에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살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눈과 귀가 되어 주어야 할 분들이 바로 중직들입니다. 중직들이 역할을 바로 하지 못하면 목사님의 목회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목회를 잘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선출한다면 교회가 훨씬 더 건강하고 질서가 잡혀 가게 될 것입니다. 목사님의 목회를 도우라고 중직을 세웠는데 목사님의 목회가 더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일꾼 선출에 실패한 것입니다.

모쪼록 어떻게 자격을 다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까? 또 다 말씀드려도 그 자격에 맞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말씀드린 대로 교회를 잘 섬기고 목사님의 목회를 잘 도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디 한 주간 깊이 기도하시고, 지연, 학연, 연고를 떠나서 목사님의 목회를 잘 돕고, 교회를 잘 세워 갈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기도 중에 선택해 주시고, 일단 뽑았으면 끝까지 기도로 책임을 지고 도와주고 순종해 주는 성숙한 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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