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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반석위에 새운 인생 (마 7: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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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위에 새운 인생 (마 7:24-27)

(마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 7: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마 7: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마 7: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일본 동경의 임페리얼 호텔은 미국 건축가 F. 화이트가 지었습니다. 4년이 걸려 호텔을 지었는데 꼬박 2년간 기초 공사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일본의 건축계와 언론은 비싼돈 들여 외국인 불러와서 헛일만 한다고 난리였습니다. 기초 공사에 많은 돈과 전체 공기의 절반이나 투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임페리얼 호텔의 진가는 공사가 끝난지 52년이 지났을 때 드러났습니다. 유명한 동경 대지진 때 동경 시내 대부분의 건물들이 무너졌지만 임페리얼 호텔은 객실의 커피잔 하나 깨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게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집을 지을 때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지어야만 오래갑니다. 집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 기초는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집을 짓는 건축에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집이 있습니다. 기와집, 양옥집, 판잣집, 아파트 그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집이 있습니다. 어떤 집은 참 아름답습니다. 반면에 초라한 집도 있습니다. 어떤 집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보전될 것 같이 견고하게 지어졌고 어떤 집은 조금만 바람이 세게 불어도 금방 무너질 것 같이 허술합니다. 우리 인생도 온갖 형태의 집들처럼 다양하게 세워집니다. 아름답고 견고하게 세워진 인생이 있는가하면 초라하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허술한 인생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구상의 모든 인생을 두 종류로 나누어 설명하셨습니다. 모래위에 세운 집과 반석위에 세운 집이라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생과 지혜로운 인생으로 구분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 차이는 간단합니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칠 때 견디어 내느냐? 무너지고 마느냐? 의 차이입니다. 많은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집을 지었는데 그 집이 무너져버리면 얼마나 허무하고 억울합니까?  그리고 그 집안에 살고 있는 주인의 운명은 얼마나 위험합니까?

  반면에 큰 바위를 기초로 삼아 그 위에 튼튼하게 집을 지어 아무리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게 불어와도 심지어 지진이 발생해도 무너지기는 커녕 별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서 있다면 고생한 보람이 있고 그 안에서 거하는 주인은 안전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우리 주변에 보면 인생의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린 인생과 가정을 수없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질병의 비바람에 무너져 버리고 맙니다. 어떤 이는 경제적인 비바람에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IMF의 한파가 불었을 때 많은 가정이 깨지고 노숙자와 자살자가 속출하였습니다. 그외에도 실직, 부도 등 세찬 비바람이 불어올 때 쉽게 무너져 내리는 인생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똑같은 인생의 비바람을 만났어도 요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 떡 버티어 서 있는 인생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려움을 견뎌내고 조금도 불행해지지 않고 행복을 지켜내는 아름다운 가정과 인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사나운 인생의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서서 버텨내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반석위에 세운 집과 같이 튼튼하고 안전한 인생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1. 예수님을 기초로 삼아야 합니다.

  미국 미시간호  근처에는 큰 모래 언덕이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호수의 광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래 언덕 높은 곳에 아름다운 집들을 짓고 살았습니다. 지나는 사람마다 '저 아름다운 집에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호수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모래밭도 호수속으로 잠기고 말았습니다. 어느 여름철 사나운 폭풍과  11월의 우짖는 매서운 바람은 거센 파도를 일으키어 모래 언덕을 붕괴시켰습니다.  결국 모래 언덕은 파도에 침식되어 점점 호수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그 모래 언덕 위에 있던 아름다웠던 집들도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 모래 언덕과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순조롭고 밝고 좋은 일만 있을 때는 안전하게 느낍니다. 그러나 실망이나 질병 혹은 마음의 고통이라는 폭풍이 몰아 칠 때 우리의  영혼이 안식할 수 있는 튼튼한 그 무엇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반석이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 값을 치르셨습니다. 주님은  그의 성령을 통해 우리를 도우시고 보호하시며 하늘 나라를 우리에게 보장하십니다.

  이몸에 소망 무엔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 우리 주 예수밖에는 믿을이 아주 없도다. 굳건한 반석되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위에 내가 서리라.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이 설렐때 우리주 크신 은헤에 소망의 닻을 주리라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위에 내가 서리라.

  우리의 인생을 결코 실패하시지 않는 예수님 위에 지으십시다.  세상의 모든 것은 움직이는 것들입니다. 상황에 따라, 시대에 따라 변하고 맙니다. 특히 세상의 폭풍우앞에 밀려나고 변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반석이 되셔서 흔들리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위에 자신의 인생을 세우는 사람은 처음에는 힘든 것 같아도 위기앞에서 견고하게 설 수 있습니다. 

  요즘 세상을 바라보면 사람들이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학생들은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낙심하고 자포자기합니다. 가난하다고 집을 나가는 주부도 많습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인생을 포기하는 젊은이도 적지 않습니다. 실직햇다고, 사업에 실패했다고 노숙자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어떤 이는 가출하고, 어떤이는 자살하고, 어떤이는 탈선하고 요지경 세상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를 잘 믿는 우리 지체들을 보면 시험과 고난을 만나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가난해져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밝은 표정이 바뀌지 않습니다. 언제나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기때문에 남편이 사업에 실패해도, 경제적으로 궁핍해져도 가출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학생들도 성적이 오르지않아도 씩씩하게 집에 잘 들어옵니다. 남자들도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노숙자가 된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어떤 시련이 와도 쉽게 이겨내고 잘 견뎌냅니다. 예수님위에 인생을 건축하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아름다운 인생을 꿋꿋이 세워나가는 줄 믿습니다.  반드시 멋진 인생을 완성하게 될 줄 믿습니다.

  2. 성경 말씀을 기초로 삼아야 합니다.

공부를 하든, 운동을 하든, 음악을 하든, 미술을 하든, 사업을 하든, 정치를 하든, 신앙생활을 하든, 무엇을 하든지 끝까지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기초가 튼튼해야 하고 기본이 탄탄해야만 합니다. 원리와 원칙을 중히 여기고 무슨 일을 하든지 감과 요령으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외국인이 바라본 우리 민족의 최대 강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감과 요령입니다. 군에서 수없이 들은 말이 야전 삽 한 자루만 있으면 집을 짓는다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은 대충 감각을 가지고 망설임없이 도전하여 무엇이든지 다 만들어내는 요령이 있습니다. 그런 감각과 요령을 가지고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감과 요령으로 초고속성장을 하여 왔습니다. 그 동안 기초와 기본 그리고 원리와 원칙을 중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와 같은 요령이 어느 정도는 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발전을 하려면 감과 요령가지고는 도저히 불가능니다. 탄탄한 기초위에 세워나갈 때만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작고 허술한 판잣집은 기초를 튼튼히 파지 않아도 대충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고 튼튼한 집은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고는 절대로 지을 수 없습니다. 전에 예배당을 지을 때 보니 지하를 아주 깊이 파는 것이었습니다. 바위가 나오고 애를 먹는데도 설계도대로 깊이 팠습니다. 그리고 철근을 많이 박고 엄청난 양의 콘크리트를 부었습니다. 건물의 기초를 공사하는데 공사비와 공사기간의 상당부분을 할애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작은 판자 집 하나를 지을 때 설계는 거의 필요 없습니다. 대충 생각하고 열심히 뚝딱 거리면 대충 비 가리고 살 수 있는 판자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고 아름답고 안전한 집을 지으려면 훌륭한 설계도가 있어야만 합니다. 크고 아름답고 안전한 집을 설계하는 설계사는 건축의 원리와 원칙에 통달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대로 집을 짓는다면 백발백중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얼마전에 교회당 건축을 준비하는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건축을 먼저한 선배로써 조언해달라고 부탁하기에 "설계가 중요하다. 실력있는 설계사를 찾아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설계를 해라. 건물은 설계한대로 지어진다. 조잡한 설계도를 가지고 훌륭한 건물은 절대 못짓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크고 아름답고 안전한 집을 건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라면 건축의 원리와 원칙에 충실한 설계도입니다. 그리고 설계대로 성실하게 시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이고, 정치도 마찬가지이고, 신앙도 마찬가지이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좋은 설계도를 가지고 설계에 충실하게 건축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도, 가정도, 교회도 아름답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은 마치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무 설계도도 없이 감을 가지고 대충 집을 짓듯이 인생을 즉흥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대로 흉내내기에 바쁘고 자신의 감을 지나치게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보다 쉽습니다. 빠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인생에는 반듯이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는 것과 같은 때가 있습니다. 고난과 시련의 시기가 찾아옵니다. 인생의 승부는 거기서 납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그 때마다 무너집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더디고 힘들어도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날 때 승부가 납니다. 그는 세상의 환경과 여건이 나쁠 때 더 실력 발휘를 합니다. 그는 더딘 것 같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빠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인생을 세워가기때문에 감을 의지하는 사람보다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르고 옳게 습관이 들었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비바람에 견딜 수 있도록 충분한 힘을 기르게 합니다. 온갖 유혹과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능력을 기르게 하기 때문에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말씀처럼 좋은 설계도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말씀에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 말씀에는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지 다 들어 있습니다. 말슴에는 우리가 어떤 원칙을 가지고 살아야 성공하는지 다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인생의 설게도입니다. 말슴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순종하여 살면 누구나 훙륭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앞에 설 때에 하나님께서 물으실 것입니다. '너는 내가 준 설계도대로 네 인생을 건축하였느냐?' 여러분 모두 그 질문에 자신있게 '네 말씀대로 살려고 최선을 다하였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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